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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워지는 날씨 속에, 한결같은 사랑을 받는 음식이 있죠. 바로 '냉면'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다가오는 여름, 뜨거운 햇살 속에 흐르는 땀방울 마저 가라앉히게 하는 시원한 냉면의 맛 세계! 오늘 맛집추천 해 봅니다. 안암동 고대 맛집, '서울 쌈 냉면' 아시나요? 저번에 '녹지운동장'을 갔다오는 길에 눈여겨 봐뒀던 음식점인데요. 저녁 5~7시쯤이었던거 같습니다. 어느 음식점이나 손님이 있는 시간이라지만, 이 곳 냉면집은 줄서서 학생들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평소에 냉면에 대한 포만감을 느껴보지 못했던 저에게 일대 사건과도 같은 만남이라고 얘기하고 싶네요. 왜, 사람들이 많이 몰렸었는가? 고기집에서 나오는 냉면이 아닌, 냉면집에서 나오는 고기를 먹어보신다면, 오늘부터 이곳에서 줄서서 기다리시게 될꺼라 생각됩니다. 안암동 고대 맛집 '서울 쌈 냉면' 자세히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제가 방문했던 날은, 5월 18일(화) 오후 3시였습니다. 비가 억수같이 내리던 서울하늘이 생각나는 날이죠. 집안 어디에도 음식이 보이지가 않고, 배는 고프고, 주머니 사정은 씁쓸하고, 무엇을 어디서 먹을까~고민하던 찰나에, '고기'가 무척 땡겼습니다. 하지만, 비싼 고기 값을 생각하면, 발걸음이 옮길수가 없었죠. 그때! 냉면 먹으면, 고기가 나온다는 '서울 쌈 냉면'이 생각이 났답니다. 평소에 고기~고기를 외치는 저이기때문에, 이 가게는 마른땅에 빗방울이라 해야겠죠.



물냉면, 비빔냉면 가격은 각각 4,500원! 냉면에 숯불고기를 싸먹는 독특한 맛! 처음 이가게를 만나게 된 계기는 '고기'와 '가격' 이었지만, 지금 이 포스트를 올리면서 생각나는 것은, 냉면으로 가득 차고 있습니다. 가게 내부도 냉면의 맛만큼, 무척 깔끔하고, 시원합니다. 한번 먹으면 자꾸 생각이나고, 생각만으로도 입안에서 침이 마구마구 돌게되는 물냉면+ 비빔냉면 + 고기 사진입니다. 느껴보시고, 땡기시면, 바로 지금! 달려가 보시는게 어떠신가요?



물냉면 사진입니다. 살얼음이 동동 입안이 개운해지는 시원한 육수가 일품이에요. 살살 비셔서, 가위로 쑥싹쑥싹!
계란자는 냉면의 마지막 자존심이죠. 매콤하게 다 먹고, 한입에 얌냠 하는것이 냉면에 대한 예의 아니겠습니까~
저는 너무 매콤한 건 못먹기에, 물냉면으로 시켰지만, 물냉면도 머리 속에 땀방울 맺히는 매콤함이 으뜸이었습니다.




비빔냉면의 모습입니다. 오후~사진으로는 매콤함이 못느껴지시겠죠? 이걸 먹은, 사람들은 다들 따뜻한 육수 3컵씩
마시게 된는것 같아요. 이걸 먹은 여자친구는 반혼수상태였지만,
'다데기양을 줄이지 말고 드셔야 제대로 된 맛을 느낄수 있다'는 문구로 인해서 비빔냉면의 진정한 맛을 혼신을 다해 느껴주셨답니다. 저도 3,4번 먹고 육수 2컵 먹었네요.
옆테이블로 그랬지만, 다들 혀바닥을 내밀고 열을 식히시면서 먹는 모습이 최고~ 그렇지만, 자꾸 생각나는 맛입니다.


우선, 이 가게를 들리시게 되시면, 가게 내부에 붙여있는 안내문을 잘 읽고, 냉면시식을 하셔야 해요. 자칫 저희들 처럼, 마음가짐 똑바로 못하고 먹다보면, 속이 상할수도 있답니다. 매콤한 비빔냉면을 여자친구가 선택해서 먹을 때면, 자신의 물냉면을 건내주는 '냉면에 대한 예의'를 보여주시는 것도 좋을 하네요. 와우-
  




고기가 땡겨서 왔던 냉면집의 서비스, 숯불 고기의 모습입니다. 손님들이 많은 시간에는 오랫동안 기다려야 한다는 문구도 있었지만, 저희가 갔을 때는, 비오는 날씨에, 오후 3시라는 한가한 시간대를 이용했기에, 음식을 먹는 기다림 따위는 없었습니다. 숯불 고기는, 기름기가 조금 많아서, 잘 짜내서 냉면과 함께 싸서 드시면 맛이 아주 좋답니다. 그리고, 잘 구어진 거라, 그냥 고기만 먹어도 좋습니다. 고기의 단점은 아니고요, 그냥 삼겹살 처럼 한점씩 쫙 나오는 걸..기대했던 저의 못난 생각이 걸렸답니다. 냉면집에서 고기를 준다는 매력요소, 정말, 특이하고 좋지 않나요?



물냉면과 비빔냉면, 그리고, 숯불고기 한접시 사진으로 담았습니다. 여름은, 역시 '냉면'이라 생각되네요.
저렴한 가격에 맛있는 냉면에, 숯불 고기 한접시까지 나오니, 1석 2조, 금상첨화 라고 생각됩니다.

안암역(고대병원앞) 2번 출구로 나오셔서, 길 따라서 직진 하시면, 검정색 간판의 '비야'라는 부대찌개 가게가 보입니다. 그곳에서 좌측(왼쪽) 길로 들어가시면, '서울 쌈 냉면' 가게가 있습니다.

02-969-4610 '서울 쌈 냉면'

'이화여대'에도, '숙대입구'에도 있다고 합니다. 역시, 맛집은 어딜가나 있나보네요. 잘나가는 대학가의 저렴한 맛집, 오늘은 '냉면'에 입맛이 땡기신다면, 이곳을 선택하시면 후회 없을꺼라 생각됩니다. 강추 음식점, 제 포스트가 도움이 되셨길 바라며, 오늘 하루도 건강하고, 즐거운 하루가 되세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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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암동 고대 맛집, '누나네 삼치' 아시나요?

고대 맛집 탐방 중에, 괜찮은 곳이라 생각되어, 소개를 하자 합니다. 우선, 저의 평점과 소견을 참고 하시고, 발길을 정해보세요. 오늘의 발걸음이 절대 허망하지 않을 꺼라 자신해 보면서, 포스트를 시작해보겠습니다.

소춘풍 별점, 네 가지 항목 20점 만점에 총 15점.


맛       ★★★★☆
가격    ★★★★☆
서비스 ★★★★★
위치    ★★☆☆☆


대학 캠퍼스 근처 음식점들은, 대부분 저렴한 가격과 저렴한 재료로 적당한 맛을 내려 하는 곳이 대부분입니다. 그 이유야 두말 할 것 없이, 돈 때문인 거죠. 항상 잘한다는 음식점들을 가보면, '와 어떻게 여기가 맛있다는 건가'하는 의구심이 들고, 소개방송 나오던, VJ특공대 라든지, 맛대결 이라든지, 맛대맛 이라든지, 방송 3사를 욕하게 됩니다. 세상에 알려지는 대부분의 음식들이 모두 인기를 얻고, 대박나는 것은 아닌데, 어찌나 맛집이 많은지. 돈먹고서 방송 타는 더러운 세상. 하지만, 잘되는 곳은 잘될 수 밖에 없는 지 않습니까? 언젠가, 이 가게가 방송에 타면, '아, 나 저기 방송 전에 가봤어."라는 말을 할 수 있겠금 만들어드리고자 합니다. 지금 발길이 닿는 대로, 아무 음식점이나 들리신다면, 또 욕나오게 됩니다. 오늘 제가 추천하는 음식점 한번 들려보심이 어떠신가요? 


위치는, 안암오거리에서 안쪽 골목으로 들어오셔서, 약 7~8분거리에 위치해 있는 누나네 삼치의 모습입니다. 바로 옆에는 서병장 음식점이 있지만, 추천하기에는 아직 이른 곳이지요. 다음 포스트로 올라갈 예정입니다. 안으로 들어가기 전에 찍은 모습인데요, 그만 눈이 이상하다 할지 모르지만, 왠지, 주막느낌나지 않나요? 같이간 친구에게 엄청난 질타를 받으며, 들어갔습니다. 외관에서 일딴, 맛볼 음식들을 고르고 들어갈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가격은, 밑에 메뉴표를 보시고, 결정하셔도 됩니다. 만원이 주머니에 잘 있는지 확인 하고, 가격이 맞길 바라며, 메뉴를 고르고 골라서 들어갑니다.


참 다양하고, 입맛 돋구는 메뉴들로 시선을 못띠게 합니다. 예전 제가 말씀드렸던, '이것 저것 다 하는 곳이 맛 없다' 이곳은 많은 메뉴인 것 처럼 보이지만, 종목은 2~3가지 정도 입니다. 찌개류, 밥류, 반찬류 이죠. 김밥천국 느낌으로 생각하시면 매우 난감하지요. 주위 사람들이 시킨 종목들을 보니, 전부 찌개 하나에 반찬으로 생선이나 고기를 시켜서 먹는 모습이였습니다. 저도 2인분이 필요하였기에, 많은 욕심은 내지 않고, 적당히 3가지만 시켰죠. 국물이 시원 얼클 한 '동태찌개', '제육불고기'. '삼치백반' 이었습니다.


대학교 근처 음식점이라서 그런지, 고려대 학생분들, 교수님으로 보이는 아저씨분들, 그리고, 동네 주민분들도 보였습니다. 왠지 이 곳 분위기는, 왁자지껄의 중간 수준이라 생각하시면 될 듯하네요. 우선, 내부가 굉장히 넓기에, 테이블간의 간격이 사람이 지나갈수 있을 정도로 넓습니다. 그리고, 앉을 수 있는 의자가 많이 배치 되어 있어서, 가방이라든지, 옷이라든지 나둘 수 있는 곳이 많았죠. 음..원룸에서 지내는 학생들의 츄리닝 때문인지, 기숙사 느낌나게 하는 식당 분위기였다고 해야 할까요. 뭐..통나무로 분위기 낸 기숙사라면, 괜찮을 듯하네요. 밥먹는 곳의 분위기는 중요하다 할 수 있죠.


밑반찬으로 나온, 너무 짭쪼름한 계란말이와, 콩자반의 모습입니다. 맛에서 점수가 깍인 이유가, '짠 맛' 때문인데요. 너무 간을 많이 하셔서 인지, 계란말이 먹고, 밥을 한숟가락씩 먹게 만들었습니다. 야채 종류는, 재료도 좋고, 신선했지만요. 그 밑반찬의 가장 큰 장점은, 메인메뉴가 오기 전에 다 먹을수 있을 정도의 양과, 리필을 계속 해주신다는 것, 그리고, 종류가 다양하다는 것이죠. 밑에 전체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봄새싹도 주십니다. 강추~~~~새콤달콤 입맛을 살아납니다. 무한 리필 잊지마시고, 이용해 보세요.


너무 배가 고파서, 오자마자 걸신 들린듯 먹는 중간에, '아차 사진' 입니다.
밀가루 떡볶이, 계란말이, 봄새싹무침, 콩나물 무침, 콩나물국, 김치, 그리고, 삼치백반 찍어먹을 간장의 모습이죠.
깨끗한 처음 모습을 찍어서 올려야 했는데, 이미 시작된 식사라..허접하게 중간사진이라도 올려보네요. ^^;;

저희들의 메인 메뉴인 동태찌개의 모습입니다. 얼큰하면서도, 시원하면서, 속이 풀리는 국물과, 안에 들어있는 살이 가득가득 한입 두입 먹어야 하는 동태를 먹었을 때, 맛이 혼또 입바이 스고이 ! 오 ! 스고이 ! 입니다. 정말 끝내주는 맛이었습니다. 다음에 다시 와도 이거 시켜먹자고 할 정도였답니다. 처음 나오자 마자 국물이 너무 뜨거우니까, 밑반찬 좀 드시고, 드시는게 좋습니다. 제가 입천장이 다 뎌버려서요. 맛 좋은 찌개의 장점, 뜨겁지만, 계속 먹고 싶어진다는.

'누나네 삼치'라는 가게 이름처럼, 삼치가 제일 유명할 거라 예상하고 시켰지만, 생선이 퉈겨서 나왔습니다. 튀기면 맛이 많이 달라지는 거 아시죠? 바삭하기는 하나, 삼치 생선의 보연의 야들야들함이 없어져 버렸다는 것이 맛 부분에 깍인 이유입니다. 바삭한 걸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괜찮겠지만, 생선 자체가 좋으신 분들은, 다른 것을 주문 하시는게 좋을꺼 같네요. 삼치백반은 한번 먹고 다시 시켜먹을지 고민하게 되는 음식 정도로 평가내려봅니다. 결국..반토막 못먹고 나왔다는..기름에 튀긴게 싫어서요.

동태찌개 이후로, 할렐루야 외쳤던 메뉴입니다. 제육불고기의 모습이죠. 윤기가 좌르르~쫀득쫀득 맛있게 조리가 되어서 나왔습니다. 혼자서 이거 다 먹었을 정도입니다. 너무 맵지도 않고, 너무 짜지도 않고, 밥 한숟가락에 한조각! 크~ 스팸 광고보다 제육광고에 어울렸을 문구이죠. 워낙 고기를 좋아하는 저이기에, 혹시 지금 고기 땡기신다면, 이 곳 고기 한점 드셔보시길 추천해봅니다. 제 입맛이 틀린지 검증도 해보셔도 좋답니다.


요즘 들어서, 맛집을 하나하나 찾아보면서, 많은 것을 배우고 있는 것 같습니다. 오래동안 한자리에서 머물면서 얻었던 명성과, 그 명성이란 것을 얻고자, 또 새로운 것을 만들고자 하는 음식점을 보자니, 저의 안일함이 눈에 보이더라구요. 조금 하나씩 해나가자 했던 새해 목표는 언제 잊혀져버렸었는지, 벌써 5월의 중순이 되어가는데, 모든게 제자리임을 새삼 느끼게 됩니다. 하나하나 제 자신을 위한 인생 공부를 다시 새롭게 시작해 볼까 하네요. 맛있는 음식 먹어보고, 정신 차린 춘풍이, 더 멋진 하루하루를 보내고, 그 하루하루를 멋진 포스트로 담아서 보여드리겠습니다. 더욱 더 나아진 2010년 하반기를 맞이 할 준비를 여러분도 해보시길 바라래 봅니다.

오늘 하루도 자신을 위해 힘껏 던져 보자구요. 으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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