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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라진 마음 담긴 고양이 하품? 요즘, 생각이 많아지는 바람에, 고양이 애기에게 신경을 못쓰고 있었는데요. 그 틈에 녀석이 삐지고 토라져버렸답니다. 오랜만에 놀아줘야겠다! 라는, 마음을 먹고 애기 녀석에게 다가갔는데요. 쉽게 마음을 열어주지 않더군요. 고양이 앞에서 재롱 부려봤습니까? 안해보셨으면 말을 마세요.

갖은 재롱과 애교에도 하품으로 넘겨버리더군요! 누가 누구를? 이란 생각을 하게 되는데요. 더 기가 막힌 것은, 한심한 듯이 쳐다보다가 한숨을 푹푹 내쉰다는 것이죠. 엣다! 놀아주마! 라는 고양이 한숨을 들어보셨습니까? 흠~ 하는 고양이 콧바람 소리를 말이죠.
 

고양이도 사람처럼 상처 받고 엄청 잘삐지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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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기 "어허! 이사람이! 스킨쉽 좀 하면 풀릴것 같아?"


내 손 잡지마 .. 발을 싹 빼는 애기 녀석이에요.
냥냥이만 예뻐해도 삐지는데 하루 안놀아줬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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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기 "새들 날아다니는거 보는게 훨씬 재미있다고~"


장롱 위에서 창문만 바라봐요.
애교랑 재롱은 다 떨어봤지만 묵묵부답.
의외로, 고양이한테 관심받기 엄청 힘들어요.
왜냐하면... 자기 중심적이라서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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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기 "개 붙이고 싶지 않은데.. 개지루해 -_-"


갖은 애교랑 재롱을 떨어보지만요.
이때 하품을 쫙! ... 제 노력도 쫙!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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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때면
지가 아쉽지 내가 아쉽냐! 전략으로 바꿔요. ㅎㅎ



나름 TIP.

고양이랑 놀아주는 건 어려운 건 없는데요. 끈 몇번만 왔다리 갔다리 하면, 고양이가 덥썩 끈 물고 뒹굴 한답니다. 드러누우면 엉덩이 팡팡 좀 해주면 좋아서 크르렁~크르렁 하죠. 단! 너무 놀아주다 보면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달려든다는 점이 있답니다. 그렇다고 너무 안놀아주면, 고양이도 삐져버리죠. 고양이도 사람처럼 조울증, 우울증을 겪고 있다고 해요.

사랑 받고 싶어하지만 독립하고 싶은 고양이 랄까요? 사람의 감정선 하고 많이 닮은 부분이 많은데요. 그래서 고양이의 마음 변화를 더 알아채기 쉬운것 같아요. 물론 함께 지내는 시간과 비례 하겠죠?

저도 우울해서 고생인데요. 더 보듬아줘야 하는데 말이죠. 반성의 시간을 가져야겠어요. 흠~ 지금, 옆에 마음을 전할 존재가 있다면 표현을 좀 하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언제나, 늘 행복한 시간으로 가득하시길 바래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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