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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 박스 먹은 고양이 설이, 이래도 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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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그대로, 계란박스를 냥냥이와 설이가 다 먹었답니다. 미쳤나봐요. 애들이.. ㅠㅠ 원래, 냥냥이는 잡식성이였지만, 설이도 얼마지나지 않아서 냥냥이 먹는걸 따라 먹기 시작한 거 같아요. 첫째의 모든 것을 둘째가 배워간다는데, 사실 인 것 같습니다. 원래, 설이가 못먹었던 것까지, 냥냥이가 먹으니까 욕심으로 먹게되는 것 같다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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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들어오자마자, 불을 켰는데! 헉! 설이가 계란 박스를 '왕왕왕' 거리면서 씹고 있더군요. 냥냥이는 이미 집안 깊숙이 숨어버렸고, 다행인지 불행인지, 설이는 귀가 안들리다보니, 발자국 소리도 못들어서 현장검거가 되었지요.

손발을 묶고서 혼내 모습입니다. 조그만한게 참 겁도 없이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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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안그랬어? 왜요?"

죄 지었을때 보이는 두려움이 눈에 가득 담겨있건만, 끝까지 발뺌을 하는 설이 랍니다. 그거 아시나요? 고양이도 잘못하면, 모른척~ 하고 넘어갈려고 한다는 것을 말이죠. 냥냥이는 잘못한게 있으면, 고양이집안에서 절대 나오지를 않는데요. 그럴수록 "이놈이 뭔가를 했구나!!" 하면서 잡게 된답니다. 현장검거는 못하지만, 입가에나, 털에 붙어있는 증거물들로 혼을 내게 되죠.

집에 딱 들어왔는데, 고양이가 수상한 행동을 하거나, 숨어있는 모습을 보일때는 120% 지가(?) 찔리는 짓거리를 했을 때 입니다. 지 죄를 지가 알고 있고, 그걸 또 은폐하려하지만, 너무 눈에 띄는 녀석들 이죠. 에휴-


고양이 정보 하나.
길고양이도, 집고양이도, 자기가 잘못된 행동을 했다는걸 알고 있다고 합니다. 이런걸 해도 될까? 라는 고민없이 저질렀다가, 사람이 들이닥치는 걸로 깨닫게 되는 것인데요. 선천적인 본능보다는 후천적인 학습을 통해서 잘잘못을 배워가는 고양이 라고 하네요.

설이를 봤을때, 확실히 선천적으로 잘잘못을 알고 행동하는건 없는 듯 합니다. 음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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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맴매를 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하지만, 절대 심하게 고양이를 때리지 않습니다. 특히나, 설이의 경우, 어렸을때부터 살짝만 건들여도 '혼나고 있다는 것으로' 인식하겠금 학습을 시켰는데요. 그래서, '툭툭' 건들이는 것만으로 한껏 쫄아준답니다. 대신 모션이 매우 현란하고 큼지막 해야합니다.

왜냐하면, 설이가 귀가 안들리다보니, 시각적인 두려움을 갖겠금 하는 것이죠. 그리고, 두대 이상은 건들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예전 고양이 '애기'의 경우, 엉덩이 맞는걸 너무 좋아해서, (cat spanking 고양이가 좋아하는 이유) 맷집이 강해졌었는데요. 혼내는 것인데도 좋아해버려서 속수무책 이였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때리는 건 안좋잖아요. 몸도 마음도 둘다!

그래도, 혼날때는 확실히 혼나고, 혼내는 수순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믿음과 배신에 대한 처벌의 맴매 이기 때문 입니다. '이래도 되나?' 라고 저에게도 묻고, 혼나는 고양이 설이와, 냥냥이에게도 묻습니다.

"너희! 정말! 이래도 되니? 왜 이런걸 먹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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