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 헬스장 스포파크 휘트니스센터 이용 후기

압구정 헬스장 스포파크 휘트니스센터 이용해보다!

벌써 9월! 뜨거운 여름은 지나가고 가을 맞이를 해야 할 것만 같은 날씨이다. 나름 무사히 여름을 보냈다고 생각했지만, 겨울 앞에선 내모습은 여전히 답답한 모습이다. 그래도 이번 여름에 바뀐 점이 있다면, 생체리듬을 조금 변화 시켜봤다랄까?

지난달 8월, 한달간 5회의 퍼스널트레이닝(PT)를 받아볼수 있는 기회를 통해서 몸에 변화를 시도해봤다. 하지만, 나름의 사정이 생겨서 온전히 5회의 무료 PT를 다 받아보지 못해 아쉽지만, 가을날씨 완연해지기 전에, 내 몸! 건강에 대한 다짐을 다져볼수 있는 기회를 얻었던 체험기회였다.

생전처음 받아보는 퍼스널트레이닝(PT)와 함께, 국내 최대 규모라는 휘트니스센터에 대한 놀라움이 함께 했던 지난 8월의 이야기를 남겨보려고 한다. 만약, 압구정 헬스장을 찾고 있다면, 이곳이 권해보고 싶다. 운동시설? 복합 문화센터! 같았던, 운동과 휴식을 같이 할수 있는 압구정 스포파크 휘트니스센터를 소개해본다.

 

압구정 스포파크 위치 - 압구정역 2번출구 10분거리

집에서 압구정 스포파크까지 당도하는 시간 10분을 포함해서 1시간이 걸린다. 나름 동네헬스장을 오래 다녀봤던지라, 집과 헬스장에 대한 거리의 중요성 알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곳에 왔다갔다 했던 1시간이 허송세월을 보낸것이 아님을 느끼게 하는 이유를 만날수 있었다.

전용엘리베이터를 타고 지하1층으로 내려가게 되어있다. 몇몇 헬스장은 건물 위층에 있는경우가 있는데, 밖을 보면서 런닝머신을 뛸수 있다는 점이 좋은데, 압구정 스포파크는 지하라는 점에서 반감을 가졌었다.

하지만, 건물 지하1층 이라는 것이 느껴지지 않을만큼, 깔끔한 내부 인테리어가 눈에 들어온다. 마치, 호텔에 속해있는 헬스장 같은 느낌을 받았다랄까?

안내데스크에서 락커 키 번호표와 타월, 운동복을 받고 들어가게 된다. 그리고, 신발장과 옷장이 전자식으로 되어 있고 같은 번호 열쇠를 사용하겠금 되어 있다. 또한 락커 키를 빼면 자동으로 잠기는데, 이것을 통해서, 현재 헬스장의 인원을 파악할 수 있다고 한다.

스포파크 지점마다 운동복이 다르다고 하는데, 압구정은 파랑색 T셔츠가 지급되는 것 같다. 내가 가져와야 할 것은 운동화 뿐! 하지만, 회원이 아닐경우, 한달에 1만원을 내면, 운동복+양발을 지급해준다고 한다. 뭐.. 따로 운동복을 챙겨서 운동하는게 편하다보니, 나도 하루만 입고, 내 운동복을 입었다. :)

 

헬스장 입구의 모습, 락커키가 출입을 할 수 있는 인식키이기도 하다. 하지만, 입구로도 사람들이 쏙쏙 나오는 걸로 봐서는 크게 중요한 것 같지는 않다.

압구정 스포파크 휘트니스센터 시설물

 

최신식 런닝머신? 스마트폰 걸이도 있고, 각기기당 리모콘, 이어폰이 있었다. 각도조절, 스피드, 코스등등, 매우 만족스럽게 이용할수 있는 최신식 런닝머신 이다. 단, 옆사람과의 거리감이 너무 좁게 느껴져서 살짝 방해받는 느낌이 들기도 했다.

'날씬한 몸매를 원하십니까?' 이건.. 평생 내몸에 안맞는 기계인 것 같다. 몸치의 끝을 보여주는 나에게.. 이 리듬감은 굴욕을 주었다. 다행히도, 헬스트레이너분이 이건 시켜주시지 않았다. 홀로 만지작하다가 괴상한 춤으로 연결되었던.. ㅠㅠ 

머신기계들은 손맛이 많이 부족하다고들 하는데, 최신식 기계의 경우, 더하다고 한다. 경험상 무척 동의하는데, 예전 롯데호텔 헬스장 기계들은 어르신용이라서 부하걸리는 것이 없어서, 매우 쉬웠는데, 이 머신기계들은 조금 더 업그레이드를 해서, 부하감은 높이고, 작게 무게를 더 올릴수 있겠금 되어 있다.

회원수에 따라서 덤벨수도 늘어가는 것일까 싶을정도로! 끼우고 빼고, 이런 시간이 단축되는 덤벨들이다.

헬스장 안쪽에서는 하늘색 옷을 입은 트레이너분이 남학생 한명을 PT 해주고 있다.

바벨도 상당한 포스가 느껴지는데, 그립감보다 무게감이 조금 이상하다랄까? 보통 애들(?)과는 다르다보니, 무게감을 익히는데 하루정도 시간이 걸리는 것 같다. 한마디로 '손맛'이 다른 놈들(?)이다.

헬스장에서 체격만 키워나갈수는 없다. G.X프로그램으로, 에어로빅, 요가, CORE, CYCLE 잼, 스트레칭 등이 지정된 요일과 시간에 진행이 되는데, 선착순으로 들어가다보니 수용인원이 포화될 수도 있을 것 같다. 나는 따로 시간이 맞지 않아서 구경만 했는데, 엄청난 포스가 느껴지는 수업이였다.

CYCLE 잼 이라고, 미친듯이 한시간을 자전거 패달을 돌리게 하는 G.X수업이였는데, 사람 죽이는줄 알았다;; 하지만, 나오는 사람들 표정에서는 지침보다 뿌듯함이 보였다랄까? 꼭 한번 해보고 싶었는데, 시간이 참 안맞다보니 어쩔수 없었지만, 시간이 맞는다면 1일 이용권이라도 구입해서 참여해보고 싶을 정도였다.

헬스장 반층 위에는, 따로이 PT실과 필라테스실, 그리고 상담 및 측정기계들이 있다. 이곳에서, 신체측정을 받고, 헬스트레이너분과 상담을 통한 내몸에 맞는 운동을 처방 받게 된다. 측정은 약 1분간. 상담은 약 5분간. 그리고, 운동은 개인차.

상체, 하체 다 균형잡힌 몸이였지만, 체중조절 및 근육조절이 필요하다고 나온 도표. 상심할 건 없었는데, 3년간 운동을 하지 못하고 안했던 나태한 나를 꾸짖을수 밖에 없었다. 그래도,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리셋?) 헬스트레이너분과 열심히 운동하겠다는 다짐으로 죽여달라고 했다.

하지만, 내 몸의 가장 큰 문제는, 뻣뻣함. 스트레칭 부터 시급하는 평이 ㅠㅠ 말그대로, 운동처방이 필요한 상태인 것이다.
 

PT회원 전용공간으로 들어가서, 스트레칭과 기본적인 운동을 하게 된다.

PT룸의 모습. 이래서, PT 시간 엄수는 필수라는 말이 나오는 것이겠지?

PT룸 안쪽으로 필라테스룸이 있는데, 진정한 운동처방은 이곳에서 진행될 것만 같은 기구들이 가득하다. 예전 카이로프라틱을 받았을때가 생각나는 전경이였다랄까?

이외에도 G.X 룸에서는 탁구대를 이용할 수 있겠금 설치가 되어 있었는데, 친구와 함께하는 운동일 경우, 무척 즐거운 휴식시간을 보낼수 있을 것 같다. 나름 안면인사(?)를 주고받던 사람들도 쉽게 탁구대로 모여서 응원을 할수 있기에, 마음에 쏙 부분이였다.

압구정 스포파크에는 헬스장과 더불어, (회원제) 골프장도 이용할수 있겠금 되어 있는데, 살짝 테스트 및 구경을 해볼 수 있었다.

4~5년전만 해도, 한 스윙을 했었지만, 허리를 다치고나서 제대로 된 퍼팅은 해보지를 못했는데, 그래도 그립잡는 것은 잊지 않아서 창피하지는 않았다.

툭툭! 잘나와주던 골프공과, 게임도 할수 있다는 스크린 골프장! 너무 매력적이였다랄까? 스트레스는 바벨과 덤벨을 들면서보다는, 이렇게 드라이버 한방이 더 좋기는 한데.. 딱! 헬스로 허리 근력강화해서 골프치러 오고 싶을 정도로 시설이 괜찮은 편이다.

압구정 스포파크 휴게실 & 수면실, 그리고 목욕시설

탈의실 위쪽 2층으로, 휴게실과 수면실이 있는데, 휴식을 취하는데 그만인 장소랄까?

주말에 운동하러 왔다가, 휴게실에서 TV보면서 쉬기 좋은 느낌? 운동후 잠을 자고 갈수 있겠금 되어있어서 좋은 것 같다.

특히, 수면실로 가면, 칸칸이 사람 한명이 들어가서 숙면을 취할수 있겠금 되어 있는데, 대만족! 공기정화기도 돌아가고 있어서, 깔끔한 수면실 냄새여서 좋았다.

압구정 스파포크 사우나 시설 전경 http://blog.naver.com/refactory?Redirect=Log&logNo=50127916959

특히나, 목욕탕을 손꼽아서 최고의 시설이였다고 말하고 싶을정도! 샤워실만 있으면 끝? 세신사까지 있기때문에, 주말에 목욕하러 이곳에 와도 될 것 같다. 목욕 + 이발 + 휴게실 + 수면실 + 골프장 + 헬스장 + 필라테스실, 아주 완벽하게 '운동복합시설'로 만들어진 곳이라 평가하고 싶다.

나름 짧은 기간 PT도 받아보고, 재미있게 알차게 압구정 스포파크를 이용해보았는데, 주변 압구정 친구들에게 권해도 욕먹지 않을 자신있는! 그 정도의 추천을 해줄수 있는 헬스장 인 것 같다.

9월은 체중증가 + 근육증가를 목표로 홈트레이닝을 시도해볼 생각인데, 기회가 된다면, 어떤 방식으로 운동을 꾸준히 할수 있는지 확인할 겸 재방문을 해봐야겠다. 

압구정 스포파크 센터운영시간 http://www.spopark.co.kr/center/apgujeo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