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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롱 위에 올라가는 고양이의 점프력을 알게 될 때면 놀라게 되는데요. 천장 위, 장롱 위, 높은 곳으로 어찌 뛰어 올라가는 것인지, 저런 곳까지 올라가나 싶을 때도 있답니다. 특히, 고양이는 높고 깊은 곳을 좋아한다고 해요. 고양이 자신의 안전확보를 때문이죠. 그래서, 길 고양이들이 지붕 위를 뛰어다니고, 여의치 않은 환경에 차량 밑으로 숨어 다닌 것이라고 해요.

그런데, 환경이 좋은 집고양이도 숨는 곳이 길고양이와 똑같아요. 역시, 침대 밑이나, 장롱 위에도 숨는 것은 고양이 자신의 생존본능 때문이겠죠. 하지만, 집고양이들도 숨는 장소 마다 먼지가 가득한 곳으로 들어가서 문제가 되는데요. 온몸에 먼지가 묻어나올 때면..


고양이들의 안전지대 장롱 위, 난공불락 성벽으로 둘러싼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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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롱 위를 막을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다른 집사(주인)님들도 공감 하실꺼라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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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롱 위까지 고양이가 어찌 뛰어올라가는지 보신적 있으시나요? 냥냥이와 애기는, 사람 암벽 등반하듯이 가구 끝에 발톱을 걸어서 뒷발질로 올라간답니다. 순간 사람인가 싶을 정도의 모습을 보여줘요. 이런 모습도 발톱 길이가 길어야 가능한 녀석들의 상황인데 말이죠.

이제 4년 좀 지나는 시간, 냥냥이와 애기는 콧방귀? 아니에요. 사람이 앞에 있어도, 없는 듯이 무시를 때리는 경지까지 도달한 녀석들이거든요. 내려오라며 화를 내도, 고양이 귀에 경 읽기 꼴이 된 상황이 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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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이서 냥냥이를 보면, 장롱 위에 큰 먼지 덩어리 처럼 보이기도 해요. 어찌 돌돌돌 뭉치면 저정도 크기의 먼지가 되지 않을까 생각해보기도 하고요. 정말, 천장 위에서 볼 때면 냥냥이의 긴털이 미워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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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기는 꺼내려고 가까이 가면, 장롱 뒤로 떨어져서 장롱을 다 꺼내야 하는 고생이 있어서, 그냥.. 포기해요. 알아서 내려오겠거니 하면서 말이죠. 고양이가 겁먹거나 숨어 있을 때는 덥치는 것은 좋은 판단이 아닌 것 같아요. 나올 때까지 기다리던가, 먹는 걸로 유인 하는 것이 좋죠.

저는, 기다림도, 유인도 안해요. 그냥 너 편할 때 내려와. 랍니다. 저 녀석은 경계심이 많아서? 당한게 많아서, 쉽게 걸리지 않더라고요. 애기 녀석 처럼 경계심 심한 고양이 때문에 속 상하시는 분들, 무관심과 관심을 적절히 섞는 것이 방법이랍니다. 저처럼 말이죠. 음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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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계심이 많은 애기와 달리, 고양이 냥냥이는 머리가 좋은 것인지 친밀감이 잘 통하는 것인지 모르겠는데요. 그래도, 이름을 부르면 다가와준답니다. 하지만, 딱! 손이 닿을 듯 한 거리에서 멈추고 애기한테 허락을 받으려고 해요. 동료애 랄까요? 그런게 보이기도 하지만, 제 생각 일 뿐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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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롱 끝에 보시면, 고양이가 매달려서 올라간 발톱 자국을 볼수 있어요.


냥냥이는 털이 긴 고양이라서, 먼지 많은 장롱 위에 올라갔다 오면 골치 아프게 된답니다. 냥냥이가 그루밍(자체 침으로 털고르기) 할 때, 지 몸에 달라 붙은 먼지 다 먹고, 집 안에 날리는 먼지는 사람이 다 먹기 때문이죠. 이렇게 높은 곳에만 올라갔다하면, 먼지와 함께 하는 집고양이 녀석들 이에요.

나름 집고양이도 두려움의 사람이 있어서 그런거라 생각 해보지만, 같이 사는 것이니, 필요충분조건의 계약을 이행 하려고 노력하게 된답니다. 하나를 뺏으면, 하나를 줘야 하는 계약이랄까요. ^^

높은 곳, 낮은 곳으로 숨지 못하게 하는 대신에, 고양이 집 만들기, 고양이 터널 만들기 로 마음을 달래주는 거죠. 나름 난공불락의 성벽이라 했지만, 세번 정도 뚫렸답니다. 그냥 시각적인 효과로 천으로 막는 건 실패해요. 단단한 박스로 막아놓으면 못올라 가더라고요.

올해 겨울이 오기전에 캣타워 DIY로 만들어보려고 계획중이에요. 녀석들을 위해 장롱 부셔서 캣타워를 만들까 하는 생각도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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