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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맛집 육합 짬뽕전문점 탕수육과 짬뽕밥을 남겨보다

비오는 날이면 어떤 음식이 생각나시나요? 개인적으로, 무엇보다도 소나기 내리던 오후에 얼큰한 짬뽕 한그릇이 생각이 나는데요. 이유는 잘 모르겠지만, 비내리는 날에는 얼큰한 짬뽕이 참 잘어울린다는 소리 많이 듣게 되지요. 저도 그말에 동감하고 동의하는 일인이랍니다. 지난주말에 내려줬던 소나기와 함께 먹어본, 고려대 맛집 육합의 탕수육과 짬뽕밥 이야기를 적어볼까 합니다.

지난번 올렸던 [링크] 고려대 맛집 육합 짬뽕 매력에 빠지다 글에서는, 짜장면과 짬뽕의 맛평가를 담아보았지요. 이번에는 탕수육과 짬뽕밥의 맛평가를 담아보려합니다. 혹, 안암동이나, 고려대 근처에 일이 있어서 가시게 되시면, 이번 포스팅이 어떤쪽으로든 도움이 되길 바래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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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호선 안얌역 근처, 2층짜리 건물에 위치를 하고 있는 짬뽕전문점 육합 입니다. 위의 사진 속 화살표를 따라가 보시면, 육합 간판을 확인하실 수 있어요.


해물 짬뽕 특화점으로, 언론매체에서도 나왔다는 '육합' 입니다. 처음 이 간판 봤을때는, "왠지, 여기 비쌀꺼 같은데.. 고급 중국집이 아닐까?" 라는 고민도 했었는데요. 벌써 2년째 나름(?) 단골이 되다보니, 오히려 짬뽕만 땡기게 만드는 간판으로 여겨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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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 2층에 자리잡고 있는 육합은, 창가 쪽 자리는 인기 만점인지라, 커플 전용석 같은 분위기도 난답니다. (찔리는 쏠로는, 안쪽 큰 테이블로 자리를 잡게되는 자연스러움?!) 그렇게 보이더라고요. 커플과 커플이 아닌자들(?)로 말이죠. :)



탕수육 小 11,000원 + 짬뽕밥 5,000원 = 16,000원

이날은, 이렇게 주문해서 먹어봤답니다. 짬뽕의 얼큰함이 필요했지만, 면은 꺼리는 상태였거든요. 그래서, 밥 말아먹을수 있는 짬뽕밥으로 하나에, 탕수육은 기본메뉴처럼 주문을 했답니다. 옆테이블 커플들은 잔치...탕수육, 짬뽕, 짜짱.. 시켜놓고, 왕창 남겨두고 자리를 일어나더군요.

오해할수도 있지만, 이곳의 장점을 모르고 돈뽐내 냈던 남자의 무리수를 남겼던 것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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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곳, '육합'의 장점은, 양이 많다는 점이에요. 저희가 먹는 양이 적은 것도 있지만, 그래도, 둘이서 하나를 시켜놓고도 충분한 양이거든요. 그래서, 남자가 돈뽐내를 낼필요 없는 곳인데, 괜히 3가지 메뉴 시켜봤자, 아깝기도 아깝거니와, 남긴 음식 보면서 이야기를 나눌수는 없잖아요. 깨끗하게 먹고, "맛있네~" 이런 대화가 오가야 하는데 말이죠.

참고로. 둘이서, 볶음밥 하나에 자장면도 꽤 좋은 조합이에요. 짜짱이 모자라거나, 밥이 모자랄때, 한가지만 추가하면 되니까요. :) 짬뽕밥에 탕수육의 조화는 각자의 입맛을 존중한 것이라서, 50% 만족도 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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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수육 小 11,000원의 모습이에요. 사진에서는 조금 작게 나왔는데요. 실제로는, 큼직한 탕수육들이 먹음직스럽게 접시에 담겨져 있어요. 달달한 소스가 맛있는데요. 파인애플은 어딜가나 최고인 것 같아요. 제 입맛이 초딩이라서 더욱 그래요. :)

탕수육의 경우, 너무 딱딱하지도 않고, 너무 물렁하지도 않은 먹기 좋은 상태였어요. 단지, 크기가 좀 커서 베어먹어야 해요. 첫 만남에 탕수육은 아니겠지만, 막 사귄 커플 사이에는 아직 무리? 입을 쫙~ 벌리고 먹을만큼의 뽕맛은 아니에요. 조금 된 연인이어야, 진정한 쩝쩝 소리와 함께 음미를 할수 있는 정도 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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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합의 타이틀인 얼큰한 짬뽕이 들어간 짬뽕밥의 모습이에요. 홍합과 해물, 야채가 잔뜩 쌓여진 모습이 보이시나요? 갤럭시노트로 사진을 찍었지만, 이 맛있게 나온 짬뽕 녀석을 그대로 못담은 것 같아서 아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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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 홍합부터 건져내볼까? 하면서 숟가락들 시간없이 젓가락질만 바빠진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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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게 먹고서, 계산은 카운터로 가야겠죠? 앞서 말씀드렸듯이, 두가지메뉴만으로도 엄청 배부르게 먹을수 있는 양이 나와줘서, 고마운 '육합'이에요. 추천 조합이 있다면, 첫번째로, 짬뽕 + 짜장면 = 근데, 자장면이 더(?) 맛있답니다. 두번째로는, 볶음밥 + 짜짱면 = 일석이조 밥이던, 짜짱이던 추가는 자유에요. 세번째로는, 각자의 입맛에 따라서 고르는 것인데요. 이때, 탕수육은 공통 궁금증이 되기때문에 꼭 먹어보게 되는 것 같아요. 선택에는 후회없는 맛이여서 다행이고요.

참고로, 저녁 9시부터 추가 손님을 받지 않더군요.

제가 다녀오는 이날, 비가 내렸던지라, 더욱 더 사람이 많았던 고려대 맛집 육합 이랍니다. 이곳의 탕수육, 짬뽕밥, 그리고, 다른 메뉴들의 맛이 그려지시나요? 하나의 요리, 짬뽕맛에 대한 자부심이, 이가게의 모든 메뉴에 더 많은 정성이 들어가게 만드는 것 같았습니다. 또 비가오면, 이곳에 가고 싶어지지만.. 이제는 그만 외식비를 줄여야하는데 쉽지 않네요. ㅠㅠ

도대체, 비 + 짬뽕은 누가 만든 것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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