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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링타임 영화, 다시보면 더 재미있는 우리 방금 결혼 했어요

우리방금결혼했어요


 영화 '우리 방금 결혼 했어요' 기억하시나요? 주인공 애쉬튼 커처브리트니 머피 가 나오는 영화입니다. 최근 조사에 따르면, 로맨틱 코메디 하면 생각나는 영화 5위 안에 든다고 합니다. 이번에 기회가 닿아서, 영화를 다시 보게 되었는데요. 인터넷 다음 평점은, 8.4 점! 네이버 영화 리뷰를 읽어보니, 그저 'Killing Time 시간 죽이기' 영화로 치부되고 있었습니다. 그러기에는 감독이 넣어둔 영화 요소들이 안타깝게 생각이 되요. 로맨틱 코메디 영화 란, 코믹 이라는 것 때문에, 쉽게 보고, 쉽게 생각 하시지만, 감독이 넣어둔 로맨틱 에 관하여 조금만 더 생각하신다면, 영화 '우리 방금 결혼 했어요' 는, 더! 유익하고 감동적인 영화가 될꺼라 생각합니다. 영화 '우리 방금 결혼 했어요' 한 컷, 한 컷에 담긴 열정을 제 나름대로 재조명 해봤습니다. ^^

인터넷 곳곳에서의 감상평들을 요약하자면, 

'어차구니 없는 에피소드들로 이루어진 졸작 코메디 영화'
'코미디에 가깝다고 할 수 있지만 그렇지는 않다'
'가볍게 생각 없이 즐길 수 있는 걍 시간 죽이기 용 영화'
'에피소드 모음집 코미디 영화'
'남녀 배우들 잘생기고, 예쁘다, 코믹했다'



간결하게 '사랑 & 결혼'이란, 주제를 보여준 영화


'Just Married' 이 코메디 영화에서는,
 'Power of Love, 사랑의 힘' 또는, '결혼의 의미'에 대한 것들을 담고 있습니다.  


 

영화의 줄거리는 이러 합니다.

 남성미 넘치는 '톰'(애쉬튼 커처)은 평범한 가정에서 성장한 교통방송 리포터이고, 귀엽고 사랑스러운 '새라'(브리터니 머피 분)는 엄청난 부잣집에서 공주처럼 자란 예비 작가.
해변에서 친구들과 풋볼 게임을 하던 중, 톰이 패스한 공이 산책을 하던 새라의 얼굴을 강타하는 돌발사고를 계기로 두 사람은 우연히 만난다.

 
첫 만남에서 강렬하게 끌린 두 사람은 급속히 사랑에 빠져들고, 새라 부모님의 결사적인 반대에도 불구하고 결국 두 사람은 서로를 알아가기도 전에 성급히 결혼을 서둔다. 결혼식 직후, 행복한 신혼부부는 사랑과 결혼에 대한 희망과 이상으로 부풀어, 완벽한 허니문을 꿈꾸며 이탈리아로 떠난다. 하 지만, 두 사람은 비행기에 탑승한 순간부터 예기치 못한 사고를 당하더니, 호텔에서는 어떤 물건(?)으로 정전사고와 동시에 불을 내 쫓겨나고, 부랴부랴 다른 거처를 찾아가다가 자동차가 고장 나 밤새도록 눈 속에 갇히고, 우여곡절 끝에 도착한 모텔에서는 갑자기 벽이 뻥 뚫리고 바퀴 벌레가 출몰하는 등 가지각색의 소동 속에 달콤해야 할 첫날밤을 제대로 치루지 못하게 된다.

 
사소한 실수와 오해가 끊임없이 이어지면서 어느새 원수보다 더한 사이가 된 톰과 새라는 허니문의 종착지인 베니스에 도착한다. 그 곳에서도 스포츠를 좋아하는 톰과 예술을 애호하는 새라의 취향 차이로 인해 갈등의 골은 더욱 깊어진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그런 두 사람 앞에 결정적인 장애물이 등장한다. 새라를 사랑하는 피터(크리스천 케인 분)가 반드시 결혼을 깨뜨리라는 그녀 부모님의 특명을 받고 급파된 것인데...

갈등과 화해 속에서,
진실된 사랑을 바탕으로 하는,
결혼의 진정성에 대한 성찰 과정를 풀이한 내용



줄거리를 한 줄 요약을 해 본다면, 막 결혼한 부부의 신혼 여행 가서 생긴 에피소드 모음집.



우리 방금 결혼 했어요



"하지만, 이것 하나만은 확실해 내가 그녀를 사랑한다는 것"


  영화는 주로, 주인공 톰의 대사를 통해서, 묻고자 하는 주제를 함께 하는 관객들에게 끊임없이 물어갑니다. '당신은 어떻게 생각합니까?' 또는, 공감을 하면서 '스토리텔링'에 빠져서 보게 되게 됩니다. ^^ 의미를 찾는 '물음의 대사' 장치 이외에도, 또 다른 장치로는, '화면 구성'에서 있습니다. 과거와 현재를 변칙적으로 교차 편집하여, 현재의 고민에 대한, 과거의 일화를 소개해주는 형식으로 진행됩니다. +) 아름다운, 이탈리아와, 베니스를, 그리고, 새라의 버버리힐즈 대궐같은 집이 주된 촬영본으로 나옵니다.



우리 방금 결혼 했어요


 그녀의 애견 '백스'의 죽음


 저는 이 장면에서, '선의 거짓말'에 대해서 생각해봤습니다. 그가 너무 사랑하기에 그녀의 실망감(?) 배신감(?) 을 줄지 모른다는 두려움에, 상황모면을 위한 변명을 하게 됩니다. 선의든 악의든, 거짓말이 좋다 나쁘다 를 떠나서..그저, 선택의 상황이 온다면, 본인의 선택임을! ^^


'거짓말' 도대체 왜 하게 되는 걸까요?


아는게 힘이아
모르는게 약이다


우리 방금 결혼 했어요


엄마 : 한달만에 동거하더니, 9개월만에 약혼이라, 사랑하는 건 알지만,

         결혼은 사랑 만으로는 안되는거란다. 서로를 확실히 알정도는 돼야지.


새라 : 그 앤 터프하고, 즉흥적이고, 웃기고, 엉뚱하고,
         거기기다 내숭도 안 떠는 제 이상형이에요. 또 서로 얼마나 푹 빠졌는데요.



+) 결혼식을 준비하는 장면 중

톰    : 다들 우리가 미친줄 아나봐.
새라 : 우린 남들 신경안쓰잖아
언니 : 너 정말 피터같은 남자와 결혼하고 싶지 않아?
새라 : 지금처럼 뻔하게 살아가고 싶었다면 피터를 선택했을거야, 근데 난 모험이 좋아.
언니 : 이따 마음 바뀌면 쓰러져 버려.
친구 : 결혼하면서 누구랑 잤는지도 몰라?
새라 : 속이고 살라고? 찝찝해


새라 : 네 다락방도, 똥차도 자기랑 새 출발 하고 싶어.

 



 우리 꼭 10년 산 갱년기 부부 같다.


 톰과 새라가 요런 경차를 끌고서 이탈리아 여행을 돌더군요. 안은 좁지만, 어찌나 알콩달콩 예쁘던지, 한번쯤(!)은, 한번만(!) 꼭 여자친구랑, 이렇게 여행가고 싶네요. 다들 이장면서, 그런 생각 한번쯤은 하시지 않을까요? '저 안이 참 오붓하겠구만~' 이런 생각으로 가득 가득 차안에 꽉 차있을 듯 하네요.

 


키스 는 강렬하게,
포옹 은 은은하게,

그리고, 아름답게 사랑하기.





 쫒겨나, 차안에서, 남자와 여자의 심리 를 통한, 이영화의 여성편애? 남자의 편보다 여자의 편을 드는 영화 이지 않았나요?
대부분 여자를 도와주는 조연들의 남자주인공을 무척 얄밉게 씹어주잔하요. 공항입구나, 이탈리아 호텔, 베니치아 호텔, 트럭운전수 등등~ 여성 편애. 




 남자는 섹스에 목마르다.



거참! TV 광고 카피 문구로 딱이지 않나요?


 


 

"사람들 말, 우리가 너무 어려서 서로를 좀 더 알고 결혼하라던, 그말이 맞나봐"
"사랑이 전부는 아닌가봐"


'어떻게 사랑이 변하니' 라고 말하고 싶었답니다. 처음에 부딪힘부터, 결정타를 감옥에서 맞게 되지요. 누구나에게나 있을 '갈등'이 나옵니다. 누구의 말을 믿고 움직이는 것은, 자신의 삶이 타의에 의해 흘러가는거잔하요. 음, 어른듯 말씀들어서 나쁠꺼 없다는 말도 있고, 자다가도 떡을 먹을 수 있다는 말도 있지만요. '선택'이란 본인 한다는 것! 어른신들 말씀 따르는 것을 선택도 자신이 했다는 것만 기억한다면! 책임 전가를 남에게 하지 말라는 것이죠. 어리다는 기준은 어디서 나오는 것이고, 어느 정도를 알아야 결혼 할수 있는 것이죠?...바로 지금이 그때가 되면 안되는 것인가요? 몇가지의 문제점은, 살아가면서 언제든 생길수 있는 것인데, 나에게 맞는 딱 맞는 사람이란, 있을 수 있을까요? 한평생을 떨어져 살다가, 함께 살게 되는 것인데요. 낮은 확률에 목매어 살지 말고, 지금 옆에 있는 사람을 나에게 익숙하게 변하게 만드는 것도 능력~



 What do you mean, "enough"?
I mean, even if Sarah and I do Love each other,
maybe we did need more time to get to know each other.

So, what you're saying here is you had a couple of bad days in Europe,
and it's over.
Time to grow up, Tommy.
Some days your mother and me loved each other.
Other days we had to work at it.

You never see the hard days in a photo album.
But, those are the ones that get you from one happy snapshot to the next.
I'm sorry your honeymoon stunk,
but that's what you got dealt. Now work through it.

Sarah doesn't need a guy with a fat wallet to make her happy.
I saw how you love this girl. How you two lit each other up.
She doesn't need any more security than that.


톰      : 그러니까 저희둘이 아무리 사랑해도 서로를 알 때까지 기다려야 하나봐요.

아버지 : 그러니까 네말로, 유럽에서 며칠 투닥대곤 끝낸다? 철 좀 들어라.
            맑은 날이 있으면 흐린날도 있단다. 사진엔 맑은 날만 있는 것 같지.
            흐린날도 잘 넘겨야 성숙한 부부가 돼. 최악의 허니문도 슬기롭게 견뎌야지.
            새라는 갑부를 원한게 아니잖니. 네 식대로 사랑해줘라.
            너흰 잘 맞는 반쪽이야. 네 진심 하나면 대만족일게다.


영화에서 선택은, 다른 사람들의 의견을 조언으로 듣고, 선택을 자신들이 하게끔 만들어 갑니다.
 


Look, Yuan, Willie, whoever else is listening.
You don't want me to be with Sarah, and I can't change that.
I don't know where we're gonna be in ten, 20, 40 years.
I don't know who we're gonna be.
I don't know if i'm ever gonna be able to give her all of this.
There are a million things that I don't know.
But, there's one thing that I do.
And that's that I love Sarah.
And I am going to love her day in and day out for the rest of my life.
Now, will you please, please, open the gate so I can tell that to my wife.


아무라도 좋아요. 제 말 좀 들어주세요. 제가 맘에 안드세요? 슬프지만 어쩔수 없죠.
전 우리 미래도 몰라요. 이십년 사십년뒤 어떻게 돼 있을지, 이런 안란함을 줄 수 있을지도요.
전 모르는 거 투성이에요. 그치만 단 하나 그녀를 사랑한단건 알아요.
그 사랑은 결코 변치 않고 죽을 때까지 계속 될거에요.
그러니 제발 부탁합니다.



동그런 지구 안에는 수만가지 Love가 움직이고 있습니다.
피부색이 다르고, 종교가 다르고, 직업도 다르지만,

 옅은 색으로 감쌓여있지만, 속안의 분홍빛 두근거림은 모두가 같지 않을까 싶습니다.

차이점보다 공통점이 더 많은 인류.
 그 안에 Love, 당신과 나와 다를바 없음을 알려주는 영화였던거 같습니다.


감독 : 허니문에 대한 기대를 가지고 보라.

새라 : "허니문은 샴페인에 룸서비스 받고 섹스나 하는 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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