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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 먹는 고양이? 고양이가 오이를 먹어도 될까?


고양이가 육식동물이긴 하지만, 사람처럼 고양이도 입맛이 다르다고 합니다. 육식 뿐만 아니라 채식을 좋아하는 고양이도 있다는 것이죠. 딸기, 수박, 오이, 메론 등등의 다양한 채소나, 야채를 좋아하는 고양이, 김을 좋아하는 고양이, 강아지풀 뜯어먹는걸 좋아하는 고양이 등등 다양한 입맛을 가진 고양이가 있다는 것 입니다. 물론, 알려져있는 고양이가 먹어서는 안되는 채소나, 야채, 음식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본능적인 감각으로 먹기전 냄새로 확인하고, 먹은후 변냄새를 통해서, 고양이 자신의 몸에 필요한 요소를 섭취할 줄 아는 고양이 입니다. 그래도 집사가 체크를 꼭 해줘야겠지만요.

오이 먹는 고양이? 고양이가 오이를 먹어도 될까?

오이는 고양이에게 훌륭한 수분 공급원이 된다고 합니다. 특히, 신장계 질환이 있는 고양이에게 좋다고 하는데요. 오이 껍질을 벗기고 적당한 두께와 크기로 잘라 간식으로 주면 좋다고 합니다. 하지만, 오이를 안먹는 고양이가 대부분 이죠. 이럴때는, 사료와 함께 섞어서 주면 됩니다.

고양이 설이는 오이를 무척! 좋아합니다. 채소란 채소, 야채란 야채는 다 먹을줄 아는 위험한 고양이(?) 인데요. 수의사님 의견 없이, 제 생각으로는 워낙 몸이 약해서, 자신에게 필요한 요소를 다양한 채소나, 야채를 통해서 섭취하고 하는게 아닐까 싶답니다. 길고양이의 경우, 먹을께 없어서 이거저것 먹으며 배를 채우는 것이고요. 부족함 없는 첫째 고양이 냥냥이의 경우, 오이는 절대 안먹습니다. 사료랑 섞어지면, 살짝 입맛만 적시는 정도 이죠. 집고양이와 길고양이의 차이?

고양이가 오이를 먹어? 오이를 먹는 고양이? 처음보고 처음들을수도 있지만, 이런 고양이도 있답니다. 오이를 먹을수도 있고, 또 오이를 먹으면 신장계 질환 고양이에게는 좋다고 한답니다.


오이 냄새 맡고, 기다리는 시간이 괴로운 깡패 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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땡글땡글 눈빛이 맞이간 고양이 설이의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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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녀석의 별명은 깡패 입니다. 더 적나라하게는 깡년이 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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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깡패 같은 여자 고양이' 라는 별명으로 "깡년이~~~" 라고 부른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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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 숙녀(?)에게 그런 말을?"
"넌! 먹을꺼 앞에서는 지킬엔하이드 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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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눈빛이 변하는 고양이 설이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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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치괭이 라고도 부른데, 엄청 크게 잘 울어재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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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를 잘게 썰어서 줍니다. 오이의 껍질은 딱딱한 부분만 잘라질 정도로만 제거합니다. 시장에서는 오이 5개에 1000~1500원 선에서 판매되기에, 어떤 간식보다도 싸게 먹기고, 건강한 간식이지 않나 싶습니다. 그리고, 오이의 자매품으로는 고구마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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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어재낍니다. 가열차게 울어째집니다. '메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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냥냥이는, 뭔가를 설이에게 줄꺼라는 것을 알아채고 뺏어먹으로 달라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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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는 냉장고에서 깨내는 순간부터 샹큼한 냄새가 나기때문에, 설이가 미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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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감고 울어 재끼기는 모습 입니다. 애원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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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에서 오이를 꺼내서 썰어주기까지 참 즐겁게 녀석을 바라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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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완전히 주겠다 싶으면, 잠시 정지! 그 후 달려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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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식으로 주는 오이 이기때문에, 너무 많이주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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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시에 코를 박고 먹는다는 말이 이런 모습에서 나오지 않았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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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도 안쉬고 먹는, 오이를 너무 좋하는 설이 입니다.


사람 몸에도 좋고, 고양이에게도 좋은 오이 입니다. 고양이가 오이를 좋아한다면, 설이처럼 입맛에 맞아한다면, 간식으로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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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론 먹는 고양이 설이, 고양이 식성 천차만별?


고양이는 식성이 까다롭기로 유명한데요. 비싼 사료나 캔을 사줬는데, 한입도 안먹기도하거든요. 억지로 먹일수도 없고, 결국 길고양이에게 조공으로 나가기도 한다고 하죠. 그렇다고 모든 고양이가 입맛이 식성이 까다롭지는 않은 것 같아요. 길고양이만 봐도 못먹어서 안달이나있잖아요. 물론, 길고양이는 가릴처지가 아닌지라, 주는대로 다 먹지만 말이죠. 그러고보면 길고양이가 집고양이의 이런 까탈스런 반찬투정을 보면 참 어이없어 할 것 같아요. :)

냥냥이와 설이는 없어서 못먹는 집고양인 쪽이라서, 반찬투정 보다는 더 달라며 쓰레기통을 뒤지는 쪽이랍니다. 특히, 두 녀석이 식성이 달라서, 평화롭게 지내는 사이를 유지하고 있답니다. 육식과 채식 스타일로 나뉘거든요. 매번 설이를 보면서 느끼는 것이지만, 참 이상한 고양이 인 것 같답니다.

종종 과일과 야채를 먹는 고양이에 대한 글이나 사진은 듣거나 봐서 알고는 있었지만, 설이의 식탐!? 그리고 식습관을 보거서는 놀랄수 밖에 없었습니다. 오랜만에 멜론을 먹게되었는데, 설이가 미친듯이 울면서 매달리면서 '한입만'을 외치더군요. "이녀석이! 나 먹을것도 없다!" 라고 물리쳤지만, 어느샌가 메론 한조각을 물고서는 '으르르릉' 거리면서 먹더라고요.

메론 맛을 알게된 설이! 냥냥이는 냄새만 맡고 '못먹는거다' 라고 느꼈는지 바로 쌩~ 하지만, 설이는 환장을 했답니다. 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고양이 중에 특이한 식성을 가진애들이 종종 있는 것 같아요. 고양이가 메론을 먹는다? 사진과 동영상으로 설이의 모습을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메론 냄새를 맡더니, 눈빛이 변한 설이 입니다. 울음소리 또한 점차 가열차 집니다.


메론을 설이가 좋아한다지만, 그래도, 사람이 갑이기에 많이는 못주고, 한입 먹고서 설이는 주는 식으로 준답니다. 제 돈으로 산거니까..설이도 인정 해야하는! ㅎㅎ


손에 든 메론으로 달려드는 설이. 앞발로 제 손을 꽉! 붙잡습니다.


거의 매달리기 수준으로 꽉! 한번 물면 놓지 않는 설이 입니다. 미치괭이!!


할짝 할짝, 하나 먹고, 할짝 할짝, 하나 또 먹고, 할짝 할짝! 신나보이지요? (눈이 맛이 갔네요...무서..)


메론에 별로 관심이 없는 냥냥이 랍니다. 하지만, 설이가 너무 좋아하고 제가 또 먹는걸 준다는 생각에 한번... 쓰윽... 냄새를 맡아봅니다. 그걸로 끝 인 냥냥이. "이걸 왜먹지?" 그런 눈으로 본답니다. ㅋ (설이만 먹는거 주면, 냥냥이가 삐지니까, 나중에 사료 한알을 설이 몰래 입에 넣주는게 필요하지요~ 삐지니까!)


한번씩 설이에게서 느끼는 것이지만, 뭐 먹는 순간만 되면, 이성을 On/Off 할수 있는 것 같답니다. 마치, 뱀파이어가 피를 보면, 이성의 끈을 놓는 것 처럼 말이죠. ;;


먹기위해서 서두르는 설이, 입가에 메론을 묻히면서 달려든답니다. (손가락 물릴뻔 ㅠ)


이제 끝! 이지만.. 설이는 뒷다리로 서있는 묘기로 제 시선을 사로 잡습니다. "더 안줘??"


의자 붙잡고서, 책상 위에서 나는 메론 냄새를 확인해 보는 설이. 분명 다 먹었지만, 냄새는 오래 남아있는 것인데, 애는 그런걸 모르죠.


'목놓아 운다.' 라는 말을 설이가 메론을 갈구하는 울음을 들으면서 느끼게 되었답니다. (농담 이에요. ㅋ)



제 추측이지만, 메론 같은 과일이나 야채를 먹을줄 아는 고양이들은 신체적으로 부족한 요소를 본능적으로 채우려는게 아닐까 싶어요. 혹시나 건강에 이상이 생길까봐, 수의사 선생님께 문의를 했었는데요. 멜론 씨앗 이랑, 국물만 빼고는 줘도 괜찮다고 하더군요. 한번은, 설이는 멜론 국물(?)만 잔뜩 먹더니, 설사 좍좍~ 하기도 했지만, 그냥 씨앗 뺀 멜론만 주면, 더없이 멘탈과 육체가 건강하게 반응하는 듯 해요. 맛똥산 만드는 횟수가 늘고, 후딱 화장실을 다녀오는 듯한 느낌을 받았답니다.

무작정 멜론 먹는 고양이 모습 보고, 호기심에 주시지 마시고, 일딴 선호도를 체크해보고, 조금 먹여보는게 좋을 것 같아요. 몸에 받는 애들은 받고, 안받는 애들은 안받는게 과일 이잖아요. 멜론을 먹이고 난 후에 살펴보는게 필요하겠죠? ^^

메론을 잘 먹는애들은 분명, 설이처럼 쾌변 효과를 얻을 것 같답니다. 그렇지만, 너무 많이는 주지않는게 좋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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