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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끼리 서로 손잡고 자는 모습 보신적있으세요? (손잡고 자는 것만 같은 모습~) 영하로 떨어지는 겨울이면, 남극의 펭귄처럼, 고양이도 서로의 체온을 나누는 모습을 보게 된답니다. 문틈 사이로 들어노는 겨울 바람에, 옹고진 마음이 더 굳어질 것만 같은데 말이죠. 생존을 위한 동맹으로, 나밖에 모르는 존심 쎈 고양이가, 저의 옆구리로 오기도 합니다. 차디찬 존심으로 방바닥을 고수하다가 따뜻한 이불 속 온기에 한방에 뻗어버리기도 하죠.

고양이, 서로 손잡고 자는 것만 같았던 한밤의 사진을 남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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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들은 왜 이런지 모르겠어요. 따뜻한 이불 위보다, 살짝 찬기운이 도는 방바닥을 좋아하고요. 그리고, 이불이 안깔리는 구석자리에서 잠을 청하고 말이죠. 저녁에만 방바닥에서 자고, 아침이면, 이불속에 뭔가 꼼지락 거려요. 잠 깰때면 먼지 덩어리가 옆구리에서 만져지는 기분..상상해보세요.
 
귀신 머리결 같기도 하고 말이죠. (퍽..퍽..꺼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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쭉쭉 뻗어서 자는 애기는, 한 손을 냥냥이 발 위에 올리고 자는 모습이에요. 애기는 냥냥이 손잡고 자는 게 좋은가 봐요. "손만잡고 잘께" 버전이랄까요. 혼자 웃으면서 찍었답니다. :) 가까이서 찍은 사진은, 빛이 모자라서 다 흔들리게 나와서 못올렸어요. ㅠㅠ  

그런데, 손만잡고 자겠다던 애기가 말이죠. 온 몸을 그에게 던졌어요. - 뭔가..야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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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기녀석이 온몸을 냥냥이에게 던진 모습이에요. 자다가 굴러서 간것만 같죠? 골뱅이 자세로 딱! 달라붙어서 자는 모습인걸요. 냥냥이는 털이 많아서 온몸에서 열이 팡팡~ 애기는 옆에 붙어서 그열로 더 따뜻하게 잠을 청한답니다. 추운 겨울이면, 서로 싫어해도 마음풀고 공생을 하죠.

추운 겨울밤, 싸운거 풀고, 마음으로 풀어보자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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