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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용만이네 국수집 탄생일화 ! 김용만씨가, 이 국수집을 열게 된 이유? 사업을 참 많이 실패하셨던 김용만씨가, "에잇, 처음부터 말아먹는 걸로 사업 하자" 이렇게, 시작한거라네요. 역시, 사업 '운'이란.. 아무도 모르는 것이죠.



씨도 좋은 오후의 햇살을 쐬어보자며, 시작했던 걷기 운동은, 배 속 거지의 출현으로 멈출수 있었습니다. 오늘 저와 함께한 동지가 추천해준 '용만이네 국수집'을 소개해볼까 해요. 인사동과 청계천의 기운이 양쪽에서 받게 되는 장소이지요. 종각역 3번 출구에서 도보로 8분 정도 인데요. 또는 버스를 이용하신다면, 가게 거의 바로 앞에 있답니다. 어설프게 초행길에 버스를 이용하는 무리보다는, 지하철이 '쎄봉' 이지요~ 면류를 싫어하는 제 입맛을 땡기게 한 국수를 이제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후끈 더웠던 5월 7일 13시, 가게 안은 앉을 수 있는 테이블이 없을 정도로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었습니다. 1층 테이블 수는 8개 정도였고, 주로, 연인분들이 많이 드시고 있었습니다. 2층은 계단이 높아서 올라가보지는 못했습니다. 커플들은, 서로의 이야기를 나누며, 맛나게~먹고 있었습니다. 예쁜 모습이였지만, 저희에게는 "더운데 밖에서 기다려야 하나~" 싶은 선택의 기로였죠.

그렇지만, 타이밍 좋게 들어가서, 1,2층 만석을 뚫고, 2분 만에 자리에 앉을 수 있었지요. 기다림이란, 손님이 많다는 것과 로테이션이 빠르게 이루어지지는 않을 것이라는 것, 그리해서, 주문한 음식이 밀려있다는 것도.. 눈치채게 되죠.


밑에 사진은, 가게 1층 모습입니다.


김용만 씨의 멋진 표정으로 국수집을 홍보하고 계시죠. (사장님입니다 - ㅋㅋ)




어느 맛집을 가든지 메뉴판을 잘보라고 했던 저의 동지님의 말씀을 새겨봅니다.


동지 왈 : 너무 많은 메뉴는 그곳은 잡탕 음식점일지 모른다.


이곳의 깔끔한 메뉴에 믿음이 갖고서, 주된 메뉴는 국수를 시키기로 했습니다.하지만, 한국인에게 밥이란, 공기와 같은 것, 신메뉴이지만, 잘나간다는 종업원의 말씀. 저희는, 알주먹밥 (2,500원), 비빔국수 (4,000원) 단촐하게 시켜보았습니다. 




주의 손님들이 "국수면 속에서 효소 만들고 있냐" 며 꿍얼대는 소리가 이곳 저곳에서 들렸습니다. (TV드라마, '신데렐라 언니'를 많이 본 손님이신 듯... 효소라니... ㅋㅋ) 저희도, 10~ 15분을 기다려서 먹을수 있었지만, 이해를 해야하지 않을까요? 모두가 먹는 점심시간 13시에, 어느 곳을 가도 그정도 소요시간은 걸릴텐데~ 드시러 가셔서 너무 꿍얼꿍얼 뒷소리마시고, 주위를 구경하는 여유를 가져보시길 바랍니다.

주방이 엄청 바빠서, 홀에는 한분이서 뛰어다니시던데, 물은 쎌프가 아니였지만, 그래도, 좀 가져다 먹는 선진국형 손님이 되길... 저부터 바꿔볼께요.



앞쪽 문가쪽 테이블은, 이렇게 혼자서 오시는 손님들이 앉을 수 있겠금 되어 있습니다. 문득 ! 왜, 우리나라는 음식점에 혼자 오는게 창피한 일까요? 이 문제로 10~15분을 때웠죠.. 시선들만 거둬준다면, 맛집을 홀로 탐방하는 것도 재미난 추억(?)이 될꺼라 생각됩니다.

커플들의 시선 " 저사람 애인 없나봐 "
종업원의 시선 " 1 인분 저 구석탱이에서 먹어라 "


저부터 좀 달라져야겠네요. ;

 

국수 하나 당 삶은 계란 하나라는 공식, 물은 셀프가 아닌, 종업원이 주신다는 것 - 점심시간 바쁠 때라, 우선 이걸로 10분 정도를 버텼습니다.

메인국수를 먹기 전에 미리나오는 삶은 계란이라..




블로그용 사진 생각하지 못하고, 배고픔에 막 섞어버렸네요. 처음 나올때는 굉장히 맛깔스럽습니다. 비빔국수, 이거 한번 먹으면, 머리 속에서 잊혀지지 않게 됩니다. 장담하지요. ^^ 맛도 맛이지만, 그 걍렬한 매콤함이란~ 매운거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최고일 듯 합니다. (저는 매운걸 싫어했지만..머리 속에 땀방울 내면서 먹어봤습니다. 허허헉 ... 물 한통 원샷 !)







가게 홍보용 사진은 이렇게 나왔지만, 이건 제가 직접 위생장갑 끼고, 최대한 비슷하게 만든 알 주먹밥 입니다. 꽤 잘나오지 않았나요? 밑에 단무지까지 박박 긁어서, 2500원... 제 양에 1/2 찰 정도...한마디로 작습니다. 2 인분을 시켜야 밥먹은 기분일꺼 같을꺼 같네요.  




원래 국수를 좋아하는 편이 아닌 저로서는~ 의외로 참 많있게 먹은, 국수집을 만나게 된 듯 합니다. 하나하나 음식들이 맛있었고, 바쁜 점심시간이었지만, 종업원 아주머니께서 굉장히 친절했습니다. 잘먹은 그릇이 보이시나요? 매운거라..저는 조금 남겼지만..어디가서 추천해줄수 있는 맛집인거 같네요.

다음에 들릴 때, 못먹어본 메뉴들을 도전 !


김용만 / 개그맨,MC
출생 1967년 11월 30일
신체 키177cm, 체중78kg
팬카페 ♥♡l love 용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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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각역 1호선
주소 서울 종로구 종로1가 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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