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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와 경쟁하는 고양이 이지만, 항상 저보다 먼저 자버립니다. 방안 가득 '잠바이러스'가 돌아다니게 되죠. 저도 모르게, 졸음이 스르륵 눈가에 맺히게 됩니다. 눈꺼플이 무거워지고, 자꾸 이불을 찾게 되죠. 코고는 고양이, 양양이와 잠꼬대 하는 고양이, 애기가 쉴새 없이 청각 공격도 합니다. 코고는 고양이이녀석들! 확 깨워버릴까? 하는 생각도 얼마나 많이 생각되는지요. 한번씩 깨워보기도 했지만, 양양이는 다른 곳에 가서 자버리고, 애기는 째려보고 다시 자버립니다. 신경쓰이게 하는 고양이 이지만, 이 녀석들 덕분에 새벽 밤이 고독하거나, 외롭지는 않은거 같네요. 세상 하나뿐인, 춘풍이의 경쟁 고양이를 소개합니다.

고양이
방바닥에 퍼질러 자는 모습을 보고 있자니, 저도 모르게 비열한 미소를 보내줍니다.


고양이
새벽 1시, 냥냥이가 퍼질러 자는 것을 보고 있자니, 눈꺼플이 무거워질 상황이었죠.


고양이
확! 깨워버릴까~ 했다가, 너무나도 곤히, 코를 골면서 잠을 자는 냥냥이 입니다.


고양이
왜 이렇게 피곤하게 자냐면, 열심히 공부를 했기 때문이겠죠. 경쟁심 붙게 하네요.


고양이
해외 한번 나가보겠다고, 공부하는 냥냥이와 춘풍이 입니다. 서로에게 버팀목이 되고 있죠.


고양이
잠깐 일어난 사이, 자기 의자에 잠자리를 잡았요. 독.. (이거 신고당하나요? ㅎㅎ)


고양이
제껀 애기꺼! 애기껀 애기꺼~ 정신 좀 차렸으면 좋겠네요. 누가 널 데려왔는데. (비꼬기)



고양이들의 꿈나라는 어떤 모습일까?


 
문득, 새벽 두시에 생각해본 건데요. 고양이들은, 생활 대부분의 시간을 잠으로 때우잖아요. 12시간 이상을 잠으로 보낸다고 하던데, 꿈을 몇 번이나 꾸는 걸까요? 무슨 꿈을 꿀까요? 가끔, 뒤척임이 심한 양양이를 보자면, 애기랑 싸우는 꿈을 꾸는 것 같기도하고요. 킁킁~ 거리면서 꾸륵꾸륵 소리내는 걸 들을 때면, 맛있는 거 먹는거 같기도 합니다. 기왕 장시간 꾸는 꿈이면, 좋은 꿈을 꾸면 좋을 텐데요. 아침 꿈에는 생선을, 점심 꿈에는 참치 캔을, 저녁 꿈에는 사료 먹는 꿈을 꾼다면, 행복해 하겠죠? 실제는 못해주니까 실망할 지도 모르지만, 바래보내요. 꿈나라가 먹는나라가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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