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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바쁘다 바뻐 (강남아트홀) 보신적 있으신가요? 연극 바쁘다 바뻐의 수식어로 25년, 150만명, 15.000회 라는 문구가 붙어있었는데요. 연극 바쁘다 바뻐, 위드블로그 초대 이벤트 당첨으로 운좋게 볼수 있었어요. 평생에 연극관람기는 세번있었는데요. 조만간 다섯번도 채울수 있을 것 같은데 말이죠. 연극 바쁘다 바뻐는 서울지역, 대학로와 강남에 오픈런이 되어있는데요. 강남아트홀 소극장은 4월에 새둥지를 틀었다고 해요. 새로운 장소에서 new 배우들로 이루어진 연극 바쁘다 바뻐! 이 연극의 이야기를 들려드릴까 합니다.


'바쁘다 바뻐', 유명하다는데..연극치(?)인 나의 두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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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바쁘다 바뻐의 스팩(?)을 보자니, 1987년 초연 1991년 2,300회 공연, 40만 관객 리고. 1997년 80만 관객 돌파! 25년동안, 150만명, 15,000회 기록이 이 연극의 힘을 말해주는 것 같습니다. 작은 소극장에서 하나의 극이 25년동안 사랑을 받은 이유는 무엇인지가 가장 궁금하더군요. 시놉시스를 읽어보고서는, 참 00하다..라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Synopsis - 팜플렛 에서..

어머니의 분주함 속에 가족의 하루가 시작된다. 새벽청소를 하고 돌아온 아버지는 식전 댓바람부터 쉴 새 없이 잔소리를 쏟아내며 식구들의 귀를 따갑게 만든다. 누구하나 평번하지 않은 이 가족은 하루도 바람 잘 날이 없다. 어느 날, 식구들이 고물을 모아 이렇게 마련한 목돈을 고철상 사장 박씨가 들고 달아나면서 하루 아침에 거지 신세가 된다 드디어 큰 딸 화순은 아이를 출산하게 되고, 아기에 대한 사랑과 배려로 꿈과 희망을 가지고 그들만의 세상으로 떠나는데...

돈없어 서러운 사람들, 소시민의 삶을 담은 연극이라는 것인데 말이죠. 진부하면서도 예측가능한 이야기인데도, 어찌 25년간 인기를 받았나 싶지 않나요? 이러한, 첫 궁금증은, 연극이 시작되면서 예측밖의 상황이 펼쳐진답니다.


연극 바쁘다 바뻐, 강남아트홀 : "강남에도 연극이이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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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아트홀의 위치는 '아차' 하는 순간 다른 길로 빠지거나 지나칠수 있겠더라고요. 하지만, 미리미리 검색을 하시고 출발하는 분들에게는 걱정이 없겠죠? 특히나, 제가 소개해드리고 있으니까요~ (저는..동방인 친구와 전화로..무진장 싸웠거든요..결국..) 아무튼, 지도 사진은 저장해놓고 가시면 도움이 될꺼에요.

강남아트홀에 아쉬운점은, 매표소가 건물 밖에 있으면 좋았을 것 같아요.


지하로 1층으로 내려가면, 연극 바쁘다 바뻐 매표소를 만나고, 강남아트홀 소식지를 만나볼수 있었는데요. '배꼽' 더 보고 싶다..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코메디' 파워에 밀렸던 것일까요? 바쁘고 싶지 않은 마음이 들어서 였던 것일까요? ^^ 아무튼, 다음에 기회가 되면, 보고 싶다는 생각을 마음에 다지면서, 연극 바쁘다 바뻐 표를 찾았답니다. :)


연극 바쁘다 바뻐 티켓을 받아보니, 파란색! 예전에 봤던 뮤지컬 빨래가 생각이 나면서, "이건 우는 코드가 없으면 좋겠다.." 라는 생각을 했답니다. 경험상, 티켓이 예쁘면..울게 만드는 장면이 있었던 것 같거든요. 제 편견이겠죠? 기승전결에 필요한건데 말이죠. 아무튼, 기존의 대학로 다른 티켓들 보다 너무 마음에 들었어요. 깔끔해서 좋았답니다.

TIP. 좌석을 선택할 수 있다면,

첫째, 첫줄이 좋아요. 다리를 뻗을수 있어서요. 둘째, 첫줄이 좋아요. 연극에 살짝 참여할 수 있어요. 셋째, 첫줄이 부담스럽다면, 그래도, 앞줄에 앉아서 연극을 보는 것이 더 현장감있게 연극을 즐길 수 있는 것 같아요.

 

제 좌석은 D1,2 였는데요. 동반 1인이였는데.. 늦게 오고, 길도 못찾아서, 버렸답니다. 연극 같은 경우는, 공연 시작 후 5분까지만 지연관객이 입장이 된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돌아가라우!!!" 하고 화를 내줬답니다. 결국, 넓직하게 의자 두개를 사용하면서 연극을 관람 했어요. 옆분들과 비교했을 때, 아주 편한 자세로 말이죠.

강남아트홀 2관은, 다른 소극장들보다 넓은 것 같았어요. 특히나, 앞뒤(?)로 간격이 괜찮았고, 좌석수도 많았어요. 앞 사람 머리가 방해되지도, 쫍아터질 것 같은 대학로 어떤 소극장보다도 좋았다고 평가하는데요. 단, 엉덩이 뻐김(?)현상은 어딜가나 똑같은 것 같지만..'강남'이라는 생각에 폭신한 의자를 기대했었거든요. ^^


강남아트홀 사이트에 올라와있는 연극 바쁘다 바뻐 무대 사진이에요. 원래는, 공연 사진이나 녹음은 저작권법에 접촉되는지라, 저는 철저하게 준수했는데요. 약간 애매한 점이 있었어요. 공연장 안은 누가 관리감독 하시는 것일까 하는 궁금증이 들더라고요. 제가 본 4월 14일 (토) 1회 공연에는, 학생들이 많이 왔었는데요. 혹여나, 애들이 뛰어올라가거나 하면 어쩌지 라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다행히도, 별문제는 없었지만, 그래도 무대를 관리하는데 있어서, 안내판, 안내문구라도 있었으면 더 좋았을 것 같아요.


무대 올라가서 셀카 찍을까? 하는 커플 이야기 듣고, 화들짝! (저도 뿅망치는 탐이 날정도로...)


공연 관람 후에는 배우들과의 포토타임이 있어서, 무대에서 사진을 찍을수 있어요. 만약, 사진기가 없다면, 위에서 처럼 연극 바쁘다 바뻐 싸이월드 클럽에서 사진을 퍼갈수 있답니다.


연극 바쁘다 바뻐, 나만의 감상평을 남겨보자면

괴짜가족 같은 점순이네 이야기 인데요. 거리청소부 아버지, 고철을 주우러 다니는 용식이, 만삭인 장녀 화순과 삼류시인 사위 동칠, 영화배우를 꿈꾸는 껌팔이 점순이.


바쁘지 않은 인물든, 바쁜 관객들
연극의 제목과는 다르게 사실 등장인물들이 많이 바쁜 사람들은 아니에요.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것이라하면, 관객들 쪽이 맞을 것 같아요. 연극에서 보여주는 가족의 '바쁨', 그것을 이해하는 것이 포인트였던 것 같아요. 무심하게 바라보던 가족의 관계가 눈에 들어오면서 다른 극으로 변하더라고요.
그리고, 또다른 의미로 바쁜 관객들이 되는데요. 함께 연극에 참여하는 장면들이 있었어요. 껌팔이 부터, 뽕망치, 그리고, 관객들의 혼잣말을 배우분들이 애드립으로 받아쳐주더라고요. "아, 바보" "맞아요, 바봅니다. 그쵸?" 이러면서 말이죠. 일상에서 얻는 분주하고, 번잡한 '바쁨'이 아닌, 바쁘게 소통을 하게되는 그런 즐거움을 주더라고요.


우리 아버지의 권위는 어디로 갔을까?
이 연극의 가장 대표적인 인물은, 점순이네 '권위적인 아버지'였던 것 같아요. 가족의 결정을 모아주고, 대화를 이끌어 가는 아버지였는데요. 가부장적이면서도, 무겁지 않은 아버지셨어요. 단지, 1시간 40분안에 해야하는 말이 너무 많으셨던 다정다감(?)한 분이셨기에, 저에게는 쫒아듣기 바빴답니다. 문득, 나의 아버지, 그리고, 내가 아버지가 되었을 때를 그리게 되었어요. 수호신 같은 아버지, 누구보다 강한 아버지를 생각하게 만들어주었다랄까요?

아버지 명대사: "똥떨어졌다! 인간이 밀어내기 할 때는 아무 잡념이 없는거야. 해탈의 경지! 영혼을 달래면서 담배를 때리잖니? 열반의 세계라는거지!" 우리 엄마랑 똑같은 부분이 너무 많았어요.


바쁘기만 할 것 같았던 연극은
이 연극에서 쓰이는 연고는 웃음이더라고요. 피터지게 상처나는 순간에서, 가족표 웃음으로 발라주고, 아무는 시간을 가지게 되는 것 같아요. 결국, 가족으로 뭉치니 두려울 것이 없다! 


연극 바쁘다 바뻐, 음식으로 표현 하자면, 피자 한판!? 아버지 라는 피자판에, 고기와 햄 역할을 해주시는 엄마, 야채와 그외 토핑은, 화순과 동칠이, 그리고, 치즈가루와 핫소스는 용식이 커플, 마지막으로 피클은 점순이라고 하고 싶어요. 배달 피자 아닌, 바로 매장에서 나온, 오븐피자가 더 맛있잖아요. 바로 나온 피자처럼, 바로 앞에서 느끼는 연극의 매력을 느껴보시면 어떨까요?


연극 바쁘다 바뻐, 유투브에서 미리보기




기사를 보고 연극을 보시면, 더 도움이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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