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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전용 죽부인이 된 사연


고양이

냥냥이~ 너도 내 품이 탐났구나? 내 팔은, 팔베개인건지..죽부인(?)인건지..

고양이

기분은 좋은데... 피가 안통하는군요.. (아래 사진을 보세요)

고양이 고양이

움직이면 깰까..하필 팔이 저런상태인지..넌 발 뻗고 잘자는구나!

고양이

자네, 어디다 발을 올리는가? 나는 죽부인(?)이 아닐세...


  TV를 보다가 자세를 바꾸려는데, 걸리적거는 것이 있는게 아니겠어요.
  앗! 고양이 냥냥이 녀석이, 제 품 안으로 들어와서 자고 있었습니다.
  나를 믿고 있나보다~ 싶은 즐거움도 잠시, 어느새 고통의 순간이 오더군요.
  제 머리를 받쳐주던 팔은, 냥냥이의 죽부인(?)처럼 사용이 되버리고,
  움직이면, 잠에서 깰까봐 팔저림도 참아야 했던 순간이었습니다.

  바람부는 날이면, 서로에게 필요충분조건(!)이 되는 고양이와의 관계인데요.
  냥냥이에게는 체온을, 저에게는 기분을, 딱 알맞은 거래(?)가 됩니다.
  단, 문제점으로, 둘다 자세 고정으로 오는 몸저림 이랄까요?

  제 팔은, 고양이 전용 팔베개 일까요?
  제 팔은, 고양이 전용 죽부인 일까요?

  "새근새근~ 품안에서 잠든 고양이는, 팔저림 마저 기분좋게 만든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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