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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트영화 추천,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감동영화 추천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라는 감동영화 한편 추천합니다. 바람불고 낙엽지고, 옆구리 시릿해지는 가을? 벌써~지나가고 겨울이 오고 있다죠. 이럴때, 마음 따뜻해지는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이 영화를 보신다면 참 좋을 것 같아서, 권장 영화로 추천해 봅니다.


우리는 76년째 연인입니다.

89세 소녀감성 강계열 할머니, 98세 로맨티스트 조병만 할아버지
 이들은 어딜 가든 고운 빛깔의 커플 한복을 입고 두 손을 꼭 잡고 걷는 노부부이다.
 
 봄에는 꽃을 꺾어 서로의 머리에 꽂아주고, 여름엔 개울가에서 물장구를 치고,
 가을엔 낙엽을 던지며 장난을 치고, 겨울에는 눈싸움을 하는 매일이 신혼 같은 백발의 노부부.
 
 장성한 자녀들은 모두 도시로 떠나고 서로를 의지하며 살던 어느 날,
 할아버지가 귀여워하던 강아지 ‘꼬마’가 갑자기 세상을 떠난다.
 꼬마를 묻고 함께 집으로 돌아온 이후부터 할아버지의 기력은 점점 약해져 가는데…
 
 비가 내리는 마당, 점점 더 잦아지는 할아버지의 기침소리를 듣던 할머니는 친구를 잃고 홀로 남은 강아지를 바라보며 머지 않아 다가올 또 다른 이별을 준비한다.

영화의 시작부터, 이 영화의 두 주인공! 할머니와 할아버지가 예쁜 옷을 입고, 너무나도 사랑스러운 웃음으로 상영관에 앉아있는 관객들을 맞이해주십니다. (첫장면은 비밀-꼭 영화관에 보세요) 우리 할아버지, 할머니 같았던 두 분의 모습을 만났답니다. 무척 밝은 시작이였는데, 괜시리 자격지심에 마음이 짠~해지더군요.


소녀감성 89세 강계열 할머니, 로맨티스트? 98세 장난꾸러기 조병만 할아버지의 모습이 나오는데, 저도 웃고, 같이 보던 관객분들도 웃고, 오랜만에 손자,손녀의 모습을 돌아가서 할머니, 할아버지의 익살스러운 모습을 보면서 웃게되는 느낌을 받았답니다. 케미? 라는 말을 두분에게 써도 될지 모르겠네요.

이 다큐 영화는, 할머니와 할아버지의 케미로, 관객들을 강으로 이끌어갑니다.


서로를 참 많이 사랑하시고 계시구나- 그리고, 내 미래의 배필의 모습이, 두 분과 닮을수 있을까? 또한, 우리 부모님께서도 두 분처럼 닮아가실 수 있을까? 제 기억 속에 있는 할아버지, 할머니시의 모습과 마음을 생각해보게 되더군요.


첫눈을 먹으면 귀가 밝아지고 눈이 맑아진다고 해요. 어르신들이 그랬다고 할아버지, 할머니가 알려주셔요. 가을에는 떨어진 낙엽으로, 겨울에는 쌓여있는 눈으로, 웃음을 만들어가는 두 분의 모습이 나오는데요. 그냥, 너무 행복해 보여서 좋았답니다. '그냥' 이라고 말하게되는 이유를 곰곰히 생각해보면, 우리 할머니도 할아버지도 이런 모습을 보여주셨던 기억때문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제사때 이외에 잊고 살게되는데, 너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우리네 할아버지, 할머니, 참 잉꼬부부이셨는데~ 소녀감성 89세 할머니, 로맨티스트? 98세 장난꾸러기 조병만 할아버지는, 모범이 될 수 있는 노년의 모습을 보여주신 잉꼬부부이신 것 같았답니다.

조병만 할아버지 처럼 할머니를 위해서 노래 불러주실 수 있나요? ^^


알록달록 옷에서도 커플임을 알려주시던~ 무척 예쁜 커플 한복이 많이 나오는데요. 시간이 지날수록 무채색이 되며, 마음 아픈 이야기가 나오게 된답니다.


처음에는 카메라 의식하셨을수도 있지만, 점점 일상생활에서의 할아버지, 할머니 모습이 카메라에 담겨지지 않았나 싶은 장면이 중반부부터 나오기 시작해요. 우리 '꼬마'... 그리고 할머니의 더 가슴 아픈 사연도 나오고 말이죠. 짐작도 못할만큼 힘든 세월을 보내셨다고 밖에는..

옆에 계시던 커플분들이 많이 우셨어요. 휴지도 나눠주셔서 덕분에, 콧물 '흥!'..



무릎 아픈 할머니를 안타깝게 바라보시던 할아버지의 모습이에요. 나이들어 몸이 힘들다보니 말로 표현은 못하지만, 눈빛은 늘 걱정으로 할머니를 바라보시던 할아버지 이셨어요.


밝은 미소로, 그리고 더 밝은 햇빛이, 따뜻하게 바라보게 되던.
우리 할머니 같았고, 또 미소를 잃지마세요. 라고 응원을 하고 싶었던.


.... 살아계시는 외할아버지 생각이 나서, 너무너무 아프고, 많이 울먹거리면서, 98세 장난꾸러기 조병만 할아버지의 이야기, 모습, 모든 것들을 본 것 같아요. 너무 많이 감정이입이 되서, 꼭 보라고 추천하게 되는 영화일지도 모르겠지만요. 할아버지, 할머니, 두 분중 한 분이라도 보셨다면, 또 부모님의 나이 들어가셨을 때, 두 분의 모습처럼 되실 것 같다 생각된다면, 그리고, 내 미래 속 가정의 모습을 상상해본다면, 꼭 보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는 영화이에요.


할머니를 위해 보디가드가 되어주시던 할아버지, 할머니를 위해 가수가 되어주시던 할아버지.. <님아 그강을 건너지마오> 이 영화를 보며, 제일 좋아하는 장면, 그리고 기억에 남는 장면으로 마지막 소개 사진으로 올렸어요. 너무~ 옛날 생각이 나면서, 무척 좋으면서도, 다시 볼 수 없다는 생각에 다시한번 울먹거리게 되더라고요.

시골에 친가, 외가가 있다면, 한번쯤 겪어보셨을 이야기들이고, 충분히! 나이불문, 남녀노소, 시골에 할머니 할아버지 존재여부 필요없이! 데이트영화 추천, 감동영화 추천! 울지 않는다면 감성이 메마른 사람이거나, 꾹! 참는 독한 사람일 수 있습니다. 정말로, 따뜻했던 이 영화는, 영화 <그대를 사랑합니다> 이후로, 부모님과 친지분들께 사드려야겠다는 생각이든 영화랍니다.

11월, 영화 <님아, 그강을 건너지마오>를 추천해 봅니다.



CGV 아트하우스 바로가기, https://www.facebook.com/CGVARTHOUSE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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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담 뺑덕 개봉 정우성 이솜 영등포 쇼케이스 추천 멜로 영화


역시, 정우성! 매혹적인 캐릭터를 찾아내고, 심리적인 묘사를 관객으로부터 끌어내는 힘을 가진 배우! 영화 '마담 뺑덕'을 통해서 그의 진가를 보여줬는데요. 10월 2일 개봉 예정작인 마담 뺑덕 영화 시사회와 영등포 쇼케이스를 다녀온 이야기를 남겨봅니다. 10월 추천 멜로 영화이자 정우성의 첫 치정 멜로 영화이에요.


저는, 이 영화 <마담 뺑덕 >에 관한, 여러 매체에서 쏟아지는 뜨거운 극찬과 화끈한 찬사로 인해서, 영화 보기 전부터 큰 관심을 가지고 있었는데요. 정말! 운이 좋게도 마담 뺑덕 시사회 전에 쇼케이스가 있어서, 주연배우 정우성 씨와 이솜 씨를 볼 수 있었어요. 꽤 가깝고도 먼 거리이었지만, 충분히 출연배우를 보았다! 라고 자랑할 정도이었답니다.




실제로 정우성 보니까 어땠어?

제 대답은, 정우성 님은, 캐(?) 매너남! 그리고, TV화면 보다 더 잘생기고 멋진 모습이였다는 것! 세상에 이렇게 잘 생긴 사람도 있구나-를 충격적으로 느끼게 해준 인물이랄까요? 장동건,원빈,현빈,주진모,김승우,오만석, 배우분들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기회가 있어, 감히 비교를 해봤지만, 정우성 님이 최고이였어요. 동영상 속 '와! 우와!' 소리만 들렸다는게 증거.




이솜 어때?

정우성 님에게 묻힐뻔한 여배우 이솜 님! 역시 모델! 길고긴 기럭지에 조그마한 얼굴, 귀여우면서도 날카로우면서 섹시한 느낌을 가진 이목구비를 가진 여배우 이였어요. 참고로, 영화 속 덕이의 초중반의 느낌이 이솜 님의 쇼케이스 모습과 비슷한 듯 해요. 인사성도 밝고 셀카도 찍어주고 참 팬에게 잘해주는 모습이였어요.

롱런하는 배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을 가지게 되었네요. 첫눈에 반함.



영화는 어땠어?

이 질물을 가장 많이 들었고, 가장 많이 사람들에게 이야기 해줬어요. "좋았어!" 라고 하기에는, 치정멜로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이 긍정적이지 않다는걸, 이미 충분히 알았기 때문에, 조심스럽게 이야기를 해줬답니다. 순수한 집착을 볼 수 있는 영화이고, 심학규(정우성)의 캐릭터로 시작을 하지만, 덕이(이솜)의 역할에 점차 빠져들게 되는 영화 라고 설명을 해줬네요.



마담 뺑덕 줄거리

 8년 전, 처녀 덕이 그리고 학규. 욕망에 눈멀다
 불미스러운 오해에 휘말려, 지방 소도시 문화센터의 문학 강사로 내려온
 교수 학규(정우성)는 퇴락한 놀이공원의 매표소 직원으로, 고여있는 일상에 신물 난
 처녀 덕이(이솜)와 걷잡을 수 없는 사랑에 빠진다.
 그러나 학규는 복직이 되자마자 서울로 돌아가고 덕이는 버림 받는다.
 
 8년 후, 악녀 덕이. 학규와 그의 딸 청이 사이를 파고들다
 8년 후, 학규는 작가로 명성을 얻지만 딸 청이(박소영)는
 엄마의 자살이 아버지 탓이라 여기며 반항하고,
 학규는 눈이 멀어져 가는 병까지 걸린다.
 모든 것을 잃을 위기에 처한 학규의 앞 집으로 이사 온 여자 세정.
 눈이 거의 보이지 않는 학규가 세정이 8년 전 덕이라는 걸 모른 채
 그녀에게 의지하는 사이, 청이 또한 그녀에게 집착하게 된다.
 
 덕이와 학규, 그리고 청이. 집착에 눈뜨다
 덕이 없이 아무것도 못하게 된 학규,
 그리고 두 사람 사이를 눈치채고 위험한 질투를 시작하는 청이.
 세 사람의 위태로운 관계의 한 가운데,
 마침내 주도권을 쥔 덕이는 학규의 모든 것을 망가뜨리려고 하는데…



퇴락한 놀이공원의 매표소 직원으로 나오는 처녀 덕이(이솜).

순수하고 맑다 못해 너무나도 투명하게 비춰보였던 인물이였어요. 오직 서울에 가고 싶어하는 시골의 꿈! 그런거를 품고있는 아이를 너무 잘 표현해서 좋았답니다. 제가 좀 시골 출신이라서 많이 빠져들더라고요. "나도 저랬는데" 이런 느낌으로, 덕이 캐릭터를 연기한 이솜 님을 좋아하게 되었어요. ^^



"오빠 저 구두 참 예쁘다 그치?"
"얼만데?"
"아니야, 너무 비싸다. 다른데 가자~"

구두에는 참 많은 숨은 의미가 있다고 해요. 이 영화에서는, 첫사랑의 순수함과 열망이 구두에 의미를 투영시킨 것 같아요. 12cm 구두 굽보다 더 갈망하게 되는 느낌? 시선에 닿는 그 찰나가 주는 묘한 긴장감이 이 영화 속, 숨은 포인트가 아닐까 싶네요. 첫 사랑이 주는 밀고 당기는지도 모르는, 그런 순수한 열망.


 

나 정우성 처럼 잘생기고 키도 크고 돈도 많은 대학교 교수야~ 잠깐 일이있어서 여기 머물고 있을 뿐인데.. 덕이야, 너 참 예쁘다?
베스트셀러 작가, 교수, 능력, 외모, 모든걸 가진 심학규(정우성) 교수님. 저렇게 잘생긴 교수가 있을까? 라는 농담을 하기도 했지만, 비현실적인 몸매 관리를 보여, 비현실 속에서 감탄을 하며 영화를 보게 되더군요.



두 인물의 묘한 심리전에 관객도 슬며시 빠져들게 될 때쯤, '이 영화는 치정 멜로물이야!' 라고 외치듯이 첫 격정신을 보여주게 됩니다. 영화를 보고나서, 의견이 분분했지만, 누가 먼저 누구를 꼬시고 꼬셨다는 건, 무의미 하다는 것으로 마무리를 했는데요. 덕이 대단하지만, 심학규의 심리전도 참 흥미롭게 와닿더라고요.

그린라이트 입니다!! ^^



행복하고, 따뜻하고, 열정적으로만 끝났다면, 치정이 끼어들 틈이 없었겠죠. 해피한 멜로에서 격정인 장면 이후, 더 격렬한 이야기가 나오게 됩니다. 대학교로 복직한 심학규와 그를 쫒아간 덕이, 어떻게 되었을까요? 효녀 심청이는 임당수에 빠졌을까요? 마담 뺑덕은, 심청전을 각색한 19금 치정 멜로이거든요.

어떤 영화로 각색되고, 편집되고, 정우성은 어떤 연기를 했을까? 이솜은 누군데? 그냥 다 궁금하지 않나요? 올 가을, 마담 뺑덕 영화! 연인과 함께 보면, 자연스럽게 술한잔 나눠마시며 많은 이야기를 나눌수 있을꺼 같아요. 자동적으로, 그린라이트가 켜지지 않을까요?



가장 기억에 남는 대사가 있다면,
양아치 역의 김희원 님이 덕이에게 하는 대사가 있습니다.
"너..너무 멀리 갔어"

· 홈페이지   http://madam2014.co.kr/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2014madam

정우성 이솜 영등포 쇼케이스 영상과 함께, 추천 멜로 영화 마담 뺑덕 개봉작 이야기를 남겨보았습니다. 방문해주시는 이웃님들과 저의 포스팅을 통해서 찾아오신 분들에게 이 영화를 소개해봅니다. 문득, 사랑이 뭐길래.. 이런 생각도 털어놓게 되네요. 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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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로우비디오 차태현 주연 10월 추천영화


역시, 차태현! 그가 선택한, 순수하고 영화 속 인물에 '동화'시켜주는 힘! 슬로우비디오를 10월의 추천영화로 소개해드려봅니다. 영화 헬로우고스트를 만들었던 김영탁 감독의 손을 다시한번 잡고 영화 슬로우비디오에 참여했다고 하는데요. 김영탁 감독과의 술자리에서 출연을 승낙했다는 에피소드부터, 이 영화의 시나리오의 힘을 기대하게 만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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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슬로우비디오 줄거리

남들이 못 보는 찰나의 순간까지 볼 수 있는 남자 여장부(차태현). 독특한 시력으로 놀림 받던 어린 시절을 뒤로 하고 뛰어난 순간포착 능력을 인정 받아 CCTV 관제센터 에이스로 떠오르게 된다.  CCTV 너머 하루 종일 지켜보며 우리의 일상에 느닷없이 찾아오는 이 남자! 특별한 남자의 독.특.한 세상보기가 시작된다!

어떻게 이 영화를 보았는가? 이번에, '슬로우비디오' 시사회에 응모를 했는데, 운이 좋게도 당첨이 되버린거요. 꼭 보고싶은 마음이 있었지만, 차태현! 김영탁! 그리고 빵빵한 주조연 배우들의 리스트업 때문에, 뽑힐까? 뽑혔으면 좋겠다~!! 라는 간절한 마음으로 기다렸는데, 운도 좋게! 따뜻했던 '슬로우비디오' 왕십리 시사회를 다녀오게 되었답니다.

기쁨을 나누면 두배로 기쁘다고 하잖아요. 이영화를 이웃분들과 방문해주시는 분들에게 나누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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뛰어난 동체시력을 가지고 날아오는 숟가락을 단번에 잡아내고 떨어지는 은행잎을 잡아채는 등 깨알 같은 재미를 선사해주던 슬로우비디오 속 여장부(차태현) 캐릭터 이에요. 순간적인 움직임에 반응한 운동선수들에게서 발견되는 동체시력을 코믹 멜로 장르에 접목이 되니까, 굉장히 다양한 재미를 만들어지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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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CCTV과 주로 범죄, 수사물에서 감시도구로 쓰이면서 부정적인 인상을 줬었는데요. '슬로우비디오', 이 영화 속 CCTV는 여장부(차태현) 캐릭터를 통해서, 보다 따뜻하게 그려졌던 것 같아요. 저도 예전에 CCTV 관제센터에서 일을 조금 해봤었기 때문에, 예전 생각도 나면서 많이 웃으면서 봤어요.

딱! 이 영화, '슬로우비디오' 속 모습과 같은게 현실이지, 다른 수사물 드라마 같은 긴박한 상황이 많이 발생하지는 않았거든요. 좀 더 심플하고 따뜻하고, 가까이에 사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이 영화에서 잘 녹여냈던 것 같아요. 특히, 달수 아저씨랑, 노처녀 심씨 역으로 나온 진경 님이, 이 영화의 주춧돌이 아니였나 싶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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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외의 캐미를 만들어주던, 병수와 노처녀 심 씨~ 봉수미의 자리를 채워주는 명장면이 있는데요. 스포가 되기 때문에, 그 장면은 강추 장면으로 꼽게 됩니다. 빵터지던 병수씨의 부탁을 들어주던 장면, 스카프 포인트가 왜이렇게 재미나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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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을 상징하는 노란색! 영화적 요소 중 하나의 의미를 부여했다는 말도 있었는데, 참 신기하게 잘 맞아떨어지는 장면들이 많이 있었던 것 같아요. 노란 우비, 노란 은행잎, 여장부(차태현)가 주는 동떨어진듯한 사회성이, 방안 구석보다 좀 더 큰 CCTV 센터와, 병수(오달수) 캐릭터를 통해서 치유되는 방식도 참 좋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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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미캐미 하잖아요. 슬로우비디오, 이 영화 속 오달수&차태현의 캐릭터가 여주인공 만큼이나 잘 어울였어요. "지 편할 때만 형이라고 하네, 개XX" 영화 예교편에 나오는 장면들 이외에 더 굉장한 캐미를 보여주는 두사람, 영화로 꼭 보시길 강추 해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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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또 다른 남남 캐미를 만들어내는, 마을버스 기사 상만! 여장부(차태현)과 재미난 캐치볼 연습을 하게 되는데요. "가고 싶을껄?", "꼭 가게 될 껄?" ㅋㅋ 이런 명대사를 남기는 장면도 있고, "마을버스가 왜 마을버스이겠어요?" 라는 명대사를 만드는 장면도 있으니, 놓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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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세번째 남남 캐미를 만들어내는, 석의사 역의 고창석 님! 여장부와의 엄청난 캐미는 없었지만, 존재감만으로, 슬로우 비디오를 다 이끈 것 같은 느낌이랄까요? 영화 초반에, 석의사의 동체시력에 대한 설명하는 장면도 너무 재미있고, 석의사랑 박사! 병수랑 이야기하는 것도 너무 재미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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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번째 남남캐미는, 백구 역으로 나온 정윤석 아역배우! 영화 후반에 큰 한방을 가지고 있는 캐릭터로 나오게 되는데요. 김영탁 감독님이, 숨겨둔 비밀 카드로 꾹꾹 참아놓았다는게 보여진, 없어서는 안되는 캐릭터 이에요. 처음에는 "뭐야 저 꼬맹이 배역은..비중도 없고" 라고 생각했던 마음을 쏙 들어가게 한 장면이 있으니 놓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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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캐미를 만들어준, 여주인공 봉수미 역의 남상미 님! 여장부의 첫사랑이자, 뮤지컬 배우를 꿈꾸는 알바 두탕 뛰는 빚쟁이로 나오는데요. 남상미 씨가, 이 역할을 하지 않았다면 어떤 배우가 했으면 좋았을까? 라는 생각을 영화 끝나고 해봤지만, 없더라고요. 그정도로, 이 영화와 잘 어울렸던 남상미 만의 봉수미 캐릭터이였어요.

포인트 장면을 꼽자면, 노래부르는 남상미, 술에 취한 남상미, 밀땅하는 남상미, 뒤를 밟는(?) 남상미, 대체 할 수 없었던 역할을 맡은 남상미 님이였어요. 저는 이 분에 대해서 다시 보게 되었던 것 같아요. 특히, 시사회 끝나고 조근조근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설명하는 모습이 너무 인상적이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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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사랑 봉수미 찾기를 하게 되었던 여장부, 참 많은 이야기를 가지고 있는 캐릭터이였어요. 숨겨져있던 비밀들이 하나하나 보여지기 시작 할 때, 영화 시작과 함께 눈치채면서 알고 있던 비밀들인데도, 왜이렇게 마음이 쓰라리고 아프게 다가오던지! 그만큼 이 역할에 빠져들면서 봤기 때문이겠죠?

실생활에서 겪을수 있는 캐릭터의 이야기는 아니지만, 충분히 빠져들수 있게 만들었던, 차태현의 힘과 감독의 연출, 극본이 있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빠져들면서 아프게 봤던 영화이랄까요? 어쩌지 어쩌지 하면서도 다행이다-라는 마음으로 영화를 마주보게 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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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괴상망칙한 느낌이 있었지만, 점점 익숙해지면서 영화 속 여장부에 대한 연민과 캐릭터를 이해하며 보게 되었던 것 같아요. 특히, 영화 속 역할 하나하나에서 다 의미를 얻을 수 있었어요. 다가올 미래에 대한 계획을 세우는 여장부, 꿈을 포기하지 않는 봉수미, 아저씨 보다 형이 주는 끈끈함에 대해 이야기하던 병수, 환자에 대한 추억을 잊지 않던 석의사, 답답함을 풀어낼 곳을 찾아야했던 상만, 등등!






 "다들 너무 빠르고 바쁘게 산다. 내가 보듯이 가끔은 느리게 흐르면 좋을 텐데"라는 영화 속 대사처럼 바쁘게 살다 보면 놓쳐 버리는 순간의 소중함이 있죠. 이 영화가 주는, 세상을 느리게 바라보는 메시지를 한번 만나보신다면, 올가을 가장 훈훈하고 따뜻하게 맞이 할 수 있을꺼라 생각해봅니다.

올가을, 믿고 보는 배우 차태현표 힐링과 헬로우고스트 영화 감독 김영탁표 웃음이 함께하는, 10월 개봉, 영화 슬로우 비디오! 강추 해봅니다. 최근 본 영화들 중에 가장 따뜻한 시선을 보게 된 영화이였어요. 전연령층이 볼 수 있는 영화라서 한번 더 추천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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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만한 액션영화 우는남자 아저씨 이정범 감독


영화 우는남자 보셨나요? 영화 아저씨를 만든 이정범 감독이 만든 두번째 액션영화 인데요. 장동건 주연의 우는남자를 보고왔습니다. 원빈에 이어서 장동건 이라는 배우를 영화에 캐스팅 한 이정범 감독의 네임벨류의 힘을 새삼 생각해보게 되네요. 과연 이번에도 세상에 둘도 없는 멋진 아저씨를 만들어낼수 있을까? 라는 기대감을 가지고 우는남자를 보았습니다.

우는 남자, 볼만한 액션영화, 아저씨 이정범 감독, 액션영화, 우는남자 후기

옆집 아저씨 원빈 보다 더 아저씨 이지만 왜이렇게 동안일까요- 저렇게 늙고싶다. 라는 생각을 하게되는 우는남자~ "사람괘기 먹어봤스매?" 예전 태풍이라는 영화 속 캐릭터가 살며시 떠오르며 봤던 우는남자, 그렇지만 또 다른 모습을 볼 수 있는 배우 장동건의 연기 이였답니다.

특히, 김민희 씨가 만들어내는 블랙홀 같은 느낌이 장동건 씨의 연기와 잘 어울려졌던 것 같아요. 장동건 씨의 연기를 색깔로 비교하자면, 검정색 바탕에 빨간색이 톡! 떨어져있는 느낌 이고, 김민희 씨의 연기는 옅은 회색 바탕에 하얀색이 톡! 떨어져서 번져가는 느낌이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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굉장히 무거우면서 짓눌리지 않는 연기 무게감 이였어요. 예전에 영화 중에 이병현 씨 주연의 달콤한 인생 중 잔인함을 덜어넣고 서부영화? 미국영화 특유의 스타일리쉬한 부분을 우는남자에 함축해놓았다랄까요? 총싸움 하는 모습을 보다보니 홍콩영화 느낌도 나지만, 조금 더 볼만 액션영화로 만들어진 우는남자 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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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러로 자라온 곤 (장동건) 손가락 타투를 보면서, 꼭 한번 해보고 싶다라는 생각을 들던..

참 대단한 눈빛을 가진 배우 라고 하죠. 선한 눈빛 속에 굉장한 고독감과 악함이 담겨있다는 평가를 받아왔던 장동건 씨 이였는데, 이번 우는남자를 통해서 한층 더 깊이있는 눈빛연기를 보여줬던 것 같아요. 배우 장동건 특유의 멋스러움과 함께 감독이 만득어낸 익살스러운 장면까지 들어가다보니, 액션이 시작되면 쉼 없이 집중하면서 장면을 쫒게 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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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빈 아저씨의 복근을...그리워하지 말라. ㅎ

미국 킬러 특유의 느낌이 있잖아요~ 그 느낌 아니까~ 오랜만에 한국영화에서도 타투를 시원하게 보여준 것 같아요. 어떤 문양이고 어떤 뜻을 가진 타투인지 궁금한데, 아직 검색을 해도 나와있는 정보가 없네요. 우는남자 공식 홈에서 설명이 좀 들어가면 참 좋을 것 같은데 말이죠.

우는남자 공식 페이지 - http://cryingman2014.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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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저씨의 악당으로 출연했던 김희원(변실장)님이 재미있는 대사를 우는남자에서 해요. 포인트가 아저씨와 연결되는 고리인데요. 놓치지 마세요. "아씬인가 개는 칼 한자루 들고왔었는데~"

참 신기한 총들이 많이 나왔는데요. 조만간 우는남자 이후로 총기류 영화들이 나오지 않을까 싶어요. 영화관이 주는 총성 느낌이 더 영화에 집중하게 만들기도 하니까요. 킬러들의 대결을 찝어놓은 영화가 한번 나오지 않을까요? 원빈 아저씨 vs 장동건 우는남자? 우는남자 이후로 또다시 액션영화를 만들 기틀이 되지 않을까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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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영화 아저씨 에서는 원빈의 삭발식이 있었다면, 우는남자에서는 이장면인 것 같아요. 특히 bgm과 함께 ~ 이 장면은 영화를 봐야 느낄수 있는 느낌 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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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여배우 중 손가락에 꼽을수 있는 김민희 씨 이에요. 늘 한지 같은 연기력을 보여주거든요. 햇살이나 다른 불빛에 따라서 연기의 느낌이 달라진다랄까요? 본연의 모습을 남겨두면서 캐릭터를 표현이 되는 것 처럼 느껴져서 참 좋아하는 여배우 이에요. 이번에도, 우는남자 '모경' 이라는 역할 참 잘 보여줬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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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여지는 감정선은 감독이 편집을 통해서 만들어내지만, 일차적으로 그 감정을 뽑아내야하는 건 배우의 몫 이잖아요. 이 영화 특유의 장치는 배우 김민희의 감정선 인 것 같아요. 한결같이 -10도에서 머물면서 유지되는 슬픔을 보여주거든요. 너무 깊을때쯤 곤이 나타나지만, 그 순간까지의 감정온도를 잘 표현하지 않았나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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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장면을 보면서, 요즘본 몇몇 영화들에서 부정부패는 다 경찰이 하는 것 같아요. 열심히 일하시는 분들도 참 많은데.. 정의는 승리한다? 이런걸 본지 꽤 되었지만, 너무 한번 쓰이는 카드로 전략한 것 같아서 안타까워보였어요. 사회 분위가 그래서 그런거겠죠? 혼자 감상에 막 젖더라고요.. 

투캅스 생각나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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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이라는 인물은, 도대체 어떤 삶을 살아왔을까? 라는 생각을 하면서 곤에 대한 생각을 많이 했어요. 왜 저렇게 까지 들개처럼 살아가려고 하는걸까? 왜 반항을 하고 있는 걸까? 그의 내면 깊숙히 자리잡은 '엄마'에 대한 복수심 또는 미움이 인생을 송두리채 흔들어놓은게 아니였을까 싶어요.

엄마에게 버려졌던 곤과 그를 개처럼 키워준 마피아 집단. 그를 흔들었던 건, 아무래도 어린시절 버려졌던 자신과 꼭 닮아보이는 그 아이 때문이 아니였을까요?  미안함은 미움과 참 닮아있다고 하는데, 그렇게 시작된 우는남자의 이야기 이였던 것 같아요.




영화 우는남자, 새로운 액션영화. 아저씨와 또다른 볼만한 액션을 선사한 우는남자, 그리고 캐릭터에 대한 더 많은 생각을 가지게 만드는 영화 이에요. "tv로 나오면 봐야지?" 라고 생각하신다면, 폭탄 터지는 그 사운드를 절대 쫒지 못할 것이라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어요.

저는 이미 우는 남자를 보았으니, 추천해드리고. 앞으로 기대를 해보자면, 다음에 다시한번 장동건을 담아내는 영화와, 배우 김민희의 새로운 색깔을 보여줄 수 있는 영화, 그리고 이정범 감독이 새롭게 발굴할 아저씨를 기대해보고 싶어요.


tv로 보고 후회하지 마시고요. 액션은 영화관에서 봐야합니다. 라는 주위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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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표적, 중년 액션이라고? 표정 부터가 달라


오랜만에 영화 시사회에 운좋게 당첨이 되어, 영화 표적을 보고왔습니다. 짐승룡 이라 불리는 영화배우 류승룡님이 주연으로 진행된 영화 표적이였는데요. 7번방의 선물, 광해, 최종병기 활, 내아내의 모든 것- 부터 조연으로 출연한 작품들도 찾아본 만큼 믿고보는 배우 류승룡이라, 퇴근 후 불이나케 달려갔답니다. 그러나 선착순 표발급이다 보니, C열 중앙자리를 받게되었는데, 뭐.. 맨앞에서 세번째 줄에서 보게되건데요. 오! 예상외로 그래도 볼 맛 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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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시작 전 앞줄 사람들 옆사람들 목 뿌러지겠다 라며 볼멘소리를 좀 했지만, 앞줄에서도 볼 수 있는 추격 영화이라서 참 다행스럽다 생각하며 영화를 즐기며 봤답니다. 좀 더 좋은 자리에서 본다면 푹~ 빠져서 봤겠지만, 앞줄이라도 볼수 있는 영화라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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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의 시작이 꽤 쫄깃하게 만드는 이야기가 펼쳐졌답니다. 짐승룡으로 불리는 류승룡 배우님의 특유의 짐승스러움(?)이 으르렁 거리며 보여졌거든요. 요장면은, 영화 보면 알수 있는 표정과 으르렁~ 인데, 정말 소름끼치게 멋진 느낌이였답니다. 진짜 사람 씹어먹을 것 같은 느낌? 불독+도베르만 같은 느낌? 최종병기 활에서의 만주 병사 보다 더 독한 느낌이여서, 기대감을 팍! 가지게 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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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욱님. 로맨스가 필요해 시즌2 tvn 드라마를 너무 많이 보고, 보고 또 봐서인지, 감정이입이 되면서 봤답니다. 역할은 의사로 나오지만, 정말 말그대로 무척 평범한 사람! 이였어요. 처음에는 참 예쁜 장면들만 나와서, 기껏 받아놓은 류승룡 메이킹 장면들이 사라지는 느낌이였어요.


그런데, 나중에는 이진욱씨의 너무 안드라마 스러운? 안영화 스러운? 평범한 선택들 속에서 답답함을 느끼면서도 공감이 되고 이해를 하게되더라고요. 영화 스러운 선택이 없었기 때문에 "저 평범한 의사양반을 어찌하리오~" 이러면서 본 것 같다랄까요?


주열매 대신에 조여정님이 출연. 로맨스가 필요해 시즌1와 시즌2의 주인공이 만났어요. ㅋㅋ 이 조합..제가 보이기에는, 나쁘지 않지만, 그렇다고 아주 안정적이고 좋았던 것 같지는 않았던 것 같아요. 임산부+정신과 의사 라는 점이, 새로운 길을 만들기는 했지만, 두사람의 캐미를 느껴질만큼의 알콩함이 느껴지지 않았거든요. 주열매 때문일까요? ㅎㅎ;; 아무튼, 요 캐릭터 커플의 매칭은 나쁘지 않았는데, 조금 거리감이 느껴졌던 배우들의 케미라서 아쉬웠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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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적 메인 포스터를 보면, 36시간의 숨막히는 추격! 이라고 나오지만, 그런 시간적인 흐름은 느껴지지 않아요. 그냥, 쭈욱~ 스토리를 따라가게되거든요. 홍보문구가 마치 미드 24 같은 느낌을 주지만, 4분할 화면나오고 시간적 구성이 보여지지는 않아요. 사건의 시간상 흐름을 퍼즐맞추기는 것 같은 영화는 아니기 때문에, 36시간이라는 시간을 쫒아가며 보겠다는 분들은 없으시길.

처음 영화에 대한 정보를 찾아보면서 들었던 생각이지만, 36시간이라는 시간은 하루하고 12시간이니까요. 없어서는 안되는 문구이겠지만, 또 너무 기대하게 만드는 시간을 홍보문구에 넣은 느낌? 아쉬움이 좀 느껴지더라고요. 수사전환된다! 이정도만 해도 영화속에서의 시간흐름이나 속도전은 연계가 된 것 같다 싶어서요.


무엇보다, 영화 시작과 동시에. 류승룡과 이진욱, 두사람의 조합이 굉장히 이질감(?)이 느껴져서 "매칭 참 안맞네!!"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너무 약한 캐릭터와 너무 강한 캐릭터 였기때문일까? 라는 생각도 해봤는데, 영화가 진행되면서 부터 류승룡의 캐릭터가 이해가 되면서 이진욱의 캐릭터와 아주 다르지는 않구나- 라는 생각이들면서, 고개를 끄덕거리며 보게 되었어요.

외강내유 라고 하니까요. 두사람이 합심하는 순간 부터, 새롭게 보이기 시작하는 두사람 이였어요.


유준상님. 그리고 유준상님 이라는! 엄청난 송반장이에요. 힐링캠프에서 웃음송도 만들고 밝은 모습들 만 보여주다가, 이런 임팩트있는 모습을 보여주다니, 무척 놀라면서도 앞으로의 요런 송반장 모습을 또 볼수 있을까? 싶은 생각이 들었답니다. 초반에는 그럴것 같다 싶었는데, 이렇게까지? 라는 생각이들던 유준상 님의 캐릭터 이였어요.


JTBC 종영드라마 중에 무정도서 라는 드라마 속 사파리 아저씨의 "아시겠습니까?" 이런 느낌으로 꽤 섬뜩한 대사가 있어요. "일처리 똑바로 안해?"


김성령님. 이 캐릭터에 대한 아쉬움이 좀 많이 있지만, 조은지 님 캐릭터 보다는 아쉬움이 덜했어요. 나름 결정적인 한방을 가지고 있는 중부서 경감님 이신데.. 오히려 경감님이 끝까지 끌고가는 스토리였으면 어땠을까 싶어서 아쉬웠어요. 너무 조은지님 형사 캐릭터가 허술하다고 느껴졌거든요.

그리고, 영화스토리와 별개이지미나.. 모델 이자 배우인 이수혁 씨 생각이 나던;; 차라리 배나운 남형사분이 쫒는걸로 갔더라면? 이런 저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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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궁화 두개 경감. 광역수사대 송반장... 뭔가 송기철 이라는 이름도;; 이 캐릭터에 훅 빨려들어가요. 이 캐릭터를 주인공으로 해서 영화 한편 나와면 정말 재미있겠다- 싶을 정도로 기억에 많이 남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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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송반장 보다 더 훅! 빨려들어가게 만든 캐릭터! 진구 님 캐릭터 이에요. 이영화의 첫번째 비밀코드를 풀어주는 열쇠 역할을 하는데요. 첫등장때 부터 위험하게 빨려들어가더라고요. 종종 영화 속에서 나와주던 틱장애 이였는데, 이런식으로 약쟁이 처럼 보여주다 틱장애 였던거야- 라고 설명해주니까, 진구 님의 연기력에 대한 생각을 다시한번 해보게된?

극심한 불안감이 더 해졌을때의 틱장애가 심해진다는건, 한창 틱장애에 관해서 주목받을때 영화나 TV교양채널에서 알려줬었으니까요. 이 영화 '표적'으로 인해서 다시한번 틱장애에 관해서 집중되지 않을까 싶어요.




영화 '표적'에서, 영화 아저씨의 원빈님을 찾을수는 없지만ㅋ 이제껏 봐온 추격액션 영화들 중에서 가장 현실에 가까운 액션이 담겨져있는 것 같아요. 헐리우드에서는 중년의 액션을 믿고 주연으로 진행을 하는 경우들이 있지만, 한국에서는 이번 표적이 하나의 기록이 될 것 같아요. 다시 없을 중년의 액션 이랄까요?

광해에서 명연기를 펼쳤던 류승룡님의 영화 '표적'이, 제대 후 첫 영화로 사극을 선택한 현빈의 '역린'과 대치가 된 상태가 되었는데, 고민 심하게 하시는 분들이 있다면, 두 영화 다 보는건 어떨까요? 라는 말씀드리고 싶네요. 다른 느낌의 영화선택 이겠지요? 선택은 각자의 몫으로, 그리고 그 결과 각자의 몫으로~


아무튼, 류승룡 님의 추격 액션이, 이진욱 님의 현실성있는 캐릭터, 그리고 미친 존재감 송반장! 유준상 님의 폭력성이.. 이 모든건 액션영화 추천! 표적 이라는 영화를 보면 알게됩니다. 무정도시 사파리 톤으로? "아시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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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미오와 줄리엣 1996 오랜만에 다시 찾아보다


로미오와 줄리엣 1996년,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클레어 데인즈 출연했던 작품을 다시 한번 보았어요. 우결 태은커플 초반에 한번 보고, 시간나서 한번 더 본 로미오와 줄리엣 이이죠. 그런데, 조금 다른 이입을 하면서 보았답니다. 처음에는 태은 커플의 상황에 곁들여서 로미와 줄리엣 스토리가 떠올랐었는데, 이제는 우결이라는 방송이 주는 달달함 속 헤어짐을 곁들이게 되더라고요. 벌써? 일수도 있지만, 이러니 저러니 해도, 평생 하는 방송은 아니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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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로미오와 줄리엣 속 성당에서 두사람만의 단출한 결혼식을 보면서, 방송삼아 할수있는 결혼식은 아니지만, 천주교식 결혼은 어떤 느낌일까? 태민 손나은 두사람에게 어떤 의미와 느낌을 줄까? 라는 상상해봤어요. 영화 속 두 사람 처럼, 풋풋하면서도, 어색하면서도, 예쁘게, 아름답게, 밝게 빛나는 느낌을 줄 것만 같은.

묘하게 잘 어울렸던,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클레어 데인즈 조합 이였는데~ 부담스러울 정로도 잘생겨서, 곁에 둘수 없을 것 같은 남자와, 어디에도 물들것 같지않고, 물들지 않을 것만 같은 순백의 여자. 예전에는 그냥 안어울리다고 험담 했었는데, 다시 보니 색다른 예쁨이 두사람에게 있는~ (이 영화 찍으며, 정말 두사람은 사귀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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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당도 참 아름답지만, 두사람도 아름다웠던! 콕! 찝어서 말할수는 없지만, 어딘지, 어수룩하고, 부족한 느낌을 주는 부분이 있지만, 순수하고 풋풋함에 빨려들어가는 장면 인 것 같아요. 목사님의 무료 주례, 귀한 말씀 듣고 가시죠.

격렬한 기쁨은 격렬하게 끝나고,
지나치게 단 꿀은 달기 때문에,
도리어 싫어지고,
맛을 보면 입맛을 버린다.

그러니까 사랑은 적당히 해야 한다.


단 꿀을 너무 먹어버린...이 꿀중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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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7년 숱한 패러디를 많들었던 장면, 로맨틱함의 끝이였는데, 두사람에게 어항이 장벽이기도 하지만, 눈빛과 마음은 보여지고, 통해지는 감정적인 부분과 현실적인 부분을 투영시킨 장면 이라는, 그런 설명을 들은 기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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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미오 캐스팅은 디카프리오 라서 아무도 건들수 없는 자리였지만, 올리비아핫세와 비교될 인물이 없었다고 하죠. 최종적으로 뽑힌 배우가, 미소녀 이미지는 아니였던, 클레어 데인즈 라서, 실망하는 사람들이 많았지만, 원작이 줄리엣 판이였다면, 1996년작은 로미오 판이기때문에, 그냥그냥(?) 넘겼었던~ 남주 쪽에 더 힘을준 캐스팅 이라는 평이 많았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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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나는 썰을 풀어보자면, (허위사실 유포죄 아니되지만..어디까지나, 386 시절의 썰들이니까~ 걸러서 들어주세요~) 디카프리오의 외모 망가졌던 이유에 대한 썰인데요. 아카데미상을 받지 못하게 되면서 부터, 미소년 역, 외모에 치중되는 역할은 무조건 컷! 일부러 망가지려고 했다고 해요.

특히, 상을 못받게 된 이유가, 상을 주는 쪽에서의 검은딜(하룻만남)을 거절하면서, "저자식 절대 상주지마!" 라는, 설이 있었죠. 디카프리오 입장에서는, 어이없었겠지만, 썰 이후의 과정이...  타이타닉 이후, 점차 미모를 포기하고, 얼굴을 학대 하면서, 몸고생하는 시나리오를 찾고, 연기력으로 승부를 하려 했죠.

'이래도 안줄래?'식, 당시 상에 대한 복이 없었다고 봐야하는데, 타이타닉때, 디카프리오 빼고, 상이란 상은 다 휩쓸었으니, 썰에 대한 힘이 실어졌었던. 그런데, 아무리 얼굴을 망가트려도, 그 나름의 잘생김이 담겨있는 디카프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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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상대역으로, 클레어 데인즈 뽑힌 이유도, 썰이 있는데.. 지목되었던 당대 핫한 여배우들이 디카프리오 얼굴을 보면서 연기를 못했다고 해요. 그냥 눈만 마주쳐도 후덜덜~ 떨었는데, 클레어 데인즈는 떨지 않았기 때문에 뽑힌 거라는 썰이 있었죠. 당시 디카프리오 얼굴은, 태양 같아서, 2초도 못쳐다본다고 할 정도 라는, 반응이 있었고, 눈을 바라보면, 눈이 먼다나.. 아무튼, 그런 반응들이였죠.

2013년 지금의...아직은, 왕년의 디카프리오를 대신할 사람이 없는 것 같아요. 꽃미남의 대명사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후보들은 좀 있은데, 영...비교불가. 고유대명사. 디카프리오 미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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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미오와 줄리엣은 슬프면서도 안타깝지만, 너무나도 예쁘게 포장을 잘한 영화 이기도 해요. 당시, 비주얼적인 부분을 가장 신경을 많이썼던 대표적인 영화로 불렸으니까요. 나중에, 태은 커플의 마지막도, 슬프지만 예쁘고 아름다운 화면들로 잘 꾸며주었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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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 연기 참 잘했는데, 이 당시, 디카프리오 울면, 세상이 다 우는줄 알았던... 영화관 앞에서, 여자들은 다 울었음. 기억으로는, 여기자분이 울었다고 짧은 이야기 돌았었는데~ 당시에는, 꽃미남이 디카프리오 밖에 없다고 생각한 사람들 많았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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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늑대의 유혹 속, 강동원이 우산 속으로 들어올 때, 영화관 안에서 '꺅꺅' 거리던 관객반응의 200배? 외국배우 중에서 꽃미남은 디카프리오 밖에 없던 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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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태은커플도, 그냥 바라봐야 하는 입장에서는 잠자코 내버려 둬야~ 하는 것 같아요. 로미와 줄리엣 처럼, 예쁜 모습들을 화면에 담아서, 보여줬으면 좋겠네요. 예정된 슬픈 이별, 진통제로.. 뭘 투약 받아야 할지.. T^T 로미와 줄리엣 처럼, 영원한 하늘나라에서 하는 고정출연(?)은 없겠지만, 두사람의 인연이 닿아가는 시간과 시절을, 서로에게 힘을 줄수 있는 좋은 관계가 지속되어가길 바랄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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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영화 4월 이야기 후기, 엽서같은 명장면 주인공 마츠 다카코


일본영화 4월 이야기 후기를 남겨본다. 왜 이영화를 모르고 있었을까? 늦게나마 블루레이도 볼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한 영화 '4월 이야기' 이다. 2013년 4월에 한국에서 재개봉 한 일본단편영화 이다. 4월 이야기는, '러브레터', '하나와 앨리스'로 잘알려진, 이와이 슌지 감독의 단편영화 이다. 영상미와 함께 사랑에 대한 감성을 녹여내는 기술이, 참! 탁월한 감독임을,  '4월 이야기'를 보며 다시금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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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정서적인 부분에서의 다소 차이를 느끼는 사람도 있을수 있을 것 같다.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릴수 있는 수수한 이야기를 하는 영화 이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나에게는 센세이션을 준 영화가 되었다. 보고 또 보게 되는 영화로 말이다.


'4월 이야기'는 1998년도에 제작된 1시간짜리 단편영화 임에도 불구하고, 한국에서 재개봉을 하였다면, 호기심에서라도 보게되는 영화가 아닐까? 이 영화의 줄거리는 한줄로 요약되는데, 여주인공이 열심히 공부해서 짝사랑하던 고등학교 선배가 입학한 대학교에, 자신도 입학해서 짝사랑하는 선배를 만난다는 내용이다. 한단어로 '짝사랑'이 핵심주제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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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사랑 하면 생각나는 아이콘, 배수지! 4월 이야기의 주인공, 마츠 다카코는 일본의 짝사랑 아이콘 이였다고 한다. 때묻지 않은 순백 그 자체의 '짝사랑, 첫시작'을 이야기하고, 너무 맑아서 깨끗하게 바라봤던 순간의 시절을 이야기 하다보니, 영화 건축학개론의 수지와 곁쳐볼수 있다. 만약, '4월 이야기'가 한국판 리메이크가 된다면, 수지가 가장 어울리지 않을까?




'4월 이야기'는 단편영화 이지만, 1시간 짜리 뮤직비디오 같기도 하다. 또는 1시간짜리 클래식음악을 모아둔 유튜브 영상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대사보다는 영상을 담아낸 영화 이다보니, 그 분위기를 상상하고 이끌어낼수 있는 배경음악의 비중이 컸기 때문 일 것이다.

잠깐의 일시정지 [ㅣㅣ] 이외에는 계속 흘러나오는 배경음악은, 느릿느릿한 영화로 느껴지게 만들기도 했다. 하지만, 전개도 빠르지 않고, 카메라의 움직임 또한 편안하게 잡아주다보니, 모든 장면을 곱씹어보면서 기억에 남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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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시간 가량의 짧은 이야기 구성이지만, 너무나도 아쉽게 끝나는 영화 이다보니, "다음편 2부는 어딨지?" 찾게 될 정도로 아쉬움을 준다. 그 아쉬움 만큼, 긴 여운을 남기는 '4월 이야기'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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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를 보며, 나의 대학시절을 떠올려봤다. 대학생이 되고, 부모님의 곁을 떠나, 자기만의 공간을 가졌지만, 가구로 빈 공간을 채워넣더라도 묘한 외로움이 찾아오곤 했다. 그래서 여주인공은 이웃집분에게 카레를 함께 먹자는 이야기를 하지 않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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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청하리 만큼 순수했던 새내기 시절을 생각해 봤다. 동기의 이름을 두번 이상은 물어봐야했고, 유쾌하면서도 어색한 분위기 속에서 자기소개를 꾿꾿히 해야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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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극적으로 관심을 보이는 친구에 대해 거리감을 가지고 했다. 결국, 처음 말을 걸어주거나, 말을 걸게되면 친구가 되는! 이런, 처음 시작 할 때의 두려움과 기대에 대한 이야기를, 그 시절이 그립도록 풀어낸다. 게다가, 절묘한 hidden card(히든카드) '첫사랑'의 비밀을 파헤쳐낼때 꽤 두근거리는 속 이야기가 담겨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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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사랑을 쫒아, 그 사람이 다니는 대학에 들어갔고, 그가 있는 책방 찾아가, 매일 몇권의 책을 샀다. 결국, 그가 알아봐주고, 이야기를 나누게 된다. 그 이후는 어떻게 되었을까? 이 영화는 "내가 대학에 합격했을 때, 선생님은 기적이라고 하셧다. 하지만, 어차피 기적이라면 나는 그것을 '사랑의 기적' 이라고 부르고 싶다."라는 대사와 함께 끝난다. 허무 하기도 하지만, 순백 그 자체의 영화로 남기 위한 알맞은 선택 이였을 것이다.




누구나 한 번쯤 경험했을 법한 짝사랑, 혹은 첫사랑의 기억을, 누구나 한 번쯤 경험했을 첫시작, 혹은 첫시작의 기억을 이야기한, 곧디 고운 영상으로 담아낸 이와이 슌지 감독의 단편영화 이다. 나에게 <4월이야기>는, 가슴에 사랑의 비를 쏟아부었던 영화로 기억될 것이다. 또한, 마츠 다카코의 청순함은 앞으로도 쉽게 잊지 못할것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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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이야기'는 정말! 넋을 놓고 바라봤던, 여러 명장면들이 있지만,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 중 하나를 꼽자면, 영화 초반에 꽃비를 맞으며 결혼식장으로 이동하는 어떤 신부의 모습 이다. 여러가지 생각을 해보며, 나만의 결론을 내려봤다. 이 영화에서 '처음' 이라는 설레임을 이야기 한다면, 이 장면에 등장하는 신부를 보여주며, 더 포괄적인 이야기를 내비췄던 것 같다.

예를 들자면, 도화지에 밑그림으로 꽃비를 전부 그려넣고, 다음으로 여주인공의 첫사랑을 그려넣기 시작한 것이 아닐까 싶다. 영상미만 쫒아서 촬영했다면, 꽃비만으로도 충분하기에, '4월 이야기'중 가장 인상깊은 장면으로 꼽게 된다.

 

참고로, 이와이 슌지 감독은 SNS를 통해서 "침략국인 일본이 그것을 잊고 있다는 것은 미친 짓"이라며 역사에 대해서 소신있는 발언을 아끼지 않는 깨어있는 감독이다. 늘 다양한 시도와 도전을 통해서 다양한 작품에 만들어온 이와이 슌지 감독의 앞으로의 작품을 기대해 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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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박수건달 후기 박수무당이 된 건달 이야기


영화 박수건달 이야기에 앞서, 박수무당 뜻을 알아보자면, 남자 무당을 일컫는 말이며, 박수(博數)는 한자어 박사(博士)나 복사(卜師)에서 와전된 것이라고 하는 견해도 있지만, 알타이어를 사용하는 여러 민족이 남무를 부르는 명칭과 유사하기 때문에 여기에서 유래된 것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민속신앙에서 박수는 맹인이 아닌 남자 무당을 일컫는데, 경기도·충청도·강원도 등지에서 부르는 호칭이라고 하네요. 유의어: 남무, 할보무당, 박수 가 있습니다.

[연결] 영화 박수건달 : 경희대 평화의전당 시사회 후기

앞서 포스팅에서의 시사회 장소에 대한 후기를 남겼었는데요. 이번 포스팅은 영화 박수건달 후기, 감상평이 되겠습니다. 사실 영화의 제목만 들어서는 그다지 끌리지 않는 영화라고 생각하는데요. 가볍게 웃고 넘어갈 코미디 영화로 생각할 수 있고, 또는 무당에 관련된 이야기 이다보니 무섭게 느껴질수 있는 영화 박수건달 입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연기력 하나는 믿고 볼수 있는 배우이자, 주연배우 박신양씨의 작품선택을 믿고 바라볼수 있지 않나 생각 됩니다. 특히나, 이번 영화 박수건달을 위해 실제로 무당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 경험(?)을 해봤다고하는데요. 그래서인지, 그의 우러나오는 박수무당 연기 & 그만의 위트있는 코믹연기 & 진중한 눈물연기가 이영화의 핵심이라 생각 됩니다.

주연배우 박신양씨의 신들린 박수무당으로의 변신이 돋보였던 영화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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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가기] 영화 박수건달 홈페이지 http://www.baksoo.kr

영화 박수건달 줄거리

건달로 사느냐, 무당으로 사느냐
그것이 문제로다!


보스에게 신임 받고, 동생들에게 사랑 받는 엘리트 건달 광호(박신양).
남 부러울 것 없이 승승장구 하던 그의 건달 인생에 ‘그 분’이 태클을 걸었다?!
호시탐탐 광호를 밟을 기회만 노리던 태주(김정태)의 칼에 맞고 순식간에 바뀐 운명선 때문에
낮에는 박수무당, 밤에는 건달의 투잡맨이 되어버린 광호!

하지만 존경하는 보스 가라사대, 쪽 팔리면 건달 아니라 안카나!

하루 아침에 부산을 휘어잡는 건달에서
조선 팔도 최고 ‘신빨’ 날리는 박수무당 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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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가 끝나면서 생각되던, 여러모로? 시나리오가 좋았다고 느껴졌던 장면 인데요. 칼로 담가질(?) 뻔했던 박신양씨를 치료해주는 장면이랍니다. 어찌나 코믹한 표정을 만들어주시던지, 번개 맞은듯한 머리스타일부터, '실제 조폭은 저렇게 치료받지 않을까?' 라는 생각도 들었답니다.

이때 박수무당의 운명선이 생기게 되는데요. 손금 보러 가고 싶어지더라고요~ 이래서 2013년 운수를 보러가게 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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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빨(?)을 보이기 시작하는 건달 광호(박신양) 이에요. 영화속 장면들 자체는 정말 코믹하고 웃고 넘어가게 되지만, 집에와서 곰곰히 생각해보면, 사실 무서울 만한 이야기들 이랍니다. 아무래도, 실제 무당 분들의 이야기, 에피소드를 담아와서인지, 코믹하게 보이지 않았다면, 분위기가 공포쪽으로 흘러갔을 듯한 영화이기도 해요.

하지만, 영화 보면서는 너무 코믹해서 저처럼 심각하게 보시는 분들은 없었을듯 해요. 괜히, 신점 한번 봤던 기억이 있어서.. 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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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신양씨의 건달 연기는 고급스러움이 느껴지는데요. 두목 아니면, 안될 것 같은 포스 에요. 조직내에 1인자로 나오시는데, 2인자인 김정태씨가 갖가지 악랄한 방법으로 음해하려고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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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가스 칼로도 사람을 죽일 것 같은 남다른 포스를 보여주고 계시네요. 이장면에서 애드립이 많았을 것 같은데, 행동 하나하나가 빵빵 터지더라고요. 나이프도 꺼꾸로 드는 센스~


엄지원씨가 박신양씨 머리에 얹혀준다(?) 라고 하던데, 신내림을 받겠금 도와주는 신녀(?) 님으로 나오세요. 생활형 신당 이랄까? 돈을 무척 좋아하고, 살짝.. 미친? 똘끼가 있는? 그런 캐릭터로 나와서 웃음코드를 잡고 있답니다. 살짝 러브 라인을 생각해볼만 했는데, 그런건 엄지원씨와는 없더군요~ 그냥 돈돈돈~ :)

베스트 장면, 울면서 귀신들리는 장면! 이 영화를 보시면, 배꼽빠지실 장면 중에 하나를 엄지원씨가 잡고 있답니다. ㅋ


무당연기 작렬? 신내림 장면부터, 하나하나 웃기면서 무서웠답니다. 오우! 진짜 신점은 저렇구나.. 싶었다랄까요? 점한번쯤 본사람들이 이영화를 본다면, 상당히 무서워 할 수도 있는 부분이랍니다. 그런데, 코믹한 표정과 말투, 웃음코드 때문에 웃으면서 보게 되요. 단지, 생각이 많은 사람은, 집에갈때.. 아 그장면, 실제 신점 볼때는 무섭겠는데? 정도의 생각이 날뿐~


케이블에 보면 종종 연예인들 신년운세 봐주시는 무당분들이 나오시잖아요. 딱! 그포스 그대로~


신빨에 귀신까지 보이고, 말도 하게 되는 광호(박신양) 이에요. 진짜 무당 분들 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니실 것 같다는 생각이 들면서도.. 또 웃으면서 봤답니다. 박신양씨 혼자 1인 다역 연극 같은거 해보시면 잘하시고, 또 재미있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고요. ㅋ;;


조연으로, 김형범씨, 김성균씨, 최지호씨, 그리고, 특별출현 조진웅씨가 나온답니다. 이 배역들 중에, 풀빵 웃음의 제조! 검사역으로 나오는 조진웅씨 캐릭터 엄청납니다. 대형 웃음 폭발기 라고 부르고 싶을 정도로, 빵빵 터져요. ㅋ 기억나는 대사들 중에 "송강호? 그거 깡패아니야! 깡패! 집어넣어!" 그냥 이분 캐릭터에서 나오는 모든 대사와 애드립은 명대사 에요. )b


영화 범죄와의 전쟁에서 주옥같은 연기를 보여주셨던 조진웅씨와 김성균씨! 영화 박수건달 에서도 연기력 폭발 합니다! 진짜 건달역에서 코믹건달역까지 모두 소화를 하시다니 )b


이 영화의 여자주인공 이신, 미숙역의 정혜영 씨인데요. 영화 박수건달의 모든! 로맨틱 상황을 이끌어가는 역할 이에요. 연결고리 역할이지만, 소름끼치는 연기력이다? 까지는 아니였던, 예를 들자면, 영화 타워의 김상경 씨 정도의 역할이자, 연기력 이였던 것 같아요.

병아리로 나오는 윤송이 양이 훨씬 매력적이고 인상적인 연기와 비중을 펼쳐져인지, 정혜영씨는 별로 보이지 않았던 영화 인 듯 해요. 이분, 너무 행복해보여서.. 우는 연기가 와닿지 않았던게 아닐까 싶기도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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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보고 남는 것이 있다면? 교훈이 있다면? 이 영화에서 교훈을 찾고자 한다면, 참 어렵지만, 웃고 즐기는 영화로 보기에는 최적합된 영화가 아닐까 싶어요. 예를 들자면, 영화 시실리 2km 정도의 간단명료한 주제와 교훈 '착한사람은 복을 받는다' 처럼, '운명을 거스리지말고 살자' 정도가 아닐까 싶어요.

[연결] 영화 박수건달 : 경희대 평화의전당 시사회 후기



1월 9일 개봉을 앞둔 박신양 주연의 영화 박수건달, 코미디 장르에 새로운 역사를 쓸 것 같아요. 최단시간 500만도 돌파하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요. 무엇보다도 명품배우들의 연기력과 박수무당이 등장하는 시나리오의 힘이, 시사회날 봤던 모든 관객들이 빵빵 터졌거든요. 그래서 매체의 홍보없이 입소문 때문이라도 대박 영화가 될 것 같다랄까요? 제가 보기에는, 참 잘만든 코미디 영화 였는데요. 설날에 가족들과도 보기 좋겠고, 연인과 함께 보기에도 좋고, 학생들도 보기 좋은 영화가 아닐까 싶어요.

웃으면 복이온다고 하는데, 올해 운수대통 영화 박수건달을 보면서 웃으면서 복을 맞이해보시는건 어떨지, 권해드리고 싶은 영화 에요.




ps. 센스있는 남자분들은, 손수건 꼭 챙기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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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건달 후기 경희대 평화의전당 시사회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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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4일 경희대 평화의전당 에서 영화 '박수건달' 시사회를 다녀왔습니다. 그런데, 위치가 조금 특이하죠? 기존 영화 시사회는 대형 영화관 CGV 에서 진행이 되는데, 이번에 다녀온 '박수건달' 시사회는 매우 특이하게 영화제나, 연말시상식이 열렸던 경희대 평화의전당에서 하더라고요. 인터넷 검색을 해보니, 이전 시사회는 영등포 CGV 대형관에서 했다고 하는데, 아무래도, 큰 관에 많은 사람들에게 보여주고자 하는 영화사의 묘책이 아닌가 싶더라고요.

그런데, 영화관 보다 경희대 평화의전당에서 진행된 행사가 더 반응이 좋다고 하는데, 그 이유를~ 제가 다녀오고 체험해보고 느껴본 것들을, 이번 포스팅에서 소개해드리고자 해요. 박수건달 시사회 후기이자, 평화의 전당에서 열린 시사회의 장점을 소개해드리고 싶거든요.

다른 영화들도 시사회를 한다면, 영화 박수무당 시사회처럼, 평화의전당 같은 곳에서 와닿게 진행이 되어준다면 참! 좋지 않을까? 라는 바램을 담아 포스팅을 남기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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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영하 14도, 15도 였던 날인데요. 사진에서 보시다싶이 당첨자들 이름 초성 ㄱ부터 ㅎ으로 구분이 되어 표를 찾을수 있게 되었기 때문에, 다른 영화 시사회에 비해 표를 빠르게 찾을수 있어서 좋더라고요. 그리고, 기다리는 사람들을 위해서 열난로 시설도 구축이 되어있어서 좋았답니다.

보통 영화관 시사회에서 어느 줄이 어느 줄인지 모를정도로 뒤엉켜서, 결국 당첨된 사이트가 아닌 다른 줄에 기다리다가, 다시 줄서는 일이 발생하는데, 이렇게 당첨자들의 이름순으로 합쳐서 체크를 하게 두니, 헷갈리는 일도 없고, 화내는 사람도 없어서 보기가 좋았어요.

대형 영화관 CGV 같은경우, 시사회가 아닌, 런닝 중인 영화를 보는 관객들의 줄과 뒤엉키고, 서로 짜증내고 분위기 험악해지는 상황도 생기는 걸 봤던지라, 이런 질서정연한 모습이 보기 좋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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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 평화의전당 안쪽기둥마다, 객석위치도와 알림글들이 붙어있어서, 혼잡을 줄이고자 하는 여러 노력들이 보이더라고요. 단지, 주차권이 필요하고, 오는길이 기나길고 높디높은 경희대 평화의전당 언덕길이라서 조금 힘들었던 것과, 마을버스 만원의 고생을 뺀다면 더 좋았겠지만, 이런건 어찌할수 없는 부분일수도 있지 않나 싶어요.

그래도, 한번 와서 볼만한 그런 사이즈의 독특한 경험을 주는 평화의전당 이에요. 연말시상식 이야기로만 봤던 그곳?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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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배우분들도 초대가 되셨을까? 이런 생각이 들만큼, 포토존이 멋지게 꾸며져있더라고요. 사진 안찍고 그냥 들어가기 싫어질만큼 말이죠. 홍보력이 제대로 느껴질 만큼이였지만, 부담스럽거나 꺼려지기보다는 즐기게 되더라고요. 단지, 포토존에 배우들의 대두판넬이 옆에 있었으면 더 좋았을텐데~ 라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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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장표, 시사회 티켓이 브로마이드(?) 한장에 좌석위치를 표시해서 주시더라고요. 제 위치는 중-D-63 인데, 평화의전당 치명적인 단점이! 좌석번호가 의자 뒤에 있는데, 어디가 어딘지 확인하기가 어렵더라고요. 순서대로 되어있기는데 한데, 좌석 찾기가 많이 힘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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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층 중간에는 영화관계자로 보이는 분들이 촬영 준비를 하시고 계시더라고요. 1층에는 더 많은 카메라 기사(?)님들이 계셨는데, 괜히..멋져보이더라고요. 인터뷰 하고 싶은..그런 충동이 :)


무대 중앙에 대형 스크린이 내려와있고, 사이드에 대형 전광판이 준비되어있더라고요. 전광판 덕분에, 배우들과의 시간을 나눌때, 얼굴을 가까이에서 보듯이 볼수 있어서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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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시부터 영화 박수건달 시사회가 진행이 되었는데요. TV에서 봤던 그그...인터뷰어~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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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한밤의 연예가중계 김태진 씨가 진행자로 나오셨더라고요. 정말, 말씀을 조목조목 친절하게 하시더라고요. 게다가, 위트까지 담아서 이야기하는데, 재미있더라고요. 역시, 리포터는 리딩이 중요하지~ 라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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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박수건달 찍으신 조진규 감독님 모습이에요. 이전 작품을 보니, 조폭마누라3 연출 하셨더라고요. 말씀을 너무...진지(?) 지루의 사이를 반복하셔서, 답답했답니다. 휴- 활짝 웃으시는 모습은, 김태진 리포터 덕분에 많이 볼수 있었어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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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연이구나 라는 생각이 인터뷰를 들으면서 하게 되었는데요. 박신양 씨가 주연이기도 하지만, 분위기를 이끌어보시려고 더 말을 많이 하시려는 노력이 보이더라고요. 지루했던 다른배우들, 감독님의 인터뷰를 잊게 해주기 충분했던 박신양씨 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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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부천사 정혜영 씨 모습 이에요. 영화에서는 30대 피부로 짱짱하셨는데.. 실제로는 주름도 많으시고, 많이 피곤하셨는지, 인터뷰 내내 힘들어하는게 보이더라고요. 조금.. 멍한 상태가 보여서 객석도 멍.. 전파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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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아리 역으로 나오는, 윤송이 양이에요. 약간 어눌한 말투를 가진 신세경씨 이미지랄까요? 보조개가 쏙~ 들어가서 참 귀여웠는데, 영화에서도 무척 귀엽게 나오더라고요. 또, 반전매력으로는 눈물연기를 꼽고 싶은데요. 입꼬리가 아래쪽으로 향하다보니, 더욱 더 우는 연기가 잘어울리고, 잘하더라고요. 영화보는 내내 병아리 윤송이를 주목하게 되고, 끝나고서 이 아기가 계속 생각이 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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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형범씨 모습이에요. 빵 터지는 ~ 웃고 계시는 모습이 사진이 찍혔는데요. 다른 배우분들과는 달리, 김형범씨는 이름만 불렀을뿐인데, 관객들이 다 웃었답니다. "왜;; 제 이름을 듣고 웃으세요~ 하하하~" 다 함께 5초는 웃었네요. ㅋㅋ 박신양씨랑 김형범씨 두분이 오랫동안 여러작품에서 콤비로 나오셔서인지, 서로 장난도 치시고, 인터뷰 내내 즐겁게 만들어주시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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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이자, 영화배우이신 최지호 씨에요. 케이블 옴므 방송에서 몇번 본 것 같은데, 키가 정말 크시더라고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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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조진규, 박신양, 김정태, 엄지원, 정혜영, 윤송이, 박정자, 최일화, 김성균, 최지호, 김형범, 천민희, 특별출연 조진웅

이날, 김정태씨와 엄지원씨가 못오셔서 무척 아쉬웠는데, 영화촬영 때문이라고 하더라고요. 개인적으로 조진웅씨를 꼭 보고 싶었는데 말이죠. 영화 속 조진웅씨가 갑이에요 갑!! '~')b 빵빵 터짐..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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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박수건달 감독과 배우에게 질문을! 이라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박신양씨가 말춤을 추셨고, 정혜영씨는 관객 500만이 넘으면, 기부를 하시겠다는 공약과 김형범씨는 박신양씨에게 10대 따귀를 맞겠다는 공약을 걸었어요. (감독님은..너무 조용하시고..ㅠㅠ 그냥 많이 봐주셨으면... 이라는 말을 남기셨답니다. 아쉬움이 짙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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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가중계보면, 일본 팬미팅 하다가, 팬들 뒤로하고 사진찍는걸 본적있으신가요? 딱! 위의 사진 처럼 상황이 연출되고 찍혀지더라고요. 박수건달 홈페이지에 가면, 사진을 확인할 수 있다고 했는데, 페이스북에 올려진건지 확인이 안되더라고요. 제가 2층 중간에 있으니, 한번 찾아보려고요. ㅋ 나중에 찍혔으면 자랑하려고요 ㅋ;;

이렇게 포토타임을 마지막으로, 영화 박수무당을 볼수 있었답니다.

저는, 이렇게 배우들을 볼수 있는 시사회에 당첨된게 처음이라서 너무 기쁘고, 더욱 더 신기했는데요. 연예가중계 촬영은 이렇게 하겠구나~ 배우들 인터뷰를 이렇게 하는구나~ 등등의 경험을 해보니, 이런 시사회에 더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매번 띡! 영화만 보고 오는 시사회가 아닌, 약 30분정도의 시간이지만 배우들과 이야기하고 볼수 있다는게 참 기억에 남는 경험이 된 것 같아요. 게다가, 영화도 무척 재미있었기에! 이렇게 좋은 기억으로 남게 되는 듯 하고요. )b



박수무당 + 건달이 합체를 하는 two job 건달? 무당의 이야기를 다룬 코믹 영화 이였는데요. 박신양씨의 끝없는 유쾌함과 진중함을 이 영화에서 동시에 볼수 있어서 좋더라고요. 개인적으로, 박신양씨의 우는 연기를 좋아하는데요. 눈동자의 떨림, 눈썹의 움직임, 얼굴의 미동 등등 때문인지, 그냥 따라 울고싶어지는 그런 연기를 보여줘서 좋아한답니다. 그리고, 아역! 병아리 윤송이양의 눈물연기도 무척 좋았는데요. 영화 박수무당이 코믹영화인데도, 우는 쪽을 더 빠져서 보게 되더라고요. 그만큼, 볼거리, 느낄거리가 참 많았던 영호가 아닌가 싶어요. 영화는 1월 9일 개봉이 되는데, 가족들과 함께 더 볼 계획을 가지게 되었답니다.

운수대통 코미디 박수건달! 시사회 이야기는 여기까지 간추려봅니다. 기회가 되시면? 아니요. 기회를 잡으셔서 보시면 올한해 운수대통이 될 것 같은 영화랍니다. 꼭 가족들과, 친구들과, 연인과 함께 한번은 보시길 추천해드립니다.

너무 웃긴 코미디 영화라고, 맘놓고 보시면 큰코 다쳐요. 눈물닦을 휴지 꼭 챙기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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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타워 시사회 후기 in 왕십리 CG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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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신청했던 영화 타워 시사회에 당첨이 되서, 개봉 5일전인 20일(목) 왕십리 CGV 에서 보고왔습니다. 이날 저녁 무릎팍도사에서 영화 타워 출연배우 김상경씨가 나오셔서, 집으로 돌아오는 동안에 '타워'에 대한 생각을 한번 더 해볼수 있었는데요.


명품배우들의 출연, 대대적인 홍보, 그리고, 연말연시에 가족과 함께 볼수있는 영화 라는 점에서, 참 잘만든 기획영화이자, 가족영화이고, 그리고, 천만관객을 도모 할 수 있는 영화가 아닐까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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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추천영화이자 크리스마스 추천영화, 기대되는 영화로 부각되면서, 연휴 기간 동안 40만명을 동원해 단숨에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라섰다고 하는데요. 크리스마스에 영화 '타워' 보셨나요? 조심스럽게 연말추천영화 리스트에 올려보게되는데요. 아직, 영화를 못보셨다면, 연인, 가족과 함께 볼수 있는 영화 '타워'를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연결] http://towersky2012.interest.me/index.htm
하늘과 맞닿은 그곳, 타워스카이에 오신것을 환영합니다.

위의 예고편을 보시면 알수 있듯이, 영화 '타워'의 시놉시스, 줄거리를 간단하게 요약하자면, 여의도에 세운 108층의 초고층 쌍둥이 빌딩에서의 화재! 그리고, 생존을 다룬 재난영화 이야기 입니다. 


기존에 있던 재난영화랑 뭐가 다를까? 라는 부정적인 시선을 가지는 분들이 많더군요. 특히나, 고전영화 '타워링'의 리메이크작이 아니냐는 말과 함께, 기존에 있던 재난영화(해운대,911,포세이돈7광구,투모로우)와 비교를 하며 비난을 하는분들이 계시던데, 비슷한 플롯을 가지고있지만, 한국식으로 풀이된 영화라고 점으로 생각하고 본다면 거부감 없이 편하게 영화를 볼 수 있지 않나 싶습니다.

재난영화를 많이 보셨던 분들은, 스토리보다는 배우들에게 초점을 맞춰서 보는게 좋고, 재난영화를 처음 접하시는 분들이라면, 충분히 스토리에 젖어서 보실수 있을꺼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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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나름 재난영화들 두루 섭렵하며 봤던지라, 스토리에 대한 기대감은 크게 없었고, 배우들에 대한 기대감으로 무척 진지하게 영화를 보았습니다. 내노라하는 한국영화계의 명품배우(주연&조연) 분들이 참여하는 영화 '타워' 이기 때문입니다. 영화 포스터에서 느껴지는 재난영화의 느낌도 좋지만, 뒷면에 담겨있는 출연캐스팅만 보면서 더 기대를 하게 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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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영화 '타워'의 CG에 대한 극찬을 하게 되었는데요. '엄청난 발전을 하긴 했구나' 느껴질 정도로 디테일한 CG가 인상깊었습니다. 특히나, 불을 다루는 영상에서의 세밀한 CG작업은 전혀! 티가 나지 않았기에 놀랄수 밖어 없었는데요. 스크롤이 올라갈때 이장면에서 CG가? 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놀랍도록 정교한 CG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어색하다고 느껴지는 CG가 없다는 점이 가장 큰 이영화를 보는 재미를 만들지 않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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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경구가 대장이면, 이건 딱 답이 나온 영화야" 라던 분의 말씀이 스쳐가면서, 설경구씨!

저는 설경우씨의 연기를, 진정성이 느껴지는 것 같아서 좋아합니다. 특히나, 눈동자 하나, 눈빛이 흔들리는 연기까지도 집중하면서 보게 되는 것 같은데요. 계획된 연기가 아니라, 진짜 야성적으로 연기를 한다랄까? 그만의 진중함 때문에, 이 영화를 보면서 더욱더 집중하면서 보게 되는 원동력이 되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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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딸이 저기 있다고요" 김상중씨와 그의 따님. 첫장면의 시작 덕분에, 설경구씨를 조연으로 생각하고 넘어갈뻔 했답니다. 티가나지 않는 연기로 영화 전체를 무사히 끌어가는 인물이자 연기력 이였답니다. 이분의 위트보다는, 슬픔이 잘어울리는 배우가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들 정도로, 눈물 연기를 참 가슴아프게 하시는 것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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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예진 씨에 대한 생각을 해보다가, 역시! 여배우는 망가지져서는 안되는 분들이 있는 것 같습니다. 연기력은 좋았다고 생각되지만, 너무 고급스러운 이미지 때문에, 잿더미로 얼굴이 그을러진 모습이, 안울려서 아쉬웠답니다. 게다가, 수술이 좀... ㅠㅠ 청순청순 청순열매 느끼나던 분이, 코를 바꾸셔서..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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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 아역이 모든 것을 커버해줬는데요. 미래가 궁금해지는 아역의 탄생이 아닐까 싶을 정도였습니다. 감초 이면서도, 이 아이가 없다면 '타워'는 올라갈 필요가없는, 게다가 살려고 내려올수조차 없는 중요한 '크레인' 역할이다보니, 연기력이 무척 뛰어나야 했습니다. 그것을 김상중씨의 연기력 처럼, 티나지않게 녹아들여서 잘끌어올라가고 내려오지 않았나 싶었습니다. '아빠' '어어엉엉...' 이 아이때문에 한번 울게 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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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경구, 김상중, 손예진, 주연들에 이어서, 안성기, 차인표, 김인권, 김성오 등등 많은 분들이 조연으로 나왔습니다. 처음에는 우정출연 정도가 아닐까? 싶었지만, 그런 비중은 아니더군요. 영화 속에서 빠지면 안되고, 그렇다고 신인을 넣기에는 차라리 시놉을 바꾸는 쪽이 현명한 정도 이지 않았나 싶었습니다. 영화 '도둑들' 처럼 배역들이 많이 나올수록 씬이 넘어가는 속도감이 붙고, 또 카메오 출연에 놀라게 되는 그런 재미에, 시간가는줄 모르게 영화를 보게 되는게 아닐까 싶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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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크릿가든과 영화 아저씨로 유명해진 김성오씨가 감초 연기로 재미를 담당했습니다. 귀여운 투덜이 찌질이 캐릭터 랄까요? 상대배역으로 유인나씨가 나왔더라면, 더 깜짝 놀라지 않았을까 싶었는데, 끝내.. 저여인이 아쉬웠더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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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폭파범으로 나와주시는 소방권 김인권씨! 감초의 절대자인 김인권씨 사랑합니다! 표정과 대사 한번에 씬스틸해 가시는데, 이분 나올때면, 재미는 보장 되는 장면들이였습니다. 개인적으로, 할렐루야! 아멘~ 씬이 제일 웃으면서 봤답니다. 이 영화 보시면, 100% 이 장면에 웃습니다. (영화관에서 다들 웃으셨기에)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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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위 씨는, 로또 1등 당첨되신 장로님으로 나오시는데, 멘트 작렬합니다. 아마, 대사 전체가 애드립으로 이루어지지 않았을까 싶을정도로 입에 달라붙는 덕담같은 개그를 날려주신다랄까요? 할레루야, 아멘! 믿게 됩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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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조연 이외에도, 눈에 띄는 분들이 참 많았는데요. 그중에, 임산부와 청소부, 이 두분이 눈에 들어옵니다. 이분들의 연기 때문에, 영화 속에서, '내가 만약 갖힌다면...' 이라는 'if' 생각을 해보게 되었거든요. 가족을 생각하게 만들어주는 인물(배역)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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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도 참 많은 조연분들이 나와주셨고, 그만큼 영화가 급이 커지지 않았나 싶습니다. 위의 사진 한장 속 엑스트라만 해도 엄청납니다. CG만큼, 인력도 많이 들어갔다는 점에서 더욱 더 공이 많이 들어간 것이 보이는 영화 '타워'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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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 영화의 뻔한 공식, 알면서도 보는 영화? 누군가는 죽고, 누군가의 죽음으로 살고, 마음 졸이고, 울고 불고..이 틀안에서 벗어날수 없는게 재난영화의 공식 입니다. 하지만, 스토리의 짜임새와 배우들의 연기력, 캐스팅, 그리고, 이제껏 봤던 영화중 가장 완성적이였던 CG 부분을 합쳐서 본다면, 새롭게 느껴지기 충분한 영화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교훈이 있는 영화라서, 가족들이 함께 보기 좋은 것 같습니다. 사람의 생명을 위해 애쓰시는 많은 분들에 대한 생각과 함께, 재난재해에 대한 예방과 관심을 가지고 주의를 더 기울여야 한다는 점을 상키시는 영화 입니다. 물론, 연인과 함께 본다면, "너라면 날 구할꺼니?" 이런 짖굳은 장난을 걸어보기도 좋고요.

딸: 아빠는 나 구하러 올꺼야?
아빠: 우리딸... 아빠는 저런데 못살아.. 돈이 없어..

이런 대화를 오고가는걸 듣다, 현실성 없는 영화 이야기 이다! 라고 하는 분들도 있었는데, 영화 속에서도 알려주지만, 19층까지만 사다리로 올라갈수 있고, 그 이상은 소방대원이 직접 올라가야 한다고 합니다. 요즘 주상복합 아파트에 살고 계시다면, 정말 현실성이 없는 이야기 일까요? 특히나, 지난 여름에 발생했던 해운대 고층아파트 화재를 생각해보면, 있었던 일이고, 충분히 앞으로 더 있을수 있는 일이기에 더욱더 재난 재해에 대해서 예방과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하게 됩니다.

가벼운 내용의 영화는 아니지만 관객들에게 충분한 재미를 주는 영화이고, 군더더기 없는 이야기 진행에 빠르게 전개되는 긴장감과 속도감, 그로인한 몰입도가 상당했고, CG또한 역대 베스트 일꺼라 생각될 정도이니, 기회가 되신다면, '타워' 한번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단, 앞서 말씀드렸듯이, 재난영화를 많이 보셨던 분들은, 스토리보다는 배우들에게 초점을 맞춰서 보는게 좋고, 재난영화를 처음 접하시는 분들이라면, 충분히 스토리에 젖어서 보실수 있을꺼라 생각합니다. 아이들과 이야기 나눌수 있고, 연인과 투정을 나눌수 있기에 추천을 한번 더 해드리게 되는 영화 입니다.

· 홈페이지 : http://towersky2012.interest.me
· 블로그 : http://blog.naver.com/asone2012
· 트위터 : http://twitter.com/towersky2012
· 페이스북 : http://www.facebook.com/towersky2012
· 뮤직 비디오 영상 : http://www.youtube.com/watch?v=BSLkCKhWmns
· 설경구 특별 영상 : http://www.youtube.com/watch?v=Rpn0lE_PjO4&feature=youtu.be
· 감동 스페셜 영상 : http://www.youtube.com/watch?v=haqIn_JqAJo

영화 '타워'를 보고 나오면서, 설경구, 안성기, 이 두분이서 '소방서' 영화를 찍어보면 어떨까? 대박이겠는데? 라는 생각이 저절로 들었답니다. 이 영화 속에서, 영화 관계자들이, 배우들의 조합을 뽑아가지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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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빈 인 더 우즈(The cabin in the woods) 줄거리

뻔할 것이란 상상이 무너진다!

기분전환을 위해 인적이 드문 숲으로 여행을 떠난 다섯 명의 친구들. GPS에도 나오지 않는 마을 입구의 ‘돌아가라’는 경고문이 신경 쓰였지만 그들은 숲 속의 외딴 오두막에 도착해 짐을 푼다. 그러던 중 주인을 알 수 없는 기이한 물건들로 가득 찬 지하실을 발견하고 심상치 않은 기운을 감지하지만, 오두막에서는 이미 상상하지 못한 일들이 그들을 기다리고 있는데...

"타겟 도착, 시스템 작동을 시작합니다."

캐빈 인 더 우즈(The cabin in the woods) 기사 읽어보기

크리스 햄스워스가 <토르: 천둥의 신>보다 먼저 출연했던 3D 호러 영화 <캐빈 인 더 우즈(The Cabin in the Woods)>가 뒤늦게 개봉 한다.

<캐빈 인 더 우즈>는 외딴 오두막을 배경으로 한 호러영화. <클로버필드>의 각본가인 드류 고다드가 연출을 맡고, <어벤저스>의 조스 웨던 감독이 제작을 담당했다. 주연 배우로는 크리스 햄스워스를 비롯해 <레볼루셔너리 로드>의 크리스틴 코놀리, <렛 미 인>의 리차드 젠킨스, 미국 드라마 <그레이 아나토미>의 제시 윌리엄스 등이 출연한다.

한편 <캐빈 인 더 우즈>는 그동안 우여곡절을 많이 겪은 작품이다. MGM이 제작을 맡은 영화는 2009년 10월에 개봉 예정이었으나 3D 컨버팅 작업으로 인해 2010년으로 공개시기를 늦췄다. 하지만 엎친 데 덮친 격으로 MGM이 파산 위기에 놓이자 개봉은 무기한으로 연기됐다. 이후 영화 판권이 라이온스게이트로 넘어가면서 영화가 개봉하게 됐다. <캐빈 인 더 우드>는 2012년 4월 13일(현지시간)에 관객을 만날 예정이다.


캐빈 인 더 우즈(The cabin in the woods)의 포스터 부터 다르다



캐빈 인 더 우즈(The cabin in the woods)의 포스터 입니다. 이 포스터만으로는 이 영화의 어떤 것도 상상하기 힘듭니다. 단지, 유명인사들의 찬사와 감탄이 적혀있는 한줄 감상문에만 눈이 가게 됩니다. '기가 막힐 정도로 재미있다', '특별한 쾌감을 가져다 준다!', '새로운 장르의 탄생' 이라는 한줄 감상평을 보면서, 어떤 생각을 가지게 되십니까?

기대감, 혹은 호기심 일 것 입니다. 저또한, 사전정보를 알기 전에는,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나왔던, 셔터아일랜드 or 인셉션의 느낌으로만 예상을 하였습니다. 장르가 단순 호러 영화는 아니겠지~라는 생각으로 봤던 것입니다.

이 영화를 본, 디자이너 제레미 스캇이 트위터에 "이 영화, 엄청나다!" 라는 글을 남겼습니다. 최고로 센세이셔널한 영화! 라는 평가들이 달린 영화 입니다.

알아가기: 패션계의 악동이자, 천재적인 팝아트 디자이너인 제레미 스캇, 현재 그는 아디다스와 콜라보하여 다양한 디자인을 만들고 있습니다. 더 쉽고 잘 알려진 정보는, 2NE1과 친분이 있는 제레미 스캇 입니다.

캐빈 인 더 우즈는 어벤져스 감독, 조스 웨던이 각본에 참여 하기도 했고, 미드 로스트와 클로버필드의 각본가 드류 고다드가 이번에 직접 메가폰을 잡은 영화로 개봉전부터 화제가 된 영화이기도 합니다. 북미 개봉당시에 기발하고 독특한 소재 덕분에 헐리우드에서 주목 받은 영화로 셀러브리티 들의 트위터로 입소문을 탄 영화였습니다.

올 4월초에 이미 북미에서 개봉했던 영화이자, 현지의 뜨거운 반응을 안고, 6월 28일에 한국으로 상륙하게 되는, 캐빈 인 더 우즈(The cabin in the woods) 입니다. 이 영화, 프레스블로그 시사회를 통해서 미리 만나보았습니다.



최고로 기발하고 상상을 뛰어넘는 반전 무비 <캐빈 인 더 우즈> 뭔가 뻔하겠지 라는 생각했던 당신의 생곽과 예측이 모두 무너지고, 그 이상의 상상을 만나게 될 것이다.


<토르> 주연 크리스 햄스워드 & <어벤져스> 제작진 조스 웨던


위의 사진은, 캐빈 인 더 우즈 (The cabin in the woods) 페이스북에서 가져온 것인데요. 지난 북미에서 열렸던 시사회의 모습이라고 합니다. 제 눈에 익숙한 배우는, '커트'역을 맡은 토르의 햄스워스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이 영화의 오디션을 볼 당시만 해도 무명에 가까웠던 햄스워스라고 합니다. 또한, 토르가 먼저 개봉했지만 실제로는 비슷한 시기에 토르와 캐빈 인 더 우즈에 캐스팅됐고 촬영 또한 일부 겹쳤다고 하는데요.

지금 대세인 토르의 옛 모습을 보니, 머리빨..이라는 것에 대한 생각을 다시금 해보게 됩니다. :)


데이나’역의 크리스틴 코넬리는,
“숲 속에 주말을 즐기러 간 학생들에게 나쁜 일이 일어나죠. 더 이상은 말할 수가 없네요.”

크리스 햄스워스는,
“기뻐하고, 놀라고, 즐기세요. 왜냐하면 한번 시작하면 멈출 수 없기 때문이죠.”


공포에만 겁먹지말고, 이 영화가 주는 반전 스릴을 느껴보시길


단순한 영상이 주는 '공포'가 아닌, '액션, 공포, SF, 스릴러' 라는 장르라는 것이 이 영화의 가장 큰 반전 요소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왜, SF, 스릴러 라는 장르적 구분이 지어졌는지를, 영화를 보고난 후에 알게 됩니다. 또한, 이 영화는 잔인장면이 다소 있어서, 청소년 관람불가 판정을 받았지만, 한쪽으로 치우친 공포라기 보다는, 무리하지 않으면서도 웃음을 넣어서 탬포 조절이 가능했던 영화가 아닐까 싶습니다.

숨막히는, 한순간도 긴장을 못놓는 것는 영화라기 보다는, 고문과 피로만 얼룩진 기존의 호러 영화들에게서 탈피를 한, 새로운 볼거리와 신선함으로 무장된 영화를 즐길수 있는 호러 영화가 나온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기존의 호러공식을 깨고,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호러물, 캐빈 인 더 우즈(The cabin in the woods) 이라고 표현해봅니다.

(공포영화를 잘 못보는 편인데, 그저 공포만 주입시키는 영화가 아니여서, 훨씬 보기 편했다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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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건축학개론 : 첫사랑의 출발점, 도착점을 생각해보게 된다. 첫사랑의 기억을 떠올릴 때, 누군가는 아쉽다고 말하고, 또 다른 누군가는 여전히 셀렌다고 말한다. 시간이 많이 흐른 후, 서로가 가진 첫 사랑에 대한 기억은 많이 다를 것이다.

그런 점에서 영화 [건축학개론]의 출발점은 조금 다르다. 건축학개론, 영화 속 주인공(엄태웅)이 첫사랑(한가인)을 한 눈에 알아보지 못하기 때문이다.


내 마음속에 지어진 '첫사랑'은, 제주도에 있을까?


건축학과 승민(이제훈)은 건축학개론 수업에서 처음 만난 음대생 서연(수지)에게 첫눈에 반한다. 필연의 다리가 우연을 만들어줬다는 말, 같은 동네에서 살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된다. 함께 숙제를 하게 되면서 친해지지만,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는데 서툰 스무살, 순진한 승민(이제훈)은 입밖으로 꺼낼 수 없었던 고백을 마음속에 품은 채, 하나의 사건으로 인해 서연(수지)와 멀어지게 된다. "꺼져버려" 그 후, 15년 만에 그와 그녀는 만나게 된다. 건축사가 된 승민(엄태웅) 앞에 불쑥 나타난 첫사랑 서연의 등장은,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한다. 서연(한가인)은 승민에게 자신을 위한 집을 설계해달라고 한다. 하지만, 서연은 승민을 기억해내지 못한다. 함께 집을 완성해 가는 동안, 잊혀졌을지 모를, 가슴 속에 기억 되었던 감정을 두둘기게 된다. 새로운 감정이 쌓이기 시작한 것이다.



'처음'이라는 사랑의 추억, 그 아련함을 전람회의 '기억의 습작', 허리춤에 차고있는 삐삐, 머리를 다듬는 헤어무스 등등이  영화의 배경을 만들어준다. 15년이라는 세월을 풀어가며, 첫살에 대한 조금은 이기적인 기억을 화해를 요청하듯이 느껴진다. 현실을 읊조리게 되는 마지막 결말, 온전히 현재와 미래를 위해 살아가는 현실이 묘사되면 끝나기 때문에, 첫사랑의 마지막은 더욱 뭉클하게 와닿게된다.

건축학개론이 끝나고, 헤어지고, 집이 완성되고 헤어진다. 강북에서 강남으로 헤어지고, 제주에서 미국으로 더 멀리 헤어진다. 다시 못만날 첫사랑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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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별없는 세상을 위해, 권력 없는 사람은 사람이 아닌가..

이 영화를 보고, '위대한 어머니'의 이야기를 더 자세히 찾아보게 되었습니다. 40년전 故 전태일 열사의 투신을 기억하시나요? 모르고 있었던, 또는, 잊혀져 있었던, 과거의 사건일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이 영화 '어머니' 덕분에 알게되고, 다시 알아보게되는 이유가 되지 않을가 싶습니다.

현재에도 사라지지 않습니다. 40년전 故 전태일 열사의 어머니가 주인공이 되어, 대중들과 공유하고자 하는 것은 무엇일지 궁금하게 만듭니다. 이 영화는 이소선 여사님이 돌아가시기전 2년 정도의 활동을 꺼내어 풀어주고 있습니다. 왜 어머니의 삶은, 투쟁 현장 속에서 힘겹게 버티고 계셨는지, 어머니 가슴에 새겨진 먼저간 아들에 대한 약속을 만나게 됩니다.


2009년에서부터 돌아가시기 전까지의 생활을 담았습니다. 과거로 거슬러 올라가는 시간적 역순으로, 영화는 시작하게 됩니다. 담배 한개피, 어머니의 가슴 속 뿌연 연기를 밖으로 빼내주는 존재로 보였습니다. 이 분의 삶이 주는 메세지를 얻기도 전에, 마음의 답답함은 이뤄말할 수 없었습니다.

내심, 영화의 시작 속에서, 어머니와 함께 보고자했지만 무산되고, 같이 보자고 했던 친구와는 싸우게된 점을 고맙게 생각했습니다. 다큐 라는 장르의 벽은 어떤 내용일지도 모르게 벽으로 둘러싸여있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영화를 보고 난 후에는, 꼭 보라는 말을 전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사랑한다'는 문자 한통을 보냈습니다.


이 영화의 단편적인 알림은, 고인이 된 아들과의 약속으로 시작되었고, 왜 사람들이 '노동의 어머니'라 부르는지 느끼게 해줍니다. 하지만, 더 많은 것을 시사하고, 느끼게 해주고자 합니다. 특히, 서민들의 인권과 노동권을 위해 함게 싸워 주신 이소선 여사님, 때로는 밝게 웃으시면서도, 노동인권 운동가로써 "모두가 뭉쳐야 합니다" 목소리 높여 말씀하시는 모습이 머리 속을 떠나지 않습니다.

권력, 권리, 이 두가지를 한번 생각해봐야 합니다.



한 몸 다 받쳐서 살아가셨던 모습을 바라보며, 자신을 뒤돌아보게 되었습니다. 참으로, 부끄러운 제 자신을 보게 되더군요. 단순히 삶은, 흘러가는 물로만 바라왔던, 제 자신을 반성하게 되었습니다. 이 세상의 모든 노동자들의 애환과 고통을 나누기 위한 다큐 영화라 소개되더군요. 이 시대를 살아가는 모든이들이 보셨으면 하는 영화라고 소개해드리고 싶습니다.

[링크] http://goo.gl/pJ9uT - 전태일 분신자살사건
[링크] http://goo.gl/dgYNR - 아름다운 청년 전태일


노동운동가 고(故) 전태일 열사의 모친 이소선 여사가 3일 오전 11시45분 서울 도봉구 쌍문동 한일병원에서 향년 82세로 별세하셨습니다.


+) 위드블로그 리뷰어로 선정이 되었지만, 당일 참가를 못하는 바람에, 일요일 예매로 보게되었습니다. 동대문 메가박스 09:15분, 11:25분, 두 타임을 이용 해보세요. 영화 예매를 원하시면, [연결] 시간표을 확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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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터처블 1%의 우정 이라는 프랑스 영화 보셨나요? 위드블로그 시사회 당첨이 되어서 언터처블 1%의 우정 이라는 영화를 보게 되었는데요. 언터처블 1%의 우정은 실화를 바탕으로 만든 프랑스 영화라서 더욱 기대를 하고 보았습니다. 이 영화를 간략하게 소개하자면, 박스오피스 10주 연속 1위, 세계 2100만여명의 관객이 관람한 2011년 프랑스 최고의 화제작이자 흥행작이였다고 합니다. 또한, 할리우드와 이탈리아에서 리메이크 할 예정이라고 하죠. 코믹감동실화 + 프랑스영화 : 이 두가지의 조합이 어떠한 영화를 만들어낼지 궁금하시지 않나요? 세얼간이 라는 영화보다 더 재미있고, 완득이 보다 더 감동적인 영화를 찾고 계신다면, 이 영화를 추천해 드리고 싶어집니다.


재벌집 장애인과 밑바닥 인생 흑인 : 극적인 모토를 첨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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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터처블 1%의 우정 이라는 영화는,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졌기에, 더욱 관심을 갖게 됩니다. 이 영화는 2003년에 프랑스 최상류층 이자, 최고의 샴페인을 만드는 회사의 사장인 [필립 포조 디 비고] 와 빈민촌 출신의 청년 애브델의 특별한 우정를 다큐멘터리로 제작된 이야기를 영화로 만든 실화영화라고 합니다. 하지만, 이 영화에서는 실화와 달리, 흑인과 백인 이라는 요소를 첨가시켜서, 더 대립시키고, 더욱 더 극적인 효과를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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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빈민가의 최하위층 1%와 프랑스 귀족출신의 최상위층, 그리고, 비장애인과 장애인 이라는 대립된 구조틀 속에서 이야기를 풀어갑니다. 실화라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만큼, 특별한 이야기를 담고 있으며, 재미와 감동을 선사해주는 영화라고 소개해 드리고 싶습니다. 사실, 장애인과 비장애인 이라는 소개 때문에, 그리고, 프랑스 영화 라는 것 자체로 보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렇게 된다면, 무척 안타까운 선택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자극적인 내용의 영화, CG가 들어가지 않으면, 영화 볼 맛이 줄어드는 것일까요? 언터처블 1%의 우정, 이 영화는 자극적이지 아니하며, CG 또한 들어가지 않은 영화 입니다. 하지만, 전세계적으로 2100만여명이 본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리고, 보통의 대부분이 느끼는 프랑스 영화의 단점은, "예술영화 라서 어렵다" 라는 생각을 한국관객들이 가지고 있음을 알면서도, 개봉 할 수 있는 이유가 무엇을까요?

세얼간 이라는 발리우드 영화의 흥행을 기억하신다면, 언터처블 1%의 우정 이라는 이 영화의 선택으로 얻게되는 '무엇', 그것을 발견하시길 바라게 됩니다. 두 남자의 우정에 관한 이야기로만 끝나지 않기를 바라며, 오늘의 <언터처블 1%의 우정> 리뷰를 남겨 보겠습니다.



충무로역 1번 출구, 대한극장 : 위드블로그 시사회 당첨의 기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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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 씨네큐브, 압구정 브로드웨이 영화관, 이후로, 새롭게 알게된 대한극장 입니다. 대한극장 위치는, 충무로역 1번출구 바로 앞이여서, 교통편도 좋고, 주변 음식점들도 많고, 게다가, 집과도 가까운 편이여서 첫 인상이 매우 좋았습니다. CGV, 롯데시네마, 이런 곳과는 비교 할 수는 없지만, 색다른 분위기 속에서 영화를 즐기고 싶다면, 대한극장 같은 곳을 선택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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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극장 1층 안에서, 언터처블 1% 우정 시사회 티켓을 배부해주는 모습입니다. 마치, 표를 나눠주시는 분들이 싸인을 해주는 영화 배우들 같죠? 어떤 시사회 이던지, 다양한 사이트에서 당첨되기 때문에, 표를 찾을 때면 뒤엉키기 마련입니다. 특히나, 사이트 마다 배당인원이 다를 경우, 더욱 심한 것 같습니다.

8시 영화여서, 친구도 기다릴 겸 1시간 전에 도착을 했는데요. 30~40번대로 표를 받았답니다. 영화 시간 15분 전까지는 표를 수령해야 한다고 하지만, 그 시간때도 사람이 넘치더군요. 만약 친구와 같이 시사회를 보게 된다면, 누구든 일찍와서 줄을 서야 편한 자리에서 영화를 관람 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두 남자의 우정이야기 속에서 또다른 이야기를 발견하는 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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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들어서 처음으로 뽑힌 시사회 당첨이여서 기뻤지만, 보고싶었던 언터처블 1%의 우정 이라는 영화를 다른 사람들 보다 먼저 볼 수 있어서 더욱 더 기뻤습니다. 개인적으로 펜팔 친구로 부터, 이 영화를 소개 받았었기에, 한국에서의 개봉을 손꼽아서 기다렸던 사람입니다. (다시금, 위드블로그 ㄳ 를 전하며 )

언터처블(untouchale)
1. (사람을) 건드릴 수 없는 [처벌/비판할 수 없는]
2. 손댈[바꿀]수 없는
3. (과거 인도 계급제도에서) 불가촉천민의

언터처블 1%의 우정 라는 이 영화는, 사실 한국으로 옮겨오면서 이름이 바뀐 것이라고 합니다. 1%의 우정이 덧붙여진 것이라 합니다. 이 영화의 원제는 그냥 언터처블이라고 합니다. 영화의 제작자는 불가촉천민의 뜻을 사용했다고 합니다. "Untouchable = 불가촉천민" 이란? 인도의 신분계급의 하나 라고 합니다. '이들과 닿기만 해도 부정해진다' 심지어 '보기만 해도 오염된다'고  생각했기에 불가촉천민은 가장 비천한 직업을 가졌고 밤에만 활동했다고 합니다. 요즘은 상상도 못할 신분계급이 아닐까요?

이러한 속 뜻으로, 인도 카스트제도의 가장 아래 계급으로 이는 드리스의 처지를 상징하기도 하지만, 중의적인 표현으로 아무도 건들 수 없는 두 사람의 우정을 상징하는 것이라 합니다. 그리고, 그들의 우정은 세상에 있으리 만무한 단 1%였던 것을 덧붙인 것이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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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읽어보는 줄거리

우연이라도 마주칠 수 없을 것 같은 상위 1%와 하위 1%의 두 남자가 만나게 된 이야기 이다. 두 사람의 만남은 완벽한 인생을 살아가던 필립에게 어느 날 불어 닥친 비극적인 상황에서 시작된다. 필립은 패러글라이딩 사고로 전신마비가 되었고, 투병 중이던 아내도 죽으면서 암흑 같은 삶을 살게 된다.

그에게는 수족이 되어줄 간병 도우미가 필요한데, 필립은 전문가들을 모두 거절하고 빈민촌의 백수 청년 드리스를 선택한다. 자신의 재산을 노리고 접근하는 사람들과 달리, 드리스는 필립을 장애인이 아닌 한 사람의 인간으로 대했기 때문이다.

이 영화의 매력은, 백수 드리스와 백만장자 필립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찾아가면서 알게되는 것 같습니다. 앞서, 소개해드렸듯이,  외적인(=금전적) 상황은 정반대 입니다. 하지만, 이 둘의 내적인 상황은, 공통된 부분이 많이 있습니다. 특히나, 마음의 상처를 가지고 있으나, 밝은 모습을 보이려고 노력하는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특히나, 시골동네 청년 같이 순박한 드리스 보다는, 필립의 성숙함을 더욱 깊이있게 찾아봐야 합니다. 영화에서 보이는 메인이 몸도 크고, 행동도 거침이 없는 드리스 같아 보이지만, 더욱 깊은 포커스는 필립에게 있다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자칫, 드리스의 매력에 가려질 수 있는 필립을 놓치면 안됩니다.

서로가 가진 마음의 상처는, 필립 아내의 죽음, 지겹도록 받아온 주위 사람들의 동정어린 시선, 그리고, 드리스에게는 가족의 사랑에 대한 부재, 그리고, 벗어날 수 없는 자신의 신세 였습니다. 특히나, 두 사람에게서 패배자의 마음이 느껴지는 것은 왜인지.. 생각해보면, 필립의 삶은 육체적인 자유가 없고, 드리스의 삶은 정신적인 자유가 없었기 때문일 것 같습니다.

영화 OST들이 담겨있는 느낌은, 이 두 사람의 감정을 최대한 싣어놓은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최대한 무거우면서도 가벼운 느낌으로, 가벼우면서도 무거움 느낌을 만든 것 같습니다. 마치, 필립의 무거움을, 드리스가 가볍게 받아주고 있는 느낌으로 영화의 첫 시작은 시작됩니다. 첫 장면이, 중후반부에 똑같이 나올때 생각하게된 이 영화 OST의 힘을 느꼈습니다. 한장면 한장면 속에 담겨지는 노래들이 이 영화 속 두 인물의 감정을 더욱 배가 시켜주는 장치로 으뜸이 아닐까 생각될 정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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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 : 장애인의 우정 : 장애인의 사랑 + 가족 : 가족의 사랑 : 가족의 의미 = 자기 자신

필립에게서, 드리스에게서 느껴진 두 사람의 가장 큰 공통점은 자기자신을 찾아냈다는 것입니다. 더욱 강해지도록 채찍질 할 수 있겠금 말이죠. 필립의 내적 강인함이 드리스에게로, 드리스의 정신적 자유로움이 필립에게로 전파가 되는 것이 보여집니다. 그리고, 이 두사람이 관객들에게 보내주는 sign이 다가오게 됩니다. 과연, 나에게는?

누구의 시선으로 바라보느냐? 어떠한 상황에 마주쳐있느냐에 따라서, 이영화가 주는 메세지는 다르다고 생각됩니다. 사회복지사 분들에게는 어떠한 맹령한 메세지를 받았을지, "드리스는 나를 장애인처럼 생각하지 않거든, 그저 평범하게", 그리고, 드리스 처럼의 환경에 있는 분들에게, 필립과 같은 장애를 가지게 된 분들에게, 등등. 저에는, 두사람이 준 메세지는 "시작하라" 라는 것을 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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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리스 : 웃을 때 콧구멍에 갈매기가~~ :)

최하층민이자, 무일푼에 전과기록 6개월까지 있는 드리스, 이 사람이 만들어내는 해피 바이러스는 영화에서 꼭 만나보셔야 합니다. 우리 사는 세상에 이런 분들 한번씩 만나게 되는데요. 곁에있으면 골치아프지면, 웃으면서 넘어가게되는 못말리는 시골 순박한 청년 같습니다. 특히나, 마음에드는 여성에게 저돌적으로 다가가는 모습은, "와우, 멋지다" 라는 말이 저절로 나올 정도에요. 너무 들이밀다가 비서에게 따귀 맞는 장면이 나오는데요. '저건 좀 심하지..' 싶다가도 '멋져' 라는 생각이 드는 이상한 캐릭터(?)인 드리스 입니다. 매력만점- 흑인에 대한 무서움마저 사라질 정도!


필립 : 대사와 표정으로 '한국판 안성기(?) 선생님'

반대로, 필립은, 최상위 계층이지만, 주위 친척들의 한결같은 안쓰러운 시선을 받으며 살아야하는 전신마비 장애인 입니다. 프랑스 귀족 출신이기에 품위를 던저버린 적이 없는 사람이지만, 드리스를 만나면서 변화되는 사람이죠. 장애인이 아닌, 비장애인 처럼 삶을 즐기게 되는 모습을 보여주게 됩니다. 자녀 문제에서도, 주위 친구들과의 관계에서도, 변화 되어가는 인물로 드리스 보다 섬세하게 다루어집니다. 드리스와는 또다른 웃는 모습이 매력적인 선생님이신데요. 한국판으로 나오게 된다면, 안성기 선생님이 이역할을 맡으신다면, 딱 맞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이 영화에는 유머와 재치를 담은 대사와 장면이 많이 등장을 합니다. 특히나, 대다수 분들이 선택하게되는 가장 인상깊은 장면 1,2위는, 필립의 생일 파티, 극장에서 독일 뮤지컬 감상이 아닐까 싶습니다. "대기시간은 2년입니다." "저 나무 ㅋㅋㅋ" 그외에도, 대부분의 장면이 유쾌함을 담고 있어서 좋았답니다. 쿵짝이 잘맞는 드리스와 필립은, 톰과 제리?!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두 사람의 동거스토리, 언터처블 1%의 우정, 이 영화를 보고난 후에도 오랫동안 뭉클한 감동과 행복감으로 내내 기분이 좋았습니다. 올 봄! 이영화를 놓치면 아까울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예상컨데, 1위 먹을 것 같아요. 입소문으로 승부 날 것 같습니다. 12세 관람가이니, 남녀노소 가족친구연인과 함께 보기에도 좋은 영화 입니다. 선택하셔서 후회가 없는 영화가 될 것 입니다. 드리스, 필립의 매력적인 실화에 한번 빠져보시길 강력 추천해 봅니다.

참고로, 저는 주말에 부모님하고 또 보기로 했답니다. 음~ 드리스 춤보러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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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블라인드 리뷰, 추격자와 또다른 한국형 스릴러 영화의 탄생 이라는 말로 시작해봅니다. 영화 블라인드 보셨나요? 8일만에 100만명이 봤다는 영화 블라인드 인데요. 영화 추격자를 잇는 한국 스릴러 영화 라고 평가 되고 있더군요. 최근 영화 최종병기 활을 이어서 블라인드로 관객들이 모이고 있는데요.

7광구 이후 시각적 3D 거품이 빠지고, 스토리를 중심으로 하는 한국 영화들로 시선이 옮겨진 것 같아요. 영화 블라인드가 사랑 받게 된 이유 인 듯 하고요. 게다가, 여름에 봐야 제 맛이라는 스릴러 장르 라는 장점도 있고요. 영화 블라인드, 추격자와 또다른 한국형 스릴러 영화! 라며 추천해봅니다.


영화 블라인드 배우들의 고정관념 처럼 박힌 이미지 제거 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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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블라인드의 장르나, 스토리를 모른채, 배우의 조합을 따지면서 고민하고 있다면, 그 걱정을 날려 줄 영화 블라인드 라고 생각합니다. 김하늘 씨, '온에어', '로망스' 같은 드라마 시청률 보증수표 배우 이지만, 영화 티켓파워 면에서는 드라마속 고정적인 이미지가 단점이 된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저도 영화 블라인드를 선택 하기 전에 김하늘, 유승호 라는 배우의 조합을 걱정을 했거든요. 아직 유승호 군도, '집으로'의 풋풋함이 남아있어서 영화 몰입에 방해 되지는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고, "넌 학생이고, 난 선생님이야" 라는 학교물이 나올 것만 같았던 고정된 이미지가 티켓 구입하기 전에 망설임 이였어요.

이런 저런 핑계거리를 둘러댔지만, 워낙 추격자 이후 스릴러는 보지 못하는 1인 이라서, 자의 보다는 적극적인 타의로 보게 된 영화 블라인드 였어요. 하지만, 블라인드 보고 나서! 역시, 김하늘! 유승호! 라는 연기력에 박수를 보냈답니다. 저처럼 '배우의 조합?' 너무 고민하다가 놓칩니다.

심야 시간에는 좌석이 하나도 없고, 낮에도 좋은 자리 하나 없었는데요. 추격자 이후 스릴러를 못보시는 분들은, 또는, 이런 친구 꼬셔서 보고 싶다면, 사이드 좌석을 추천 합니다. 그나마 심장관리 할 수 있는 좌석 인 것 같거든요. 지금은 너무 핫해서 주말에는 좌석도 없지만, 꼭 사이드 좌석을 추천 합니다. 배려..

그런데, 추격자 보다는 약해요. 영화관 나가는 발걸음이 두려움에 덜덜덜 떨지는 않을 정도 였답니다. 블라인드는 블라인드 만의 스릴러..


영화 블라인드는 3가지 키워드 이야기가 만들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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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하나의 사건


연속적인 여대생 실종사건과 뺑소니 사고, 두사건의 피해자가 동일인물로 밝혀지고, 경찰은 목격자를 찾아 나서지만, 수사는 점점 난항을 겪게 된다. 그 이유?


둘째, 두명의 목격자


김하늘('수아'역)은 사건의 목격자로 등장한 첫번째 인물이지만, 시각장애인 이다. 과거, 촉망 받는 경찰대생이였지만 사고로 인해 시각장애인이 된 인물이다. 하지만, 그녀는 오로지 후각, 촉각, 청각만으로 범인에 대한 정보와 당시 상황을 세밀하게 묘사하며, 수사의 방향을 잡아준다.

유승호('기섭'역)는 시각장애인 '수아'를 중심으로 수사가 진행되던 중, 사건의 또다른 목격자로 등장한다. 수아와 달리 사건의 현장을 두눈으로 목격한 기섭이지만, 시각장애인 수아와 상반된 진술을 펼쳐 수사는 점점 다른 국면에 처하게 된다.


셋째, 엇갈린 진술


두명의 목격자를 설정해 놓지만 각각의 진술에 대해 100% 확신할 수 없게 된다. 김하늘(수아) 시각장애, 유승호(기섭) 불량학생 이라는 핸디캡을 부여하기 때문이다. 영화를 보는 관객들에게 "당신은 누구의 진술을 믿으시겠습니까?" 라는 질문을 던져 놓는다. 결국, 관객도 블라인드가 된다.



영화 블라인드 포스트는 투톱 같지만, 실제로는 원톱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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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늘 '수아' 역

경찰학교 재학 시절 (3년전)에 자신의 실수로 남동생이 교통사고로 죽게 되고, 자신은 눈이 멀게 된다. 어느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자신이 탄 모범택시가 사람을 들이받는 현장에 있게 되지만, 시각장애인이라는 이유로 수아의 진술은 받아들여지지 못하게 된다.

영화관에 불이 들어오는 순간, 하나둘 이야기 꽃을 피우기 시작했답니다. "김하늘 연기 잘한다~!" 라는 말에 저도 한표를 보내게 되더라고요. 어려운 시각장애인의 역할을 매우 잘 소화하셔서, 영화 보는 내내 아슬아슬한 장면 속 김하늘 님에게 확! 몰입이 되더라고요. 김하늘 님 나오는 장면에서는 곽객들이 모두~ 들숨, 날숨을 조절해야만 했을 정도에요. )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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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호 '기섭' 역


흔히 말하는 불량 학생이자 치킨 배달부. 비오는 날, 교통사고를 목격하고 사례금을 받을 생각으로 경찰서에 가지만, 시각장애인인 또 다른 목격자는, 자신의 말이 거짓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눈으로 본 나를 믿는 것이 아니라, 시각장애인의 말을 믿는 형사.


'집으로' 영화 속 어린 유승호는 없다! 완벽하리 만큼 잘생긴(?) 불량 학생으로 등장해준 유승호 군 이였어요. 불량스러운 연기가 일품이였다랄까요? 게다가, 김하늘 씨를 구하는 장면에서는 어찌나 멋있던지요. 단지, 투톱 주연인 줄 알았는데, 김하늘 씨에 비해서 비중이 너무 많이 없었던 것이 아쉬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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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은(?) 공로자 분들이시죠. 조희봉 ('조형사' 역), 양영조 ('명진' 역) 이 두분이 없었다면, 국물 없는 삼계탕 될 뻔 했다랄까요? 영양만점 블라인드를 우려내주신 분들이 많았답니다. 개인적으로, 조형사님~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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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에서 가장 큰 역할을 한 수아의 안내견 '슬이'의 뛰어난 연기력를 빼놓을 수 없을 것 같아요. "개 맞아? 사람 같다.." 라고 할 정도로, 눈물도 흘리는 감정표현 까지 하더라고요. 스릴러 이지만 감동적이고 훈훈한 영화로 만들어주는데 가장 큰 역할을 하기도 한..안내견 슬이 였답니다. 앗..또 글썽..ㅠㅠ



쫒고 쫒기는 추격자와 비교되는 블라인드? 전혀 다른 주인공들의 역할


추격자와 비교 되는 시점에서, 블라인드는 전혀 다른 스릴러 영화 라는 것을 알 수 있었어요. 추격자와 블라인드 포스트 속에서의 인물은 두명! 하지만, 영화 속의 주인공들의 역할은 다르다는 점이죠. 추격자는 정말 쫒고 쫒는 두 사람이였는데, 블라인드는 두 진술자의 이야기가 합쳐져서 만들어져 가더군요. 포스터를 잘못 이해한 사람들이 바보?! 비교되고 있는 것 자체가 바보 같기도 해요. 음..


영화 속 비중의 크기는 김하늘 > 유승호 랍니다. 결국은 원톱 시스템, 개인적으로 그렇게 느껴졌어요. 유승호 군의 비중이 좀 더 많았다면, 아니면, 더 아찔한 반전이 있었다면? 하는 생각을 해봤답니다. ^^;




영화 블라인드를 보고 (주관적) 장점 & 단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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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의 장점! 진짜 봐야만 알수 있는 스릴감


스릴러 + 휴먼 영화? 라고 표현 하고 싶어요. 분명! 스릴러의 무서움, 공포감이 담긴 영화 이지만, 실제 사회에서 벌어졌음직한 이야기로 구성이 되어있고, 시각장애인들의 고통을 간접적으로 느낄수도 있었고, 영화가 끝난 후 많은 생각을 하겠금 하는 영화 였기 때문에, 휴먼을 첨가 하고 싶어요.


그리고, 빼놓을수 없었던 감각적인 연출력! 알고보니, 한국프로듀서조합(PGK) 2009 Hit By Picth 에서 만장일치로 최고 인기 프로젝트상을 수상했다고 하더라고요. 저도 한표 보태고 싶을 정도로 멋진 연출을 본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영화 초반에 시작되는 시각장애인 김하늘 ('수아' 역)이 겪게 되는 장면 부터 긴장감이 만들어져가서 손에 땀까지 나며 봤어요. 특히, 횡단 보도를 건너는 장면! 공감대가 형성이 되면서 사람들의 마음을 꼬집어 들어가더라고요. 시각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가지신 분들, 마음의 장애를 없애줄수 있는 장면들이 많아서 좋았어요.


그리고, "아~ 저쪽인데" 하면서 영화에 점점 몰입하는 제 모습을 발견하게 될 정도로, 관객들을 몰입하게 만드는 영화 였어요. 마치, 영화 블라인드가 관객들의 시각 외에 다른 감각도 빼앗아 가는 기분이였다랄까요? 긴강감과 스릴은 '시각'에서 얻게 되지만, 반대로, 영화에 빠지게 되면, '청각' 에서 얻는 스릴을 얻게 되더라고요. 아찔!


가장 명장면인 지하철 추격씬의 쫄깃함을 빼놓을수 없겠어요! 시각장애인 수아의 시선을 곽객들의 시선으로, 그리고, 들리는 청각의 무서움을 체험하게 하죠. 3D에 쏙 빠져있던 정신을 청각이 쏙 빼놨어요. 아마, 3D, 4D, 5D로 만들어지면...스릴러 영화가 더 굉장한 느낌을 얻을 것 같다는 생각도 해봤답니다.


그리고, 뭐니뭐니 해도! 필요 이상의 잔혼한 장면 없이 긴장감을 영화 끝까지 유지해줬다는 것이에요. '추격자', '악마를 보았다' 처럼의 잔인함이 없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했지만, 19금이 되었죠. 아무래도, 모방 범죄 때문이겠죠? 음..여성 관객들에게는 많은 생각을 하겠금 하는 영화 였다라고 생각해요.



이 영화의 단점, 나만의 딴지 일지도~


앞서 인물 소개에서 말씀드렸듯이, 유승호 군의 비중이 너무 적었다는 점이에요. 하지만, 훗날을 기약하는 유승호 군의 미래가 있기에..음! 가장 궁금했던 것 중 하나는, 살인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였어요. 이것도 결국은, 사이코패스 이기 때문에~ 라는 답글로 풀어넘겼지요. 이정도의 딴지?




영화 블라인드 오감충족 쫄깃한 웰메이드 한국 스릴러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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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 정리 하자면, 깔끔한 결말과 아슬아슬함이 담긴 스릴러 "너 나 보여? 나 너 보고 있는데" 음, 얼마나 영화를 많이 보았는가의 경험의 차이가 있겠지만, 주관적인 저의 평점은, 10점 만점에 8점 되겠습니다. 매니아 분들에게는 아주 평점이 낮을 정도 라던데요. 블라인드만의 휴먼(?) 드라마가 있어서 저는 더 좋게 보았던 것 같아요. 영화관 나서는 길에, 무섭기도 하면서도, 여러 생각을 고쳤답니다. 음..^^

무서워도 보겠다!? 선택의 자유, 지하철이 무서워집니다. ㅎㅎ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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