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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응급 처치 방법


고양이와 함께 하다보면, 의외로 위험한 일들이 발생 하는 것 같다. 특히, 새끼 고양이 일수록 위험을 인지하기까지 많은 시도(?)를 하기 때문에 신경을 많이 써줘야 한다. 그렇다고, 나이 좀 먹었다~ 하는 고양이라도 위험한 짓은 여전히 하게 된다. 세살 버릇, 죽을때까지 간다는 말이 고양이에게도 해당된다.

전선을 씹어서, 감전되기도, 또는 변기물속에 풍덩! 빠져서 허우적 거리기도, 더 심하게는 세탁기에도 들어가서 위험을 자초하는 고양이 이기때문에 참 골치아프기도 하다. '이것들을!!' 이라해도 직접 다치지 않고서는 고치지 않는 애들이 있기에.. ㅠㅠ

고양이와 함께하는 집사라면 알아둬야 하는 고양이 응급처치 방법, 몇가지 포스팅에 담아 소개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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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에 빠졌을 때

뒷다리를 잡고 거꾸로 들어 올린 후 최대한 입을 열어 물을 토해 내도록 해야 한다. 인공호흡과 심장 마사지를 실시한 후 병원으로 간다.


열사병

고양이는 열에 매우 민감하다. 여름에 고양이를 잠깐 차에 두면 고양이는 그 사이 열사병에 걸려 고열로 헐떡이거나 이미 죽어 있는 경우가 많다. 눈 깜짝할 사이에 일어나는 일들이다. 만약 고양이가 고열로 헐떡인다면 수건을 찬물에 적셔서 몸에 돌돌 감아 준다. 여러 장의 수건을 준비해서 번갈아 가면서 덮어 준다. 얼음 주머니를 이용하거나 알코올을 몸에 뿌리는 것도 체온을 빨리 떨어뜨릴 수 있는 방법이다. 그 후에 동물 병원에 가서 수액을 맞혀 반드시 체액을 보충하도록 한다.


쥐찍찍이가 붙었을 때

쥐를 잡기 위한 접착제에 가끔 고양이가 걸려 옴싹달싹 못하는 경우가 있다. 이럴 때는 집에서 쓰는 콩기름이 유용하다. 콩기름이나 식용유를 고양이 몸에 바르고는 정성껏 한 올 한 올 떼어 준 후 목욕을 시킨다.


화상

환부가 식을 때까지 찬물을 틀어 놓는다. 화상의 경우 통증과 감염이 심각한 질병이므로 멸균 거즈로 환부를 감싼 후 동물 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아야 한다. 경미한 화상으로 크게 통증이 없다면 알로에 베라젤을 반복적으로 바르며 관리해 주는 정도면 치료가 된다.


물리거나 찔려서 피가 날 때

집에 있는 포비돈 소독액으로 소독을 한 후 거즈로 상처 부위를 꽉 잡고 지혈을 한다. 살짝 긁힌 정도라면 소독 후에 연고를 바르고 거즈를 덮은 후 붕대를 감으면 2~3일 후 상처가 가라앉는다. 그러나 물리거나 찔린 경우는 상처가 작더라도 파상풍 등의 위험이 있기 때문에 반드시 치료를 받아야 한다. 출혈이 심하다면 출혈 부위로부터 2~3cm 떨어져 심장과 가까운 쪽을 천으로 묶어 지혈한 후 동물 병원에 데려간다.


교통사고와 골절

교통사고를 당했거나 높은 곳에서 떨어져서 골절이 생긴 고양이는 통증으로 인해 굉장히 예민해져 있는 상태라 보호자라 할지라도 만지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이럴 때는 두꺼운 담요를 덮어 다친 부위로부터 먼 곳을 들어 빈 상자에 넣은 후 동물 병원으로 데려가는 것이 좋다. 단순한 골절이라면 골절 부위를 젓가락 등의 나무 막대기로 고정시켜서 가면 골절 부위가 틀어지지 않아서 도움이 되지만 대부분의 고양이가 이러한 작업을 허락하지 않는다. 따라서 상자에 넣어서 최대한 움직이지 않도록 안정을 시켜서 동물 병원으로 데려가야 한다.


감전되었을 때

감전된 고양이를 사람이 만지면 사람도 감전이 된다. 우선 콘센트를 뽑거나 전기 차단기를 내린 후 고양이를 살펴본다. 응급 상황이라면 심장 마사지와 인공호흡을 실시한 후 병원으로 간다.


항문으로 실이 나와 있는 경우

고양이는 줄을 가지고 장난치다가 이것을 먹는 경우가 많다. 이를 ‘선상이물’이라고 하는데 날카로운 실이 장에 손상을 주기 때문에 매우 위험하다. 고양이가 먹은 실이 운 좋게 항문으로 나오는 경우가 있는데 항문으로 실이 보인다고 이를 빼내겠다고 잡아당기면 안 된다. 이를 억지로 잡아당기면 날카로운 실에 의해 장이 손상될 수 있으니 살짝 잡아당겨서 나오지 않는다면 그냥 놔두고 병원에 가는 것이 좋다.


고양이 응급 약품 상자 물품 목록

고양이를 위한 비상 약품 상자를 준비해 놓으면 고양이가 다쳤을 때 허둥대는 일이 덜할 것이다. 상자에 준비해야 할 물품으로 흔히 빨간 약이라고 불리는 포비돈 소독약, 멸균된 거즈, 의료용 테이프, 붕대 등이 있다. 성장을 관찰하며 다음 단계를 준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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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만큼 보인다? 아는만큼 고양이를 더 잘 볼(?)수 있다고 생각한다. 응급처지방법, 이쯤이야 하고 넘어가기 보다는 한번이라도 잘 숙지해놓은다면, 혹여나 발생 할 수 있을 일에 대한 방책을 가지고 있게 된다. 사랑한다면, 알아둬야하는 것들이 참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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