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으뜸간식으로 호빵을 추천하게 되는데요. 올해에는 새로운 모델분들이 호빵을 홍보하고 있더군요. 개그콘서트의 김준현씨, 요리연구가 이혜정씨, 이 두분의 경쟁처럼 보이기도 하고요. :) 두 제품 다 먹어보았지만, 이번에 빅마마 호빵 단호박 맛을 소개 해드리고 싶어요.

그런데, 단호박호빵 구하기가 너무 어렵네요. 게다가, 2입 짜리는 더욱 더 찾기가 힘든것 같아요. 대형마트에서는 묶음으로만 판매하고, 작은 매장에도 없는 '레어 아이탬' 이랄까요. 그래서, 주변 마트에서 보시게 되시면 한번 구입해 먹어보세요.

잘나가는 단팥과 야채만 묶음으로 판매하고 있는 것 같은데, 단호박 맛 한번 보시면 못빠져나오실꺼에요~ 저처럼 말이죠.

기린 빅마마 호빵 단호박호빵2입 160g에 403 Kcal 에요. 쌀가루(국산), 단호박앙금이 함유 되어 있다고 표기되어 있어요.

뒷면에 보면, 빅마마호빵 성분이 자세히 적혀있어요. 그런데, 요 성분들을 검색하다가 깜짝 놀랄만한 포스팅 하나를 발견했는데요. '이런 성분들을 먹어도 될까?' 싶은 부분도 있더라고요.

영양성분을 보면, 1회 제공열량 202 Kcal 에요. 밥보다는 적은 1개이죠? 그래서 순식간에 2개를 다 먹게 되나봐요. :)

빅마마 호빵은 습식 쌀가루를 사용했다고하는데요. 부드럽고 더욱 쫄깃한 식감을 만들어준다고 해요. 다른 호빵들보다 빵이 말캉거리는 느낌 나는데, 제조방식 부터 차이가 다른듯 해요.

호빵은, 찜통, 찜솥, 보온밥솥, 전자레인지 방식을 골라서 맛있게 데울수가 있다고 하죠. 저는 찜솥/찜통을 이용해서 쪄서 먹는걸 좋아해요. 세가지 방법중에 가장 맛을 원상태로 느낄수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원래 호빵이 찜솥/찜통 으로 쪄서 만들어지잖아요. 조금 시간은 걸리더라도, 맛을 중요시하기에 :)

보온밥솥은 없고, 전자레인지는 30초만에 데워지는걸 좋아하지 않아요.

주의 사항중에, 고추냉이 성분이 들어있다는게 적혀있어요. 하지만, 고추냉이 맛은 호빵에서 전혀 느껴지지 않더라고요. 알레르기 있으신분들은 주의 해야겠죠? 그리고, 2개입의 좋은점은 남은 제품 없이 다 먹을수 있다는 점이에요. 내장보관, 유통기한 생각할 필요없어서 좋거든요.

포장지를 제거해보면, 호빵 2개입이 딱 자리 잡고 있어요.

후다닥, 찜통으로 쪄내서 나온 호빵 1개에요.

호빵을 반으로 갈라보니, 단호박 앙금이 많이 들어있어요.

달콤한 맛인데, 기본 단팥앙금하고는 다른 달달함 이에요. 단팥 앙금이 그냥 설탕이라면, 단호박 앙금은 고급설탕 이랄까요. 기존 호빵 앙금맛들하고 달리 단호박 맛이 상당히 독특하게 달고 맛있어요. 다른 제품 호빵에 비해 빅마마 호빵은, 앞서 제품설명에서 말씀드렸듯이, 습식 쌀가루라서, 조금더 촉촉하고 말캉거리는 빵맛이 나서 더 맛있고요. 제 입맛에는 만점짜리 호빵인데, 구하기가 힘들다는게 단점 인 것 같아요.


특히, 2개입은 더이상 찍어서 나오지를 않는지.. 적극 권해드리고 싶지만, 구하기 힘들어서 말이죠. 만약, 주변 마트에서 보시면 한번 구입해서 먹어보세요. 저처럼 한번 맛본 단호박 앙금만 찾으러 다니실지도 몰라요. T^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