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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터처블 1%의 우정 이라는 프랑스 영화 보셨나요? 위드블로그 시사회 당첨이 되어서 언터처블 1%의 우정 이라는 영화를 보게 되었는데요. 언터처블 1%의 우정은 실화를 바탕으로 만든 프랑스 영화라서 더욱 기대를 하고 보았습니다. 이 영화를 간략하게 소개하자면, 박스오피스 10주 연속 1위, 세계 2100만여명의 관객이 관람한 2011년 프랑스 최고의 화제작이자 흥행작이였다고 합니다. 또한, 할리우드와 이탈리아에서 리메이크 할 예정이라고 하죠. 코믹감동실화 + 프랑스영화 : 이 두가지의 조합이 어떠한 영화를 만들어낼지 궁금하시지 않나요? 세얼간이 라는 영화보다 더 재미있고, 완득이 보다 더 감동적인 영화를 찾고 계신다면, 이 영화를 추천해 드리고 싶어집니다.


재벌집 장애인과 밑바닥 인생 흑인 : 극적인 모토를 첨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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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터처블 1%의 우정 이라는 영화는,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졌기에, 더욱 관심을 갖게 됩니다. 이 영화는 2003년에 프랑스 최상류층 이자, 최고의 샴페인을 만드는 회사의 사장인 [필립 포조 디 비고] 와 빈민촌 출신의 청년 애브델의 특별한 우정를 다큐멘터리로 제작된 이야기를 영화로 만든 실화영화라고 합니다. 하지만, 이 영화에서는 실화와 달리, 흑인과 백인 이라는 요소를 첨가시켜서, 더 대립시키고, 더욱 더 극적인 효과를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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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빈민가의 최하위층 1%와 프랑스 귀족출신의 최상위층, 그리고, 비장애인과 장애인 이라는 대립된 구조틀 속에서 이야기를 풀어갑니다. 실화라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만큼, 특별한 이야기를 담고 있으며, 재미와 감동을 선사해주는 영화라고 소개해 드리고 싶습니다. 사실, 장애인과 비장애인 이라는 소개 때문에, 그리고, 프랑스 영화 라는 것 자체로 보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렇게 된다면, 무척 안타까운 선택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자극적인 내용의 영화, CG가 들어가지 않으면, 영화 볼 맛이 줄어드는 것일까요? 언터처블 1%의 우정, 이 영화는 자극적이지 아니하며, CG 또한 들어가지 않은 영화 입니다. 하지만, 전세계적으로 2100만여명이 본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리고, 보통의 대부분이 느끼는 프랑스 영화의 단점은, "예술영화 라서 어렵다" 라는 생각을 한국관객들이 가지고 있음을 알면서도, 개봉 할 수 있는 이유가 무엇을까요?

세얼간 이라는 발리우드 영화의 흥행을 기억하신다면, 언터처블 1%의 우정 이라는 이 영화의 선택으로 얻게되는 '무엇', 그것을 발견하시길 바라게 됩니다. 두 남자의 우정에 관한 이야기로만 끝나지 않기를 바라며, 오늘의 <언터처블 1%의 우정> 리뷰를 남겨 보겠습니다.



충무로역 1번 출구, 대한극장 : 위드블로그 시사회 당첨의 기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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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 씨네큐브, 압구정 브로드웨이 영화관, 이후로, 새롭게 알게된 대한극장 입니다. 대한극장 위치는, 충무로역 1번출구 바로 앞이여서, 교통편도 좋고, 주변 음식점들도 많고, 게다가, 집과도 가까운 편이여서 첫 인상이 매우 좋았습니다. CGV, 롯데시네마, 이런 곳과는 비교 할 수는 없지만, 색다른 분위기 속에서 영화를 즐기고 싶다면, 대한극장 같은 곳을 선택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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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극장 1층 안에서, 언터처블 1% 우정 시사회 티켓을 배부해주는 모습입니다. 마치, 표를 나눠주시는 분들이 싸인을 해주는 영화 배우들 같죠? 어떤 시사회 이던지, 다양한 사이트에서 당첨되기 때문에, 표를 찾을 때면 뒤엉키기 마련입니다. 특히나, 사이트 마다 배당인원이 다를 경우, 더욱 심한 것 같습니다.

8시 영화여서, 친구도 기다릴 겸 1시간 전에 도착을 했는데요. 30~40번대로 표를 받았답니다. 영화 시간 15분 전까지는 표를 수령해야 한다고 하지만, 그 시간때도 사람이 넘치더군요. 만약 친구와 같이 시사회를 보게 된다면, 누구든 일찍와서 줄을 서야 편한 자리에서 영화를 관람 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두 남자의 우정이야기 속에서 또다른 이야기를 발견하는 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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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들어서 처음으로 뽑힌 시사회 당첨이여서 기뻤지만, 보고싶었던 언터처블 1%의 우정 이라는 영화를 다른 사람들 보다 먼저 볼 수 있어서 더욱 더 기뻤습니다. 개인적으로 펜팔 친구로 부터, 이 영화를 소개 받았었기에, 한국에서의 개봉을 손꼽아서 기다렸던 사람입니다. (다시금, 위드블로그 ㄳ 를 전하며 )

언터처블(untouchale)
1. (사람을) 건드릴 수 없는 [처벌/비판할 수 없는]
2. 손댈[바꿀]수 없는
3. (과거 인도 계급제도에서) 불가촉천민의

언터처블 1%의 우정 라는 이 영화는, 사실 한국으로 옮겨오면서 이름이 바뀐 것이라고 합니다. 1%의 우정이 덧붙여진 것이라 합니다. 이 영화의 원제는 그냥 언터처블이라고 합니다. 영화의 제작자는 불가촉천민의 뜻을 사용했다고 합니다. "Untouchable = 불가촉천민" 이란? 인도의 신분계급의 하나 라고 합니다. '이들과 닿기만 해도 부정해진다' 심지어 '보기만 해도 오염된다'고  생각했기에 불가촉천민은 가장 비천한 직업을 가졌고 밤에만 활동했다고 합니다. 요즘은 상상도 못할 신분계급이 아닐까요?

이러한 속 뜻으로, 인도 카스트제도의 가장 아래 계급으로 이는 드리스의 처지를 상징하기도 하지만, 중의적인 표현으로 아무도 건들 수 없는 두 사람의 우정을 상징하는 것이라 합니다. 그리고, 그들의 우정은 세상에 있으리 만무한 단 1%였던 것을 덧붙인 것이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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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읽어보는 줄거리

우연이라도 마주칠 수 없을 것 같은 상위 1%와 하위 1%의 두 남자가 만나게 된 이야기 이다. 두 사람의 만남은 완벽한 인생을 살아가던 필립에게 어느 날 불어 닥친 비극적인 상황에서 시작된다. 필립은 패러글라이딩 사고로 전신마비가 되었고, 투병 중이던 아내도 죽으면서 암흑 같은 삶을 살게 된다.

그에게는 수족이 되어줄 간병 도우미가 필요한데, 필립은 전문가들을 모두 거절하고 빈민촌의 백수 청년 드리스를 선택한다. 자신의 재산을 노리고 접근하는 사람들과 달리, 드리스는 필립을 장애인이 아닌 한 사람의 인간으로 대했기 때문이다.

이 영화의 매력은, 백수 드리스와 백만장자 필립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찾아가면서 알게되는 것 같습니다. 앞서, 소개해드렸듯이,  외적인(=금전적) 상황은 정반대 입니다. 하지만, 이 둘의 내적인 상황은, 공통된 부분이 많이 있습니다. 특히나, 마음의 상처를 가지고 있으나, 밝은 모습을 보이려고 노력하는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특히나, 시골동네 청년 같이 순박한 드리스 보다는, 필립의 성숙함을 더욱 깊이있게 찾아봐야 합니다. 영화에서 보이는 메인이 몸도 크고, 행동도 거침이 없는 드리스 같아 보이지만, 더욱 깊은 포커스는 필립에게 있다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자칫, 드리스의 매력에 가려질 수 있는 필립을 놓치면 안됩니다.

서로가 가진 마음의 상처는, 필립 아내의 죽음, 지겹도록 받아온 주위 사람들의 동정어린 시선, 그리고, 드리스에게는 가족의 사랑에 대한 부재, 그리고, 벗어날 수 없는 자신의 신세 였습니다. 특히나, 두 사람에게서 패배자의 마음이 느껴지는 것은 왜인지.. 생각해보면, 필립의 삶은 육체적인 자유가 없고, 드리스의 삶은 정신적인 자유가 없었기 때문일 것 같습니다.

영화 OST들이 담겨있는 느낌은, 이 두 사람의 감정을 최대한 싣어놓은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최대한 무거우면서도 가벼운 느낌으로, 가벼우면서도 무거움 느낌을 만든 것 같습니다. 마치, 필립의 무거움을, 드리스가 가볍게 받아주고 있는 느낌으로 영화의 첫 시작은 시작됩니다. 첫 장면이, 중후반부에 똑같이 나올때 생각하게된 이 영화 OST의 힘을 느꼈습니다. 한장면 한장면 속에 담겨지는 노래들이 이 영화 속 두 인물의 감정을 더욱 배가 시켜주는 장치로 으뜸이 아닐까 생각될 정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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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 : 장애인의 우정 : 장애인의 사랑 + 가족 : 가족의 사랑 : 가족의 의미 = 자기 자신

필립에게서, 드리스에게서 느껴진 두 사람의 가장 큰 공통점은 자기자신을 찾아냈다는 것입니다. 더욱 강해지도록 채찍질 할 수 있겠금 말이죠. 필립의 내적 강인함이 드리스에게로, 드리스의 정신적 자유로움이 필립에게로 전파가 되는 것이 보여집니다. 그리고, 이 두사람이 관객들에게 보내주는 sign이 다가오게 됩니다. 과연, 나에게는?

누구의 시선으로 바라보느냐? 어떠한 상황에 마주쳐있느냐에 따라서, 이영화가 주는 메세지는 다르다고 생각됩니다. 사회복지사 분들에게는 어떠한 맹령한 메세지를 받았을지, "드리스는 나를 장애인처럼 생각하지 않거든, 그저 평범하게", 그리고, 드리스 처럼의 환경에 있는 분들에게, 필립과 같은 장애를 가지게 된 분들에게, 등등. 저에는, 두사람이 준 메세지는 "시작하라" 라는 것을 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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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리스 : 웃을 때 콧구멍에 갈매기가~~ :)

최하층민이자, 무일푼에 전과기록 6개월까지 있는 드리스, 이 사람이 만들어내는 해피 바이러스는 영화에서 꼭 만나보셔야 합니다. 우리 사는 세상에 이런 분들 한번씩 만나게 되는데요. 곁에있으면 골치아프지면, 웃으면서 넘어가게되는 못말리는 시골 순박한 청년 같습니다. 특히나, 마음에드는 여성에게 저돌적으로 다가가는 모습은, "와우, 멋지다" 라는 말이 저절로 나올 정도에요. 너무 들이밀다가 비서에게 따귀 맞는 장면이 나오는데요. '저건 좀 심하지..' 싶다가도 '멋져' 라는 생각이 드는 이상한 캐릭터(?)인 드리스 입니다. 매력만점- 흑인에 대한 무서움마저 사라질 정도!


필립 : 대사와 표정으로 '한국판 안성기(?) 선생님'

반대로, 필립은, 최상위 계층이지만, 주위 친척들의 한결같은 안쓰러운 시선을 받으며 살아야하는 전신마비 장애인 입니다. 프랑스 귀족 출신이기에 품위를 던저버린 적이 없는 사람이지만, 드리스를 만나면서 변화되는 사람이죠. 장애인이 아닌, 비장애인 처럼 삶을 즐기게 되는 모습을 보여주게 됩니다. 자녀 문제에서도, 주위 친구들과의 관계에서도, 변화 되어가는 인물로 드리스 보다 섬세하게 다루어집니다. 드리스와는 또다른 웃는 모습이 매력적인 선생님이신데요. 한국판으로 나오게 된다면, 안성기 선생님이 이역할을 맡으신다면, 딱 맞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이 영화에는 유머와 재치를 담은 대사와 장면이 많이 등장을 합니다. 특히나, 대다수 분들이 선택하게되는 가장 인상깊은 장면 1,2위는, 필립의 생일 파티, 극장에서 독일 뮤지컬 감상이 아닐까 싶습니다. "대기시간은 2년입니다." "저 나무 ㅋㅋㅋ" 그외에도, 대부분의 장면이 유쾌함을 담고 있어서 좋았답니다. 쿵짝이 잘맞는 드리스와 필립은, 톰과 제리?!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두 사람의 동거스토리, 언터처블 1%의 우정, 이 영화를 보고난 후에도 오랫동안 뭉클한 감동과 행복감으로 내내 기분이 좋았습니다. 올 봄! 이영화를 놓치면 아까울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예상컨데, 1위 먹을 것 같아요. 입소문으로 승부 날 것 같습니다. 12세 관람가이니, 남녀노소 가족친구연인과 함께 보기에도 좋은 영화 입니다. 선택하셔서 후회가 없는 영화가 될 것 입니다. 드리스, 필립의 매력적인 실화에 한번 빠져보시길 강력 추천해 봅니다.

참고로, 저는 주말에 부모님하고 또 보기로 했답니다. 음~ 드리스 춤보러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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