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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표적, 중년 액션이라고? 표정 부터가 달라


오랜만에 영화 시사회에 운좋게 당첨이 되어, 영화 표적을 보고왔습니다. 짐승룡 이라 불리는 영화배우 류승룡님이 주연으로 진행된 영화 표적이였는데요. 7번방의 선물, 광해, 최종병기 활, 내아내의 모든 것- 부터 조연으로 출연한 작품들도 찾아본 만큼 믿고보는 배우 류승룡이라, 퇴근 후 불이나케 달려갔답니다. 그러나 선착순 표발급이다 보니, C열 중앙자리를 받게되었는데, 뭐.. 맨앞에서 세번째 줄에서 보게되건데요. 오! 예상외로 그래도 볼 맛 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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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시작 전 앞줄 사람들 옆사람들 목 뿌러지겠다 라며 볼멘소리를 좀 했지만, 앞줄에서도 볼 수 있는 추격 영화이라서 참 다행스럽다 생각하며 영화를 즐기며 봤답니다. 좀 더 좋은 자리에서 본다면 푹~ 빠져서 봤겠지만, 앞줄이라도 볼수 있는 영화라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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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의 시작이 꽤 쫄깃하게 만드는 이야기가 펼쳐졌답니다. 짐승룡으로 불리는 류승룡 배우님의 특유의 짐승스러움(?)이 으르렁 거리며 보여졌거든요. 요장면은, 영화 보면 알수 있는 표정과 으르렁~ 인데, 정말 소름끼치게 멋진 느낌이였답니다. 진짜 사람 씹어먹을 것 같은 느낌? 불독+도베르만 같은 느낌? 최종병기 활에서의 만주 병사 보다 더 독한 느낌이여서, 기대감을 팍! 가지게 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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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욱님. 로맨스가 필요해 시즌2 tvn 드라마를 너무 많이 보고, 보고 또 봐서인지, 감정이입이 되면서 봤답니다. 역할은 의사로 나오지만, 정말 말그대로 무척 평범한 사람! 이였어요. 처음에는 참 예쁜 장면들만 나와서, 기껏 받아놓은 류승룡 메이킹 장면들이 사라지는 느낌이였어요.


그런데, 나중에는 이진욱씨의 너무 안드라마 스러운? 안영화 스러운? 평범한 선택들 속에서 답답함을 느끼면서도 공감이 되고 이해를 하게되더라고요. 영화 스러운 선택이 없었기 때문에 "저 평범한 의사양반을 어찌하리오~" 이러면서 본 것 같다랄까요?


주열매 대신에 조여정님이 출연. 로맨스가 필요해 시즌1와 시즌2의 주인공이 만났어요. ㅋㅋ 이 조합..제가 보이기에는, 나쁘지 않지만, 그렇다고 아주 안정적이고 좋았던 것 같지는 않았던 것 같아요. 임산부+정신과 의사 라는 점이, 새로운 길을 만들기는 했지만, 두사람의 캐미를 느껴질만큼의 알콩함이 느껴지지 않았거든요. 주열매 때문일까요? ㅎㅎ;; 아무튼, 요 캐릭터 커플의 매칭은 나쁘지 않았는데, 조금 거리감이 느껴졌던 배우들의 케미라서 아쉬웠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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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적 메인 포스터를 보면, 36시간의 숨막히는 추격! 이라고 나오지만, 그런 시간적인 흐름은 느껴지지 않아요. 그냥, 쭈욱~ 스토리를 따라가게되거든요. 홍보문구가 마치 미드 24 같은 느낌을 주지만, 4분할 화면나오고 시간적 구성이 보여지지는 않아요. 사건의 시간상 흐름을 퍼즐맞추기는 것 같은 영화는 아니기 때문에, 36시간이라는 시간을 쫒아가며 보겠다는 분들은 없으시길.

처음 영화에 대한 정보를 찾아보면서 들었던 생각이지만, 36시간이라는 시간은 하루하고 12시간이니까요. 없어서는 안되는 문구이겠지만, 또 너무 기대하게 만드는 시간을 홍보문구에 넣은 느낌? 아쉬움이 좀 느껴지더라고요. 수사전환된다! 이정도만 해도 영화속에서의 시간흐름이나 속도전은 연계가 된 것 같다 싶어서요.


무엇보다, 영화 시작과 동시에. 류승룡과 이진욱, 두사람의 조합이 굉장히 이질감(?)이 느껴져서 "매칭 참 안맞네!!"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너무 약한 캐릭터와 너무 강한 캐릭터 였기때문일까? 라는 생각도 해봤는데, 영화가 진행되면서 부터 류승룡의 캐릭터가 이해가 되면서 이진욱의 캐릭터와 아주 다르지는 않구나- 라는 생각이들면서, 고개를 끄덕거리며 보게 되었어요.

외강내유 라고 하니까요. 두사람이 합심하는 순간 부터, 새롭게 보이기 시작하는 두사람 이였어요.


유준상님. 그리고 유준상님 이라는! 엄청난 송반장이에요. 힐링캠프에서 웃음송도 만들고 밝은 모습들 만 보여주다가, 이런 임팩트있는 모습을 보여주다니, 무척 놀라면서도 앞으로의 요런 송반장 모습을 또 볼수 있을까? 싶은 생각이 들었답니다. 초반에는 그럴것 같다 싶었는데, 이렇게까지? 라는 생각이들던 유준상 님의 캐릭터 이였어요.


JTBC 종영드라마 중에 무정도서 라는 드라마 속 사파리 아저씨의 "아시겠습니까?" 이런 느낌으로 꽤 섬뜩한 대사가 있어요. "일처리 똑바로 안해?"


김성령님. 이 캐릭터에 대한 아쉬움이 좀 많이 있지만, 조은지 님 캐릭터 보다는 아쉬움이 덜했어요. 나름 결정적인 한방을 가지고 있는 중부서 경감님 이신데.. 오히려 경감님이 끝까지 끌고가는 스토리였으면 어땠을까 싶어서 아쉬웠어요. 너무 조은지님 형사 캐릭터가 허술하다고 느껴졌거든요.

그리고, 영화스토리와 별개이지미나.. 모델 이자 배우인 이수혁 씨 생각이 나던;; 차라리 배나운 남형사분이 쫒는걸로 갔더라면? 이런 저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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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궁화 두개 경감. 광역수사대 송반장... 뭔가 송기철 이라는 이름도;; 이 캐릭터에 훅 빨려들어가요. 이 캐릭터를 주인공으로 해서 영화 한편 나와면 정말 재미있겠다- 싶을 정도로 기억에 많이 남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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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송반장 보다 더 훅! 빨려들어가게 만든 캐릭터! 진구 님 캐릭터 이에요. 이영화의 첫번째 비밀코드를 풀어주는 열쇠 역할을 하는데요. 첫등장때 부터 위험하게 빨려들어가더라고요. 종종 영화 속에서 나와주던 틱장애 이였는데, 이런식으로 약쟁이 처럼 보여주다 틱장애 였던거야- 라고 설명해주니까, 진구 님의 연기력에 대한 생각을 다시한번 해보게된?

극심한 불안감이 더 해졌을때의 틱장애가 심해진다는건, 한창 틱장애에 관해서 주목받을때 영화나 TV교양채널에서 알려줬었으니까요. 이 영화 '표적'으로 인해서 다시한번 틱장애에 관해서 집중되지 않을까 싶어요.




영화 '표적'에서, 영화 아저씨의 원빈님을 찾을수는 없지만ㅋ 이제껏 봐온 추격액션 영화들 중에서 가장 현실에 가까운 액션이 담겨져있는 것 같아요. 헐리우드에서는 중년의 액션을 믿고 주연으로 진행을 하는 경우들이 있지만, 한국에서는 이번 표적이 하나의 기록이 될 것 같아요. 다시 없을 중년의 액션 이랄까요?

광해에서 명연기를 펼쳤던 류승룡님의 영화 '표적'이, 제대 후 첫 영화로 사극을 선택한 현빈의 '역린'과 대치가 된 상태가 되었는데, 고민 심하게 하시는 분들이 있다면, 두 영화 다 보는건 어떨까요? 라는 말씀드리고 싶네요. 다른 느낌의 영화선택 이겠지요? 선택은 각자의 몫으로, 그리고 그 결과 각자의 몫으로~


아무튼, 류승룡 님의 추격 액션이, 이진욱 님의 현실성있는 캐릭터, 그리고 미친 존재감 송반장! 유준상 님의 폭력성이.. 이 모든건 액션영화 추천! 표적 이라는 영화를 보면 알게됩니다. 무정도시 사파리 톤으로? "아시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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