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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냥냥이, 비 내리는 하늘을 유심히 바라보네요. "이렇게 많이 내려도 되나?" 싶을정도로 내렸던 밤입니다. 천둥이 '우르릉 쾅쾅!' 소리에 침대로 달려들어가고, 번개 '번~쩍' 불빛에 눈빛이 두려움을 갖게 만들었겠죠. 작은 몸집에 커다란 두려움으로 밤을 보냈을 것 같아요. 인간에게도 하늘은 너무나도 큰 존재이잖아요. 우린 다 똑같은 두려움을 갖고 있나 봐요.
 


예전에 춘풍이가 직접 만들어준 천막을 구경하고 있네요. 빗물이 고여, 천막 한쪽이 불룩 내려앉아있습니다. 비가 더오면 찢어지지 않을까 걱정을 하고 있는 것일까요?  "천막찢어지면, 비올때 창문닫아야 하는데" 이런 걱정이 아닐까 생각되네요. 비 냄새가 좋아 하는 냥냥이는, 비 내릴 때면, 요로코롬 창가에 앉아있답니다. 그래도, 밤이면 모기 들어오니까, 문은 닫고 자야하죠. ^^



비 냄새 킁킁! 창가에 흘러내리는 빗물 냄새를 맡는 모습이에요. 바보탱이 같다는 생각이 든답니다. 천둥, 번개, 비소리는 다 무서워하면서, 비 냄새를 좋아하니까요. 쫄기도 잘 쫄지만, 그만큼 잘 부빌줄 아는 넉살도 가진 냥냥이 랍니다. 큰 존재에게는 원래 쫄면서도 잘 비비고 부벼줘야 하는 거 잖아요~ 사회생활 그런거잖아요~ ㅎㅎ;



냥냥이의 눈에도, 바깥 모습이 말이 아니겠죠? 어제 뉴스에서 봤던 소식들이 하늘 아래에 펼쳐져 있기 때문 일까요. 녀석도 걱정스레 아래 동네를 쳐다보지만, 아직도 비가 내리고 있네요. 비 피해없이 잘 보내셨길 바래봅니다. 운전 조심하시고요. 감기 조심하세요~

이번에는 어떤 천둥 번개가 하늘과 하이파이브를 하며 냥냥이를 놀라게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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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풍 곤파스가 지나간지 하루가 지났습니다. 뉴스에서, 전국적으로 태풍 피해가 심각하다고 하죠. 저희 집 앞, 고려대 모습도 태풍에 휩쓸린 모습 그대를 간직(?)하고 있었습니다. 큰나무 하나가, 고려대 애기능 이라 불리는 곳에서 뿌리채 뽑혀 쓰러져 있었고요. 밤에 본 것이라, 나무의 모습은 더욱 무섭게 느껴졌습니다. 전기 끊기고, 바람 좀 불고, 모기장 좀 찢겨졌었구나, 싶었었는데요. 저 큰 나무가 쓰러진 모습을 직접 보게되니, 태풍에 대한 무서움이 2배로 느껴지더군요.


 뿌리채 뽑힌 나무는, 어떻게 정리(?)를 할 지..위 사진들의 다른 나무들은, 산산 조각이나 한 곳에 모여져있습니다. 물에 젖은 나무는 썩은 냄새마저 내고 있었는데요. 저런 나무들은, 어떻게 처리가 되는지 궁금해집니다.  


 태풍은 나무 속마저 썩게 했던걸까요? 물에 젖어있던 나무들의 잘려진 단면의 모습입니다. 태풍 곤파스는 나무 속 처럼, 사람들 속(!) 마저 썩히고 갔습니다. 태풍 피해 복구는 언제쯤 될까요?


 태풍이 지나간 길이라 해야겠죠? 정말, 처참(?) 그 자체인 것 같습니다. 자연의 힘이란, 무서움과 위대함을 느껴지게 하네요. 나무가 빗물에 젖어 썩은 나무들이 한 곳에 모여있는 모습입니다.


 태풍 곤파스의 바람은, 큰나무가 뿌리채 뽑히며 쓰러질 정도였는데요. 이런 잔가지들은, 우습겠죠? 여기저기 길가 곳곳에는 아직 치우지 못한 잔가지들이 떨어져있습니다. 태풍이 지나간지 하루째, 전국적인 피해 복구는 한달 정도는 걸리지 않을까요? 걱정입니다. 또 하나의 태풍이 올라올 예정이라던데 말이죠.


 고려대 애기능의 모습입니다. 집 앞 걷기 좋은 코스였는데요. 나무가 쓰러지면서, 발판이 들려져있었습니다. 이곳저곳 태풍 곤파스가 지나간 길을 함께 걷게 되는데요.


 태풍이란, 제가 본 벼락 맞은 나무 보다 더, 두렵다고 해야할까요? 벼락 도 무섭지만, 태풍 도 엄청 무서운 자연인 것 같습니다.


+) 안전제일 이라 하죠. 태풍복구에 힘쓰고 계시는 모든 분들 화이팅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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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고양이 냥냥이가 곤히 낮잠을 자고 있습니다. 내내 내렸던 태풍 때문에, 잠을 못잤던 것일까요? 밤사이 못잤던 잠을 자고 있는 것 같습니다. 어제 밤 사이 곤파스 태풍 때문에 모기장이 떨어지고, 창밖으로 비바람이 문을 두둘겼는데요. 고양이 냥냥이는 꿈에서 뭔가.. 피하고 있는 것까요? 얼굴을 막으며 자는 것 같습니다. 꼬리 살짝 이리쿵! 저리쿵! 잘자고 있는 것인지, 바라보게 되네요.

고양이

 고양이의 잠자는 포즈는, 사람처럼 몇가지 인데요. 요모습 참 귀엽지 않나요? 사람이 저렇게 자다가는 옆구리에 근육통이 빡(!) 하고 올꺼 같습니다. "음냐음냐" 고양이 냥냥이 자는 모습을 보니, 저도 잠이 오는 것 같아요. 아~참, 제대로 눕히면 깨서..'왜 건드리냐'며 째려볼텐데 말이죠.

고양이

 잠자는 포즈 참..요상방통 특이하죠? 바람 소리 없이 편하게 자야 하는데, 제가 휴대폰 카메라로 찰칵 거리고 있습니다. 냥냥이는 어떤 꿈을 꾸고 있을까요? 거참, 옆구리 스트레칭 풀고, 편히 잤음 하는데, 요자세 꽤 오랫동안 유지하고 있습니다. 영화 인셉션의 킥을 한번 이용해볼까요? ^^;


태풍 피해 없이 무사히..보내셨길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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