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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깽이 설이, 작은 몸으로 요리조리 피해다니는 미꾸라지 한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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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상 밑으로 쑝쑝~ 똥꼬발랄하게 움직이는 아깽이 설이를 찍기 바쁘다. 마치 미꾸라지 한마리 마냥 요리조리 어찌나 빠르게 움직이는지, 카메라 셔터 스피드가 못따라갈 정도 이다. 잠시도 가만히 있지 않는 말썽꾸러기 아깽이 설이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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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이라도 쉬는가 싶다가도, 방바닥에 드러누워서 책상하고 씨름을 한다. 승자 없는 승부이지만, 열심히도, 물고 뜯고 맛보고(?) 즐기는 설이 이다. 어디서 힘이 나는지 끝도 없이 혼자서도 잘~ 논다.

살짝 나도 끼고싶어 손을 들이밀면, 어김없이 내손도 물고 뜯고 맛보려 드는데, 정말 아깽이의 끝은 어디일까 싶다. 요리조리 꿈틈꿈틀, 뿅뿅~ 거리면서 집안 곳곳을 뛰어다니는데, 막을 재량도 없고, 막고 싶지도 않을 정도로 하는 짓(?) 모두가 즐겁게 바라보게 된다.

하얀 미꾸라지 한마리가 집안 곳곳에 흙탕물을 뿌리고 다니지만, 몹시 좋은 기운 인지라 잡고 싶은 마음이 들지가 않는다. 그저 흐믓하게 바라보게 되는 건 왜인지 모르겠다. 내 마음 속도 휘젓고 다니는 아깽이 설이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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