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줄자랑 한판 중? 혼자서도 잘노는 고양이 설이.

편안한 오후, 짧은 순간 거실에서 들리는 설이의 '꺄앙' 거리는 비명소리가 들렸다. '혹시, 냥냥이가 설이를 물거뜯고 맛보고 있는건가?' 싶어서 달려나갔더니, 이런이런! 설이가 줄자에 칭칭 감겨서 짜증을 내고 있었다. 나름 한판 붙어본 모양인데, 뱀처럼 꼬여서 설이를 감싸고 있는 줄자를 보니, '이거 풀어주다가 내가 물리겠구나' 싶은 생각이 들 정도였다.

줄자 고양이, 고양이 장난감, 혼자서도 놀수 있는 고양이 장난감, 고양이 사진, 고양이 설이, 고양이 비명소리, 고양이 소리

나름 놀이할 것을 찾아본 설이가 마음에 든 것이, 줄자 인가본데... 어찌하다 위의 사진처럼 꼬였는지는 모르겠지만, 레슬링(?) 비슷하게 물고 빨고 빙글빙글 돌고 눕고 했을 것 이다. 온몸에 칭칭 감긴 줄자 덕분에 재미도 봤겠지만, 나오려니 짜증이 났던 것일텐데, 비명소리로 SOS를 날리다니..

분명 좋은 장난감으로 줄자가 괜찮을 것 같지만, 매번 이렇게 한판 붙고서 SOS 소리를 지른다면 치워줘야할 듯 싶다. 혼자서도 잘놀수 있는 고양이 장난감.. 줄자 말고 또 없는지 간을 봐야겠다.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