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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성묘 고양이 냥냥이와 둘째 아기 고양이 설이 첫만남.

사람도 그러하듯 첫만남의 어색함은 어쩔수 없나보다. 막연히 둘째 아기 고양이의 입양을 결정하면서, '잘지내겠지?' 라는 고민을 제대로 해본적이 없었기 때문에, 냥냥이의 반응에 대해서 신경 쓰지 못했다. 예전에, 찡이라는 애칭을 붙여줬던 여자 성묘와 일주일정도를 지냈을때, 큰 무리없이 하루 이틀 보내다, 3일째 되는날 서로 놀기도 했기때문에, 더욱 더 냥냥이에게 둘째에 대한 생각을 읽지 못했던 것 일까?

아니면, 나이가 더 들은 냥냥이에게는 친해지는 시간이 더 필요해진 것일까? 현관문에서 '그릉그릉' 거리며, 배를 보여주는 애교를 부리던 냥냥이는, 둘째 아기 고양이 설이를 보자마자, '하악' 거리면 창가쪽으로 숨었다.

둘째 고양이 분양, 첫째 고양이와 둘째 고양이, 고양이 사진

아무것도 모르는 태어난지 2달 된 설이는, 이동장에서 나오자마자 화장실도 이용하고, 물도 잘 마셨다. 마치, 시골갔다가 집에 돌아온마냥 뛰어놀기도 하고.. 오히려, 냥냥이가 원래 집주인이 아닌가 싶을정도로 말이다.




첫날, 첫순간, 첫번째로 물을 마시는 설이의 모습이다. 버스와 지하철, 평생에 처음이였을 기나긴 대중교통 이용에 지쳐서였는지, 물부터 찾아서 마시는 설이의 모습이 보기 좋았다. 특히나, 냥냥이의 물그릇이기 때문에 이상해하거나, 꺼려할줄 알았는데, 역시! 태어난지 2달 된 아기고양이는 '별 생각이 없는' 상태.


냥냥이만 생각이 너무 많아져서 미쳐있는데, 아무리 맛있는 걸 줘도 설이가 다가올까봐 노심초사 하며 주위를 경계 한다. 조금이라도 설이와의 거리가 좁혀지면, '하악하악~' 입냄새 공격만 수차례 하지만, 설이는 저게 하악질인지도 모르고, 신나서 뛰어온다.

혹시나 냥냥이가 때릴까봐 걱정하며 바라보지만, 원래 손지검이 없는 고양이라서 '하악'만 하다가 자기가 먼저 자리를 옮겨버린다.




냥냥이는 수십번의 하악질을 해보지만, 설이는 '뭐지?' 라는 생각만 잠시! 바로, 꼬리잡기를 하고 싶어서 안달이난다. 쉽사리 꼬리를 내어줄 것 같지 않은 냥냥이의 포스. 무척 걱정은 되지만, 냥냥이를 믿고, 냥냥이도 나와 마로를 믿기때문에, 설이와 금새 친해지리라 생각한다.


둘째 고양이 분양, 첫째 고양이와 둘째 고양이, 고양이 사진

마로는 이 녀석이 눈처럼 하얗기 때문에, 이름을 '설(雪)' 이라고 지었는데, 나는 '총총이' 라고 부른다. 집에와서 보니, 설이의 내숭에 속아넘어갔다랄까? 케이지 안에서의 얌전한 내숭질과 다르게, 집에서는 총총총~ 여기저기 뛰어다니고 부딪히고 난리가 아니기때문이다.

설이의 별명은 '토끼'




화장실 안으로도 총총총~ 뛰어가고, 물 마시러 갈때도 총총총~ 뛰어가고, 하얀 토끼처럼 잘도 뛰어다니는 설이 :) 냥냥이의 하악질 때문에 바로 친구는 될수 없어서, 내가 좀 많이 놀아주게 된다. 특히나, 설이는 하얀색 털에 블루아이라서, 잘 듣지못하고, 잘 보지못하는, 조금 힘든 아이라서.. 냥냥이와 친해지기 전에 내가 더 많이 놀아주면서 집의 모든 지형과 지물에 대해서 알려주기로 했다.


둘째 고양이 분양, 첫째 고양이와 둘째 고양이, 고양이 사진

태어난지 두달밖에 되지 않아서, '아무것도 몰라요' 눈빛을 하고 있지만, 집안 모든 장소에서도 녀석이 퐁퐁퐁~거림은 꽤나 잘 어울린다랄까? 일주일~한달? 그 안에 모든 것을 알려주고, 냥냥이와도 친해지고, 서로 뛰어놀면서 잘지낼수 있게 만들고 싶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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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지쳤었는지, 물마시고, 소변보고, 밥먹고, 거실에 벌러덩! 누가봐도 자기집인마냥 잘먹고 잘놀고 잘자는 설이 이다. 자는 모습도 너무 반짝반짝 빛나는듯? (갤럭시노트 화질이 아쉬워지는 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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냥냥이가 지발로 먼저와서 냄새맡고, 의자위에 올라가 경계하는 눈빛을 보낸다. 아무래도, 설이의 동물병원 냄새가 마음에 안드는 것인지, '킁킁' 두세번 하더니 의자위로 뿅! 그래도, 자는 녀석에게는 '하악'은 안해서 다행이라고 해야할까?

첫만남은 하악질 vs 들이대기, 아직은 하악질이 이겼지만 시간이 지난후에는 들이대기에 못이기는척 넘어가지 않을까 싶다. 왜냐하면, 냥냥이가 이만큼 다가온 건, 반쯤 마음을 열었다고 봐도 되니까. :)

그래도, 성묘와 아기 고양이는 친해지는 시간이 좀 걸릴수도 있다는데, (길면 2년...) 원래의 목표대로, 냥냥이의 외로움과 울적함이 설이를 통해서 사랑으로 채워지길, 설이에게는 새로운 환경 속에서 냥냥이와 함께, 다양한 즐거움을 많이 얻어가며 건강하게 자랐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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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양이와 친해지기 위해서, 여러 가지 방법을 이용하는데요. 처음 고양이와 친해지기 위해서 고양이 먹이 주는 것 부터 시도하게 되죠. 오늘은, 고양이 친밀도 높이는 마사지 를 올려봅니다. 고양이 마사지는, 사람과 고양이가 스킵쉽을 통해서, 친해지는 방법인데요. 고양이의 턱 밑을 긁어주는 마사지 랍니다.

 마음를 받아준는 고양이는, 친근감 표시이자, 자신의 영역임을 인정(?) 해주는 고양이 마킹이란 것을 해주죠. 고양이의 기분좋은 골골골~ 소리에서 부터, 고양이 마킹, 그리고, 고양이와 친밀도 높이는 마사지를, 포스트에 담아보았습니다.


고양이와 친밀도 높이는 마사지, "살결이 부딪혀줘야~스킨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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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슴 부위을 간지럽히자, "여..여긴 안된닥.." 손을 부여잡은 애기에요. 움찔하는 손가락이, 애기를 달래보며, 방향을 바꿔봅니다. "(움찔) 간지럽히는거 아니야, 이건 마사지~" 고양이 마사지 이자, 뭉친 털고르기 이자, 운동 시키기는~ 친밀감 높이는 스킨쉽에, 괴롭힘이 담겨있지 않음을 알아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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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살살살~ 때론, 박박박, 얼굴부위를 만져줍니다. 만져준다? 라는 말보다는, 긁어준다? 가 맞을꺼 같아요. 상처 날정도의 손톱은 위험하겠죠? 고양이를 위해서, 살살살 때로는 박박 턱 부위를 긁어준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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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앞발 뒷발 움크리며, 마사지 손길을 느껴주는 애기인데요. 대부분의 고양이는, 턱 긁어주는 것을 굉장히 좋아 한답니다. 예민한 녀석들은 '손길' 자체를 싫어하기 때문에, '대부분' 이라 해요. 페르시안 친칠라 고양이, 냥냥이도 턱 밑 만져주는 것을 싫어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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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양이가, 턱 밑 만져 주는걸 좋아하는 이유는요. 정신적으로는, 어미 고양이가 새끼들한테 하듯이, 사람의 손을 핥으는 효과로 안정을 느끼고요. 신체적으로는, 턱 밑 냄새 분비샘을 자극해서, 이곳이 자기 영역임을 느끼는 것이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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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때로는, 이런 표정도 만들어지는데요. 입가 쪽을 긁어주다 보면, 고양이 마킹 이란 걸 합니다. 고양이 마킹이란, 쉽게~ 얼굴을 비벼대는 것 인데요. 자신의 냄새로, 영역표시를 하는 의미를 갖고 있답니다, 제 손가락에 친근감 표시와  "넌 내 영역" 이라는 의미 인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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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양이가 턱을 주는 것은, '내 전부를 드려요~' 랄까요? >_< 고양이의 자기영역으로 받아 주는 것이 되기에, 턱 긁어주는 것 만으로도, 친밀도는 높아진답니다. 이미 친한 녀석과의 마사지는, 무료 봉사랄까요? 기분좋아진 애기는, 연신 '골골골~' 소리를 냅니다.

  고양이가 기분 좋을 때 내는 소리 '골골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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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턱 밑, 그리고, 목 부위도 긁어주면, 아주 좋아해요. 사진에서 느껴지는 것 처럼, 실제로 긁어주시면, 고양이가, 아주~ 시원해 한답니다. 단, 처음 사진에서 말씀 드렸듯이, 가슴 부위는 싫어해요. (>_<) 고양이 마다 성격이 다르기에, 손길 싫어하는 녀석도 있습니다.

"사람 등 긁어주면 좋아하듯이, 고양이는 턱 밑을 긁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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