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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남산 돈가스 원래 이런 맛인가?


#.1 남산에서 명동으로 내려가는 길, 기사식당으로 보이는, 남산 돈가스 가게를 발견했죠.


#.2 기사식당이라도 꼭 맛있다는 건 아니겠죠. 저렴한 가격때문일수 있으니까요.


#.3 저녁식사 시간, 꽤 자리 잡고 있는 손님들이 있었어요. 꽁치에 돈가스를 다들 드시는 모습.


#.4 가격은 6500원 돈가스 5000원 꽁치 였고요. 맛은 간략하게 그림에 넣었습니다.


#.5 돈가스가 눈으로도 봐도 고기가 별로인 거였어요. 진짜 후회 막심했던 순간이었습니다.


#.6 입구 근처 손님들 부터, 전부가 꽁치를 드시고 계셨는데..누군교! 처음 선택한 사람!


돈에 대한 미련으로 식사하기

저번주에 다녀왔던 남산 포스트 준비를 하다가, 이 것 먼저 올려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한명이라도 저와 같은 불상사를 당하시지 않기 위해서죠. 저번주, 월,화, 비가 쫙! 내리고, 수요일날 엄청 쨍쨍했던 날씨 기억 나시나요? 구름 한점 뭉글뭉글 파란 하늘에 떠다니던 그날 이죠. 기분 좋게 남산을 올라갔다가 걸어 내려오면서, '남산 돈가스' 가게를 들렸습니다. 명동 가서 호봉토스트를 먹을 계획이었지만, 너무 출출하던 때라 질렀죠. 그런데, 헉! 기사식당이라는 것과, 손님이 많다는 것과, 맛집이라 광고하던 간판까지, 제 속을 뒤집어 버렸습니다. 이런 맛으로 어떻게 장사가 될까? 싶을 정도로, 실망이 컸었습니다. 기대하고 먹어서? 아니에요. 눈으로 봐도 그냥 답이 나오는 맛이었습니다. 아흑!
다시 생각해도, 기분 좋았던 남산이 잊혀질 정도이네요. 오랜만에 콩나물 먹다가 뱉었습니다. -_-;
후..제 입맛이 이상해서 일지도 모르지만, 맛있는 돈가스를 먹어본 분들은 ..꽁치도 빼고, 다른 메뉴 선택해서 드세요. 다른건 어떨지 저는 모르니까요. 티비에서 맛집이라 소개되어도, 믿을게 못됩니다.
열나는 마음을 추스려보며, '남산 돈가스'...정말, 미치도록 배고파도 저는 피할 꺼에요. ㅠㅠ 내 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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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맛있는, '왕돈가스' 맛집을 소개드리고자 합니다. 고려대 학생분들이나, 신설동 근처 회사원분들, 점심때만 되면, '오늘은 뭘먹지~?'라는 고민에 빠지시지 않으신가요? 저렴하면서도, 양도 많고, 맛도 좋은 음식점 하나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예전 그 맛 그대로 유지하는 곳임을 제가 산 증인이 됩니다.

 오랜만에 찾아간, 모교를 방문할 기회로, 생각난 '왕돈가스'의 옛추억~ 먹거리들이 이렇게 맛이 추억을 불러일으키고, 추억이 맛을 기억해내기도 합니다. 위치는, 신설동 역 1번출구로 나오셔서 버스정류장 맞은편, 10M도 되지 않아서 '온달 왕돈가스 치킨호프' 가게가 보입니다. 이 음식점은, 1978년도에서부터 지금까지 장사를 해오고 있을만큼, 정통 있는 가게입니다. 호프집인만큼, 치킨과 맥주 맛이 일품이지요. 하지만, 제가 추천하는 음식인 '돈가스'가 이 가게의 메인메뉴입니다. 점심때 먹는 왕돈가스 3,500원, 한번 먹어본 사람은 계속 오게 된다는 음식이죠.

 처음 이곳에 들렸을 적은, 고등학교 1학녀였습니다. 대광고등학교를 재학중이던 시절, 방과후 친구들과 농구공 하나에 땀흘리며 운동하고, 돈가스를 먹으러 왔던 곳입니다. 10여년이 지난 지금, 가게의 외관은 많이 바뀌어져 있더군요. 노란색 간판이 왠지 어색해보였습니다. 하지만, '온달 왕 돈가스'라는 명칭은 참 친숙했답니다. 호프집에서 어떻게 고등학생들을 받는가? 점심메뉴의 돈가스를 먹으러 교문밖으로 일탈, 여학생들의 떡볶이에 대한 집착과도 같습니다. 지금은, 모교자체가 엄청난 리모델링 공사를 해서, 개구멍이라 불리던 장소도 없어져있더군요. 담치기도 불구하고, 먹으러 내려왔던 돈가스에 대한 애착. 허겁지겁 먹던 어린시절의 모습이 생각납니다.

 정통이 있는 고교시절의 맛이 그립다면, 이곳이 어떠신지요? 추천 맛집 장소가 되겠습니다.



외관이 많이 변해있었지만, 시대를 따라갈 수 밖에 없는거라 생각하며, 예전 낙서하던 장소를 찾기는 불가능 했답니다.
대학가 음식점들 가면, 꼭 '누구누구 사랑해', '010 - **** - **** 외로우면, 연락죠.' 라든지, 이런 낙서들이 벽지가 되고, 한가득 음식점 벽면을 채우고 있잖아요. 이곳도 그랬었습니다만, 인테리어가 바뀌면서 다 사라진 것 같더군요. 새로운 낙서들이 숨어서 있었지만, 많이 아쉬웠습니다. 예전 사장님 뵙고 인사드리고 싶었지만, 점심때는 나오시지 않으신다는 종업원 아주머니의 말씀. 그래도, 특유의 '갈색' 맛 만은 그대로였습니다. '갈색맛 왕돈까스' 메뉴부터 한번 둘러보세요.


전통의 맛! 정직한 가격! 그럼, 메뉴는 어떤 것들이 있냐면요. 예전보다 더 다양한 메뉴들이 생겼지만, 원조 만한 음식은 없는거 아시죠? 다른 것도 먹고, 리뷰를 올려드리고 싶지만, 역시..무모한 도전이 될까봐 쉽게 손이 가지는 않더군요. 혹시, 다른 것들 드셔보시게 된다면, 맛이 괜찮으시면, 저에게도 알려주세요. 음..치킨 집에서 '우동은 정말 아니다'라고, 생각됩니다.  모든 식사는 '오전 11:00~오후 6:00까지만 제공된다고 하시니, 밥 시간맞춰서 이용해보세요.


제가 제일 좋아하는 추천 갈색 '왕돈가스' 입니다. 왕돈가스 1인분만 시킨 것인데요, 둘이서 먹어도 배부르게 먹을 수 있습니다. 제가 처음 소개때부터, '갈색맛'이라고 했는데요, 정말 먹어보면, 독특한 맛을 느낄수 있답니다. 고기가 입에서 소르륵 돈다고 해야할까요? 얌냠쩝쩝 소리나게 먹을 만큼 맛이 있습니다. 저는 점심 1시에부터 식사를 시작했는데요, 넓은 홀에 점심식사하는 손님들이 꽤 많이 있답니다. 저녁에만 잘되는 호프집과는 달리, 이 음식점은, 돈가스로 손님들이 모이는 것 같아요.

추억의 맛을 따라서 간 신설동 맛집 왕돈가스, 오늘 점심 어떠신가요? 후훅~ 땡기시지 않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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