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밥 생각 없을때면 파파존스 피자를 주문 한답니다. 오늘의 포스팅은, 파파존스 BEST no.1 메뉴인 수퍼퍼파스 피자와 피자보다 더 맛있다고 소개해드렸던 파파존스 치즈스틱을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이번에는 수퍼파파스 + 치즈스틱을 시켜서 하루만 다 먹었는데요. 순식간에 다 먹고나면 멍~ 해지는 기분을 함께 공유해보고 싶고, 또 느껴보시길 바라며, 파파존스 찬양글 이 될지도모를, 이 포스팅을 남겨보고자 합니다.

저는 파파존스 피자를 알게된지, 3년정도 되어가는데요. 맛에 대한 장점은 확고하지만, 가장 큰 단점이 하나가 파파존스에 있답니다. 바로, 세트 구성이 형편이 없다는 것 입니다. 최근에도 떨이식으로 치킨 윙 같은 걸 붙여서 피자 반값할인을 하고있지만, 알고보면, 제값 다 받고서 팔고 있으니 참! 바보같은 상술이 아닌가 싶더라고요.

어찌해서든 남는 장사를 해보겠다고 하지만, 맛없는 치킨 윙을 누가 먹고, 먹는다 해도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먹을까 싶어요. 게다가, 인식 뿐만아니라 실제로도 비싼 피자인 파파존스는 대중화 된 것도 아닌데 말이죠. "어디서 상술을, 바보들!" 이라고 댓글을 남기고 싶어질때가 한두번이 아니게 됩니다.

그래도, 파파존스 피자를 믿고 계속해서 먹게되는 이유는, 저런 이벤트식 싸구려 상술만 하지않는다면, 맛으로는 피자업계 중에서 최고가 아닐까 싶거든요. 물론, 지점마다 맛이 좀 다르지만, 파파존스 만의 토마토 소스가 있기에 주위 사람들에게도 추천을 해줄수 있답니다.

참 맛있는 피자인데, 다른 브랜드 피자에 비해서 너무 높은 가격(= 즉, 거품) + 맛없는 이벤트식 신제품 피자 자주 출시(= 모방은 창조의 어머니? 그냥 창조를 시도하면 좋은데..), 이런저런 이유들로 아직 못먹어본 사람들도 있고, 못어봤어도 실망하고 다시 안먹는 분들도 있는 것 같거든요.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전백승, 피자를 알고 자신의 입맛을 알면 백전백승, 나름 많이 먹어본 파파존스 피자이기에, 저만의 피자 구성도가 있답니다. 오늘의 포스팅에서는 수퍼파파스 피자와 치즈스틱 맛과 함께, 추천해드리고 싶은 피자들을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토마토 소스, 갈릭디핑 소스, 피클과 함께 두판이 나란히 :)

"이건 무슨 냄새냐옹~ 처음 맡아보는 냄새다옹~"

설이에게는 생전 처음 맡아보는 파파존스 피자 냄새 였어요. 봉지에서 묻어나오는 피자 냄새를 맡느라 정신이 없었는데요. 뭔지도 모르면서, 먹어본적도 없으면서, 들뜬게 웃기더라고요.

"오! 나는 아직도 배고프다"

이미 냥냥이는 생존해있던 5년 동안, 파파존스 피자를 꽤 훔쳐먹어본 경험이 있기에, 바로 박스로 달려왔더라고요. 귀신같은 냥냥이 놈이, 제일 맛있는 치즈스틱으로 코를 밀어대고 있는 모습 이랍니다.




파파존스 치즈스틱에 토마토 소스를 듬뿍 찍어서 먹으면, 더욱 맛있어져요. 파파존스 피자의 기본 베이스이기도 한 토마토 소스 인데요. 파파존스의 토마토 소스는, 모든 피자의 핵이라고 생각하시면 된답니다. 그래서, 제일 맛있어야 하는 필수 맛이기에, 믿고 먹어도 된다랄까요. 달콤하면서도 상콤한 파파존스의 토마토 소스를 한번 먹어보면, 없으면 못먹을 정도에요.

저는, 토마토 소스를 다 찍어 먹고서, 디핑소스를 먹는데요. 왜냐하면, 저는 치즈스틱에 디핑소스까지 한 상태로 많이 먹으면, 느끼해지더라고요. 어차피, 소스는 둘 다 따라오기 때문에, 개인의 입맛, 취향에 따라서 먹으면 되죠. 디핑 소스도 맛있지만, 제 입맛에는 토마토소스가 더 잘 맞거든요.


고기와 야채가 듬뿍! 파파존스의 대표피자의 위엄, 슈퍼파파스예요. 진짜 맛있는 피자는 도우까지 맛있다고 하죠. 푸석푸석하지 않고 고소한 정통 피자라는 파파존스 피자 입니다. 치즈맛 + 햄짠맛 + 토마토맛 + 피자도우 :) 이유는 모르겠지만, 보통 피자 기본 메뉴에는 콜라가 너무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슈퍼파파스에는 콜라가 잘 어울린다고 생각하거든요. 콜라의 탄산이 피자의 기름짐은 싸악~ 씻어주면서 시원하면서 청량감까지! ^^

"으음...맛있어? 한입만 안될까냥?"

설이의 눈빛이 너무 안타깝게 웃겨서 찍어보았어요. 갈구하고 청유하는 눈빛을 한껏 발산하지만, 절대 설이에게는 피자를 주지 말자고 다짐을 했거든요. 선행학습이랄까요? 첫째 냥냥이의 못된 짓(= 피자 물로 도망) 이후로, '맛도 모르게 하자' 라는 다짐이 생겼거든요.


파파존스 피자의 유혹에 넘어가는 설이 에요. 거의 매달리는 수준이지만, 어쩔수 없어요. 고양이는 고양이 사료가 최고의 간식이자 식사이잖아요. 피자는 고양이를 위한 음식이 아니니까요. (돈 내라고 먹으려면...ㅎㅎ;)


파파존스 수퍼파파스 피자 + 파파존스 치즈스틱, 이렇게 세트 구성을 해서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를 한다면, 안팔리는 치킨 윙으로 상술하는 것보다는 파파존스를 찾는 소비자들에게 더 많은 사랑을 받지 않을까 싶어요. 가격보다 맛으로 승부를 하고, 그로 매니아층을 두텁게 만들었던 파파존스 피자 라고 생각하거든요. 두판의 세트구성과 할인을 넣어보면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이 포스팅을 남기다가 생각해보게 됩니다.

파파존스 피자를 두판 드시게 된다면, 추천 세트 구성은, 기본피자 수퍼파파스 or 마가리타 or 하와이언 or 아리시쉬 포테이토 에, 옵션으로 치즈스틱 or 브래드스틱 으로 하시면 좋을 것 같답니다. 추가로 덧붙이자면, L 라쥐 이상 가격은 너무 비싸기 때문에, 차라리 M 작은 걸로 한판에 옵션을 붙여서 먹는게 훨씬 맛있게 먹을수 있는 구성이 아닐까 싶습니다.

매번 파파존스 피자를 먹을때마다 소개해드리지만, 기회가 되시면 꼭 한번 드셔보시고, 맛있는 파파존스 피자 맛을 느껴보시면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기존 브랜드 피자보다는 유닉크한 맛이 있어서 매력을 느낄수 있지 않나 싶거든요. 이상, 주절주절 파파존스 피자에 대한 후기를 남겨보았습니다.

오구쌀피자 먹어보신적 있으신가요? 저는 파파존스 피자 이외에는 오구쌀피자를 좋아하는데요. 고가 피자 vs 저가 피자 이자, 둘다 좋아하게 되는 피자브랜드 에요. 종종 쌀피자가 생각날때면 오구쌀피자를 주문하게 되는데요. 저렴한 가격에 쌀피자라는 점이 마음에 쏙 드는 장점이 아닐까 싶어요. 오랜만에 오구쌀피자 콤비네이션, 파인애플피자를 먹어보았는데요. 어떤 맛이였는지, 제 입맛에 따른 후기를 남겨보려고 합니다.

보통 다른 피자들은 L 사이즈로, 한판을 사먹는게되는데요. 오구쌀피자는 저렴한 가격덕분에 M 사이즈로 다른 맛으로 두판 구입해서 먹게 된답니다. 다른피자 한판보다 오구쌀피자 두판이 훨씬 저렴하다는 점! 엄청난 포인트이죠. 단지, 배달이 빠지고 가격이 저렴해지는 것이여서, 직접수령하려 가야하는 오구쌀피자 에요.

슈퍼콤비네이션피자 (M) 5,900원의 모습 이에요. 사진상으로도 조금 작은 느낌이 나는 것 같은데요. 중고등학생 손바닥 만큼의 크기라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다음에 먹을 때는 줄자로 재봐야겠어요. 음!

치즈도 잘 녹아져있고, 다양한 재료가 듬뿍 들어있는 슈퍼콤비네이션피자의 줌in. 노릇노릇하면서 쫄깃한 맛이 그려지시나요? :)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순한 맛이여서 좋아하는 오구쌀피자 슈퍼콤비네이션 이랍니다.

오구쌀피자 파인애플피자 (M) 5,900원 모습이에요. 사진이 조금 어둡게 나와서 맛없게 보여지는 것 같아서 아쉽지만.. 맛 하나는 보장되는게 파인애플피자 아니겠어요?

큼지막한 파인애플 조각이 치즈와 만남을 가지고 있는 줌in. 새콤달콤함이 요 피자의 매력이 아닐까 싶어요.

오구쌀피자 파인애플피자는 제 입맛에는 다른 브랜드 피자보다 훨씬 맛이 좋은 것 같아요. 쌀피자여서 그런지 파인애플하고 조화가 더 잘되는 느낌이랄까요? 그냥 밀가루 반죽 위에 올라가져나오는 피자들보다 훨씬 담백하고 쌀도우에 파인애플이 잘 녹아드는 맛이였거든요. 푹 빠지게 되는 맛이에요.

예전에 오구쌀피자 치즈에 대한 표기 문제가 있었죠. 지난번 후기글을 남겼었는데요. 이제는 제대로된 표시를 하고, 판매하고 있어서 다행인 것 같아요.

앞에서도 말씀드렸지만, 오구쌀피자 슈퍼콤비네이션피자는 다른 브랜드피자에 비해서 순한 맛이면서도 고유의 쌀피자 맛이 잘 살려있었고요. 파인애플피자는 쌀도우 자체에 파인애플의 단맛이 들어가서인지, 다른 브랜드보다 더 맛있는 느낌을 받았어요. 특히, 파인애플이 좀 두꺼워서 더 많이 달았던 것 같고요. 두 피자 중 하나만 고르라면? 파인애플피자를 또 먹고 싶어요.

오구쌀피자의 장점은, 저렴한 가격, 그리고 무엇보다 맛에 있어서 '순하다', '쌀피자의 독특함' 이 두가지가 피자에 새로운 맛을 만들어내는 것 같아요. 같은 재료라도, 쌀도우랑 만나면 달라지는 그런 느낌이랄까요? 브랜드 피자도 맛있지만, 제가 좋아하는 파파존스도 맛있지만, 순한 피자가 생각날때면, 쌀피자 한번 드셔보시는건 어떠실지, 적극 권해보는 오구쌀피자 랍니다.

너무 찐한 피자를 좋아하는 아이들에게도 쌀피자의 담백함을 알려주면 좋아할 것 같고, 건강에도 더 나을 것 같고, 어른들에게도 쌀피자의 매력은 충분히 전달되지 않을까 싶어요. 제 총점은, 5점 만점에 5점 이랍니다.

단, 오구쌀피자의 다른 맛들은 먹어보지 못해서 추천까지는 아니지만, 토핑의 조화가 난해한 것들이 있어서 먹어볼 시도는 못하고 있답니다. 조만간 독특한 맛을 먹어보게 되면, 그 맛도 한번 후기로 남겨보겠습니다. 아무튼, 오구쌀피자 베이직한 메뉴로 한번 먹어보시면 괜찮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