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결혼했어요 태민 손나은 193회 마음 풀어주기(2)

우리결혼했어요 태민 손나은 193회 마음 풀어주기(2)

꼬인 실처럼, 꼬여있던 하루를 보냈을 태민 손나은, 두사람의 헤이리 에피소드 였죠. 하지만, 태민이가 나은이를 생각하는 마음을 보여주면서, 나름대로 잘 극복하고, 몰카의 상처를 잘 덮어주지 않았나 싶어요. 우결에서 보여준 태민이의 성격, 또 나은이가 봐온 태민이의 성격상 꼬인줄을 포기할 줄 알았는데, 꾹 참고 풀어가는 태민이의 모습을 보면서, 너무 예쁘게 보이더라고요. 강제 뒷수습이라고 볼수도 있지만, 침착하게 풀어가는 두사람의 모습은 그림같았기에, 그저 넋을 놓고 바라보게 되더라고요.

이얏! 꼬인 실을 다 풀고서, 종이컵 탈출 하는 태민이의 모습이 너무 귀엽네요. 한시간 가까이 꼬인실 푸는데 걸렸다던데, 금방 식고, 금방 빠지던, 포기를 할 줄 아는 남자 라던 말을 쏙! 들어가게 하고, 또 몰카에 대한 다돋거림을 실풀기로 해준 것 같아요.

이 모습을 보면서, 영화 '엽기적인 그녀'가 생각이 나더라고요. 나은아~ 미안해~ 나도 어쩔수 없는 남자인가봐아~??? ^^; 이런 코믹한 설정은 정정커플이 보여줄때 배가 되겠지만, 태은커플에게는 요런 달달함이 딱 맞는 것 같아요. 태민이의 해맑은 표정을 보고있자니, 장난감 병정 같기도하면서, 갖고은 느낌을 주네요. 이때 나은이가, 카메라쪽으로 얼굴을 돌려줬어야했는데, 아쉬워요.

또 그럴거야~ 약소옥~ 약소옥~ 이라는 자막이 참 좋네요. 두사람의 약속은, 새끼손가락 걸고 복사하는 모습이 더 예쁘지만, 이런 약속고백, 참 보기 좋은 것 같아요.

이정도면 되겠지 싶어서 찌르는 느낌도 들었지만, 제작진이 나쁜 사람들이니까! 지금쯤은, 태민이도 피해자 라는걸 나은이가 알아주겠죠? 이렇게 후폭풍이 심했던걸 알고는 있겠죠. 다독거려주길..

"아직은 안된다~" 라는 제작진의 눈치와 지시가 있었던 것 같아요. 눈빛 받고, 급 뻥이라 말해주는 나은이의 모습, 이런 모습들이 보여지면서, 제작진의 훈수에 대한 생각을 조금 더 해보게 되는 것 같아요. 몰카 이후로 생각하게 되는 제작진의 훈수 방법들.. 부정적이지만, 긍정적인 표시등, 또는 각자의 롤을 정해주는 등등이 있어서 받아들이게 되는 것 같아요. (애매해요.. 몰카 이후로, 제작진이 보여지는 부분이 있어서 다행이다..라는 생각을 하게 되니까;;)

예전 바가지머리 태민이 생각도 나면서, 참 귀엽게 보이던 태민이의 모습 이에요. 종이컵 전화기, 또 언제 해보겠어요~ 방긋방긋 웃는 태민이에게 좋은 이야기만 종이컵 전화기로 들려졌기를 바라게 되더라고요. ^^ 귓속말 때처럼, 달달함이 있을줄 알았는데, 요건 포인트가 빗나가서 아쉬워요~

도장 받을때마다 나은이의 입술 마크 9개 해주면 어땠을까.. 라는 생각을 했었네요. 엄청난 일이 발생했겠지만, 그래도 상상이 되더라고요. 연인쿠폰을 만들어서 사용했어도 좋았을텐데~ 달달한 연인놀이 장치를 투입시켜보고 싶어져요..ㅣㅣ)

나은이가 아기 같다고 귀엽다곡~ 방글방글 웃는 태민이의 인터뷰~ 참 귀여워요. 딱 마음이 풀리는게 보일때, 왜 보고있던 제 얼굴에도 미소가 딱! 생기는지, 참 보고만 있어도 미소짓게 만드는 태민 손나은, 두사람의 모습 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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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cm로 좁혀가고 싶어하는 남자 이태민의 심리란~ 또 몰카의 후유증으로 시간이 필요한 여자 손나은의 심리전은 참 귀엽게 보여요. 느낌 아니까~ 그 느낌 아니까~ 뭘 잘못해도 밀고들어오는 스킵쉽으로 화해를 끌고가는 남자를 보여준 것 같기도하고..음.. 우결에서 보여준 태민이표 애교는 스킨쉽에 조금 더 비중이 있던 것 같아요. 아앙~ 하면서 다가는데, 막지도 말리지도 못하고 점차 받아들이게되는 태민이표 애교!

나은이가 말하는 거림감 5cm 의미는, 꽤 재미있는 상상을 하게 만드는 것 같아요. 몰카이후에 촬영에 임하는 태민과의 거리감 이겠지만, 꽤 재미있게 보이더라고요.

어느새, 나은이 가방 들어주는 태민이의 모습이 나왔는데, 가방들어주는 중간 이야기가 보여졌더라면 더 좋았을 것 같아요. (그런데, 태민이한테 너무 잘어울린다는게;; 어색하지가 않고, 그냥 태민이 가방인줄..;; 그래서, 다시 보다가 알게된;;)

흑백으로 사진을 만져도, 색감이 튀어나올것 같은 느낌은 뭘까요. 청춘로맨스 영화같은 두사람 인 것 같아요. (그치만, 드라마나, 영화에서 만났다면, 이런 느낌은 나오지 않았을것 같은...) 우결이 주는 케미는 참 독특하단 말이죠.

뽀뽀 하는 사진을 찍자는 태민이~ 여기서도, 태민이 휴대폰이 나오는데요~! 케이스가 벗겨진 상태로~

왕의자에서 보여졌던 태민이의 스마트폰에는 평상시 끼우고 다니던 (빙상장에서 보여줬던 케이스), 그리고 나은이 촬영할때 케이스는 사라진채, 휴대폰만 ㅋㅋ 매직핸드 이태민, 이미 받아들일만큼의 모습을 보여줬지만, 나은이 에게는 안걸리려고 쏙 빼놓은거라면? 아구 귀여! 왜이렇게 귀엽고 웃기면서도 기분이 좋아지는지~

휴대폰 케이스 하나하나에 울고 웃는 이야기들이 만들어지니까요. 신경안써야지 하면서, 이런게 눈에 들어오네요. 아무튼, 미리찾아보는 이야기 없이 정주행 하려면, 제주도 에피까지는 보고난 후 이여야겠죠? 괜히, 많은걸 찾아봤다는게 아쉬워요.. 에잇..;;

나은이 너무 귀엽네요. 이런 모습을 촬영하고 속마음 인터뷰가 어땠을지가 너무 궁금했는데, 바로 다음 사진촬영으로 넘어가서 아쉬웟어요. 휴대폰에 담아놓은 사진을 흔들어보이면, 태민이의 속마음을 이야기 했더라면 어땠을까~ 싶기도 하고, 속마음 인터뷰는 어땠을지 궁금하고~

분명, 요요요요~ 합성 뽀뽀사진에 대한 부분에서 광대 탐지기가 나왔으면, 정말 밝아진 분위기로 보여졌을텐데~ 아쉬워요. 뽀뽀 셀카라고 하니까, 막 광대가 승천하는 모습이 나왔을 것 같기도한데, 왜 안나왔을까요. 재미가 없어서? 시간때문에? 다른걸 포기해도, 태민이 검은방 인터뷰가 참 궁금해지는 부분이였는데, 무척~ 아쉬워요!! 나은이한테 허락받고 이야기 해야할 만큼의 궁금증이 담겨있는 제작진의 편집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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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달하기는 한데, 좀 위험하다 싶기도한 컷이죠. 많은 팬들이, 자기들 사진들 포샵해서 기쁘게 하루를 보내면 좋겠지만, 나쁜 모습으로만 만들어지지 않기를 바래보게 되더라고요.

이전 후기에서도 이야기 했던 부분이지만, 나은이 팔위치가 다른 사진에, (방송에는 안나왔으나, 몇장 더 찍었겠죠~) 태민이를 따서 붙인 합성 사진 인 것 같아요. 태민이를 더 기울여놓았던것인데, 진자 찍었다느니 하는 오해는 없으시길~ 바래봅니다. ㅋㅋ 지금 같은 거리감에서 웨딩화보 촬영을 했더라면, 참 좋았을텐데 말이죠. 종종 웨딩화보 촬영에 대한 생각을 해보게 되네요.

다음 시청후기에서는, 뭐든지 받아주는 YES맨이 되었던 태민이의 모습, 달리기까지 했던 태민이의 모습과 사랑해 고백하는 나은이의 모습을 담아볼 예정이에요. 이번 헤이리 2탄은, 장면이 하나로 쭈~욱 가는 느낌을 주는 것 같아요. 그래서 더 두사람의 감정라인을 보는 재미가 있는 것 같기도 하고요. 마음풀어주는 하나의 주제로 되어있어서 일까요? 아무튼, 가평치맥 때랑은 또 다른 볼것 많았던 것 같아요. (찢어먹는 치즈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