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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 산책코스 1시간 30분 소요, 남산타워의 겨울모습이 궁금해져 간다.

하늘은 쾌청, 바람은 선선, 왠지  남산이 땡기는 밤이였다. 맑은 공기를 마시고 싶을 때면, 남산 산책코스를 올라 남산 N서울 타워까지 가는데, 매번 갈때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남산 산책코스는 질리지 않겠금 잘 만든 것 같다. 늘 다른 방향으로 올라갈수 있겠금 되어 있다보니, "이젠 그만갈래.." 라는 말이 쏙 들어간다랄까?

게다가, 낮과 밤이 다르고, 매일 다른 날씨, 그리고, 천천히 4계절 모습을 바뀌는 남산을 오를때면, 숨쉬기 만큼, 눈이 시원신선(?) 해진다. 나름, 남산 예찬론자 중에 한명이기에 반하고 또 반하게 되는 남산 이다.

주로, 명동에서, 이태원에서, 동대입구에서, 남산도서관에서 시작점을 찍고 남산을 오르게 되는데, 내가 느끼기에는 가장 빠른 코스가 남산도서관에서 나오자마자 언덕길을 오르는 것인데, 1시간안에 주파를 할 수가 있다. 하지만, 좀 재미가 떨어지는 코스이기에, 책 빌리러 가는 날 아니면, 다른 길을 이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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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가장 마음에드는 남산 산책코스는 명동에서 남산오르미를 이용해서, 살짝(!) 케이블카 분위기를 즐긴 후, 산책로 갈아타기를 하는 것을 좋아한다. 남산타워까지소요시간은 계단 코스가 아닌지라, 1시간 30분~45분 정도 소요 된다.

을지로역 쪽에서도 남산코스를 접할 수 있는데, 이곳에서는 언덕길이 아닌 산책로도 아닌, 죽음의 계단 코스를 만나게 된다. 내려가는 길이 아니면, 절대 비추하는 곳이다. 파릇파릇한 새내기 커플이라면 더더욱 절대 비추 하게 되는데, 남녀 커플이 가위바위보 놀이하며 올라갈수 있는 삼순이 계단이 아니다.

그저, 진짜 운동삼아서 계단 코스를 선택하거나, 방귀까지 튼사이라면, 선택해도 괜찮다랄까? "땀흘리는 모습이 멋져" "땀흘리는 모습이 아름답다" 땀으로 여자의 화장이 번지고, 남자의 머리가 떡이져서도 그런말이 나올까나..

그래도, 한순간에 "다왔다!" 이말과 함께, 땀으로 한층 벗겨진 모습으로 더욱 더 서로의 거리감이 줄어드는 경우도 있으니, 선택은 자유 랄까? 내 경우가 그랬기 때문이다. 남산 입문을 계단으로 시작했더니, 못볼꼴 안볼꼴 다보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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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에 어떤 남산 산책로를 선택해도, 도착해서 보게되는 남산 N서울타워 이다. 그래도, 어떤 코스를 선택하느냐에 따라서, 추억이 달라진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자주와서 새롭게 새로운 추억으로 덮어(?)가고, 쌓아가고 싶어지는 곳이다.

'담배금지 구역'이라는 푯말이 보이고, 막판 100m 인가? 이 언덕에서 부터는, 사람들이 모두가 행복하게 남산 N서울타워만 보고 웃으면서 오르게 되는 것 같다. 아이들, 어른들, 외국인 관광객들, 한마음 한뜻으로 웃으며 오르고, 웃으며 내려가는 모습.

바통터치 하듯이 서로를 지나가는게 참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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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겹게도 남산만 찍는다며, 혼나는데.. 야경을 찍어봤자, 이렇게 흔들리는 갤럭시 노트.. 야경모드도, 플래시를 터트려도, 밝은 남산타워 안쪽에서나 잘 터치는 것이다. 진짜 예쁜 사진을 찍고 싶으면, 카메라가 비싸거나, 남산 안쪽.. 사람들이 많은 곳에서 관광객처럼 사진찍는 수 밖에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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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에 편의점(CU가) 들어와서 그나마 숨통틔어준 고마운 존재 라고 느껴질 정도이다. 남산에는 정말! 마시고 먹는게 부족한 곳이다. 물론, 레스토랑도 있고 하지만, 가격이 너무 높다보니, 외국인은 물론이거니와 내국인도 쉽게 사먹지는 못할 가격이 아닌가 싶다.

그리고, 외국 관광객들이 와서 남산에 있는 '햄버거' '샌드위치', 이런 것만 먹게 만들어놨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 남산 바로 밑에 깔려있는 햄버거, 화장품을 남산에서도 팔아야 하나 싶은 것이다.

갓나온 떡이 나오거나, 테이크아웃 한방차, 한복 포토존 같은게 있으면, 훨씬 남산에서 가져가는 이미지가 좋을 것인데 말이다. 여름내내 생각했던 것이, 왜 '식혜'를 팔 생각을 어느누구도 하지 않을까 였다. 얼음동동 달달한 식혜 한잔이면, 갈증이 한순간에 사라지는데 말이다.

잡상인은 금지이겠지만, 겨울에는 군고구마, 호빵, 호떡.. 이런 것들이 남산에 좀 들어왔으면 좋겠다. 햄버거랑, 화장품 가게는 좀 사라져주고 말이다. 종종 외국인들 사진을 찍어주는 경우가 생기는데, 상점들이 보이는 쪽은 짤라버리고, 외국인들 상반신과 남산N서울타워와 함께 찍어주게 된다.

페이스북, 트위터에서 외국인들이 '한국 서울타워~' 이러면서 사진올린거 보면, '이건 좀 아닌데' 싶은 느낌을 받아본 사람은 아실듯.. 어디 남산 쇼핑몰 온 것 같은 사진들 보면, 내가 다 안습이 되는.. 애국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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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론티 아이스티 레몬! 이건 정말 아니였던 음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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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의 에펠탑 같은 위풍당당함을 보여주기를 바라는 남산타워 인데, 1시간 30분 땀흘려가며 도착한 즐거움을 반쯤 빼놓아버리는 상점들이 아쉽기만 하다. 가을맞이로 싹 변신해주면 좋겠지만, 눈내리는 겨울에는 좀 마음이 따뜻해지는 소식이 들려왔으면 좋겠다.

맑고 청렴하기 그지없는 하늘을 가장 가까이에서 만날수 있는 남산! 다음에는 가을맞이 소풍으로 도시락 맛나게 챙겨서 놀러가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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