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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신 등장, 나는 관심법을 써~

더워도 이리 더울수 없는 계절인 여름 입니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인데도, 땀이 주루룩! 등골에서 흐를때면, 기분 좋았던 기분도 짜증이란 놈을 만나게 되죠. 겨우, 집에 도착하면 고양이신 처럼 앉아서 "이 모든 고통은, 너의 과오이니라~" 라는 말을 건내주는 듯한 냥냥이와 아이컨택을 합니다. 고양이신? 냥냥이에게 오늘 있었던 일들을 살짝의 투정과 함께 건내게 되는데요.

고양이 냥냥이는 말없이 눈만 마주쳐주며, 제 이야기를 들어준답다.

제가 지칠때까지 버티는 것일지도 모르지만, 또는, 생각없이 멍하니 앉아있는 것일지도 모르지만, 혼자 주저리 주저리 떠들다 보면, 속에 담아뒀던 응어리가 풀리고, 마음이 편안해 집니다. 땀으로 젖었던 등골도 마르고, 어느새 바람 한줄기를 느끼게 되면서 말이죠.

그리고, 자연스럽게, 저의 고양이신 냥냥이에게 제물(사료)을 바치게 됩니다. 혹, 고양이만의 관심법을 쓰는지는 모르겠지만, 아이컨택만으로도 많은 이야기를 꺼내놓게 되는 '요물'이기도 한 것 같습니다. 이래서, 일본에서는 고양이신을 숭배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일본의 전통신 (고양이신, 돼지신, 영웅신 등)을 모신 신사가 있는가 하면, 사당 정도에 해당하는 유명한 인물을 신격화해서 모신 신사도 있다.

찔림의 심리학(?) 일지도 모르지만요.

고양이신 숭배, 나는 관심법을 써, 고양이 냥냥이, 일본의 전통신, 고양이신 숭배 나는 관심법을 써, 고양이 사진 리뷰


예전에 궁예가 "나는 관심법을써~" 라고 했던, 대사가 생각나는 고양이 사진 입니다. 왠지, '고양이신' 이라는 명칭을 붙여줘야 할 것 같고요. 부처님 옆에서, 고양이도 한자리 하고 있는 모습을 보니, 지난날의 잘못들을 이야기해야 할 거만 같고 그러네요. 무서울수도 있고, 신기할 수도 있고, 웃길수도 있는, 참 묘한 분위기의 고양이 사진 이지 않나요?

또는, 석가(부처님)의 보디가드 일지도 모르겠네요. ^^ 그저, 이 사진이 주는 느낌을 여러모로 받아보시길 바라며 소개해봅니다. (눈빛에 조정 당하고 있는지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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