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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가에서 노는 걸 좋아하는 고양이 설이, 계절타는 고양이?


날씨는 춥지만, 그래도 창가에서 노는걸 좋아하는 고양이 설이 입니다. 칼바람은 불어오지만, 창밖으로 눈날림을 잡으려 하는게 귀여운 것 같은데요. 하루종일 닫혀져 있던 창문이 열리는 오후 1시~3시 사이, 이때를 설이는 기다리고 또 기다리는 것 같답니다. 파란하늘에 햇살이 쏟아지는 따스함과, 공기는 차지만 환기를 시켜 맑은 공기를 만나는 시간을, 설이는 더 없이 기다리는 것 같답니다.


첫째 냥냥이는 춥다고 콕! 박스집에 들어가 자는데, 둘째 설이는 똥꼬발랄 해요. 참 대조적으로 겨울을 즐기고 회피하는 모습인 것 같아요. 이녀석들의 반응을 보면, 사람처럼 고양이도 좋아하는 계절이 따로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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