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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시선이 닿는 저멀리, "하늘 무서운줄은 알까?"



  마리 : (하늘을 보며) 이상하지만, 요즘 하늘 보는 일이 많아 지는 것 같아.
          날씨가 꾸릿해서 그런가 생각해봤는데.. 아무래도..

  애기 : (창밖을 보며) 아니 왜? 기상청이 또 말썽이야?
          오늘 맑음인데, 비올꺼 같아? 털이 바짝 서나?


  마리: 비보다 무서운 포탄이 떨어질꺼 같아서 그러지..
         언제 하늘에서 포탄이 떨어질지 모르잖아.
         뉴스보면, 당장이라도 전쟁날꺼 같고..

  애기: 그러게 말이야. 저기 밑에 꼬맹이들 뛰어노는데,
         정말, 안전한 걸까? 솔직히, 무섭다..요즘..


  마리: 분단이라는 말이 와닿는 것 같아. 전쟁이란 무서움도 말이지.
         어쩌다..포탄 떨어질까봐, 하늘을 보게 된 걸까?

  애기: 하늘 무서운 줄은 아는데, 하늘에서 포탄 떨어지는 무서움은..
         글쎄..폭탄 비 오는 것 보다 무섭겠지?


  마리: 저 밑에 인간들도, 하늘이 무서운 줄은 알까?

  애기: 적어도, 기상청에서 비온다고 하면, 우산은 들잖아..
         포탄 이야기 나오면, 뭘 들고 나가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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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이사람보게! 벌써 잘려고 하는거야?

응! 너도 누웠자나, 나도 누워야지~




고양이

풋! 뭐했다고 잠이와?

난 열심히 하루를 살았다고 이 잠탱아! -_-+




고양이

오~진짜? 뭘했는데?

음..(.  .;;)('  'a)..그럼 넌?




고양이

흥! 우리는 바빴어, 니가 밖에 있는 동안..

삐졌어? 토라지기는...밥먹을래? (_ _a)




고양이 마음 얻기는 하늘에 별따기


 고양이 마음은 마하의 속도로 변하는 것 같습니다. 집에 들어올때면 마중까지 나와서, 온몸을 비벼주면서 좋아해 줄 때는 언제 인지요. 연신 삐졌다고 냐냐~거립니다. 밥주고, 잠자러 누울라 치면..고양이들이 이불을 차지하는 상황이 맞이하게 되네요. 회색 고양이 (냥냥이=마리 고양이), 흰색고양이 (애기 고양이) 는, 각자 이불 하나씩 맡았네요. 사람처럼, 자리찜하고는 식빵자세 돌입! 잠 자려고 자세를 잡습니다. 집에서 하루종일 자면서, 또 자려 누운 녀석들..부럽고 또 부러운 순간이 아닐수 없습니다. ㅋㅋ 내일 또 깨우겠지만, 녀석들의 마음을 얻으려고, 한쪽으로 자리를 만들어주고 자야겠습니다. 시간이 금쪽같다는데, 고양이 에게는 통하지 않는 말인 것 같아요. 언제나, 귀중한 시간 소춘풍의 블로그 방문에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즐겁고 행복한 시간 보내세요~

고양이

뒤에서 따끔한 시선이 느껴져..

비켜줄래? 나도 피곤하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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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하게 천막을 만들다?


가정에서 간단한 방법으로 천막을 만들수있다는 사실을 아시나요? (오래된)아파트 창가에 보시면, 빗물을 막아주는 노란색 천막이 쳐져있습니다. 아파트 나이처럼, 찢어지고, 녹이 슬어 위험하게 까지 보이는 천막을 저렴하게 리모델링(?) 해봤는데요. 단돈 천원으로 천막 제작? 어떻게 만드는가? 의외로 천막 만드는 방법이 간단하기 때문에, 포스팅을 보시고, '에이~이정도쯤이야' 라고 말씀하실 수도 있죠. 하지만, 천막 만들기를 눈으로 보는 것과 직접 하는 것은 '천지차이' 입니다. 땀과 노력이 담긴 3시간! 단돈 천원으로 천막 만들기를 함께 보시죠. ^^


천막 만드는 과정을 둘러보면


천막 천막


천막을 만들기 위한 필요 조건
 
1. 계천 다리 밑에서 구한 투명 비닐 (size : 500 * 350)
2. 재활용 쓰레기에서 찾은, 쓰다남은 끈
3. 옷에 붙은 고양이 털 때는 용도로 쓰이던, 남아있는 테이프
4. 주방용 또는 사무용, 일반 가위 or 칼
5. 넘처나는 시간 (약 2시간)
6. 체력 & 담력


저는 발품으로 투명비닐을 구했는데요.
재활용센터 또는, 폐품 박스 모으는 분들에게 말씀하시면,
500원 정도 드리고 받을수 있답니다.
말만 잘하면 얻을수 있었는데, 저는 실패했죠. ;;
비닐따위에 500원은 무슨~이라고 생각해서,
공사중인 계천을 가서, 날라다니던 투명비닐을 찾았답니다. ^^

노끈은 집에 있어서 다른 돈은 안들었지만,
노란색 박스 노끈도 잘 말아서 쓰시면 괜찮을 것 같아요.
조금 빡빡(?)한 감은 있지만, 튼튼해서, 좋은 재료이랍니다.



천막 천막



테이프의 경우, 여유 분으로 1개 정도 가지고 있으면 좋을 듯합니다.
쓰다가 모자라서 '에잇, 비닐따위에 왠 돈발림...'이란 생각으로 넘겼지만,
완성작을 보니, 테이프가 영향이 크더라고요.
부족함 보다는, 여유로움이 좋은 것 같습니다.

노끈을 얇게 찢으면, 4등분이 됩니다.
고정하는 끈으로 사용될 거라서, 최대한 얇게 찢었죠.
끈이 두꺼워지면, 비닐을 고정하는 구멍이 커지기에,
최대한 얇게 만들었습니다.



천막


천막을 만드는 방법

1. 알맞은 크기로 비닐을 자르거나, 접어 놓습니다.
2. 비닐의 모든 사이드 끝을, 테이프로 붙입니다.
3. 노끈을 고정시킬수 있는 구멍을 만듭니다.
4. 생사(?)를 걸고, 천막을 설치하면 됩니다.



중간에 테이프가 부족해서, 오른쪽은 비닐에 그대로 노끈을 묶었는데요.

테이프가 붙여진 곳은, 원한만큼의 구멍이 뚫렸지만,
오른쪽 비닐은, 늘어지고, 구멍도 너무 크게 나게 되었답니다.
그래서, 비닐을 두세번정도 접어서 구멍을 만들고, 노끈을 묶었어요.
어떻게 보면, 테이프보다 더 잘 엮어진 느낌이었습니다.

이 모양 그대로, 창가에 천막을 설치를 하면 됩니다.




천막 천막



천막의 왼쪽 모습입니다.
옆쪽에 노란색 천은, 기존에 있던 천막이에요.
이제는, 빗물이 위로도, 옆으로도, 들이닥치지 않을꺼 같습니다.
투명 비닐이기 때문에, 하늘이 다 보여서 좋습니다.
빗물을 막아주는, 가게 천막 청색보다 훨씬 좋아보이지 않나요? ^^



천막 천막



천막의 오른쪽 모습이고요.
오른쪽이 조금 비어있는데요, 저기까지 천막 설치하다가는..
제가 떨어져 죽기 때문에..저정도로 만족을 했답니다.
천막을 고정하는 가운데도, 노끈을 묶어서,
바람에 붕붕 거리지 않도록 했습니다.
하늘 구름이 다 보인다는 게 참 만족 스럽네요. ^^



천막 천막



노끈을 야무지게 묶는것이 중요하지요.
세찬 바람이 불어서 날라가거나, 찢어지지 않도록,
기존의 천막 사이로 비닐을 넣고, 노끈을 묶었답니다.

저때..
창문틀에서 서서, 왼손으로는 벽을 잡고,
오른손으로만 노끈으로 묶는 기인열전을 찍었죠.
천막하나에 생사를 걸고 ㅋㅋ

그치만, 의도치 않은, 리본 묶음도 있답니다.


천막 천막



허술하기 짝이 없지만, 비닐 천막이 생겨서,
냥냥이 마리가 굉장히 좋아한답니다.

이제 창가에 앉아서 비가 내리는 모습을 볼 수 있게 되었답니다.
애기는, 아직 무서운지 멀찌감치 앉아서 냄새만 맡네요. ㅋ

냥냥이가 저 천막 위로 올라가는 일은 없어야 할텐데 말이죠.
올라가는 순간..천막은 발톱에 찢겨지겠지요. ㅠㅠ
(냥이 걱정보다 천막을 ㅋㅋ)



비닐 천막을 만들고 나니



천막
단돈 천원이라 했지만, 저는 아무런 투자 비용 없이 천막을 설치를 했답니다. 돈이 좀 들게 된다면, 테이프 하나 정도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이 되네요. 나머지는 다 만드는 이의 발품팔면, 무료로 구할수 있거든요. 비 올때마다, 창문을 닫아놓으면, 고양이 애기랑, 냥냥이 마리가 항상 창틈에서 창밖만 보더라구요. 비냄새도 맡고 싶고, 바깥도 궁금한 고양이의 본능~ 집고양이의 고뇌랄까요? 큰맘 먹고 한 3시간 정도 노가다 하니,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습니다. 크지만 작아보이는 저의 배려, 작지만 커보이는 천막인 것 같아요. 얼마나 오래 이곳에서 지낼지는 모르겠지만, 앞으로도는 비내리는 것도, 하늘도 맘껏 볼수 있어서, 마로양도 냥냥이들도 참 좋을꺼 같습니다. 칭찬이 필요한 육체의 피로입니다. OTL.. (저 난간은 사람이 발을 올려놓는 순간 삐그덕 거린답니다. 왜 했을까요? ....아휴~ㅋㅋ)




발품 발면서 천막 재료 구하러 다니시기, 어려운 분들은 오픈 마켓을 이용하시면, 저렴하게 구입하실수 있습니다. 방소 포  900원 , 방수 천막 1000원 (배송비 별도)에 구입하실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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