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어플, 아이스파이앱 논란이 전세계적으로, 뜨거워져가고 있습니다. 지난해 출시된 '아이스파이 카메라' 앱은 실시간으로 세계 곳곳에 설치된 공공 CCTV 카메라의 현장 화면을 중계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이 앱을 실행하면 여러 지역의 CCTV 화면이 뜨는데요. 이중 보고 싶은 화면을 탭(tab) 하면 해당 장소를 크게 볼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으로 다운 받은 아이스파이 앱으로 에펠탑이나 자유의 여신상 등을 감상하고, 해변에 비키니 미녀들, 대중목욕탕, 찜찔방등, 또는 공공기관 마저도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는 것이죠.
빛과 그림자, 어플 전쟁 "공공기관 한번 털어볼까?"
아이폰 어플, 아이스파이앱은, 무작위로 세계 각국을 볼 수도 있고, 또 즐겨찾기 기능이나 카메라 데이터베이스를 이용해 국가, 주, 도시 등의 카테고리를 지정해 검색하거나 키워드를 입력해 보고 싶은 장소를 검색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또 사용자가 카메라를 마음대로 조절할 수 있는 '콘트롤 옵션(control option)' 기능도 갖추고 있어 현장을 임의대로 볼 수 있는데요. 범죄수단으로 악용되지 않을까 걱정을 해보게 됩니다. '아이스파이 카메라' 앱은, 검색 범주가 무한 확장되기에 특정 건물 안까지 들여다볼 수 있고 경우에 따라서는 사람 얼굴까지 식별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사생활 침해 논란은 더욱 커질 것으로 생각됩니다. 사생활 논란 으로만 끝나지 않겠죠? 아이폰 어플의 발달 이면을 규제해야 할 필요성이 다시금, 강조해야 할 것입니다.
국내에서도 CCTV카메라를 이용해 해수욕장 정보를 보여주는 앱이 지난 휴가철에 큰 인기를 끌었고, 최근에는 ‘CCTV 실시간 교통상황’ 등도 사용자들의 편의를 높이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아이스파이의 경우 검색 범주가 무한 확장됨에 따라, 특정 건물 안까지 들여다볼 수 있고, 경우에 따라 사람 얼굴까지 식별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사생활 침해가 매우 심각해 질 것입니다. 앞으로 어떠한 어플이 발달되어 등장할지 모르겠네요., 무서운 세상으로, 갑갑한 세상으로 만들어주지 않길 바라게 됩니다.
CCTV 어플에 대해 누리꾼들은 환영하기 보다 걱정스럽다는 반응
당사자가 알면 얼마나 불쾌할까 내 얼굴이 버젓이 찍혀서 나간다면 이건 명백한 사생활 침해.
CCTV는 범죄 예방 및 후속조치 차원에서 설치한 것이지 재미로 훔쳐보라고 설치한 게 아님.
경북 안동시에서 11월 29일 처음 확인된 구제역이 확산되어, 현재는 돼지부터 시작해서, 소로까지 번지고 있는 추세라고 합니다. 육류중에서도 가장 쉽게 접하고, 많은 요리에서 사용되는 돼지인데요. 구제역 뉴스가 나올때면, 축산업 하시는 분들은 어쩌시지 라는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혹여나 구제역 걸렸던 소나 돼지가 시중에 판매되어 먹게 되지 않을까 하는 걱정을 하게 되기 때문이죠. 혹시, 뉴스 터지자 마자 "한동안 고기 접어야 겠다" 마음 먹으셨다면, 구제역의 오해가 있으신거랍니다. 섭취를 꺼리게 하는 것이 대부분 사람의 반응이지만, 정말! 구제역은 우리의 식탁까지 위협하는 병일까요?
구제역, 고기 먹어도 될까?
한마디로 말하자면, 안심하고 고기! 드셔도 됩니다. 그이유는 세가지를 들수 있는데요.
첫째, 구제역은 인수공통전염병 (사람과 동물이 둘 다 전염되는 병) 이 아닙니다. 구제역바이러스가 직접 사람에 노출되어도 사람이 구제역에 걸리지 않는다고 하는데요. 구제역 이란, 발굽이 둘로 갈라져있는 동물(우제류)에 감수성이 있는 질병이라 합니다. 사람에게는 전혀 감염되지 않는다고 해요. 현재 구제역으로 인하여 가축과 사람의 통행을 제한 하는 것은 사람이 구제역에 걸릴 위험이 있어서가 아니라, 사람이 구제역 바이러스를 다른 지역으로 전파시킬 위험이 있어 통제하는 것이라 합니다.
둘째, 구제역 바이러스는 매우 외부 환경에 매우 약합니다. 열에 약하고 (56도에서 30분, 70도에서 7초면 사멸) 또한, 산도(pH)에도 약하다고 합니다. 한마디로, 비만 맞아도 구제역 바이러스는 죽는다는 것이죠.
셋째, 구제역에 감염된 쇠고기 돼지고기는 시중에 유통되지 않습니다. 구제역과 비슷한 증상이 보이기만 해도 정밀검사하고, 양성일 경우 감염되지 않은 가축까지 주변 가축을 모두 살처분 한다고 해요.
불안하다면, 쇠고기 이력 추적제 확인해 보세요
쇠고기 이력 추적제 란,
12자리 개체식별번호로 내가 구입한 쇠고기의 생산지와 소의 나이, 생산자, 소의 도축지등 소에 대한 모든 정보를 검색을 통해서 알
수 있도록 만든 제도 인데요. 투명한 이력관리를 통해 질병 등 위생 및 안전에 문제가 발생 시 신속히 대처할 수 있고, 방역의
효율성을 도모하여 소비자의 식탁에 보다 양질의 우리 한우를 전달 할 수 있게 도입한 제도이기 때문에 도축이나 유통과정에서
조금이라도 문제가 있는 고기들은 사전에 모두 조취가 되며, 보다 안전하게 믿고 먹을 수 있게 만든 시스템이라고 합니다.
대형마트나 정육점 등 에서 판매되는 한우에는 포장에 12자리의 식별번호가 표기되어 있습니다. 이력 확인 단말기가 설치되어 있는
대형마트나 정육점의 경우에는 식별번호 12 자리를 입력하여 조회함으로써 바로 확인이 가능하며, 각 가정에서는 쇠고기
이력추적시스템 홈페이지 http://mtrace.go.kr [링크] 의 첫 화면에서 식별번호를 입력하여 조회가 가능하다고 해요. 또한, 휴대전화
6636 입력하고, 무선 인터넷 키(NATE, SHOW, OZ)를 누르면 나타나는 이력조회창에서 식별번호 12자리를 입력하는
방식으로도 쇠고기 이력 확인이 가능하다 합니다.
첫째, 쇠고기 이력 추적시스템 홈페이지 http://mtrace.go.kr 의 첫 화면에서 식별번호
12자리를 입력하여 조회 할 수 있다.
둘째, 휴대전화 6636 입력 후, 무선 인터넷 키(NATE, SHOW, OZ)를 누르면 나타나는
이력조회창 에서 식별번호 12자리를 입력하여 조회 할 수 있다.
구제역 바이러스는, 인수공통전염병 (사람과 동물이 둘 다 전염되는 병)이 아니므로, 사람에게 전염되지 않습니다. 과거 우리나라의 구제역 발생지역에서 구제역에 걸린 가축과 접촉한 사람 중 구제역에 감연된 사람은 없었다고 하네요.
- 도축 후 숙성시
도축장에서는 질병 우려만 있어도 도축을 하지 않으며, 도축시 수의사가 임상검사를 실시하기 때문에 구제역에 감염된 가축의 경우는 도축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 조리 및 가공시
구
제역 바이러스가 열에 약하기 때문에 요리를 할 경우 (섭씨 50도 이상의 온도에서 30분, 70도에서 7초 이상 가열시 사멸)
구제역 바이러스는 파괴 된다고 해요. 때문에 조리한 고기나 살균한 우유등은 구제역 바이러스가 모두 사멸된 상태이므로 안전하다 합니다.
구워먹고 끓여먹고! 요리를 하면 아무 문제가 없다는 사실!
구제역, "뭐길래, 이렇게 비상사태 일까?"
구제역은, 치사율이 5~55%에 달하는 가축이 제 1종 바이러스성 전염병이라 합니다. 발굽이 2개인 소, 돼지 등의 입이나 발굽 주변에 물집이 생기기 시작하는 것이 증상으로 전염성이 매우 강하다고 하는데요. 입술, 혀, 잇몸, 코, 발굽 사이등에 물집(수포)이 생기며 체온이 급격히 상승되고 식욕이 저하되어 심하게는 앓거나 죽게 되는 질병으로 국제수역사무국(OIE)에서 A급 질병(전파력이 빠르고 국제교역상 경제피해가 매우 큰 질병)으로 분류하여, 우리나라에서 또한 제 1종 가축 전염병으로 지정이 되어있습니다.
구제역은, 크게 3가지 경로를 통하여 전파가 이루어진다고 하는데요.
첫째, 질병에 걸린 동물을 접촉하여 직접전파
둘째, 발생농장의 사람, 차량, 기구 등에 바이러스가 묻어서 간접접촉전파
셋째, 발병 가축의 오염된 비말이 공기(바람)을 통해서도 전파되는 공기전파
구제역, 치료 방법 및 대처 하는 방법
우선, 구제역에 걸린 가축은 치료가 불가능하고, 살아남는다 하더라도 생산성이 크게 저하되어 농가에 커다란 경제적 손실을 입히기 때문에 구제역이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라 합니다. 구제역 바이러스 예방약으로 개발되어 있어 사용은 가능하다고 하지만, 구제역이 전국적으로 확산되는 등 심각한 상황에서 제한적으로 사용하며, 현재는 구제역 바이러스 예방약을 사용할 상황이 아니기 때문에 소용이 없죠.
그렇다면, 해외여행 하시는 분들이 지켜야 할 사항은 무엇이 있는가?
우선, 구제역이 발생하는 국가로 여행을 자제하여 주시고, 이들 국가에 부득이 여행을 가게 되는 경우, 가축 농장 및 축산 관련 시설 방문을 자제해야 합니다. 외국의 농장이나 축산관련 시설등을 방문하였을 경우에는, 여행을 마치고 귀국할 때 공·항만에 있는 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 신고하여, 검역관의 안내에 따라 방역조치를 받으셔야만 합니다. 이번 사건이 방역조치를 무시해서 생겼다는것 아시죠?
"구제역은 인수공통전염병이 아니다!" 대한수의사회
지난 1일 경북 안동에서 구제역이 발생했습니다. 이에 우리 수의사들은 축산식품의 안전성과 질병방역의 책임을 지고 있는 전문가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으며, 혹한을 무릅쓰고 구제역의 전파차단을 위한 방역조치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구제역이라는 질병에 대하여 국민에게 정확하게 알려 막연한 불안감을 없애고, 전파차단을 위한 국민들의 관심과 도움을 요청하고자 합니다.
구제역은 우제류(소, 염소, 돼지 등 발굽이 둘로 갈라져 있는 동물)에서 주로 발생하는 전염성이 높은 질병으로 우리나라에서는 제1종가축전염병으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사람은 물론 말과 같은 발굽이 갈라져 있지 않은 동물에게는 전염되지 않습니다.
과거 국내 수의과대학에서는 "수의공중보건학" 교재에 근거하여 구제역을 인수공통전염병으로 가르쳤으나, 최근 개정판(제3판,2005년 8월)에서는 인수공통전염병에서 제외되었습니다.
또한 국내 의학계에서 발행된 "최신 인수공통전염병학 (최철순 중앙대 의대 미생물학 교수, 2006년 3월)" 에서도 "오늘날 구제역은 인수공통전염병이 아니라는 것이 인정되었다" 라고 명시되어 있습니다.
국제적으로도 국제무역사무국(OIE, 국제동물보건기구)은 "FMD is not public health risk :구제역은 공중보건에 위해가 없다."로 표현하고 있으며, 미국 농무성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FMD is not recognized as a zoonotic disease : 구제역은 인수공통전염병으로 인정되지 않는다." 라고 명시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이 구제역은 인수공통전염병이 아니므로 축산식품의 소비와 동물과의 건전한 유대를 유지하는 것은 아무런 문제가 없음을 알려드립니다.
※ 구제역에 대해 궁금한 사항이나 의심되는 동물의 신고는 어디로 해야 할까?
구제역과 관련한 일반적인 사항은 국립수의과학검역원 홈페이지(www.nvrqs.go.kr) 「 주요질병정보(구제역) 」 란을
참고하시고, 추가적인 의문사항에 대한 문의나 신고는 가까운 가축방역기관이나 신고전용전화로 전화주시면 성실히 응대할 것입니다. 가축질병 신고 전용전화 : 1588-4060 / 1588-9060
구제역 관련 댓글 중 와닿는 한줄이 있어 적어봅니다. "소는 잃었더라도 외양간은 고쳐야 하지 않을까요?" 하루라도 빨리 구제역 차단이 되었으면 하는 간절한 마음이 듭니다. 고기 굽는 소리가 나는 연말이, 구제역 이라는 장막에 가려져, 축산업계의 피해가 더욱 가중 되지 않을까 걱정이 되네요. 구제역 발생 의심 지역의 가축들도, 벌써 다 죽고 없다고 합니다. 안심하고 고기 구워먹도록 해요. 축산업계에 종사하시는 모든 분들에게 위로의 말씀을 전할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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