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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박스집에서 올겨울을 보낼 생각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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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종일 집안에 콕! 정확하게는 방안에 콕! 짱박혀서는 나올 생각이 없는 설이와 냥냥이 입니다. 고발하고 싶을 정도로 너무 고양이 박스집에서 살고있는게 아닌가 싶을 정도랄까요. 아주, 올겨울을 박스집에서 보낼 생각인가 봅니다. 밥먹고, 뒤도 안돌아보고, 자기네 고양이 박스집으로 쏙쏙 들어가는 걸 보고 있자니, 독립심이라도 생긴게 아닌가 싶을 정도 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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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이는 이런 모습으로, 하루종일 1층 고양이 박스집에서 누워 쉰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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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만히 있어도, 자기 체열때문에 따뜻해지는 스트리폼 + 종이 박스 + 기모천 이 함께한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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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기를 들이밀어보아도, 별반응이 없습니다. 그냥, 등따시고, 배따시고, 졸린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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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박스집 2층에 주거를 하고 있는 냥냥이 모습도, 설이 못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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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 안쪽 깊숙히 들어가서, 잠을 자고 있는 냥냥이 입니다. 여긴 어두워서, 플래쉬를 터트려야 찍힐 정도랍니다. 참, 동굴 같은 곳에서 따뜻하기까지 하니, 잠이 저절로 오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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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증 짜쯩난 씸통이 난 냥냥이, 얼굴 한가득이 2층집 입구를 가득채웁니다. 아우, 진짜 못싱기게 나왔네요. 플래시 덕분에, 인기척을 느끼고, 뭔가 주위 동태를 살피는 냥냥이 랍니다. 뭐, 먹으려나.. 이런 동태를 말이죠. 쳇!

고양이 박스집을 따뜻하게 리폼을 해놨더니, 아주 잘 이용해줘서 고맙지만, 너무 안에만 박혀서 잠만 자고 있으니 미워집니다. 올 겨울 내내 동면이라도 들려는 건지, 먹고 자고, 먹고자고,  '먹고자고'를 하네요. 이제는 놀아달라고, 제가 사정을 해야하는 상황이 되니, 어이 없어져 갑니다.

제 사랑을 받친 따뜻한 고양이 박스집 이고, 그 사랑 위에는 설이와 냥냥이가 있는 것인데, 뭐하나 부셔버리고 싶어지는 순간이 다가오네요. 으... 그래도, 감기 안걸릴려면, 부시면 안되겠죠? 휴-

왠지 왕따 당하는 기분, 왠지 독립해 살고있는 고양이 같아서 싫어지는 상태가 되어갑니다. 종종 따뜻한 이불 속, 내 품으로 돌아와주길 바라게 되는 요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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