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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드 SUMMER NUDE 영화 건축학개론 닮은 첫사랑 정의!


일드 SUMMER NUDE를 1~3회까지를 보며, 느낀점을 간략하게 포스팅에 남겨본다. 이 드라마를 보며, 영화 건축학개론과 닮았다는 생각을 했다. 지극히도 괴롭히는 '첫사랑'의 존재를 이야기하는 부분에서 말이다. 그리고, 'Ssang~년'으로 정의 내리기까지의 과정이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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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건축학개론 처럼, 첫사랑을 Ssang년으로 기억하게 되고, 기억 해야하는, 기억 할 수 밖에 없는 아픔을 가진 이들이 시청자층이지만, 1~2시간짜리 압축된 스토리의 영화가 아닌 드라마로 풀어가다보니, 꽤 지루함과 답답함을 주고 있지 않나 싶다.


가장 기대되는 3분기 일드라고 추천받아서 보게 되었는데, (야마시타 토모히사  복귀작이라는 소식도 선택하게 된 한몫) 매회 시청률이 떨어지고 있다는 소식을 듣게된다. 아무래도, 공감을 가질수 있는 '첫사랑' 이라는 주제 이지만, 길게 끌고 가야하는 드라마에서 다루지기에, 보는 이들마저 기분을 너무 Down 시키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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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나, 일드 SUMMER NUDE 인물들의 꼬리에 꼬리를 물고 있는 첫사랑의 Tag를 풀어줄수 있는 인물이 너무 미약하게 드러나있다. 나츠키 역활이 중요한 열쇠이고, 점차 비중이 늘어가겠지만, 납득이 정도의 파급력으로 풀어 갈 수 있는 존재로 되어야, 조금 더 밝아진 이야기 전개가 되지 않을까 싶다.

아사히와 나츠키의 Love 라인으로 끌고가는 척 하다가, 쓰윽~ 발을 빼면서, '첫사랑은 계절 같은 것. 여름이 지나고 가을이 왔답니다'로 끝날지도 모른다. 영화 썸머의 결말을 따라간다면 더없는 최악이겠지만.. 결국, 첫사랑은 Ssang년 으로 끝난다는 결말이 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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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앞으로 아사히의 첫사랑 카스미가 등장할 것 같으니, 기대해보게 된다.

이렇게 투덜대면서도, 계속 보겠다는 이유는, 하나에 처럼 10년까지는 아니지만, 6년의 짝사랑을, 아사히 처럼 헤어짐을 알면서도 3년의 기다림을, 아사히를 좋아하는 하나에! 그녀를 좋아하는 히카루 처럼 기다리는 사랑을 해봤기 때문에, 더 없이 감정이입 되면서 빠져들었기 때문이다.

이번에 보게된 일드 SUMMER NUDE의 단점은 1회분으만 봐서는 안되고, 2회분을 연속으로 시청을 해야만 전체적인 이야기의 흐름이 완성이 되는 것 같다. 1회분 짜리 드라마 이기보다는 2회분량으로! 영화적인 길이가 더 어울리는 드라마가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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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 혼자 추정해본 일드 SUMMER NUDE 캐릭터별 혈액형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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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히는 B형으로, 굉장히 자기고집이 강해서, 남이 하는말을 잘안듣는다, 자신이 마음의 결정을 내릴때까지 절대! 주변의 충고도, 사랑도! 그리고 좋아하는 여성상(카스미-B형)은 자신을 휘두룰수 있는 매력을 가져야 한다. (내 경험상, 가장 위험한 조합이 B형이 B형을 좋아할때, 끝은 파멸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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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에 등장할 카스미 이지만, 이 여자는 위하는척 하겠지만, 결국! 자기중심적인 방향으로 이끌고가는 캐릭터로 나오지 않을까 싶다. 3년을 기다린다는 부분을 첫사랑의 순정으로 볼수도 있지만, 3회를 보면서 자기중심적인 인물임을 다시한번 알게 만들었다. 대사에서는 더 좋은 여자가 없을 것이다. 라고 했지만, 결국 화가나서 따지기 위해서 기다렸을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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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아사히를 괴롭히는 나츠키(AB형)라는 인물이 끼어든다. 천재 아니면 바보 라고 했던가, 천재이면서도 바보인 캐릭터 이다. B형 같은 자유분방함과 은근히 아사히를 괴롭히는 걸 좋아하고, A형같은 사랑에 대한 집착과 맡은일에 대한 성실함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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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나츠키를 챙겨주면서 은근히 감시를 하는 하나에 이다. 10년 짝사랑를 할수 있는 혈액형은 A형이기에 가능한 캐릭터가 아닐까. 사랑하는이(아사히)에 대한 끝은 사랑에서 집착으로, 그리고 허무함으로, 또 우정 이라는 이름으로 덮어가지 않을까.

첫사랑의 Tag를 누구하나 끝어갈길 없이 꼬리물기를 하고 있는 과정에서, 나츠키 라는 새로운 존재가 '뚝!' 연결 끈을 잘라줄 것 같다. 아사히가 아파했던 3년의 시간을, 또한 하나에만 알고 있는 10년동안 바라본 아사히에 대한 정보가 없는 나츠키 라는 인물이 첫사랑을 Ssang년으로 마침표 찍어줄수 있는 존재가 될 것이라 예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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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드라마를 1~3회까지 보면서, 영화 건축학개론이 생각나면서, '첫사랑'은 세계 공통적으로 한단어로 정의 내리고 있을지도 모르겠다. 건축학개론이 정의 내려준 첫사랑은, Ssang년, 씨bal년 으로 말이다. 물론, 아닌 경우도 있지만!

만약, Ssang년, 씨bal년, 또는 놈에 대한 경험이 있다면, 충분히 공감하며, 가슴 아파하며, 볼수 있는 일본 드라마 SUMMER NUDE 이다. 특히, 건축학개론의 납득이가 주는 재미가 아닌 첫사랑의 아픈 정서에 공감했다면, 이 드라마 보며, 울수 있다고 본다.

+) 5,6회쯤 뜬금! 등장할 것 같은 첫사랑을 기대해보며, 3주 기다려볼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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