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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옷 찾기? 인형옷 어떨까?


고양이옷을 한벌 사입히고 싶었다. 그런데, 마땅히 눈에 들어오는 옷들도 없고, 인터넷에서 구입하는 것에 대한 불안감 때문에 손이가지 않았다. 뭘 사입힐까.. 가까운곳에 있는 다이소에서 강아지옷 5000원 짜리를 입혀볼까 생각했었는데, 방청소를 하다 우연히 곰돌이 인형을 발견했다! '이녀석이다' 곰인형 옷을 발가벗겨.. 냥냥이에게 입혀보았다. 세상에! 정말 잘어울리는 옷을 발견했다랄까? 유레카! 곰인형이 남자 였는지? 냥냥이의 회색망토에 잘어울렸다. 뭐, 냥냥이는 싫은티 팍팍냈지만 말이다. 다 큰 성묘는 옷입는게 익숙치 않아서 싫다고 하던데, 진짜라는 사실을 알게된..! 하지만, 장묘종은 고양이옷이 필요없다는 점도 알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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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사이즈로 나왔나? 곰인형이 냥냥이보다 홀쭉하고, 몸집도 작았는데, 딱 맞는게 신기하다. 앞다리 끼우고, 찍찍이로 마무리가 되는데, 현진영고 진영고~ 따란딴따~ 춤이라도 한번 춰줄 것 같은 모습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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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입었을때는 어리둥절 한 모습을 보여줬는데, 약간의 시간이 흐른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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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서운 눈빛으로 응시해준다. 후덜덜..ㅎㄷㄷ..


모자를 벗겨주니, 후드티를 입은 듯 하니~ 너무 캐쥬얼한 고양이 모습이 된 것 같은데.. 표정은 돈 뺏을 것 같다. 정말 잘 어울리고, 멋지게 옷을 소화시켰는데, 짜증나는 표정을 지워주고자..벗겨줬다. 옷을 입혔는데, 가면을 쓴듯 한게 오류. ;; 고양이들이 옷을 입히면, 바둥바둥 거리거나, 물고 뜯으려고 한다고 하는데, 냥냥이는 얌전 하다. 그저, 표정이 썩어있다는 것 뿐, 그리고, 행동이 삐진게 느껴질정도로 꼬리를 팡팡거리는 것이 있을뿐 이다. 장묘종 고양이의 경우, 옷이 필요없다고 해서, 굳이 입혀두고자 한건 아닌데, 앞으로 냥냥이가 이상한 걸 먹거나, 집안을 어질러놨을때, 감금옷으로 지정해둘까 한다. 이제는, 혼꾸녕 딱꽁 보다는 갑옷같은 옷을 입히는 형벌로 말이다.

물론, 따뜻하게 몸을 보호하고, 털먹는걸 방지할 수도 있어서 좋은 고양이옷 이지만, 말썽꾸러기 고양이가 있다면, 한번 고양이옷 입혀보는 것도 많은 교정을 할수 있지 않나싶다. (옷벗기고나서, 기분 풀때는 사료만한게 없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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