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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파이어 고양이가 따로없네! 고양이의 날카로운 이빨!


고양이에게 물리면, 피가 나기도 하는데요. 고양이의 이빨은 무척 날카롭답니다. 드라큘라 이빨을 닮아서, 밤에보면 무섭기도 하고요. 콱! 물려서, 피가나는데, 그걸 또 냄새맡는 고양이를 볼때면, 오싹?! 뱀파이어 고양이? 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답니다. 첫째 냥냥이에 비해서, 둘째 설이의 이빨이 훨씬! 날카롭고 뽀족한데요. 이번에 제대로 물려서 피를 봤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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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식 먹고서, 기분이 좋아졌는지 꼬리를 팡팡 거리고 있는 고양이 설이의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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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달라며, 앵겨붙는 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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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깡뇬이> 라는 별명을 붙여줄 정도로..폭력과 땡깡을 쓰는데요. 위의 사진에서 보이듯이 설이의 이빨은 무척 날카롭고, 뽀족 하답니다. 마지막 간식 한입에 손이 물리고서야 멈추게 되었는데요. 눈빛이 맛이간 설이를 진정시킬 시간을 가져야 한답니다. 아니그러면, 거의 늑대 수준으로 덤비거든요. 문제아(?) 문제묘.. 입니다.. ㅠㅠ

손가락을 고양이 물리면? 살점 깊이 파이고 피가 줄줄줄.. 난답니다. 그런데, 더 무섭게 짜증나는건, 그 피흘리는 손에서 간식냄새가 섞여서 달려든다는 것이죠. 못된 것! 아픔 줘놓고서는 뭘 바라는지.. 맛간 눈으로 달려들때면, 뱀파이어 고양이가 아닐까 싶을정도로 무섭게 느껴진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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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론 먹는 고양이 설이, 고양이 식성 천차만별?


고양이는 식성이 까다롭기로 유명한데요. 비싼 사료나 캔을 사줬는데, 한입도 안먹기도하거든요. 억지로 먹일수도 없고, 결국 길고양이에게 조공으로 나가기도 한다고 하죠. 그렇다고 모든 고양이가 입맛이 식성이 까다롭지는 않은 것 같아요. 길고양이만 봐도 못먹어서 안달이나있잖아요. 물론, 길고양이는 가릴처지가 아닌지라, 주는대로 다 먹지만 말이죠. 그러고보면 길고양이가 집고양이의 이런 까탈스런 반찬투정을 보면 참 어이없어 할 것 같아요. :)

냥냥이와 설이는 없어서 못먹는 집고양인 쪽이라서, 반찬투정 보다는 더 달라며 쓰레기통을 뒤지는 쪽이랍니다. 특히, 두 녀석이 식성이 달라서, 평화롭게 지내는 사이를 유지하고 있답니다. 육식과 채식 스타일로 나뉘거든요. 매번 설이를 보면서 느끼는 것이지만, 참 이상한 고양이 인 것 같답니다.

종종 과일과 야채를 먹는 고양이에 대한 글이나 사진은 듣거나 봐서 알고는 있었지만, 설이의 식탐!? 그리고 식습관을 보거서는 놀랄수 밖에 없었습니다. 오랜만에 멜론을 먹게되었는데, 설이가 미친듯이 울면서 매달리면서 '한입만'을 외치더군요. "이녀석이! 나 먹을것도 없다!" 라고 물리쳤지만, 어느샌가 메론 한조각을 물고서는 '으르르릉' 거리면서 먹더라고요.

메론 맛을 알게된 설이! 냥냥이는 냄새만 맡고 '못먹는거다' 라고 느꼈는지 바로 쌩~ 하지만, 설이는 환장을 했답니다. 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고양이 중에 특이한 식성을 가진애들이 종종 있는 것 같아요. 고양이가 메론을 먹는다? 사진과 동영상으로 설이의 모습을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메론 냄새를 맡더니, 눈빛이 변한 설이 입니다. 울음소리 또한 점차 가열차 집니다.


메론을 설이가 좋아한다지만, 그래도, 사람이 갑이기에 많이는 못주고, 한입 먹고서 설이는 주는 식으로 준답니다. 제 돈으로 산거니까..설이도 인정 해야하는! ㅎㅎ


손에 든 메론으로 달려드는 설이. 앞발로 제 손을 꽉! 붙잡습니다.


거의 매달리기 수준으로 꽉! 한번 물면 놓지 않는 설이 입니다. 미치괭이!!


할짝 할짝, 하나 먹고, 할짝 할짝, 하나 또 먹고, 할짝 할짝! 신나보이지요? (눈이 맛이 갔네요...무서..)


메론에 별로 관심이 없는 냥냥이 랍니다. 하지만, 설이가 너무 좋아하고 제가 또 먹는걸 준다는 생각에 한번... 쓰윽... 냄새를 맡아봅니다. 그걸로 끝 인 냥냥이. "이걸 왜먹지?" 그런 눈으로 본답니다. ㅋ (설이만 먹는거 주면, 냥냥이가 삐지니까, 나중에 사료 한알을 설이 몰래 입에 넣주는게 필요하지요~ 삐지니까!)


한번씩 설이에게서 느끼는 것이지만, 뭐 먹는 순간만 되면, 이성을 On/Off 할수 있는 것 같답니다. 마치, 뱀파이어가 피를 보면, 이성의 끈을 놓는 것 처럼 말이죠. ;;


먹기위해서 서두르는 설이, 입가에 메론을 묻히면서 달려든답니다. (손가락 물릴뻔 ㅠ)


이제 끝! 이지만.. 설이는 뒷다리로 서있는 묘기로 제 시선을 사로 잡습니다. "더 안줘??"


의자 붙잡고서, 책상 위에서 나는 메론 냄새를 확인해 보는 설이. 분명 다 먹었지만, 냄새는 오래 남아있는 것인데, 애는 그런걸 모르죠.


'목놓아 운다.' 라는 말을 설이가 메론을 갈구하는 울음을 들으면서 느끼게 되었답니다. (농담 이에요. ㅋ)



제 추측이지만, 메론 같은 과일이나 야채를 먹을줄 아는 고양이들은 신체적으로 부족한 요소를 본능적으로 채우려는게 아닐까 싶어요. 혹시나 건강에 이상이 생길까봐, 수의사 선생님께 문의를 했었는데요. 멜론 씨앗 이랑, 국물만 빼고는 줘도 괜찮다고 하더군요. 한번은, 설이는 멜론 국물(?)만 잔뜩 먹더니, 설사 좍좍~ 하기도 했지만, 그냥 씨앗 뺀 멜론만 주면, 더없이 멘탈과 육체가 건강하게 반응하는 듯 해요. 맛똥산 만드는 횟수가 늘고, 후딱 화장실을 다녀오는 듯한 느낌을 받았답니다.

무작정 멜론 먹는 고양이 모습 보고, 호기심에 주시지 마시고, 일딴 선호도를 체크해보고, 조금 먹여보는게 좋을 것 같아요. 몸에 받는 애들은 받고, 안받는 애들은 안받는게 과일 이잖아요. 멜론을 먹이고 난 후에 살펴보는게 필요하겠죠? ^^

메론을 잘 먹는애들은 분명, 설이처럼 쾌변 효과를 얻을 것 같답니다. 그렇지만, 너무 많이는 주지않는게 좋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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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두마리, 무릎 위에 냥냥이 바닥에 설이


고양이 두마리와 함께 있는 시간은, 행복하면서도 힘들면서도 벅찰 때가 있답니다. 애정결핍 애정증폭 첫째 고양이 냥냥이와 막내애교 미모폭발 둘째 고양이 설이가 제 무릎을 향한 집착을 보일때 그렇습니다. 무릎냥이란, 무릎 위에 올라가는 것을 좋아하는 고양이, 무릎위에 올라간 고양이를 뜻하는데요. 본래, 무릎 위로 잘 올라오지 않는 냥냥이 이지만, 사랑받는 설이의 모습이 아니꼬와(!) 먼저 무릎 위로 점령한답니다. 이럴때면, 발 밑에는 설이를, 무릎 위에는 냥냥이를 동시에 돌봐야하는데, 요게 참 힘이 든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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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좌측에 하얀고양이 설이, 우측에는 회색고양이 냥냥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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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무릎 위에서 다이빙 연습을 하고 있는 듯 하죠? 꿈에서 제대로 수영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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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지, 설이는 거지처럼 땡~움크리고 자는, 몹시 불쌍한 자세로 자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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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10분~15분쯤 두 녀석이 잠을 자다보면, 자세를 조금씩 바꾸는데요. 냥냥이는 다리가 살짝 흘러내려가고, 설이는 한번 몸을 구른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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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분이 지나도 여전히, 다이빙 자세를 유지하고 있는 냥냥이. 하지만, 뒷발은 잠에 취해 점점 내려가고 있답니다. (다이빙 자세 같기도 하면서도, 왠지 추워서 손을 가랭이 사이에 쏙! 넣고 자는 것 같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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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이도 불쌍했던 자세를 고쳤는데요. 제대로 된 골뱅이 자세를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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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분째 잠을 자고 있는 고양이 두마리, 냥냥이와 설이. 중간중간 냥냥이가 자세를 몇번 고쳤는데요. 이녀석도 골뱅이 자세로 바꿨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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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침을 흘리고 자는 냥냥이 -_-;; 혹시 몰라 검사도 받아봤었지만, 뇌도 몸도 건강은 한데.. 요즘, 침이 잔뜩 입가에 묻으면서 잠을 자는 냥냥이 입니다. (건강하면 괜찮은데) 냥냥이가 그리도 싫어하던 제 무릎 위인데, 둘째 고양이 설이 때문에 어거지로 올라와 자는.. 이제는 냥냥이가 너무 마음에 들어해서, 기절하듯이 침흘리고 자서, 제가 싫어하게 됩니다. ㅋ

무릎 위에 냥냥이, 바닥에는 설이, 두 녀석 다 잘자고 있어서 다행이지만, 제 다리는 뻐근... 귀여운 녀석들을 위해 감내해야하는 뻐근함 이겠죠? 허허..하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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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설이는 컴퓨터 하는 중, "너.. 진짜 쥐는 잡을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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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기심도 많고, 놀아주길 바라고, 자기를 챙겨주기를 바라는 애교쟁이 고양이 설이 입니다. 제가 블로깅을 할때면, 조금 신경을 못쓰는데요. 이럴때면 녀석이 먼저 다가와서 애교를 부린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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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설프지만, (얼굴들이밀기) 마킹도 꽤 하는 편이고요. 발라당은 이미 수준급 이지요. 무엇보다도 먼저 다가온다는 사실이, 제일 귀여운 애교가 아닐까 싶은데요. 첫째 냥냥이는 불러도 오지않는 냉혈한 고양이 라서, 더욱 비교하며 사랑을 받게 되는 설이 인 것 같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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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직접적인 애교라기 보다는 하는짓이 귀엽고 또 바라보게 되는데요. 컴퓨터 책상 위로 뛰어올라와 마우스 커서를 잡아보겠다고 모니터에 발을 툭툭! 갖다댑니다. 이것이 진정한, 쥐(마우스) 잡이가 이런거 아닐까요? ㅋ

키보드 위에 앉아서 놀다보니, 한없이 'ㅏ' 버튼이 눌러져서, 글쓰기는 망쳐놓았지만, 꾸짖음 보다는 칭찬을 하게 됩니다.



컴퓨터 신동 납시셨어~ 아이패드는 없지만, 노트북으로 마우스(쥐) 커서 잡기를 해보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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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가락에 기대어 잠든 고양이 설이, "너의 스토킹이 난 좋아"


제 곁에서 잠자는 걸 너무나도 좋아하는 고양이 설이 랍니다. 때로는 살짝 부담스러울 정도로 저를 쫒아다는데요. 혹여나 제가 혼자 뭘 먹는건 아닐까? 이런 감시자 역할로 붙어다니기도 한답니다. "곁에서 멀어지지 마요" 라는 눈빛과 함께 푹! 제 품으로 들어오는 녀석이죠.

하지만, 매번 녀석을 안아주고 바라봐줄수는 없기에, 살짝 피하는데요. 이럴때면, 어느샌가 발 밑으로와서 촥! 달라붙어 있는답니다. 설이가 머리를 비벼대면서 자리를 잡는 곳이, 제 발등 위 발가락 위! 덕분에 발이 따뜻하긴 한데, 냄새걱정을 하게 된답니다. 그래도, 참 발등 위에 머리 올려놓고 잘자는 설이, 이 모습을 포스팅에 담아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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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 쭉 뻗고 자는 고양이 설이. 코~코~ 하는 숨소리를 내면서 잠을 잔답니다.


설이의 잠버릇 중에 하나는, 눈을 살짝 뜨고 잔다는 것인데요. 완전히 눈을 감는건..불이 다 꺼질때만 숙면모드로 들어가는 것 같답니다. 지금은, 반숙면(?)모드 랄까요?


청각이 안좋은 고양이의 경우, 눈을 뜨고 자는 경향이 있다고 합니다. 청각 대신 후각과 시각에 의지하게 되는 것이죠. 소리를 움직임을 감지할수 없다는 것을 고양이가 인지하기 시작하면서부터, 더욱더 시각과 후각에 의지하게 된다고 하는데요. 설이가 잠들기 마지막 순간까지 눈을 다 감지는 않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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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도 곤히 자는 설이의 모습, 귀엽지요? 발가락에 한번 머리를 기대버리면, 움직일 생각을 하지 않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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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이가 움직일때는, 제가 살짝 움직이게 되었을때 랍니다. 살짝 잠에서 깨서, 저의 위치를 확인하고 다시 자리를 잡는 설이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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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잠들때는, 완전 안심하고 눈도 꼬옥~감고 잔답니다. 일부러 눈뜨고 잘때, 살짝 깨웠다가 다시 자겠금 해주는게 좋은 것 같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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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여나, 제 발 냄새가 자는데 방해가 될까봐, 집에오면 족욕을!! *노력 참 많이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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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냄새가 나는 제 발가락을 베고 잠을 자고 있지만, 세상 모르고 자는 설이 입니다. 냄새에 기절 한 건 아니라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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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고양이가 미움 받는 이유? 사람들에게 미운 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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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창문을 열고 날씨 체크하는데..
헉! 차량 위에 길고양이가 두마리가 올라가 있는게 아니겠어요.
차가 찌그러질 정도로 무거운 애들은 아니지만,
경비아저씨가 화낼만한 상황임은 맞는 것 같더라고요.

미움 받을 짓은 하지 말아야하는데,
약간의 호통과 위협을 통해서 공존을 배워가는 길고양이들 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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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질꼬질 지저분 했던 고양이 설이


동물병원에 설이를 데리러 갔을때만 해도, 너무너무 귀엽게만 보였는데, 집에 온지 하루가 지난 아침! 놀랍도록 꼬질꼬질 하고, 지저분 한 모습에 "너.. 너..." 라는 말과 함께 뒷걸음질 칠 정도였습니다. 전날 밤에 데려왔다 해도 '이런 모습은 아니였는데' 싶었던거죠. 하얀털 때문에 더욱 더 쉽게 더러워지고 티가 많이 나는 햐얀 고양이 설이 랍니다. 그에 반해 냥냥이 털은 회색이라 먼지가 묻어도 모르는데 말이죠. ^^;

하지만, 더럽다고해서 바로! 샤워나, 목욕을 못시켰였는데요. 태어난지 2달인 아깽이 시절이기에, 제대로 하얀털이 빛날 때까지는 시간이 필요로 했답니다. 냥냥이는 어렸을때 곧잘 씻고 건강했었는데, 설이는 몸이 약해서 샤워 만으로도 체온이 떨어져서 위험해질수 있다고 하더군요.

검색을 통해서 알아보면, 고양이가 어릴때부터 샤워를 자주 해주면 물과 친해져서 성묘가 되었을때도 물에 대한 거부감이 없다고 하는 경험&의견과, 고양이가 샤워를 하다 스트레스 받아서 죽기도 한다는 이야기도 있었답니다. '선택은 자유?' 그건 아닌 것 같아서, 더 건강해지고 혼자서 온몸 그루밍이 가능해질때 까지는 목욕&샤워를 기다려주기로 했죠.

그래도, 마냥 더러워지는 설이를 방치할 수는 없고, 기본적으로 할 수 있는 것들을 해줬답니다. 휴지나 수건에 물을 묻혀서, 엉덩이 주변은 닦아주는 정도를 말이죠. 내심, "이런 변이 있나..." 싶었지만, 요런 것들이 스킨쉽이 되고, 어느새 마음이 닿았는지, 저를 따르더라고요. 민감한 생식기 부분인데도, 제 손이 닿으면 반항하기보다는 '골골골' 거리기 까지 했답니다. 물론, 설이가 그때까지만 해도 중요부위라는 것 조차도 모르고 있었기 때문일 지도? 그래도, 그때까지만 해도, 그저 제 손이 설이에게 닿고, 설이가 제 손을 받아준다는 것이 기뻤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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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만 해도, 앞발과 얼굴, 가슴 정도는 그루밍이 가능했던 모습입니다. 그런데, 할짝 할짝 거리면서, 손에 침을 묻히고 얼굴도 닦아보지만, 눈꼽은 제가 때어줘야 가능했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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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이가 열심히 그루밍 하는 모습을 보다보면, "점점, 성장해 가고 있구나.."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폭풍 그루밍이 폭풍 성장이 될 것 같은 느낌 이랄까요?



꼬질꼬질 지저분 하기만 했던 설이, 그래도 그루밍 덕분에 반이라도 하얗게 보였답니다. 후천적 학습? 냥냥이가 그루밍을 깨끗히 하는걸 봐서 그런걸까요? 정말 힘이 다 빠질때까지 그루밍을 하는 설이를 볼 때면, 대견스럽기 까지 했답니다. 목욕&샤워를 못하는 상황에서, 혼자서 깨끗히 자기 몸단장을 해주는게 고마우면서도 대견스럽게 보였다는 :)

팔불출 ㅎㅎ;

거의 2~3주만에 목욕을 할 수 있었는데요. 설이의 경우, 온몸 그루밍을 2달 보름만에 가능했답니다. 뒷다리쪽 힘이 부족해서 그루밍을 못했던게 2~3주나 가다니..참.. 그래도, 지금은 너무너무 깨끗 예쁜 설이 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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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에 설이의 하얀털을 보호하기 위해서 집이 어찌변했는지도 포스팅을 남겨볼까 합니다. 현관문 밖에서 신발을 벗고 들어오겠금 만들어진 모습부터, 작은 틈 하나하나 막아놓은 모습을 말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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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설이 폭풍그루밍, 시간가는줄 모르고 바라보다


고양이 그루밍이란, 간단하게 몸단장 정도로 보시면 되는데요. 앞발에 자신의 침을 묻여서 온몸을 닦아내는 모습을 말한답니다. 쉽게는 고양이 세수로도 불리는 것이 그루밍 이죠. 이 그루밍을 고양이는 언제부터 할까요? 선천적으로 태어날부터 인지, 아니면 후천적 학습을 통해서 인지? 실제로 고양이가 태어나는 순간을 본적은 없어서 태어나자부터 그루밍을 했는지는 모르지만, 후천적으로 배워가는 것은 분명 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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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설이는, 지난 여름 7월 말부터 함께하는 반려 고양이가 되었는데요. 태어난지 2달 밖에 되지 않았던 아깽이 였답니다. 지금은, 많이 성장해서 그때만큼의 우윳빛깔은 아니지만, 그래도 녀석을 바라보고 있으면 저절로 미소가 지어진답니다. 이유는 모르겠지만요. (저랑 사주가 잘맞는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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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집으로온 첫날이야기(링크) - 동물병원에서 분양받은 아기 고양이 설이 첫만남 기록 에서 소개해드렸듯이, 첫걸음부터 남달리 적응력이 뛰어났던 고양이 설이 입니다. 미모, 운동신경, 성격 등등 모든 것이 다 완벽했던지만, 큰~ 단점이 하나 있었습니다. 바로, 대소변을 묻히고 나오고, 그루밍도 하지 않는 것이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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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첫째 냥냥이의 경우, 의사선생님 말씀이 상위 1%에 들어갈 정도로 스스로 청결함을 유지하는 똑똑한 고양이라고 했지만, 비교가 될 수 밖에 없는 상황들이 연출이 되었답니다. "넌 왜 맨날 똥 배에 묻히는거야...왜 안닦아.. 냥냥이 좀 봐라.." 라며, 꾸중과 설득을 해보지만, 설이는 귀가 안들리는 (청각장애) 고양이 라서, 제 눈짓으로나마 화를 냈다는 것을 표현하는게 전부 (-_-+) 였죠.


하루, 이틀, 삼일째 되는날, 그루밍 시작하게 되는 설이 입니다. 정말 냥냥이를 보고 배우게 된걸까? 싶은 생각이 들었죠. 처음에는 앞발에서 얼굴로, 배로! 하지만, 뒷다리와 똥꼬 까지는 허리를 구부리고 다가가야 하는데, 그 힘이 부족해서인지 거기까지는 5~7일이 걸렸습니다. 이때도, 온전히 뒷다리 힘으로 든다기보다는, 앞발로 뒷발을 부둥켜안아서 그루밍을 하는 정도 였죠.

하룻밤 사이에 쑥쑥! 더더! 훅훅! 달라지고 있는 설이의 모습을 보고 있자면, 놀라수 밖에 없었는데요. 성장보다는 변화와 적응! 집으로온 첫날에 첫번째 밥먹고, 첫번째 물마시고, 처음으로 화장실도 가는 모습, 첫번째 그루밍에서 처음으로 시도했던 뒷다리 그루밍까지. 이녀석의 성장기를 한순간 놓치고 싶지 않게 만드는, 무언가 있는 것 같답니다.

어느덧 7월 말에서 11월 초가 되었는지, 시간가는 줄 모르게 설이를 바라보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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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터널 숨바꼭질 지켜보는 재미


고양이 터널 기억하시나요? 예전에 제가 소개해드렸던, 동대문에서 천 구입하고, 손바느질로 하루동안 만들어낸 고양이 터널 이였는데요. 더웠던 여름동안에는 창고에 두었다가, 겨울이 되서야 다시금 꺼내게 된 고양이 터널 이랍니다. 1년만에 다시금 방안으로 들어온 거죠.

제가 만들었던 고양이 터널은, 세탁도 가능하고, 접어서 보관할 수 있는 것이였기에, 1년이 지나도 세탁 한번하고 잘 말리니, 멀쩡하게 사용이 가능하더군요. 작년 고생했던 생각은 났지만, 설이와 냥냥이 뛰어노는 걸로 대만족을 하게 됩니다.

[후기1] - 고양이 터널 만들기 DIY 1편
[후기2] - 고양이 터널 만들기 DIY 2편
고양이 터널 만들고자 계획중이시라면, 제 방식도 괜찮을꺼라 생각합니다. ^^


고양이 터널 하나만 있어도 둘이서 재미나게 놀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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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이 혼자서도, 고양이 터널 속에서 있으면, 30분은 기본으로 노는데요. 길게 놓여지고, 통로가 되다보니까 '우다다다' 하면서, 고양이가 뛰어놀기 좋은 환경이 되는 것 같아요. (살짝, 말이 이런 느낌으로 달리는게 아닐까 싶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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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서 폴짝폴짝 고양이 터널 위로도 뛰어다니는 설이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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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나게 높이 높이 뛰어 터널을 찌그리트리는데 맛을 들였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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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널 안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던 냥냥이, 거기서 잠도 자는데, 설이의 발광(?)에 '스스스슥~'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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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양우양앙!' 냥냥이가 화난 울음소리를 내지만, 설이는 개념치 않는 표정으로, "놀아주는거야?" 라면, 뒤돌아보죠. (귀가 안들리는 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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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식간에 마운팅 자세로 돌변! 한대 때릴려나? 싶을때, 설이도 몸을 요리조리 돌리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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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짝 깨무는 공격 아닌 장난을 설이에게 쳐주는 냥냥이. 생애 처음으로 이런 공격 같은 장난을 받은 설이는 화들짝 놀랐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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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식간 설이는 '퐁퐁퐁' 냥냥이의 품에서 빠져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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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잘못했건가? 제가 먼저 장난쳤어..." 라는 눈빛을 보내는 것 같은 냥냥이. 제 눈치를 살짝 보지만, 녀석도 은근 놀아보고 싶었던게 아닐까 싶더라고요. 쫒고 쫒기는 장난도 좀 치고 해야하는데.. 아직은 시간이 더 필요한 듯 :)



고양이 터널에서 둘이 노는 모습을 담아보면




올해 7월에 데려온 설이, 첫 겨울 맞이를 어찌 할지 걱정과 기대를 하면서 바라보게 되는데요. 다행히 감기 안걸리고 깡총깡총 잘 뛰어다니고 있는 것 같답니다. 이제는 냥냥이에게 장난 칠 정도로 많이 가까워지고, 대담무쌍해졌는데, 냥냥이가 여전히 짜증과 함께 귀찮아 하는 것도 있지만.. 그래도, 마음이 많이 열려서 서로 좀 놀려고 하는 것 같아요. ^^

승자 없는 고양이 터널 놀이, 서로 더 친해지기를 바라며 지켜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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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코박쥐를 닮은 고양이 설이, 넌 날 닮아야해!


고양이 얼굴에도 얼굴상이라는게 있다고 하죠. 사람들에게 여우상, 곰상, 이렇게 구분하는 것 처럼 말이에요. 고양이 설이는 박쥐상 이랍니다. 돼지코박쥐를 닮은 설이 랄까요? 어딘지 묘하게 전반적으로 얼굴에서 박쥐 느낌이 나는 고양이 설이 입니다. 작은 귀, 찢어진 눈도, 돼지코, 이런 이목구비의 조합이, 설이의 얼굴을 박쥐상으로 보이게 하더라고요.

특히나, 째보거나, 자고있을때 더 흠칫 놀라게 되는 얼굴!? 저는 TV에서 박쥐만 나와도 몸서리 칠정도로 싫어하는데요. 그런데, 설이가 박쥐를 닮았다니...의외로 박쥐가 예쁘게 생겼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으로 바뀌었답니다. :)


돼지코 박쥐, 고양이 설이를 보며 예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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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상 밑에서 박쥐상 고양이 한마리가 골뱅이자세로 잠을 청하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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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딘지, 꺼꾸로 프린터기에 매달려서 잠자고 있는 것 같은, 돼지코 박쥐 고양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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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이 다가가도 무방비 상태로 골아떨어진 고양이 설이 입니다.


박쥐랑 고양이 설이, 외모 말고도 많이 닮았듯?


째려보는 눈, 밤에 움직이려는 야생의 본능, 그리고, 청각이 아닌 음파로 위치를 찾아내는 것 까지도, 고양이 설이는 박쥐와 많이 닮은 것 같습니다. ^^ 참 불쌍한 고양이 설이. 고양이에게 귀가 안들린다는 것은, 참 녀석에게 힘이 들고, 보는사람은 더 안타깝게 바라보게 되는 것 같습니다.

설이의 눈에 잠시만 안보여도, 저를 찾아나서는데.. 녀석이 잠을 자다가, 제가 화장실에 들어가는 걸 못봤다면, 저를 찾아서 방안 곳곳을 뒤진다고 합니다. 어미라고 생각해서 더 그런건지는 모르겠지만요. 그래서, 늘 밖에 나갈때, 눈인사를 해주고 나가는데요.

원래는 고양이에게 인사를 하면 '내세상이다' 생각하고 집안을 뒤지고, 어지른다고 하기에, 인사하고 나가면 안된다는게 정설 이죠. 냥냥이가 집을 어지르는 걸 봐서는 정설이 맞긴 한데, 설이에게는 마음이라도 놓고 실컷 뒤지고 놀라며 눈인사를 해주게 됩니다.

제가 움직일때마다 '화들짝' 깨서 비틀거리며 쫒아오는 설이. 잠한번 제대로 자기위해서는 밥도 많이 먹고, 마음도 푹 놓을수 있는 상태여야 하는데 말이죠. 무릎위에서 따뜻하게 겨울잠을 자주는 설이를 위해, 제 엉덩이를 더 오랜시간 의자에 두게 됩니다. 서로 조금씩 이해해 가며, 맞춰가서 돈독해지는 마음을 느껴가며.

오래같이 살면 서로 조금씩 닮아간다고 하는데, 돼지코박쥐 얼굴을.. 제가 닮아가긴 싫고, 설이가 절 좀 닮아갔으면 좋겠네요. 외모도, 행동도, 삶의 양식도 말이죠. :)

제 눈에는 그저 귀엽기만한 설이, 제가 싫어하는 박쥐를 닮았어도 참 예쁘고 귀엽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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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울때면 달라붙는 고양이 냥냥이, "어딜 파고드는거야?"


추운거 참 싫어하는 고양이 냥냥이 입니다. 장묘종이라서, 털이 길고 풍성한데, 게다가 겨울태생인데도 추위를 무척타는 고양이 냥냥이 이지요. 잠들때 쯤 되면, 스스스스~ 이불 속으로 파고드는 냥냥이. 함께 자자며, 애교아닌 애교를 부리는데요. 살짝 장난으로, "나가서 자" 라고 하면, 입이 대빨(!) 나와서 삐친 적 한답니다. 추워지는 겨울 밤 날씨에, 잠자리도 함께하게 되는 고양이 냥냥이 이네요. 그런데, 이불 속에 파고들어서 달라붙는 곳이 참 민감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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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 따뜻 따땃 따땃~ 이불 속이 제일 좋다는 걸 알게된지도 꽤.. 겨울이다 싶으면, 알아서 이불 속으로 들어가는 냥냥이 입니다. 특히나, 이불펴놓고 외출하면, 이불 안에서 잠자는 냥냥이 인데요. 새로만들어준 고양이 집 보다 이불 속을 더 좋아한답니다. 따듯하다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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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가 사람 말을 알아듣는다는 것 보다는, 어투와 어감에 따라서 사람말을 느끼고 알아듣는 고양이 이죠. "나가있어! 그만", "그만 달라붙어있어" 라는 그 단칼진 말에, 냥냥이가 얼굴을 잔뜩 찌푸리는데요. 이런 모습을 귀엽게 쳐다보게 된답니다. 어찌 알아듣는건지, 이게 농담인지 진담인지 어찌 아는지 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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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런식으로 붙어있으면, 장난이 아닌 진심으로 "쫌 비켜!" 라는 말이 나오게 되는 것 같습니다. 이불 안쪽이 따뜻하지만, 왜 이렇게까지 붙어자려고 하는 건지.. 원! 쑥쓰럽게 말이죠. 그래도 달래보면 옆구리쪽으로 자리를 옮겨준답니다.

추워질때면, 옆구리 난로가 되어주고, 서로 온기를 나누는 사이이지만, 집요하게 파고드는 냥냥이의 장난은 때론 불편하게 한답니다. 어딜 파고드는건지 말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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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가에 누워 잠자는 고양이 냥냥이, "추운데서 자면 입돌아가요"


어느덧 벌써 겨울인 것 같습니다. 날씨가 하루가 다르게 추워지는데요. 하루가 다르게, 냥냥이의 창가시간이 줄어들고 있기도 합니다. 창가에 누워 잠자는 걸 좋아하는 냥냥이에게, 춥다고 창문 닫아버리면, 하늘 바라보듯이, 창문만 바라보는 냥냥이를 달래주게 됩니다. 바깥 모습 구경 좀 하다가, 골골골 거리면서 잠드는 냥냥이, 여유만끽 하는 창가 낮잠시간을 소개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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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틀에 머리 올려놓고 낮잠 자는 냥냥이의 모습 입니다. 머리가 무거워 슬픈 당신! 냥냥이의 이런 모습에 푹 빠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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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들 잠들어 있듯이, '새근 새근' 잠자는 냥냥이 입니다. 햇살 따뜻한 점심시간 1~2시에만 잠깐씩, 여기서 낮잠을 자는데요. 깨우기 미안할 정도로 잠드는 냥냥이 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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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겹, 두겹, 모피코트가 두꺼워져가는 냥냥이. 땡~ 움크리고 창틀 위에서 잠을 청하는 모습. 더 추워지기전에 옷이라 하나 해줘야하나 싶은 생각이 듭니다. 저는 이미 콧물감기에, 목감기가 걸려서 허덕이는데, 이녀석은 창가 열리기만을 기다리니..고민이 커져가는 겨울이 되갑니다.

따뜻한 겨울이 되기를 바라며, 머리큰 냥냥이의 낮잠 모습을 남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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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사진을 찍다보면 더 사랑에 빠지게 되는 것 같다. 특히, 요즘은 사진 관련 어플이 많이 발전하고 있다보니, 다양한 느낌의 사진으로 만들어 볼 수 있다. 따뜻하고 화사한 분위기 부터 차가우면서도 다크한 느낌까지, 또는 세세한 부분을 터치 한번으로 사사삭~ 수정이 되어진다.

지난 여름부터 갤럭시노트(스마트폰)으로 바꾸고나서, 더욱 더 자주 고양이 사진을 찍어보게 되었는데, 블랙홀에 빠져든 것 처럼, 사진보정과, 알록달록 꾸미는 재미에 빠져들게 되었다. 점점 "고양이 화보 한번 찍어보면 안될까?" 하는 욕심도 부릴만큼 빠져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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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쩍' 플래쉬를 터트리고, 노랗게 수정을 해보았다. 다행히도 골아떨어져서 자고 있던지라, 번쩍였는데도 꿈쩍안하고 잠을 자는 냥냥이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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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번쩍' 플래쉬가 터지고 나서, 짜쯩을 살짝 부려보는 냥냥이의 모습이다. "아오! 자꾸..." 하면서도 화는 못내고, 얼굴을 손발로 가린채 계속 자려는 냥냥이 모습 이다.


밤에 들어올때면, 이불 위에서 '자기가 주인인냥' 잠들어 있는 모습을 찍은 것이다. 플래쉬? 그래도 자리는 안비켜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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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일어나, 옆에서 함께 깨는 냥냥이. 사랑한다는 격한 포옹을 싫어라 하는 냥냥이 이다. 부릅부릅! 눈동자로 짜쯩나 있음을 표출하지만, 절대 사나이는 울지않는다며... 짜쯩난 채로, 꽤 오래 안겨있어준다.


"후...." 이런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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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제일 좋아하는 냥냥이 사진 이다. 휴대폰 배경화면을 지정할 정도로 마음에 들어한다. 어딘지, '날쌘돌이 쏘니' 느낌도 나면서, 카리스마 폴폴! 완전 잘생겨 보인다. 진정한 '사진빨' 이라며 놀리기도 수백번이지만, 반하게된 건 인정. :)


처음에 고양이 사진을 찍을 때는 신기한 모습에 휘둘리며, 이리저리 스토커 처럼 사진을 찍어보았지만, 이제는 '조금 더 인물이 잘나오게' 라는 생각으로 고양이 사진을 찍게 되는 것 같다. 뭐랄까, 내 눈에 찍히는 모습과 다른 사진에 대한 실망감을 알게 되었다랄까? 실제로는 이만큼 이쁜데, 사진에는 요만큼 밖에 나오지 않아서 속상한 기분.


카메라, 휴대폰, 사진기를 탓하면서, 점점 고양이에게 반해가는 것 같다. 내 눈에 비춰지는 사랑스러움이 카메라에도 찍혀져나오길 바라는 걸 보면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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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에서 제일가는 고양이 삼형제가 있다. 사람들에 의해서 불려지는 그들의 이름은 너무나도 특이해서 한번듣고 따라부르게 되었는데, 일,이,삼! 숫자로 1,2,3 이 이름인 것이다. 처음에는 그 흔한 '나비' 라는 이름도 없이, 숫자로 불린다는 것에 '사람들 참..'이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고양이 일! 고양이 이! 고양이 삼! 이제는 너무나도 익숙하다 못해, 다른 고양이 무리를 보게되면, 숫자로 녀석들의 이름을 부르게 된다.

불려지는 이름에서는 무뚝뚝함이 베어져있지만, 식량을 나눠주는 사람들의 손길에는 정감이 가득하다. 골칫덩어리라 부르며, 찬물도 끼얹고, 화를 내는 분도 있지만, 서로 친해지면서 거리감을 줄여가는 사람들이 더 많은 것 같다. 속마음이 깊은 동네주민들의 모습을 만나게 될때면, 나도 동화가 되는 기분이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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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고양이 일, 이가 엄마와 딸? 삼이 아빠일 것 같은데, 고양이 삼은 차량 밑에서 끝까지 경계하고 있다.

따로이 식사를 먹을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았던 고양이 일,이,삼 에게, 내 손에 든 것이라도 좀 나눠주게 된다. "이것 좀 먹고, 여기서 잠깐만 기다려! 사료통이 위에 있으니까!"

알아들었을까... 응답해주었다. 아파트 입구에서 내가 나올때까지 기다려주었고, 내가 나갈때까지 기다려준다. 고양이 일,이,삼 이름 이름은 조금 특이하고 특별하고, 재미나기에 더욱 정이 가게 된다. 앞으로 자주보고, 많이 친해져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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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미용 후 경계선 긋고 지내는 냥냥이, 상부상조 해야 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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냥냥이에게 고양이 미용을 못난이 처럼 해주고 났을 때의 모습이다. 야매 못난이 고양이 미용이 끝난 뒤, 한껏 기분상한 상태로, 경계선을 그어놓고 휴식을 취하게 된다. 얼굴에 '건들지 마시오' 라고 적혀있는 것 처럼 느껴지는데, '툭' 건들면서 "왜이래~" 하면, '확' 하며 짜증이 듬뿍 담긴 묘상(?)이 더러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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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미용은, 더운 여름에 장모종을 위해서, 또 함께 사는 집사를 위해서 다듬어주는 것이 좋다고 한다. 단, 너무 바짝 털을 밀어버리면, 피부병이 날수도 있기에 나름의 눈대중이 필요한 미용 작업 이랄까? 냥냥이의 경우, 털갈이 시기가 오면, 털 빠짐도 심하고, 한움큼씩 빠지는 죽은털이 많다 보니, 여름이면 나름 손을 써주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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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털을 자르고 나면, 첫번째 사진에서 볼수 있뜻이 하얀 속털로 가득해서, 몸만 하얗게 보인다. 하지만, 두번째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시간이 지나면 본래의 회색털이 난다. 약 1~2달이면 이분법으로 나위었던 머리, 몸 색깔이 하나로 합체 된다.

고양이 미용 후, 털이 자라는 1~2달의 시기는 경계선을 그은 것 처럼 좀 투덜투덜 거리기는 하지만, 딱 털이 원래대로 돌아오면, 마음도 원래대로 돌아오는 것 같은 냥냥이이다.

못난이 미용이라서, 못난이 처럼 마음을 보여주는지는 모르겠지만, 좀 경계를 주더라도, 서로간의 상부상조를 위해서 밀어붙이는 결단력이 필요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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