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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터널 숨바꼭질 지켜보는 재미


고양이 터널 기억하시나요? 예전에 제가 소개해드렸던, 동대문에서 천 구입하고, 손바느질로 하루동안 만들어낸 고양이 터널 이였는데요. 더웠던 여름동안에는 창고에 두었다가, 겨울이 되서야 다시금 꺼내게 된 고양이 터널 이랍니다. 1년만에 다시금 방안으로 들어온 거죠.

제가 만들었던 고양이 터널은, 세탁도 가능하고, 접어서 보관할 수 있는 것이였기에, 1년이 지나도 세탁 한번하고 잘 말리니, 멀쩡하게 사용이 가능하더군요. 작년 고생했던 생각은 났지만, 설이와 냥냥이 뛰어노는 걸로 대만족을 하게 됩니다.

[후기1] - 고양이 터널 만들기 DIY 1편
[후기2] - 고양이 터널 만들기 DIY 2편
고양이 터널 만들고자 계획중이시라면, 제 방식도 괜찮을꺼라 생각합니다. ^^


고양이 터널 하나만 있어도 둘이서 재미나게 놀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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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이 혼자서도, 고양이 터널 속에서 있으면, 30분은 기본으로 노는데요. 길게 놓여지고, 통로가 되다보니까 '우다다다' 하면서, 고양이가 뛰어놀기 좋은 환경이 되는 것 같아요. (살짝, 말이 이런 느낌으로 달리는게 아닐까 싶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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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서 폴짝폴짝 고양이 터널 위로도 뛰어다니는 설이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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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나게 높이 높이 뛰어 터널을 찌그리트리는데 맛을 들였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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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널 안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던 냥냥이, 거기서 잠도 자는데, 설이의 발광(?)에 '스스스슥~'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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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양우양앙!' 냥냥이가 화난 울음소리를 내지만, 설이는 개념치 않는 표정으로, "놀아주는거야?" 라면, 뒤돌아보죠. (귀가 안들리는 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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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식간에 마운팅 자세로 돌변! 한대 때릴려나? 싶을때, 설이도 몸을 요리조리 돌리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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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짝 깨무는 공격 아닌 장난을 설이에게 쳐주는 냥냥이. 생애 처음으로 이런 공격 같은 장난을 받은 설이는 화들짝 놀랐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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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식간 설이는 '퐁퐁퐁' 냥냥이의 품에서 빠져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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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잘못했건가? 제가 먼저 장난쳤어..." 라는 눈빛을 보내는 것 같은 냥냥이. 제 눈치를 살짝 보지만, 녀석도 은근 놀아보고 싶었던게 아닐까 싶더라고요. 쫒고 쫒기는 장난도 좀 치고 해야하는데.. 아직은 시간이 더 필요한 듯 :)



고양이 터널에서 둘이 노는 모습을 담아보면




올해 7월에 데려온 설이, 첫 겨울 맞이를 어찌 할지 걱정과 기대를 하면서 바라보게 되는데요. 다행히 감기 안걸리고 깡총깡총 잘 뛰어다니고 있는 것 같답니다. 이제는 냥냥이에게 장난 칠 정도로 많이 가까워지고, 대담무쌍해졌는데, 냥냥이가 여전히 짜증과 함께 귀찮아 하는 것도 있지만.. 그래도, 마음이 많이 열려서 서로 좀 놀려고 하는 것 같아요. ^^

승자 없는 고양이 터널 놀이, 서로 더 친해지기를 바라며 지켜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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