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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첫째와 둘째가 친해질수 있는 계절적 조건


징글징글! 징그럽게도 안친해지는 첫째 고양이 냥냥이와 둘째 고양이 설이 입니다. 친해졌다 싶다가도, 멀어져버리는 냥냥이 때문인데요. 역시 알려진대로 첫째가 마음을 열기 전까지는 둘 사이의 거리감은 좁혀지기가 힘든 것 같습니다. 사료도 나눠먹고, 화장실도 같이쓰고, 추격전도 가끔씩 벌이는 사이가 되었지만, 딱! 잠자리만은 공유하지 않는 냥냥이 랍니다.

의외로 소처럼 우직하게 삐져있는 냥냥이, 퉁명스러운 눈으로 "재랑은 같이 안자!" 라며, 방에서 나가 거실에서 혼자 자는데요. 아! 이 기분 좋은 겨울의 날씨란, 털많은 냥냥이도 방안으로, 이불 안으로 저절로 오게 만들거든요. 더없이 맞아떨어져야 하는 계절적 조건, 추위 입니다.

함께 방에서 잠자고 뒹굴며, 이제는 더 없이 친해질 것이라 생각되는 설이와 냥냥이 인데요. 겨울 덕분에 서로의 체온으로 따뜻하게 붙어있으려고 하니, 친해질수 밖에 없는 상황이 나와주는게 아니겠어요. 아! 이번 겨울사이에 많이 가까워져서, 내년에는 추격전도 제대로 하면서 노는 모습을 많이 봤으면 하는 바램을 가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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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실에서 씽씽~ 바람이 불어오다보니, 방안으로 들어와 자는 냥냥이. 그옆에서 세상모르게 자는 설이 입니다. (사실, 거실 창문을 살짝 열어둬서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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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이는 냥냥이가 온지도 모르고, 쓰러져 자고 있네요. 아기 북극곰 느낌이 나는 설이 :) 방문을 열었을때 불어오는 바람에도 가만있었던 (겨울잠 자는 곰처럼), 딥 슬립 모습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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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실이 많이 추웠었는지, 방에 들어오자마자 땡~움크려서 자려고 누운 냥냥이 입니다. 좀 자다가 도저히 못버티고 들어왔는지, 금새 코골면서 자는 냥냥이 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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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 플레쉬에 두녀석이 살짝 반응을 했는데, 자세가 조금 바뀌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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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포즈감인 설이의 슈퍼맨 자세! 진짜 "왜저래?" 이 말이 입밖으로 마구 쏟아져요. 복실복실 강아지 같기도 하고, 아기 곰같기도 하고, 하얀 순둥이가 하얀 구름처럼 이불 위를 두둥실 날아가고 있답니다. :)



설이가 잠들기 전에, 얼마나 '까불까불' 거리는지 동영상에 담아보았답니다. 왜 그리도 푹잘수 있는지 알수 있는 모습이랄까요? 냥냥이는, 방안에 있다가 잘때쯤 거실로 나갔다가 다시 방안으로 들어와 잤답니다. ^^

추위 덕분에 같이 자고, 조금 더 거리가 가까워진 설이와 냥냥이? 나중에는 춥다고 서로 껴안고잤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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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질투심? 질투는 고양이의 것!


고양이의 질투심을 느껴본적 있으신가요? 왠 질투심을? 그 독립적인 생활을 즐긴다는 고양이가 질투를 한답니다. 둘째 고양이 설이가 오기 전까지만 해도 고양이 냥냥이의 질투심은 느껴본적이 없었는데요. 고양이 애기가 있을때만해도, 그저 사료나 간식을 줄때 경쟁심 정도로 저와 아웅다웅 하는 것 쯤이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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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요즘은 둘째 고양이 설이의 입양 후 첫째 고양이 냥냥이의 태도가 많이 변했습니다. 외롭다면 울부짓기도 하고, 혼자있고 싶은지 구석진 곳으로 숨는 등, 설이가 오기전에는 보이지 않던 모습을 보여주는데요. 혹시나, 제 태도가 예전과 많이 달라졌는가 싶어서 되돌아보지만, 더더더 잘챙겨줬는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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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잰 왜 데려왔어?" 라는, 눈치를 주는 첫째 고양이 냥냥입니다. 애기의 빈자리를 채워주러 온 것인데, 짧았던 혼자 사랑받던 시간을 그리워 하는 것 같기도 하고요. 하지만, 그 때 혼자 집에 있으면 더 외로워서 몸부림치던 녀석이 누군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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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이랑 더 마음을 터넣고 잘지냈으면 하는 바램을 가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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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사랑을 독식하고 싶어하고 ... 싶어진 냥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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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쯤, 마음을 다 열련지... 오늘도 격하게 설이와 밀땅(?)을 하는 냥냥이 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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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둘째 입양시 주의점, 고양이가 받는 스트레스 무시하지 말자.

고양이는 환경변화를 무척 싫어하는 동물이다 보니, 고양이 둘째를 입양시 받게 되는 그 스트레스는 두말하면 잔소리 일 것 이다. 자신의 구역, 밥그릇 하나 더, 화장실은 공동으로, 등등의 모든 환경이 달라지는 상황을 쉽게 받아들이지는 못한다.

특히나, 고양이 둘째를 거부하는 반응으로, 첫째가 토를 한다던지, 대소변을 아무대나 보거나 하는 등등의 행동을 보일 수도 있다. 더 심한 경우에는, 둘째에 대한 시기, 질투, 미움으로 인해서 물거나 할퀴거나 하는 위협적인 행동을 할 수 있다.

첫째가 자기자신을 학대하거나, 둘째를 학대하는 등의 행동, 둘 다 환경변화에 대한 스트레스에서 시작된다고 보면 된다고 한다.

자신이 나름대로 고양이 둘째 입양에 대해서 철저하게 준비하였다고 생각했을지라도, 아무리 착한 첫째 고양이 일지라도, 그 믿음에 대한 확신을 가져서는 안된다. 앞서 몇번의 다른 고양이들과의 합숙을 해본 경혐도 있고, 원래는 함께 지냈던 애기도 있었기에, 냥냥이에 대한 믿음은 더욱 더 컸다.

하지만, 변화에 대한 공포심은 고양이에게는 상상 그 이상인 것 같다. 평소, 아무리 착하고, 귀엽게만 행동 했을 지라도, 확! 달라지는 고양이의 공격적인 면을 만나게 되는게, 고양이 둘째 입양시 주의해야 할 변수가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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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냥냥이가 처음에는 털을 바짝세우고 하악질과 같은 맹렬한 반응을 보이다가, 2~3일의 기간이 지나면서 탐색모드로 전환하게 되는데, 냄새를 통해서 거리를 줄이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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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하게는 첫째가 둘째를 물거나 할퀴기도 한다고 하는데, 냥냥이는 '으르릉', '하악질' 둘다 하면서도 손지검을 하지 않았다. 물론, 그런 행동을 해도 둘째 (태어난지 2달된) 설이는 아무것도 모르다보니, 어안이 벙벙한 모습만 보여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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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대로, 몇번의 하악질을 받아본 설이가 긴장을 하면서 꼬리를 바짝 세워보지만, 진짜.. 하룻강아지 일뿐. 서서히 다가오는 냥냥이에 대한 반응을 어찌해야할지 고민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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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한테 관심없이, 물린디 냄새가 궁금한건데?"

자신이 설이에 대한 관심이 크지 않다는 듯이 주위사물에 대한 관심을 보여주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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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서히 조여가는 공포감? 냥냥이가 설이에게 다가가는 궁금함! 이런 모습을 발견하게 된다면, 지켜보는 것이 좋다. 아무래도, 혹여나.. 공격을? 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나중에 한대 쥐어터지더라도, 반항 할 힘이 있을 때 까지는 적정선을 지켜주면서 보호해 줄 필요가 있으까.

고양이 둘째 입양시 주의점: 고양이가 받는 스트레스 무시하지 말자.
1. 합사시기에 대한 고민. (보통 1~2주일 경과를 살펴보는 것이 좋다)
2. 고양이 둘째에 대한 애정을 첫째에게 들키지 말라. (질투심 폭발)
3. 위험한 행동을 할시, 먹거리와 놀거리를 통해서 친해지게 하자.
 
그렇다고, 너무 둘째 고양이만을 감싸주고 아끼다 보면, 첫째 고양이의 질투심을 자극해서 더 공격적으로 변하게 된다. 냥냥이와 설이의 첫만남에서 냥냥이가 손을 들길래 막았더니, 한동안 삐져서는, 내말은 완전 무시하고, 몇번은 하악질도 했다.

(이런 모습은 고양이가 사람을 동급이라고 생각하면 그런다는데..)

둘째 고양이에게는 태어나 처음보는 모든 것이 새롭기에 조금은 커버가 되지만, 변화된 환경은 첫째에게는 엄청난 스트레스를 줄 것이다. 그 불똥이 다른 곳에 튀지 않겠금 보호해주고, 지켜봐줘야하는 게 중요한 것 같다.

둘째 고양이 입양시, 첫째 고양이가 받는 스트레스 무시하지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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