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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병기 활 리뷰 제목으로 기대 이상의 한국형 아포칼립토 원티드 영화 라고 적었지만, 영화 최종병기 활! 대한민국 최초의 활 액션 이라는 수식어 처럼 멋진 영화 였어요. 최종병기 활 역시, 7광구 바람에 파묻힌 억짜리 한국영화 중 하나더군요. 알고보니, 최종병기 활도 총 제작비 90원이 들어간 작품이라고 해요.

요즘은 영화 만들 때, 억소리 투자해줘도 3D 아니면 밀리는 시대라던 말이 기억이 나네요. 다행하게도? 7광구의 조급함 덕분에, 사람들의 선택하는 영화의 시선이 넓어진 듯해요. 저도 그들 중 하나 이지만요. 그래도, 거기서 거기인 시각적 즐거움으로 영화를 선택하게 되죠.

이런 상태 속에서 영화 최종병기 활이 입소문 나기 시작했는데요. 활이 뭔지~엄청난 경쟁률을 뚫고 활을 보았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요즘 영화 볼께 없어! 입나온 소리를 쏙 들어가게 해준 영화랄까요. 제가 내린 평점은 8점 이에요. -2점의 행방은 자세히 적어내려가볼께요. 아무튼, 이달에 본 한국영화 중에서, 고지전 이랑 함께 이 영화 괜찮다 할 수 있는 영화 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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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병기 활 영화 보는데 지장없을 정도의 적당한 스포 와, 제 본 감상평을 적어보려 해요.



최종병기 활, 입소문 따라서 찾아보다 "요즘 내가 제일 잘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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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최종병기 활의 전개는?


역적의 자손이자 조선 최고의 신궁 남이(박해일). 유일한 피붙이인(문채원)의 행복만을 바라며 살아간다. 어렵사리 맞이한 자인과 서군(김무열)의 혼인날, 청나라 정예부대 '니루'의 습격으로 자인과 서군을 잡혀간다. 남이는 아버지가 남겨준 활에 의지해 청군의 심장부로 거침없이 전진한다. 귀신같은 활솜씨로 청나라의 정예부대 '니루'를 하나 둘씩 처치하는 남이는 청군의 본거지로 접근해간다. 남이의 신묘한 활 솜씨를 알아챈 청의 명장 쥬신타(류승룡)은, 왕자 도르곤과 부하들을 지키기 위해 남이를 역추격 한다. 가장 소중한 것을 지키기 위해 남이와 쥬신타는 목숨을 건 활의 전쟁을 시작한다.

인터넷 줄거리는 이러하지만, 병자호란의 역사적 배경을 빼놓고 가면 안된다고 생각해요. 과거의 모습과, 현실과 비교하며, 채찍질 할 수 있기 때문이랄까요? 영화를 다 보고 나서, 나름 생각해본 것이.. 대통령께서 이 영화를 보시고 어떤 말씀을 하실까~ 라는 생각을 해보기도 했어요.



'어랏?' 하는 의외의 놀라움과 '역시!' 라는 믿음을 주는 영화


앞서 말씀드렸듯이 제가 내린 평점은 8점 인데요. 상당히 긴장감있게 본 영화 에요. 가장 큰 장점은 단순한 플롯에 속도감 있는 이야기 흐름이라고 할 수 있겠어요. 이 영화의 가장 중요한 부분이 추격전 이라서 속도감이 없다는 큰일 이겠죠? 모든 관객들이 한결같이 "긴장감 넘치는", "손에 땀이 날 듯", "심장 뛰겠금" 이라는 말을 하게 되는 영화 에요. 핑! 하고 쏘는 화살의 속도감 만큼, 사람들을 빠져들게 한다랄까요.

그리고, 화련한 액션으로만 끝나지 않는다는 점! 매체에서 밀고 있는 것은, 날라다니는 화살, 그리고, 이러한 액션들을 집중 보도 하죠. 하지만, 영화 본 사람들은 아실꺼에요. 배우들의 연기력을 말이죠. 특히, 박해일 씨와, 류승룡 씨의 눈빛으로만 '연기를 말해보아요' 개인적으로 영화 보는 내내 배우들 눈동자 보면서 영화를 즐겼다고 생각 될 정도였어요.

이렇게 직접 영화를 봐야만 느낄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평을 찾아보고 보시는 분들에게는 독이 되는 단점 평가글을 먼저 읽게 되죠. 저도 영화를 보기 전에 인터넷이나, 입소문으로 들은 이야기들이 많이 있었는데요. 듣고 고민하다가 놓치게 되는 영화가 될지도 몰라요. '어랏?' 하는 의외의 놀람을 주는 영화 이기도 한, 또는, '역시' 라는 믿음을 주는 영화 였어요.

최종병기 활의 평가를 낮추게 하는 인터넷 이야기 세가지를 추려 보았어요.



최종병기 활, 재미없다고 평가하는 공통적 세가지 이유 "시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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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병기 활! 첫번째로, 내용이 없다?

쫓고 쫓기는 과정이 영화의 90% 이상을 차지 하고, 긴장감있게 끝까지 끌어내는 힘만이 있을 뿐이다. 라는 말이 틀린 것은 없지만, 꿈보다 해몽이라고 했지요. 각자가 받아가고, 찾아가는 의미는 다르기 때문에 내용이 "없다" 라고는 할 수 없는 것 같아요.

저 또한, 동감하는 댓글이였어요. 병자호란이라는 큰 화폭에 점하나 찍고 넘어간 것 같아서 말이죠. 진정한 여백의 미? 라고 하기에는 힘들 것 같아요. 화폭은 너무나도 광대하게 넓게 펼쳐놓고는, 작은 그림을 세밀하게 그린 영화 였던 것 같아요. 점 하나로 찍은 병자호란이 영화 속 맡은 역할에 대해서는 더 생각해 볼 필요가 있을 것 같아요.

감독의 생각을 이해하고자 노력 하자면, 대하사극 드라마로 나와야 하는 병자호란의 무거움을, 추격전으라는 작은 그림으로 잘 대처하지 않았나 싶어요. 추격전이라는 작은 그림에 집중해서 그리고자 한 것이 첫번째라면 영화를 보는 시각이 달라질 것이라고 생각해요.

어쩌면, 병자호란을 여백의 미를 위한 한 점이 아니라, 큰 밑그림으로 그려지고, 그 안에 추격전이라는 작은 그림을 그린 것은 아닐까요? 두 가지를 다 생각해봐도 답은 감독만이 알겠죠. 꿈은 해몽이 짱이니까요~



최종병기 활! 두번째로, 어설픈 CG 호랑이?

백번만번 공감하는 단점 이에요. 어쩜 호랑이가 그리도 우뢰매 처럼 나와주시던지요. 호랑이 CG 걱정 때문에 이 영화를 안본다면, 잠깐의 창을성도 없어서 못보는 것이 될 것 이에요. 자꾸 7광구로 비교하게 되어서 그렇지만, 순간의 호랑이는 임팩트는 있으나, 스토리 흐름이나 영화 보는데 지장이 없었어요.

요즘 내용 보다는 시각적인 것만 추구하다보니까, 예전에 우뢰매는 어찌 봤나 몰라.. 그렇죠? ^^;



최종병기 활! 세번째로, 곰플레이어 자막?

영화 중간중간에 띄우는 자막이 있는데요. 매우 거슬렸다는 평을 접할 수 있었어요. 저 또한 그랬지만, 더욱 집중해서 보라는 감독의 숨은 장치가 아니였을까요? 총 제작비 90억이나 들었는데, 자막을 고딕체(?)로 그냥 했겠어요. 병자호란에 대해서 궁금증을 갖게 해서 찾겠금 하는 장치 아니였을까요? 이런 생각도 해보게 되는 영화 에요.

"50만에 달하는 백성들이 끌려갔다. 나라는 이들을 구하려는 시도도 하지 않았다. 오로지 돌아오고자 노력한 극소수만이 스스로의 힘으로 돌아왔을 뿐이다."

이 자막을 읽다가, 가슴도 너무 아프고 그랬는데, 왜.. 대통령께서 이영화를 보시면 어떤 말씀을 하실까 하는 생각이 들었을까요? 내재된 압박감? 음..



배우들의 연기력은, 영화를 보다 강한 힘을 가지게 만드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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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점 8점에 단점 2점으로 비교 할 수 없는 이유가 있어요. 바로, 배우들의 연기력 인데요. 주인공 4인방! 박해일, 류승룡, 문채원, 김무열, 그리고, 즐거움 을 담당하고 계시는 이한위 님께서 나오시죠. 이 영화를 선택할 때, 가장 큰 티켓 파워를 가진 사람은 박해일 씨가 아닌가 생각되요.

공동 1위로 류승룡 씨를 밀어드리고 싶지만, 최근에서 완연한 힘을 대중들에게 어필되고 있다고 생각해서 쩜오로. (이 영화에서만요~^^; 다음 영화에서는 당당히 1위 하실 듯) 그리고, 문채원 씨는 최근 공주의 남자 드라마에서 활약하고 있어, 지금 시기가 딱 좋죠. 김무열 씨 또한, 뮤지컬 아가씨와 건달들 LG 아트센터에서 오픈한 상태이기 때문에 최적의 상태이기도 하고요.

축포가 앞당길 수 있는 시기가 다 모여있기에, 앞으로의 최종병기 활의 관객몰이는 더욱 타오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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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병기 활을 보면서, 박해일 이라는 배우의 눈은, 갈수록 연기가 깊어져만 가는 것 같아요. 분명, 사슴같은 여린 눈, 하지만! 벼랑 끝의 사슴의 절박함은 강함이 된다는 것을 보여주더라고요. 진짜 꿈보다 해몽일까요? 그래도, 저는 그리 느꼈어요.

최종병기 활에서의 박해일 씨의 눈동자는, 관객들을 갈림길에 세워두고 선택하겠금 해줬다랄까요? 강함을 선택해도 약함이고, 약함을 선택해도 강함이 있는, 결국은 그가 느낀 감정을 다 느끼게 해주었던 것 같아요.

"박해일 씨, 믿고 영화 본다!" 이 말을.. 이제 저는 할 수 있어요. 완전 뿅 갔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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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주연의 주연! 류승룡 씨, 반할 수 밖에 없는 카리스마를 가지고 계시죠. 영화 고지전 보고서 생각했던 것인데, 이 영화에서도 느껴지더라고요. 이분은.. 좌파의 느낌이 강한 것 같다는? 북한군의 역할 속에서도, 또는 청나라 장군의 역할 속에서도, 한국 역사 속으로 들어온 황진이 에서도, 너무나도 강해서 두렵고 무섭고, 때로는 싫어지지만! 그 강함에 반하게 되는 것 같아요.

분명, 죄질이 나쁘지만, 그럴수 밖에 없는 이유를 이 사람의 눈빛에서 찾게 되고, 이해하려 하게 된다 랄까요? 자신이 못되야 하는 이유를 설명 해주고, 설득시키는 눈빛이라고 생각해요.

"류승룡 씨, 믿고 영화 본다!" ... 추격자 랑도 잘 어울리셨을 텐데, 어쩜 120% ? 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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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배우들은 대체적으로 영화 흐름에 잘 맞춰서 갔던 것 같아요. 요즘 히트하고 계시는 문채원 씨가 눈에 자꾸 들어왔지만요. 최근 방영중인 공주의 왕자 때문인지, 예쁘고 철부지 느낌의 천상 귀족 이라는 느낌을 받았거든요. 너무 따로 노는 느낌이 대사 말투에서 느껴지더라고요.

하지만, 큰 무리 없었던 것 같아요. 김무열 씨는, 처음의 샛님 역할 보다는, 술마시도 노는 그런 도련님이 더울리는 건 왜 일까요. 암튼, 후반에 확 변신하셔서 LP판 튀듯이 튀었다랄까요? 하지만, 뮤지컬이 더 잘하신다는..^^;

뮤지컬 아가씨와 건달들 보고 싶은데, 영화를 1년치 모아서 한번 인 가격 -_-+



남는 것이 없는 영화? 그렇지 않다는 생각에 한표!


최종병기 활에서의 명대사들 중, 남이의 독백이 가장 으뜸이죠. "두려움은 직시하면 그뿐, 바람은 계산하는 것이 아니라, 극복하는 것이다" 그리고, "신발이 컷어..컷구나.." 만큼이나 오래 기억될 장면 이자 대사가 인 것 같아요. 제 생각에는, 남이는 자인의 신발을 붙잡고 어릴적 모습을 회상 했을 것 같아요. 어른이 된 자인이를, 어릴적 모습의 자인이로 그리고, 가장 행복한 꿈을 꾸면서 말이죠.

옆사람들 큭큭 거리면서 다 웃었지만, 저만 울컥해서.. 쫌 뻘쭘했다는;; 그냥 웃긴 대사 일리가 없을텐데.. 그렇지 않나요? 어쩌면, 꿈보다 해몽 일수도 있지만요. 해몽하는 사람의 마음에 따라 충분히 달라지는 것이 꿈 이죠. 휙 지나가는 화살이였지만, 제 가슴에 푹! 박혀져서, 아픔과 절망, 그리고, 가족에 대해서 생각해보게 되었답니다.





아포칼립토의 그림 속에, 원티드 를 넣어두었지만, 한국형 으로 잘 만들어져서~ 나름 비교하면서 재미있게 봤어요. 처음에는 못알아보다가, 끌려가는 것부터 겁탈, 그리고, 살아돌아가는 추격전까지 영화 아포칼립토 랑 많이 닮았더라고요. "하늘 아래 새로운 것은 없다." 진짜, 새로운 역사는 없는 것일지도 모르겠어요. 이렇게 참담한 역사를 왜 똑같은 것 일까요. 만약, 100세기 지난 이후의 영화는, 지금을 탓하고 있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도 해보게 되었답니다.

최종병기 활! 야구 경기랑도 닮았어요. 야구의 변화구가 활 에도 있다는 것! 게다가, 추격까지!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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