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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버리 매장 Burberry 버버리 현대백화점 코엑스 오프닝 행사


얼마 전, 버버리(Burberry) 현대백화점 코엑스에서 남성매장, 여성매장을 오픈 하면서, 뮤지션 루페인즈의 공연과 함께 행사를 개최 했었습니다. VIP로 많은 스타들이 참석했는데요. 차승원, 하지원, 이연희, 윤은혜, 김희애, 이진욱, 이상윤, 그리고 씨앤블루 정용화, 강민혁 등, 참석한 셀럽들이 버버리 의상으로 자연스럽게 패션쇼로 만들어 보여줬답니다.


Burberry Celebrates - The Burberry Hyundai Coex Store
(http://youtu.be/WK3eq4sqz4U)

오픈축하 무대에 차여한 영국 뮤지션 루 페인즈는 2012년 가을/ 겨울 캠페인에 등장한 버버리 모델이기도 합니다. 이번 행사를 위해 아시아 최초의 공연을 선보였다고 해요.


Burberry, 버버리 현대백화점 코엑스 오프닝 행사, 버버리 매장

뜨거운 반응을 보여주는 밤! 약 400여 명의 게스트가 참석한 대대적인 버버리 현대백화점 코엑스 오프닝 행사. 얼마나 대단했었는지 한눈에 보여지는 듯 하죠?


Burberry, 버버리 현대백화점 코엑스 오프닝 행사, 버버리 매장

버버리 어쿠스틱을 위해 I'll move mountains 를 포함해 다양한 곡을 선보였답니다. 떠오르는 영국 뮤지션으로서 매력을 한껏 어필한 날이 아니였나 싶습니다. 버버리(?) 느낌의 루 페인즈의 음악과 비쥬얼 공연과 함께 버버리 의상으로 행사에 참여한 스타들의 모습 바라보게 됩니다.


Burberry, 버버리 현대백화점 코엑스 오프닝 행사, 버버리 매장

조각미남 차승원씨와 방부제 피부 김희애씨의 모습 이에요.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도 위엄이 느껴지는 것 같죠? 클래식한 블랙 의상으로 버버리 브랜드 이미지에 잘 어울리는 의상으로 등장 한 것 같습니다.


Burberry, 버버리 현대백화점 코엑스 오프닝 행사, 버버리 매장

이연희 씨 모습 이에요. 환하게 웃는 모습이 너무나도 잘 어울리는 배우 이지 않나 싶은데요. 버버리 의상을 더욱 밝게 빛내고 있는 모습 인 것 같습니다. 구가의서 에서와 사뭇 다른 모습이지만, 원래 이연희 씨는 이런 스타일이 더 잘 어울리는 배우였다고 생각하는 1인 입니다. ^^


Burberry, 버버리 현대백화점 코엑스 오프닝 행사, 버버리 매장

윤은혜 씨, 씨엔블루 정용화, 강민혁 씨 모습 이에요. 서른이 넘었다는게 느껴지지 않는 윤은혜 씨, 그리고, 버버리의 20대 감각을 맡고 계시는 씨엔블루 정용화, 강민혁 씨 인데요. 이 사진속 윤은혜 씨의 하트 셔츠가 너무~ 예쁜 것 같지 않나요?


Burberry, 버버리 현대백화점 코엑스 오프닝 행사, 버버리 매장

하지원 씨 모습 이에요. 자켓으로 가려져있지만, fine 드레스~로 도시적인 느낌과 함께 섹시함을 보여주고 있는 모습이 아닌가 싶어요. 드레스와 자켓이 참 눈에 들어오는 것 같아요. 버버리의 색다른 이미지 이지 않나 싶어요. 안젤리나 졸리 같은 느낌?


Burberry, 버버리 현대백화점 코엑스 오프닝 행사, 버버리 매장

이진욱 씨 모습 이에요. 나인 폐인 이였는데, 이런 모습 또한 색다른 것 같네요. 무겁지 않으면서도 가볍지 않으면서도, 때론 무겁게 때론 가볍게 보여지는 순수하면서도 큐트한 이미지를 버버리와 함게 표현하고 있는 이진욱 씨 모습이 아닌가 싶어요. (향을 한번 피워볼까요~)


Burberry, 버버리 현대백화점 코엑스 오프닝 행사, 버버리 매장
서울대생으로 엄친아 타이틀로 데뷔를 한 배우 이상윤 씨 모습 이에요. 조만간 MBC 드라마에서 볼수 있다고 들었는데, 역시 정장이 잘어울리는 엄친아 포스~ 검사역할 하실때 버버리 의상으로 등장하셨다면, 포스 작렬하셨을 텐데~ 문득, 버버리 의상이 TV에서도 자주 보였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시각적 만족도를 위한? ^^



Burberry, 버버리 현대백화점 코엑스 오프닝 행사, 버버리 매장

많은 셀럽들이 (버버리 매장/Burberry) 현대 코엑스 버버리 매장 오픈 행사를 축하해주고 즐기셨다고 하는데요. 새로운 스타일을 찾는 즐거움이 가득했을 것 같죠? 음악공연과 함께, 자연스러운 분위기 속에서 킵해놓는 시간! 일딴, 제 눈에 들어오는 의상들 찾아서 소개해드릴까 해요.


Burberry, 버버리 현대백화점 코엑스 오프닝 행사, 버버리 매장

버버리 행사 참석 셀럽 포토월 이미지 인데요. 바로 화보를 촬영을 해도 손색이 없을 것 같습니다. 차승원씨는 블랙 슈트를 입으셨을대 제일 빛나는 것 같아요. 강렬한 남자! 슬림한 자켓 카라 부분과, 벨트가 없는 패션이 상당히 센스 만점이지 않나 싶습니다.


Burberry, 버버리 현대백화점 코엑스 오프닝 행사, 버버리 매장

김희애 씨 의상을 살펴보면, 김희애 씨가 들고 있는 가방은 오차드 백 인데요. 전도연 씨, 한채영 씨 등 많은 샐러브리티들이 애용하는 육각형 모양의 잇 백 입니다. 특히, 버버리 S/S 13 프로섬 런웨이 컬렉션 쇼에 출시되자마자 버버리의 상징적인 백으로 알려졌는데요. 그리고, 오는 6월 새로 출시되는 마젠타 컬러로 블랙 의상에 포인트를 주었다고 합니다.

이외, 드레스샌들 정보는 아래 링크에서 확인해 보실수 있습니다.

드레스 http://durl.me/56v8na , 샌들 http://durl.me/56v8po

Burberry, 버버리 현대백화점 코엑스 오프닝 행사, 버버리 매장

요즘 구가의서에서 월령을 사랑했던 여배우 이연희 씨, 스터드 장식이 특징인 버버리 브릿 자켓과 블랙 드레스로 포인트를 준 모습 인데요. 도시적인 이미지를 부각시켜주는데다가 늘씬한 기럭지(?)로 해외 모델 보다 더 뛰어난 느낌을 보여주지 않았나 싶어요.

자켓 관련 정보를 원하시면, http://durl.me/56van2

Burberry, 버버리 현대백화점 코엑스 오프닝 행사, 버버리 매장

긴머리도 잘 어울리는 (?) 연예인~ 윤은혜 시, 의상과 가방은 AW13 버버리 상품으로 Burberry Kisses가 모티브 라고 합니다. 이름처럼 로맨틱한 느낌이 반영된 하트 셔츠와 '반하다' 라는 의미의 이름을 가진 Crush 백은 로맥틱함을 모티브인 올 2013년 가을/겨울 버버리의 '잇'백 이라 하죠.

이번 버버리 행사 참석 의상 중 가장 핫한 화제가 되면서, 크러시 백은 국내에서 가장 먼저 출시 할 예정 이라고 합니다.


Burberry, 버버리 현대백화점 코엑스 오프닝 행사, 버버리 매장

길라임 이후로, 긴머리 스타일을 유지하고 계시는 하지원 씨, 앞서 소개해드렸던 김희애씨가 들고 계셨던 마젠타 컬러의 오차드와 같은 화이트 오차드를 들고, 버버리 드레스와 자켓으로 행사에 참석한 모습 입니다.

자켓 http://durl.me/56vcky
드레스 http://durl.me/56vcn9
가방 http://durl.me/56vcqm
구두 http://durl.me/56vcrp

관련 정보 Buberry 상품 페이지를, 위의 링크를 통해서 보실수 있습니다. 

Burberry, 버버리 현대백화점 코엑스 오프닝 행사, 버버리 매장

씨엔블루의 정용화, 강민혁 씨의 모습 입니다. 20대의 젊은 감성에 어울리는 버버리 브릿으로 자연스러운 스타일링을 연출 하였는데요. 두분의 스타일링이 궁금하시다면, 아래 링크를 참고하세요.

정용화 룩

코트 http://durl.me/56vdx9
저지 http://durl.me/56vdym
팬츠 http://durl.me/56ve23

강민혁 룩

저지 http://durl.me/56ve34
팬츠 http://durl.me/56ve23

Burberry, 버버리 현대백화점 코엑스 오프닝 행사, 버버리 매장

버버리 행사 참석 셀럽 포토월 에서, 루 페인즈, 차승원, 이상윤, 이진욱 씨 (씨엔블루는 위에서 확인 가능) 모습을 묶어보았습니다. 한눈에 들어오는 '나는 배우다' 차승원 씨가 베스트 포토 인 것 같아요.


Burberry, 버버리 현대백화점 코엑스 오프닝 행사, 버버리 매장

이연희, 하지원, 윤은혜, 전인화 씨 포토월 모습을 묶어보았는데요. 역시, 베스트는 이연희 씨 인 것 같아요. 포즈부터 포스가 다르고, 정말 갖고 싶게 만드는 이미지를 가지고 있지 않나 싶은데요. 버버리 전속 모델이 되면, 참 좋겠다~ 싶을 정도로, 푹 빠지게 되네요.


버버리 현대 백화점 무역점 여성/남성 매장 둘러보기


Burberry, 버버리 현대백화점 코엑스 오프닝 행사, 버버리 매장

지난 5월 버버리 현대백화점 무역점 매장이 오픈. 이번에 새롭게 오픈한 버버리 남성매장과 여성매장 이라고 합니다. 버버리 크리에이티브 총괄 책임자인 크리스토퍼 베일리의 스토어 디자인 컨셉을 반영해서 리테일 시어터라는 버버리 런던 본사에서 송출하는 가장 최신의 컨텐츠를 받아 볼 수 있는 스스템이 구축된 스크린이 매장에 설치 되어 있다고 해요.

*리테일 시어터: 버버리 런던 본사에서 송출하는 가장 최신의 컨텐츠를 받아볼 수 있는 시스템이 구축 된 스크린.


Burberry, 버버리 현대백화점 코엑스 오프닝 행사, 버버리 매장

신상에 목마른 패션피플들이 쇼핑을 할때, 컨텐츠들을 매장에서 직접 한눈에 확인 할 수 있기 때문에 더욱 더 매리트 있는 쇼핑 장소가 되지 않을까 싶어요. 특히, 잘모르는 사람들은 신상과 이월 상품이 무엇인지 모를때, 스크린을 통해서 직접 확인 할 수 있으니 더욱 더 좋겠죠. 매장 컨셉부터 차별화를 둔 버버리 매장! 직접 가보고 싶어지지 않나요? 원도우 쇼핑이라도 말이죠. ^^


Burberry, 버버리 현대백화점 코엑스 오프닝 행사, 버버리 매장

버버리 런던과 버버리 브릿 컬렉션을 만나 볼수 있고, 버버리 엑세서리 및 아이웨이, 시계, 향수 등을 볼수 있다고 합니다. 버버리 특유의 고급스러움과 다양한 컬렉션을 한눈에 확인 할수 있으니, 참 좋지 않나 싶습니다.


Burberry, 버버리 현대백화점 코엑스 오프닝 행사, 버버리 매장

남성 매장의 입구에서 부터, "내가 버버리 이다" 라고 느껴지지 않나요? 버버리 여성 매장과는 차별화를 두었다고 하는데요. 패턴 색상부터 디자이너의 고민이 보여지지 않나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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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버리 남성매장에서는 버버리 프로섬, 버버리 런던과 액세서리 등 다양한 컬렉션을 한눈에 만나 볼수 있고, 또한, 48시간 만에 고객에게 전달되는 남성 수트 맞춤 제작 서비스인 '메이드 투 오더'를 제공 하고 있다고 하네요. 서비스 까지도 최고가 되겠다는 버버리 이죠.

젊은 세대의 감각 더하기, 화려한 컬러부터 차분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버버리만의 컬러까지, 여러 세대가 함께 즐길수 있는 매장이 될 것 같습니다.

바로가기 버버리 kr.burber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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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라섬 재즈페스티벌 13일 토요일 공연 이야기


자라섬 재즈페스티벌을 아시는지요? 10월 12일 금요일 부터 10월 14일 일요일까지 가평 자라섬 재즈페스티벌이 열렸었는데요. 저는 파파존스 피자 이벤트에 당첨이 되어서 유료초대권으로 토요일 공연을 보고 왔답니다. 제 9회 자라섬 재즈페스티벌, 13일 토요일에는 역대 가장 많은 관객 13만 5000여명이 왔다고 하더라고요. 서울에서 자라섬까지 가는 전용 셔틀버스 까지 준비되어있고, ITX 청춘열차도 있고, 교통편이 잘 갖추어져있었어요.

재즈페스티벌? 이름만 들어서는 어떤 느낌인지 와닿지 않았지만, 다녀오고나니 완전 매료된 자라섬 재즈페스티벌 이랍니다. 매년 10만명이 넘는 내외국인 찾는 음악축제, 세계적인 뮤지션들을 만날수 있는 기회, 넓은 녹색 잔디밭에 누워 즐겨본 문화 피크닉! 소중한 추억을 많이 쌓고 온 가평 자라섬 재즈페스티벌의 이야기를 소개해볼까 합니다.


자라섬 재즈페스티벌 축제 간략 소개


가평 자라섬 재즈페스티벌, 자라섬 재즈페스티벌

자라섬 메인 스테이지에서는 해외, 국내 재즈 뮤지션들의 공연을, 가평읍 일원에 마련된 스테이지에서는 국내 힙합, 소울, 펑키, DJ 등 다양한 장르의 최고 뮤지션들로 프로그램을 구성한다. 특히 가평체육관에서는 파티 스테이지 ,등 음악성을 지닌 다양한 국내 뮤지션들의 공연을 선보임으로서 음악 팬들에게 더욱 다양하고 알찬 공연 프로그램을 제공할 것이다. 또한 자라섬재즈센터에서는 워크숍이 개최된다. <더보기>


자라섬 재즈페스티벌, 문화 피크닉이라 불릴만 했다


가평 자라섬 재즈페스티벌, 자라섬 재즈페스티벌

서울 청량리 에서 ITX 청춘열차를 이용해서 가평역에 약 40분만에 도착. 기차에서도 모든 사람들의 이야기 주제는 재즈페스티벌 이였는데요. 다들 같은 방향이라서 신기하더라고요. 락페스티벌만 다녀봤다던 분도 계시고, 서로 이야기나누며 금새 도착했답니다. 처음에는 어찌 가야하나.. 고민을 했었는데요. 가평역 에서부터 안내부스, 안내푯말, 안내지도가 붙여져 있더라고요. 가평군에서 제대로 밀어주고 있는게 느껴지더라고요. ^^


가평 자라섬 재즈페스티벌, 자라섬 재즈페스티벌

가평역 앞에 있는 안내 부스의 모습이에요. 개인적으로, 남이섬만 가평의 특화지역(?)으로 생각이 났었는데, 이번에 자라섬에 대해서 좀 공부하게 되었답니다. 진짜 섬인가? 싶은데, 섬이더라고요. ㅎㅎ 처음가보는 자라섬의 위치와 안내지도를 받아서, 사람들 가는길을 따라서 쫒아갔답니다. 무리가 가는 길이 길... ^^


가평 자라섬 재즈페스티벌, 자라섬 재즈페스티벌

자라섬 재즈페스티벌 안내지도랑, 가평 관련 안내책이에요.


가평 자라섬 재즈페스티벌, 자라섬 재즈페스티벌

남이섬과 자라섬 으로 가는 교통편이 A4용지에 적혀져 있어요. 남이섬은 걸어서 20분, 자라섬은 걸어서 10분이라던 안내원분의 말씀, 하지만, 걸어보니 자라섬까지 약 20분 정도 소요되더라고요. 하지만, 투덜거리기보다는 꽃길을 걸으면서 좀 지체했던게 아닌가 싶었습니다. 가을! 가을 아니겠어요~ :)


가평 자라섬 재즈페스티벌, 자라섬 재즈페스티벌

도보에서 만나게 되는, 코스모스, 그리고 들꽃들이 너무나도 예쁘게 가을맞이를 하고 있더라고요. 자라섬 으로 가는길이 즐거웠답니다.


가평 자라섬 재즈페스티벌, 자라섬 재즈페스티벌

자라섬 가는길 표식도 참 예쁘고, 눈에 잘들어오게 되어있었어요. 천수막(?)으로도 표시가 되어있어서, 길잃어버릴 걱정은 없겠더라고요.


가평 자라섬 재즈페스티벌, 자라섬 재즈페스티벌

자라섬 이화원 이라는 곳 뒤쪽 입구으로 들어가게 되어있었는데요. 저녁에 나갈때는 다른 방향으로 (정문?)으로 나가게 되어있더군요. 안쪽으로 더 들어가다보면, 가평 오토캠핑장이 보이더군요. 저기서 2박 3일 지내면서, 재즈페스티벌을 즐기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다음기회를 기약해보며 가던길 걷게 되었답니다.


찾아보니, 가평 오토캠핑장 유명하더라고요. 그 근처 팬션들도 예쁘고 말이죠. 하지만, 저는 당일치기로 갔기에 숙박시설은 즐기지 못했어요. ㅠㅠ 기회가 된다면, 캠핑촌에서 하룻밤을 꿈꾸게 되네요.



가평 자라섬 재즈페스티벌, 자라섬 재즈페스티벌

올해로 제9회를 맞이하는 자라섬 재즈페스티벌 이라고 해요. 역대 포스터들이 설치되어있는데요. 포스터만 봐도 역사가 깊어져가는게 느껴지더라고요. 좀더 쎈스 있어져 가는 느낌을 받았다랄까요? 그리고, 초청되는 뮤지션들의 이름도 빠방해져가는게 보이더라고요. 제가 간 날이 가장 빠빵한 타임테이블 이였다는 :)


가평 자라섬 재즈페스티벌, 자라섬 재즈페스티벌

이날 매표소는 아비규환이 따로 없었는데요. 알고보니, 역대 가장 많은 관객이 왔다고 하더라고요. 13일 토요일 13만 5000여명 이라는데, 길게 늘어서는 줄을 이해할수 밖에 없었답니다. 1일권도 매진, 예매도 매진, 이런 매진날 제가 왔다는 것이 무척 기쁘더라고요. 얼마나 즐기고 놀수 있을까 하는 기대감과 함께 말이죠.


가평 자라섬 재즈페스티벌, 자라섬 재즈페스티벌

입장권은 팔찌로 교환 받게 되는데요. 3일간 이어지는 공연은, 팔찌 색깔로 구분이 되어있더라고요. 제가 간 토요일 2일차는 분홍색, 3일차는 파란색 이더라고요. 저는 파파존스 피자 이벤트에 당첨이되서, 초대권이자 유료권인 팔찌를 받았어요. 이 유료권에 대한 기쁨은, 공연을 보면서 더욱 커져갔는데요. 그 이유는 계속 설명해드릴께요. :)


가평 자라섬 재즈페스티벌, 자라섬 재즈페스티벌

자라섬 재즈페스티벌 무료 공연이 열리고 있는 '다목적 운동장' 의 모습이에요. 사진에서 보실수 있듯이 여러 준비물들을 챙겨가는게 재즈페스티벌을 즐기는데 더 도움이 될 거에요.

자라섬 재즈페스티벌 준비물, 인원수에 맞는 평수의 돗자리, 너무 높지 않은 좌식의자, 2~3벌 정도 따뜻한 옷, 가능하다면 이불도 좋음, 낮에는 햇빛을 가릴수 있는 양산&우산, 도시락&술(와인), 핫팩(2개), 보온병 정도라고 보시면 된답니다.

가평 자라섬 재즈페스티벌, 자라섬 재즈페스티벌

엄청나게 모여있는 사람들의 모습, 무료공연장에는 외국인 내국인 가릴 것 없이 많이 있었어요. 제 느낌에는, 싸이 시청 공연때보다 많다고 느껴질 정도였답니다.

가평 자라섬 재즈페스티벌, 자라섬 재즈페스티벌

제가 무료공연장을 지나갔을, 서울솔리스트 재즈오케스트라의 연주가 진행되고 있더라고요. 하지만, 오래 보지는 못했어요. 유료공연장까지의 거리가 좀 있었고, 주변 움직이고 있는 인파들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어서 따라가기로 했거든요.


가평 자라섬 재즈페스티벌, 자라섬 재즈페스티벌

위에 사진에서 동그라미 친 공연을 중점적으로 즐기자는 마음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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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당히 드넓은 대지, 자라섬 재즈페스티벌의 지도를 보면서 다시금 느끼게 되는데요. 골프를 치러다니면 이런 느낌이겠구나 싶더라고요. ㅎㅎ)


가평 자라섬 재즈페스티벌, 자라섬 재즈페스티벌

움직이는 곳곳에, 먹거리들이 즐비해있는데요. 가평 주민분들이 모여서 먹거리 판매를 하는 것 같더라고요. 너무나도 맛있는 음식들이 가득했는데요. 발걸음을 쉽게 옮길수 없겠더라고요. 재즈 들으러와서, 배만 채우고 갈 것 같은 생각이 들정도로, 너무나도 맛있는 음식들이 가득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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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색 천막들 아래에, 소세지, 카레, 케밥, 햄버거, 식사류 등등 다양한 음식들이 판매되고 있었는데요.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라면을 드시는 분들도 많았어요. 아무래도, 따뜻한게 생각나는 야외여서 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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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금방 나온 따뜻한 핫도그 하나 구입해서 자리잡으로 가기로 했어요. 정말, 너무 맛있었던 )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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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파존스 피자의 인기는 최고였던 것 같아요.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피자를 먹기위해서 1시간도 버티는 모습을 보면, 의지의 한국인...이란게 느껴지더라고요. 저는 중간에 10분정도 서있다가, 친구한테 혼나면서 줄에서 나왔어요. 언제까지 줄서다 자리놓칠래? 라면서 말이죠. 맞는 말이긴 한데.. 미리와서 자리잡고 있을 껄 이라는 후회가 많이 들더라고요. 아무래도, 피자는 좀 식어도 맛있고, 배도 많이 채울수 있고, 한판에 많이 들어있어서, 파파존스를 몰랐던 분들도 많이 선택한 것 같아요. 저는 오로지 맛있어서 파파존스를 선택하게 되는데 말이죠. 정말 먹고 싶었던 ㅠㅠ


너무나도 반갑고 고마웠던 DAUM 다음이에요. 다음앱을 깔면, 무릎담요를 나눠주는 이벤트가 진행되고 있는 모습인데요. 저야, DAUM Tistory 블로그 이다보니, 다음앱이 메인으로 사용하고 있는데요. LTE 사용할 필요없이, 바로 무릎담요를 득탬했답니다. 이날, 저녁에 서리가 낄정도로 추웠었는데요. 얼어죽을뻔한 저를 도와준 무릎담요였어요.



게다가, 잘만들어져서 사용감도 좋고, 재질도 괜찮고, 마음에 쏙! 집에서도 사용하고 있답니다.


가평 자라섬 재즈페스티벌, 자라섬 재즈페스티벌

유료공연장 중도 잔디광장으로 가는 길의 모습이에요. 좁은 통로였긴 했지만, 이렇게 해야 유료팔찌를 확인 할 수 있는 것 같더군요. 지키미(?) 라 불리는 분들이 "손들어서 팔찌를 흔들어주세요" 라는 말을 해주셨는데, 최고의 멘트를 날려주신 분이 계셨어요. "손 흔들면 안추워요~~" 라면서, 추위를 이기기 위해서라도 손들어서 손을 흔들어달라는 :)


가평 자라섬 재즈페스티벌, 자라섬 재즈페스티벌

유료 공연장 자라섬 중도 잔디광장의 모습이에요. 돗자리 깔고, 음식 먹고, 술도 한잔씩 마시고, 이때는 마치에이 오바라 퀄텟이라는 분이 섹스폰(?) 연주를 하고 있었어요. 이미 시작한 시간이 좀 지났던지라, 자리를 못잡을 것 같았지만, 빙 돌아서 옆사이드를 공력해보기로 했는데요.


가평 자라섬 재즈페스티벌, 자라섬 재즈페스티벌

운이 좋아서, 사이드 옆자리에서 한칸씩 들어가서 가운데쯤에서 볼수 있었어요. 아무래도, 돗자리 길이다보니까, 앉아서 구경할 수 있는 자리가 촘촘히(?) 보이더라고요. 서로 이해해주면서 같이 즐기자는 분위기여서 큰 마찰 없이, 눈쌀 없이 자리를 잡을수 있었어요. 좀 더 쉽게 자리를 잡는 분도 있었는데, 피자 한조각에 반평이 생기는 걸 봤답니다. 대단한 센스...)b


가평 자라섬 재즈페스티벌, 자라섬 재즈페스티벌

유일하게 자라섬 내에 들어와있던 세븐일레븐 편의점이에요. 한번 줄서면 쉬는 시간 10~15분은 그냥 지나가더라고요. 미리미리 먹거리를 챙겨오지 못함을 후회하면서도, 꿋꿋하게 줄을 서야만 했어요. 따뜻한 물을 많이 챙겨야 했더라고요. 저녁이 되면, 매우 추워져서 말이죠. 저녁에 오뎅이 진짜 많이 팔리더라고요. 국물이 끝내줬던 :)


가평 자라섬 재즈페스티벌, 자라섬 재즈페스티벌

저녁 6시쯤 되서는, 금새 밤이 어두워지더라고요. 가평의 밤은 무척이나 추웠답니다. 하지만, 재즈페스티벌을 즐기기에는 더없이 좋았던 날이였어요. 중간중간 쉬는 시간에 자라섬 체조(?)라고 해서, 예쁜 아이들이 체조 동작을 보여주더라고요. 쉽게 따라 할 수 있었는데요. 진짜 추워지니, 여기저기서 따라하는 분들이 많았답니다. 저도 따라했거요. :)


가평 자라섬 재즈페스티벌, 자라섬 재즈페스티벌

환호와 박수가 끝이지 않았던, 조용하면서도 활기찬 분위기였다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은은한 재즈선율에서는 좌우로 어깨를 흔들어보고, 신나는 재즈에서는 일어나 춤도 추고 말이죠. 박수로 모든 노래를 함께 할 수 있는 재즈가 참 좋아지더라고요. 쉬지않고, 함께 즐기게 되었거든요.


가평 자라섬 재즈페스티벌, 자라섬 재즈페스티벌

Daniel Humair Quartet New Reunion 다니엘 위메르 쿼텟 뉴 리유니언, 스위스 출신 드러머, 다니엘 위메르가 결성한 밴드 인데요. 역시 커리어가 다른 밴드는 너무나도 다르더군요. 특히, 드러머 다니엘 위메르의 그 헉헉 거리면서, 쉽게 치는 드럼의 느낌이 너무나도 좋았답니다.

만화 슬램덩크의 안선생님 같은 느낌이랄까? 뿅망치로도 드럼을 치고, '허허' 웃으면서 눈빛교환하면서 드럼치고, 끝으로 갈수록 '허허' 에서 '헉헉' 바뀌어가지면, 지친게 느껴지지 않고, 더 열심히 웃으면서 하는 뮤지션 이더라고요. 사람들이 기립박수 하고, 웃고, 즐기면서, 응원도 하게 되는 공연이 되었답니다.

[영상] http://www.youtube.com/watch?v=gvSksXFjis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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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프 로버 퓨전 Jeff Lorber Fusion, 제프 로버의 키보드와 소프라노 색소폰의 사운드가 잘 섞인 것 같았는데요. 가장 인상적이였던 분, 드러머! 앞서 다니엘 할아버지의 노익장과는 다른 파워풀한 빵빵 거림에 빠져들게 되더라고요. 관객의 호응도 상당했어요. 그래도, 다니엘 할아버지 압승!

[영상] http://www.youtube.com/watch?v=48-LF4tsp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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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스 아저씨는, 빙글빙글 돌면서, 뚜당당당 하면서 개인기를 보여줘서 대박 호응도를 이끌어주셨답니다. 아마, 앞에서 술취한 여자분이 미친듯이 춤추고, 여기보라며 손흔들고 그래서 그런듯 싶었어요. 음악과 와인, 술에 흠뻑 취해서 뿅간분들도 더러 계셨는데, 의외로 사고 없이 잘 진행이 되더라고요. 아무래도, 락페스티벌과는 상반된 분위기의 재즈페스티벌이라서~ 매우 흥겨우면서도, 차분하게 누워서, 앉아서 즐기게 되는 공연이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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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9시가 지나가면서, 사람들의 옷은 곁곁이 두꺼워져가고 있어요. 거의 피난민 수준으로 되어가서 살짝 웃기도 했는데요. 옷을 챙기지 못하고 갔었던지라, 너무 부럽기도 했어요. 특히, 히터 가져온 분을 보면서, 준비성을 배워야겠다 싶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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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 이용 할 때, 전쟁수준이였어요. 그래도, 행사 준비하면서 많이 신경쓴 것 같았어요. 칸칸이 사람들이 들어가지만, 엄청난 인파를 수용할 수 있는 화장실 수는 아니였어요. 한번 줄서면, 쉬는시간 끝.. 간식, 음식은 포기하고 화장실을 이용하게 되더라고요. 다음해, 열번째 재즈페스티벌에서는 화장실을 몇 개 더 설치되었으면 하는 바램을 가지게 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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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기획자 분이 올라오셔서 몇가지 이야기를 해주셨어요. 토요일 13일, 모든 티켓이 매진이 되었고, 당일 입장권까지 모조리.. 게다가, 9회째 재즈페스티벌을 기획해오고 있지만,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온건 상당히 놀랍다며, 이날 13만 5000명이 왔다고 해요. 감격할 수밖에 없는 인파 인듯! 내년 10회째 자라섬 재즈페스티벌에서는 뭔가 더 준비해서 올 꺼라고 하셨는데, 빅밴드보다 더 수준 높은 분도 초청해올수 있기를 바라게 되더라고요. 자연스럽게? 처음 왔으면서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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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리고 기다리던, 빅맨트 듀크 엘링턴 오케스트라 The Duke Ellington Orchestra 등장! 엄청난 환호와 함께 음악이 시작되었답니다. 듀크엘링턴의 손자, 폴 엘링턴이 이끄는 빅밴드, 끝없이 연주 할 수 있는 역사를 가지고 있기에, 짜여진 각본이 장난이 아니더군요. 이게 안터졌어? 그럼, 다른 유머를! 이렇게 줄줄이 풀어가는 모습이 신기할 정도로 자연스러웠답니다. 노련미? 살아있는 역사라 들려주는, 그 재즈의 느낌은, 앞에서 보여준 그룹들은 저리가라! 였답니다. 아무것도 모르는 저에게 공감대를 만들어줄 정도였거든요.

[영상] http://www.youtube.com/watch?v=94ARm_-E24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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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크엘링턴의 손자, 폴 엘링턴이 이끄는 빅밴드, 이 아저씨? 이 할아버지.. 정말, 멋졌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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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30 ~ 22:30 까지 이어진, 튜크 엘링턴 오케스트라 이야기, 숨가쁘게 듣가가, 기차시간 맞춰서 숨가쁘게 달려갔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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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시 30분 공연이 끝날 때 쯤되니, 하나둘씩 집으로 돌아가는  모습이에요. 저도 예약한 기차 시간(11시00분)에 맞춰서 자리를 발걸음을 옮겼어요. 다행히도, 사람들 나가는 방향이 같다보니, 이야기 벗삼아서 가평 기차역까지 도착 했답니다. 어느덧 공유할께 많은 사람들이 많아져있더라고요. 피자 한조각 나눠주던 옆 분도 함께 :)


자라섬 재즈페스티벌 13일의 토요일을 즐겨보고 나니


가평 자라섬 재즈페스티벌, 자라섬 재즈페스티벌

9회째 열린 가평 자라섬 재즈페스티벌 이지만, 저는 올해 2012년에 들어서야 알게되고, 그것도 파파존스 피자 덕분에 말이죠. 운좋은 기회로 재미있게 피크닉을 즐기고 온 것 같아요. 녹색 자디밭에 돗자리 깔고, 맛있는 잔식들과 음식을 가득, 그리고, 은은하면서도 어깨 들썩이게 해주는 재즈음율과 함께 즐겼다랄까요?

재즈페스티벌이 열렸던 자라섬 공연장에 대해서 평가를 하자면, 굉장히 넓은 부지였지만, 음악이 멀리까지 다 잘 들리게 되어있었고, 조명도 은은하면서도 화려하게 믹스매치가 되어있어서 좋았고, 뮤지션들의 음악을 즐기기 좋은 공연장이였던 것 같아요.

이외에, 설치 시설들에 대해서 평가해 보자면, 아이들을 위한 소방시설체험, 악세서리 판매처, 먹거리장터 등등에서는 매우 좋았는데요. 단지, 저녁이 되서는 따뜻하게 있을수 있는 난로가 부족했던 것 같아요. 그리고, 쓰레기통도 부족해서 아쉬웠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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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2013년에는 10회째를 맞이해서 단점은 다 고쳐지고, 장점은 더 멋져지고, 더 이용하기 좋은 자라섬 재즈페스티벌이 되지 않을까 싶어요. 기획자 분도 10회 자라섬 재즈페스티벌을 기대해달라고 했으니까요.

재즈음악, 제대로는 몰랐지만, 느끼기에는 충분한, 그리고, 즐거운 피크닉 장소로 안성맞춤인, 가평 자라섬이였던 것 같아요. 좀 추웠지만, 다음해에 놀러갈 때는 캠핑카도 이용해볼 생각을 가지게 되네요.

이상, 2012년 자라섬 재즈페스티벌, 색다른 문화 피크닉을 보내고 온 이야기를 남겨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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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가평 자라섬 재즈페스티벌 다녀오다


지난 13일 토요일에 가평 자라섬 재즈페스티벌을 다녀왔습니다. 우연한 기회와 나름의 저만의 노력을 더해서, 가평 자라섬 재즈페스티벌 초대권을 얻게 된 것인데요. 파파존스 피자에서 진행되었던 이벤트 중, 피자 먹고 후기 및 댓글을 남기면 추첨을 통해서 자람섬 재즈페스티벌 초대권을 준다는 것이 있었답니다. 나름 저만의 솔직한 평가를 적어서 응모를 했었는데요. 운이 좋게도 당첨이 된거 있죠! 이런 당첨되는 기쁨은 너무나도 큰 것 같아요.

나름 떵떵거리며, 자랑하며, "가자!" 라고 외쳤었는데요. 그러나, "자라섬 재즈페스티벌? 그게 먼데? 어딘데?" 라는 말을 듣게 되었답니다. 저도 응모 할 때는 잘몰랐지만, 그래도 나름 가까운 가평이고, 주말 나들이도 해보고 싶었거든요. 그런데, 자세히 알아보니 꽤 알려진 재즈페스티벌 이더라고요. 올해로 아홉번째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고 하니, 내년이면 10주년! 이미 알고 계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저처럼 몰랐던 분들에게 '가평 자라섬 재즈페스티벌'을 소개해보고자 합니다.

엄청나게 넓은 녹색잔디 위에서 색다른 문화 피크닉을 즐기게 되는 곳, 2012 가평 자라섬 재즈페스티벌 다녀온 이야기를 남겨봅니다.


파파존스 피자 이벤트 당첨, 너무나도 Thanks 했던 유료 초대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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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말씀드렸던, 파파존스 피자에서 보내준 우편물의 모습이에요. 아앗! 익일특급으로 보내줘서, 안전하게 받을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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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 자라섬 재즈페스티벌 초대권의 모습이에요. 티켓이 참 예쁜 것 같습니다. 녹색 잔디 위에 재즈를 상징하는 악기들과 음율이 함께하는 모습이 예쁜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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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의 토요일, 파파존스 이벤트에 많은 사람들이 토요일에 응모를 했지만, 제가 붙었다는 점~ 그래서, 너무 기쁘게 자랑했다는 점~ 그런데, 축제기간 중 가장 많은 인파가 몰렸던 날이기도 했답니다. 뉴스에서 봤던 집계로는 13만 5000명이 왔다고 하는데요. 싸이 시청에 봤던 인파보다 더 많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정도였습니다.

무대가, 무료공연장, 유료공연장이 나뉘어있었는데, 둘다 어마어마하게 넓은 잔디공원에서 했던지라. :) 아무튼, 저는 초대권이자, 유료권이여서 두배로 HAPPY~*


ITX 청춘열차 타고 가평으로 떠나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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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 재즈페스티벌 홈페이지 에서 소개되었던 교통수단 중에서, 기차를 선택 했답니다. 그런데, 13일 토요일 모든 기차의 전좌석이 매진 되어있어요. 다행히도, 출발 1시간 전에 표가 생겨서, 좌석을 구매할 수 있었답니다. 새로생겼다는 itx 청춘열차, 타보신적 있으신가요? 게다가, 이 청춘열차는 2층짜리 열차라는 점! 그냥, 무작정이라도 타고 싶었는데 말이죠. 운이 좋게도 2층 좌석 티켓을 구매하게 되어서 더 즐겁게 가평으로 출발 할 수 있었답니다.


 ITX 청춘열차 사진, ITX 청춘열차, 가평역 ITX

기차가 2층으로 되어있다보니, 위로올라가는 계단이 칸칸(?)마다 있다랄까요? 조금은 어지러움을 느낄 정도 였습니다. 할머니, 할아버지는 조금 힘들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기차 1층에서는 역에서 멈출때마다 사람들 다리만 보게 되더라고요. 아무튼, 2층이 짱입니다!


 ITX 청춘열차 사진, ITX 청춘열차, 가평역 ITX

그리고, itx 청춘열차는 최신식 이다보니, 화장실도 엄청난 포스였는데요. 한번은 이용해보고 싶을 정도로 깔끔했답니다. 특히, 외형이 캡슐처럼 되어있어서, 뭔가 궁금하게 만든다랄까요?


 ITX 청춘열차 사진, ITX 청춘열차, 가평역 ITX

우선적으로, 1인 화장실로는 너무나도 크더라고요. 아무래도, 장애인 분들이 쓰는 전용칸까지 생각해서 크게 만든 것 같은데요. 넓찍하고, 쾌적한 느낌이더라고요. 특히, 가장 눈에 들어오는 부분중, 유아용으로 여러가지 배려를 많이 해두었는데요. 두세가지 더 신기한 부분이 있었는데, 다 사진에 담지는 못했습니다. 기다리는 분도 계시고, 사진찍기에는 폰이 구려서요..^^


 ITX 청춘열차 사진, ITX 청춘열차, 가평역 ITX

itx 청춘열차, 의자도 폭신하니 좋고, 다리 쭉~뻗기에도 좋은 거리감이였어요. 딱 알맞는 싸이즈 였다랄까요? 그리고, 자동 회전이 가능하겠금 되어있어서 그 점이 신기했답니다. 버튼 한번만 누르면 돌아간다랄까요.


 ITX 청춘열차 사진, ITX 청춘열차, 가평역 ITX

그리고, 10kg 이상은 올리지말라는 받침대(?)의 모습이에요. 쫌 많이 무거운 편이여서, 의자에서 빼는데 힘이 필요한 타입 이였습니다. 하지만, 튼튼하다는 점! 엎드려자더라도 체중을 다 받쳐주더라고요. 아마, 10kg 이상 올리지 말라는건, 아이들 때문이 아니였나 싶었습니다.


 ITX 청춘열차 사진, ITX 청춘열차, 가평역 ITX

2층 앞쪽에는, 수화물 칸(?)이 있어요. 일딴, 가평으로 가는 길! 이 열차에 탄 모든 분들이 한방향 한무리였답니다.


 ITX 청춘열차 사진, ITX 청춘열차, 가평역 ITX

itx 청춘 열차를 타고, 청량리역 에서 가평역 까지 40분이면 도착을 한답니다. 짜잔!


가평역 에서 자라섬 까지 가는길


 ITX 청춘열차 사진, ITX 청춘열차, 가평역 ITX

가평역도 많이 변해서, 예쁘게 단장이 되어있고, 이제 모든 것이 신세계! 옹기종기 모여앉은 무리들, 서로 반갑다며 수다떨고 있는 무리들, 서로 다르지만, 같은 방향으로 길을 걷게 되더라고요. 웰컴 투 더 가평 and 자라섬 재즈페스티벌 이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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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역 앞에서 안내 부스가 설치되어있었는데요. 가평하면, 남이섬 이다 보니, 자라섬은 잘모르...죠.. 저도 처음가본 자라섬이라서 안내책자를 받아서 읽어보게 되었답니다. 그저 사람들 가는길 따라가면 되겠거니~ 생각하다보면, 엉뚱한 길로 빠질까봐 걱정이 되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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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라섬 재즈페스티벌 안내부스에서 받은, 가평 관련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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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남이섬과 자라섬에 대한 대중교통 이용 안내글을 읽어볼 수 있어요. 남이섬은 걸어서 20분, 자라섬은 걸어서 10분 이라고 하더군요. 하지만! 이런...!@#!$ 걸어보니, 자라섬 20분, 남이섬은 더 걸릴듯 해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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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라섬 가는길 도보에서 만나게 되는, 코스모스들, 들꽃들이 예쁘게 가을맞이를 해주더라고요. 진짜 가을 하늘이구나~ 싶더군요. 오랜만에 외곽으로 나왔더니, 더 기분이 상쾌해지는 느낌을 받았답니다.



2012 가평 자라섬 재즈페스티벌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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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내표식이 참 예쁘게 설치되어있더라고요. 보통, 천수막 하나 나무에 걸려져있는데 말이죠. 아기자기해서, 아이들이랑 놀러오고 싶은 그런 느낌을 받았답니다. 가평역에서 20분 걸어서, 자라섬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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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원을 통해서 들어와서인지, 캠핑촌이 펼쳐지더라고요. 한눈에 '캠핑카' 라면서, 저기서 자고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아무래도, 로망~ 이랄까요? 하지만, 가격이 ㅎㄷㄷㄷ.. 그래도, 2박 3일하는 자라섬 재즈페스티벌을 즐길겸 여행겸 해서 캠핑카를 이용해보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가라고요. 너무너무 부러웠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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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9회 자라섬 재즈페스티벌, 앞서 열렸던 포스터들이 쭈욱 나열이 되어있어요. 문득, 왜 이제야 알았을까 싶을 정도로, 빠빵한 캐스팅이더라고요. "니가 재즈를 얼마나 알기에.." 라는 말을 들었지만, 이런 기회를 통해서 배우고, 또 몰라도 즐길수 있지 않냐 며 따졌답니다. "파파존스 덕분에 온 주제에.." 라는 말에 울컥! '너에게 재즈의 진정한 맛을 보여주겠노라!'며, 박차게 입구로 향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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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토요일 13만 5000명, 당일 모든 표 매진 이라는 사태, 이런일이 없었다던데.. 제가 간날이 사람들이 엄청나게 모였더라고요. 매표소 꽉차고, 가는길이 꽉차고, 길거리에 차도 꽉찬 상태. 뭔가 조짐이 엄청난 공연이 될 것 같다는 느낌이 들정도로 많은 인파가 모여있더군요. 함께 간 친구도, 이제야 살짝 고마워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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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소개해들렸던, 파파존스 초대권을 팔찌로 받았어요. 토요일은 분홍색 팔찌, 그리고, 초대이지만, 유료입장권이기도 했답니다. ㅠㅠ)b 이날, 유료표도 매진 -_-)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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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라섬 내에 3곳에서 재즈 공연을 즐길수 있게 되어있었는데요. 우선, 이 곳은, 자라섬 재즈페스티벌이 열리는 '다목적 운동장' 무료공연이 열리는 곳이에요. 위의 사진은, 당일 토요일 3시 30분의 모습이랍니다. 조금 듬성듬성 앉아있는 것 같죠?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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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번째 사진은, 옆에서 찍었던거라 조금 자리가 남아보였지만, 무대 앞쪽에서 찍었을때..인파가 이정도였답니다. 특히나, 무료공연장이다보니, 지역주민들도 많이모여있는 것 같더라고요. 정~~~말 대단한 밀집도를 보았답니다. 감히, 싸이 시청 공연 때보다 많았다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을 정도로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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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솔리스트 재즈오케스트라의 모습이에요. 하지만, 저희는 유료공연을 보러 서두르기로 했어요. 움직이고 있는 인파들의 수상한 움직임을 발견했기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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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가 보기로 한날, 가장 보고 싶은 공연! 재즈의 산실령(?) 듀크 엘링턴 오케스트라, 17인으로 구성된 빅밴드의 음악을 듣고 싶었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더 좋은 자리를 차지 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했죠. 달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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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 공연장에서, 유료 공연장으로 가는길, 자라섬이 너무 넓어서 위치를 파악하면서 움직여야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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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 가는길, 이 먹거리 촌을 지나다가 시간을 많이 허비했었는데요. 너무나도 맛있는 음식을 판매하고 있어서, 발걸음을 옮길수가 없더라고요. 재즈 페스티벌인데, 먹거리 페스티벌 처럼 보내게 될 정도로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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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랑색 천막들 아래에서, 햄버거, 소세지, 카레, 케밥, 등등 이런저런 맛나는 것들은 다 판매되고 있었는데요. 유료공연장으로 가기 전에 이건 먹고가자 한게 하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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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방 나온 핫도그 랍니다. 후딱 먹으면서 유료 공연장으로 이동해보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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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료 공연장으로 가는길에 만나게 된, 파파존스!! 배달은 안되겠지? 라는 생각을 해봤지만..줄을 보니 장난이 아니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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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에 끝이 안보일 정도여서, 포기하게 만들었답니다. 진짜 사람 많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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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라섬 재즈페스티벌을 즐기면서, 가장 반갑고도 고마웠던 DAUM 다음 이에요. 다음앱 깔면, 무릎 담요를 나눠주는 이벤트가 진행되고 있었는데요. 저야, Tistory 티스토리 블로그 이다보니, 다음은 필수앱이였죠. LTE 쓸필요도 없이, 바로 무릎담요를 득탬했었답니다. 이날, 저녁에는 정~~~말 얼어죽을뻔했던 저를 구해준 다음 무릎담요였어요. 최고!



저녁인데, 서리가 낄정도로 춥다보니, 무릎담요의 소중함을 더더욱 느끼게 되었거든요. 막사로 설치 되었던 7-eleven편의점에서 같은사이즈로 만원에 판매하고 있으니, 얼마나 더 DAUM 다음 무릎담요가 고마웠던지요. ㅠㅠ)b

품질도 좋아서, 빨아서 집에서 또 사용하게 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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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료공연장으로 가는길에서 입구를 만나게 된답니다. 이곳에서, 무료인데 유료공연 보러 들어가는 분들을 차단해주더라고요. 그런데, 유료티켓도 매진이다보니, 사람들이 엄~~~청 나게 많았답니다. 다 들어갔다가는 입구에서 멈췄을지도 모를정도로 많은 인파였어요.

지키미(?) 분들 "유료입장 팔찌 손들어서 보여주세요" 라면서, "손 흔들면 안추워요~~" 라고 재치있는 멘트로 사람들을 웃게 만들어주고, 더더욱 기쁘게 통할 수 있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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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료 공연장, 자라섬 중도 내 잔디광장의 모습이에요. 참 많은 사람들이 운집해있죠? 돗자리 깔고서, 둘이, 넷이, 여섯이 모여서 이야기나누고, 음식도 먹고, 맥주도 마시며, 공연을 즐기고 있는 모습이에요. 이때, 마치에이 오바라 퀄텟이라는 분이 섹스폰(?)을 불어주더라고요. 어서빨리 자리를 잡아야겠다 싶어서, 빙~ 돌아다녀봤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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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랬더니, 무대 옆쪽으로는 자리가 많이 남아있었어요. 그래서, 꽤 좋은 자리를 잡고, 공연을 즐길수 있게 되었답니다. 줄서서 보는 공연이 아닌지라, 가운데에도 곳곳에 자리가 남아있고, 돗자리 조금만 치우면, 또 자리가 생기는 장소이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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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료공연장에 편의점은 7-ELEVEN 하나만 들어와있었는데요. 끝없는 줄에, 쉬는시간 10~15분은 그냥 줄서다가 끝나더라고요. 미리미리 먹거리, 옷거리, 핫팩 등은 챙겨서 와야겠다는 생각을 했답니다. 못챙겨왔다면, 공연 시작 전에 한번 왕창 구입해야되겠더군요.

이번 경험을 통해서 가평 재즈페스티벌 준비물을 소개해보자면, 이건 꼭 필요한 것 같다는 준비물을 알려드릴께요. 핫팩 2개(상체,하체), 두꺼운 겉옷(등산복 추천) 2벌, 얇은 옷 2벌, 담요(얇은 이불이라도 좋음), 돗자리(밖에서 사면 1만원), 보온병(따뜻한 물이나, 음료를 구입해서 넣을수 있음), 간단한 스낵바 같은 먹거리.

더 멋지게 즐기던 분들은, 좌식의자, 두꺼운 이불 2벌 - 덮을꺼 깔것, 레드 와인 1병, 와인잔, 좌식테이블, 촛, 히터, 정도를 가져오셨더라고요. 진짜! 낮에는 오바스럽게 보이지만 저녁이되면서 바로 부러워지게 된다랄까요? 철두철미하게 준비해오면, 따뜻하고 느긋하게 페스티벌을 즐길수 있는 자라섬이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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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이되고 나니, 설치된 조명들은 더더욱 예쁘게 보여지고, 전광판의 자팍도 눈에 잘들어고, 특히나, 중간중간 쉬는 시간에는 자라섬 체조(?) 라고해서, 영상을 보면서 쉽게 따라할수 있는 율동을 보여주더라고요. 진짜 추워지니 저절로 따라하게 되더라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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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곡, 한 곡, 노래를 끝날마다 큰박수로 환호해주는 사람들의 모습. 연신 땡큐땡큐~ 해주더라고요. '캄솨합니다' 라는 말도 해주고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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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niel Humair Quartet New Reunion 다니엘 위메르 쿼텟 뉴 리유니언, 스위스 출신 드러머, 다니엘 위메르가 결성한 밴드 인데요. 역시 커리어가 다른 밴드는 너무나도 다르더군요. 특히, 드러머 다니엘 위메르의 그 헉헉 거리면서, 쉽게 치는 드럼의 느낌이 너무나도 좋았답니다.

만화 슬램덩크의 안선생님 같은 느낌이랄까? 뿅망치로도 드럼을 치고, '허허' 웃으면서 눈빛교환하면서 드럼치고, 끝으로 갈수록 '허허' 에서 '헉헉' 바뀌어가지면, 지친게 느껴지지 않고, 더 열심히 웃으면서 하는 뮤지션 이더라고요. 사람들이 기립박수 하고, 웃고, 즐기면서, 응원도 하게 되는 공연이 되었답니다.

[영상] http://www.youtube.com/watch?v=gvSksXFjis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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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프 로버 퓨전 Jeff Lorber Fusion, 제프 로버의 키보드와 소프라노 색소폰의 사운드가 잘 섞인 것 같았는데요. 가장 인상적이였던 분, 드러머! 앞서 다니엘 할아버지의 노익장과는 다른 파워풀한 빵빵 거림에 빠져들게 되더라고요. 관객의 호응도 상당했어요. 그래도, 다니엘 할아버지 압승!

[영상] http://www.youtube.com/watch?v=48-LF4tsp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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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스 아저씨는, 빙글빙글 돌면서, 뚜당당당 하면서 개인기를 보여줘서 대박 호응도를 이끌어주셨답니다. 아마, 앞에서 술취한 여자분이 미친듯이 춤추고, 여기보라며 손흔들고 그래서 그런듯 싶었어요. 음악과 와인, 술에 흠뻑 취해서 뿅간분들도 더러 계셨는데, 의외로 사고 없이 잘 진행이 되더라고요. 아무래도, 락페스티벌과는 상반된 분위기의 재즈페스티벌이라서~ 매우 흥겨우면서도, 차분하게 누워서, 앉아서 즐기게 되는 공연이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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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9시가 지나가면서, 사람들의 옷은 곁곁이 두꺼워져가고 있어요. 거의 피난민 수준으로 되어가서 살짝 웃기도 했는데요. 옷을 챙기지 못하고 갔었던지라, 너무 부럽기도 했어요. 특히, 히터 가져온 분을 보면서, 준비성을 배워야겠다 싶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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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 이용 할 때, 전쟁수준이였어요. 그래도, 행사 준비하면서 많이 신경쓴 것 같았어요. 칸칸이 사람들이 들어가지만, 엄청난 인파를 수용할 수 있는 화장실 수는 아니였어요. 한번 줄서면, 쉬는시간 끝.. 간식, 음식은 포기하고 화장실을 이용하게 되더라고요. 다음해, 열번째 재즈페스티벌에서는 화장실을 몇 개 더 설치되었으면 하는 바램을 가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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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기획자 분이 올라오셔서 몇가지 이야기를 해주셨어요. 토요일 13일, 모든 티켓이 매진이 되었고, 당일 입장권까지 모조리.. 게다가, 9회째 재즈페스티벌을 기획해오고 있지만,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온건 상당히 놀랍다며, 이날 13만 5000명이 왔다고 해요. 감격할 수밖에 없는 인파 인듯! 내년 10회째 자라섬 재즈페스티벌에서는 뭔가 더 준비해서 올 꺼라고 하셨는데, 빅밴드보다 더 수준 높은 분도 초청해올수 있기를 바라게 되더라고요. 자연스럽게? 처음 왔으면서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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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리고 기다리면, 빅맨트 듀크 엘링턴 오케스트라 The Duke Ellington Orchestra 등장! 엄청난 환호와 함께 음악이 시작되었답니다. 듀크엘링턴의 손자, 폴 엘링턴이 이끄는 빅밴드, 끝없이 연주 할 수 있는 역사를 가지고 있기에, 짜여진 각본이 장난이 아니더군요. 이게 안터졌어? 그럼, 다른 유머를! 이렇게 줄줄이 풀어가는 모습이 신기할 정도로 자연스러웠답니다. 노련미? 살아있는 역사라 들려주는, 그 재즈의 느낌은, 앞에서 보여준 그룹들은 저리가라! 였답니다. 아무것도 모르는 저에게 공감대를 만들어줄 정도였거든요.

[영상] http://www.youtube.com/watch?v=94ARm_-E24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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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크엘링턴의 손자, 폴 엘링턴이 이끄는 빅밴드, 이 아저씨? 이분도 할아버지.. 정말, 멋졌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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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30 ~ 22:30 까지 이어진, 튜크 엘링턴 오케스트라 이야기, 숨가쁘게 듣가가, 기차시간 맞춰서 숨가쁘게 달려가게 되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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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시 30분 쯤되니, 한둘 해산하고 있는 사람들의 모습이에요. 저도 예약한 기차 시간(11시00분)에 맞춰서 자리를 발걸음을 옮겼어요. 다행히도, 사람들 나가는 방향이 같다보니, 이야기 벗삼아서 가평 기차역까지 도착 했답니다. 어느덧 공유할께 많은 사람들이 많아져있더라고요. 피자 한조각 나눠주던 옆 분도 함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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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회째 열린 가평 자라섬 재즈페스티벌 이지만, 저는 올해 2012년에 들어서야 알게되고, 그것도 파파존스 피자 덕분에 말이죠. 운좋은 기회로 재미있게 피크닉을 즐기고 온 것 같아요. 녹색 자디밭에 돗자리 깔고, 맛있는 잔식들과 음식을 가득, 그리고, 은은하면서도 어깨 들썩이게 해주는 재즈음율과 함께 즐겼다랄까요?

재즈페스티벌이 열렸던 자라섬 공연장에 대해서 평가를 하자면, 굉장히 넓은 부지였지만, 음악이 멀리까지 다 잘 들리게 되어있었고, 조명도 은은하면서도 화려하게 믹스매치가 되어있어서 좋았고, 뮤지션들의 음악을 즐기기 좋은 공연장이였던 것 같아요.

이외에, 설치 시설들에 대해서 평가해 보자면, 아이들을 위한 소방시설체험, 악세서리 판매처, 먹거리장터 등등에서는 매우 좋았는데요. 단지, 저녁이 되서는 따뜻하게 있을수 있는 난로가 부족했던 것 같아요. 그리고, 쓰레기통도 부족해서 아쉬웠고요.

내년 2013년에는 10회째를 맞이해서 단점은 다 고쳐지고, 장점은 더 멋져지고, 더 이용하기 좋은 자라섬 재즈페스티벌이 되지 않을까 싶어요. 기획자 분도 10회 자라섬 재즈페스티벌을 기대해달라고 했으니까요.

재즈음악, 제대로는 몰랐지만, 느끼기에는 충분한, 그리고, 즐거운 피크닉 장소로 안성맞춤인, 가평 자라섬이였던 것 같아요. 좀 추웠지만, 다음해에 놀러갈 때는 캠핑카도 이용해볼 생각을 가지게 되네요.

이상, 2012년 가평 자라섬 재즈페스티벌, 색다른 문화 피크닉을 보내고 온 이야기를 남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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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작품과 비교 불가! 정동극장 미소 춘향연가 만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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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정동극장 미소 춘향연가 5월 12일 4시 관람 이야기를 담아보고자 합니다. 이번에, 위드블로그 <정동극장 미소 춘향연가>에 응모했던 것이 당첨이되어서 신나게 공연을 관람 할 수 있었는데요. 작년 겨울쯤도 기회가 있어서 응모했다가 떨어졌던지라, 더욱 더 춘향연가 당첨 소식에 기뻤답니다.

게다가, 이번 정동극장 미소 춘향연가는 세번째 버전이기때문에, 기존의 내용보다 더 업그레이드 되어서 나왔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더 많은 기대를 했었는데요. 아직, <정동극장 미소 춘향연가>를 못보신 분들, 그리고, 앞으로 보실 분들에게 도움이 되는 포스팅이 되길 바라며, 정동극장 미소 춘향연가 관람기를 남겨봅니다.


정동극장 가는길에 만나게 되는, 덕수궁 수문장 교대식 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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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극장 미소 춘향연가 4시 공연이여서, 3시 35분쯤에 시청역에 도착을 했었는데요. 정동극장로 가는길에, 우연찮게 타이밍이 맞았다랄까요? 절묘한 타이밍으로 덕수궁 수문장 교대식을 보게되었답니다. 알고보니, 3시 30분 부터 수문장 교대식이 시작되더라고요. 이전 방문 때는 보지 못했기 때문에 많이 아쉬웠었는데요. "아싸" 소리가 저절로 나왔답니다.

가슴울리는 우렁찬 북소리와 함께 궁궐 수문장 근무교대식을 하는데요. 주위사람들의 발걸음을 붙잡고 있기에 충분하고도 넘치는 감동을 주더라고요. 서울에 살면서도 처음~봤다는 점에 부끄러워지더라고요. 관람 소요시간은 2~30분 정도 걸린다고 했지만, 저는 춘향연가 공연시간때문에, 약 15분 정도 보고나서 자리를 이동하게되었는데요. 다음에 한번 더 보러가야겠다는 마음을 가지게되었답니다.

정동극장 미소 춘향연가 보러가 가시거나, 덕수궁 돌담길 데이트 코스를 걷게 되시거나, 덕수궁 보러가시게 된다면, 꼭! 덕수궁 수문장 교대식 보시길 권해봅니다. 아름다운 가락 소리에 위풍당당, 가슴 뭉클함을 느껴보시길~ :)

덕수궁 수문장 교대식은 덕수궁의 휴무일인 매주 월요일의 제외한 매일 오전 11시, 오후 2시, 3시30분에 진행이 되고요. 수문장 교대식 관람 소요시간, 약 2~30분정도가 소요된다고 해요. 덕수궁 관람을 하시려면, 입장료(어른) 1000원 이에요.

[바로가기] 덕수궁 수문장 교대식
[알아보기] 서울 왕궁 수문장 교대식, 조선시대 때도 요즘처럼 했을까



CBS 영상-덕수궁 수문장 교대식


덕수궁 보고 정동극장 미소 춘향연가 보러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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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사진은, 정동극장 가는길 약도에요. 정동극장 홈페이지 약도보다 더 보기 쉽게 나와있는데요. 찾아가는 길 받아가시면 도움이 되겠죠? 구름 모양 사진을 보시면, 정동극장 가는 사거리?가 있는데요. 직진해서 쭉~ 올라가면 된답니다. 이 길에서, 많이 헷갈렸던지라, 약도부터 자세히 올려보는~ ^^)

[알아보기] 버스 및 지하철 이용시 : http://miso.chongdo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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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보신 약도를 따라서 직진하시면요. 위의 사진처럼, 정동극장의 모습을 만나게되는데요. 딱! 역사와 전통이 담겨있는 분위기가 느껴지더라고요. 첫방문이였던지라, 상당히 기분좋은 느낌을 받았다랄까요? 그리고, 미소 춘향연가의 포스트 속, 여인의 모습이 인상적이였는데요. 너무 아름다우면서도, 한국적인 이미지를 포스트에 담겨져있는듯? 바라보고 있다가, 저도 모르게 목례를 살짝했는데요. 저에게, 첫인사로 절을 하고있는 느낌이 들었거든요.

살짝, 정동극장에 대해서 몇가지 알아보면, 우리나라 최초의 근대식 극장인 '원각사'의 복원이라는 역사적 의미를 갖고 개관을 하였다고해요. 1995년 국립중앙극장 분관으로 설립되어 1997년 재단법인으로 독립하면서 시작되어, 전통예술무대 '미소(美笑)'는 15년째 관객들의 사랑을 받으며, 2010년 '미소'전용관으로 거듭나게 되었다고 합니다. 

행복한 '미소'가 시작되는 1번지, 정동극장! 어딘지 모르게, 가슴에 팍! 꽂히는 묘한 기운을 느끼게 되더군요. :)


정동극장 초입을 지나면, 공연장으로 향하는 안내판이 보이고요. 그 옆에는 휠체어가 내려갈 수 있는 시설이 갖춰있더라고요. 신체적 불편함이 있는 분들도 함께 관람 하러 올 수 있는 공연장이 아닐까 싶었어요. 그리고, 계단도 높지 않고, 중간중간 긴 블럭이 있어서 어르신들이 계단을 이용하는데 부담이 없을 것 같았답니다. (공연장의 장애우용 휠체어석 3석 포함 : 총 283석)

그리고, 조금 일찍 공연장에 도착하게 된다면, 공연장 근처에서 이야기를 나눌수 있는 카페 + 레스토랑이 있어서 더 좋은 것 같아요.


정동극장 초입 옆에, 식사 및 커피를 함께 할 수 있는 곳이 있는데요. <미소> 식사 패키지가 2012.12.31 까지 진행되고 있어서, 공연 시작 전, 후로 이용하면 좋을 것 같더라고요. 식사하는 가격은 부담스러울수 있지만, 커피는 괜찮은 것 같아요. 데이트 코스로 덕수궁 돌담길이나, 정동길을 걷기로 하신다면, 휴식 공간으로 이곳이 좋을 것 같아요.

길 중간정도에 위치한? :)


계단을 따라서 내려가면, 미소 매표소와 극장으로 들어가는 입구를 만날수 있어요. 인상적이였던 것은, 수많은 미소 공연 관련 사진들로 벽이 장식되어 있었는데요. 역사와 전통이 살아 숨쉬고 있는 '미소 춘향연가'를 느끼게 해주더라고요. 이 벽에 걸린 사진들을 보면, '헛된 공연은 아니겠구나~' 하는 생각이 딱! :) 뭐랄까 연혁을 보는 것 같아서, 이 공연에 대한 믿음을 가질 수 있었어요. 특히, 함께 가는 동반인의 의구심을 없애기 좋았다라는...^^


매표소에서 티켓을 찾고서, 동반인 친구를 기다리고 있어요. 스맛폰으로 약도를 전송하고서, 사진찍기에 열중했지요. 가장 마음에 들었던 사진이 있는데요. 바로, 예쁜 미소의 노란색 티켓에요. 예쁘죠? 다른 공연장의 티켓들보다 색깔이 예뻐서 마음에 쏙 들더라고요. 눈에 확 들어오면서도, 강렬한 인상이 남기는 티켓이지 않나요? 포스터에서는 인사하는 눈이였다면, 티켓에서는 바라봐주고 있는 듯한 느낌이랄까요?


입구에 마련된 미소 춘향연가 공연 관련 상품과 기념품 코너의 모습이에요. 외국분들이 많이 관람하는 공연인지라, 판매량이 많은 것 같았는데요. 가장 외국인들이 많이 머물고 있던 곳은 악세서리 쪽이였던 것 같아요. 인사동에 보면 참 많은데, 이곳에서 보니 아기자기하니 더 예쁘게 빛나더라고요. 공연전에는 관람 정도였다면, 공연이 끝나고 나서는, 아~ 구입할 만하다!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개인적으로, 저는 검정옷이 땡기더라고요. 왠지 스탭이 되고 싶은? :)


공연 시작 10분전의 모습이에요. 로비에서 첫눈에 사로잡았던 시선이 있는데요. 가장 신기했던 점이기도 한데요. 안내원분들이 한복을 입고 있는 점이였어요. 매표소에서 티켓 찾을때도 놀랐었지만, 안내원분들도 한복을 입고 있어서 특이 했다랄까요? 보통은, 정장 비슷하게 입고있는 공연장 안내원분들을 봤었거든요.

딱! 하나의 컵셉으로 진행되고 있는 느낌을 받아서, 굉장히 기분이 좋았어요. 외국 관람객분들도 신기해 하면서, 사진 찍는 분들도 봤고요. 한복에 대한 자긍심이 느껴지더라고요. 살짝, 저도 한복 입고 들어가고 싶다 라는 생각을 했어요. 이벤트 같은 걸로, 한복 입고 관람하면 할인을 해준다던지 하는 기획이 있으면 재미있을 것 같지 않나요?

크라제버거 같은 경우, 녹색 드레스 코드를 입으면 할인이 되는 것 처럼요. ㅎㅎ 근데, 녹색 옷이나, 한복이나 둘 다 강심장 이여야 가능하겠죠?


공연장 안으로 입장했을 때 모습이에요. 공연장 안에서의 사진 촬영은 금지 되어있었는데요. 추억으로, 또 친구들에게 보여주고 싶어서 한장 남겨봤어요. 개인소장으로만 끝나기보다는 많은 분들도 공연에 대한 관심갖기를 바라면서 올려봅니다. 만약, 문제시 된다면, 바로 삭제하겠습니다. (댓글남겨주세요)


위드블로그에서 초청해주신 좌석이 R석 이더라고요. 그리고, 무대 앞쪽 가장 자리에서 관람 할 수 있어서 두근두근 했답니다. 배우분들 표정 연기 하나하나 자세히 볼 수 있는, 그 위치의 그 좌석이였기 때문에 너무 좋더라고요. 위의 사진을 보시면, 병풍이 막이 되어서 공연시작 전에 무대를 가려주고 있는데요.

병풍이 치워지면서 공연이 시작되는데, 마치! 한옥 안방에 들어가는 느낌을 받았다랄까요? 무대막으로 쳐져있는 공연 중에, 가장 으뜸으로 멋있고, 한국적인 느낌의 무대막이였던 것 같아요. 아마, 실제로 보시면, 저와 공감이 되시겠죠? 사진으로도 느껴지셨길 바라게 됩니다.


우리 문화까지 즐길수 있었던 한국식 전통 러브스토리 춘향전


<미소 춘향연가>는 1997년 시작해서 15년간 4,200회 공연을 한 장수 작품인데요. 특히, 전 세계 72만명이 관람한 대한민국 명실공히 대표 공연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음! 한국인 이라면, 춘향뎐 모르시는분 없으시겠죠? (+ 방자전 아니아니 아니되오~)

- 미소 춘향연가 줄거리 -

한국 고전 소설 ‘춘향전’을 토대로 한 ‘미소-춘향연가’ 는 성춘향과 이몽룡, 변학도 세 사람의 사랑과 갈등을 그린 이야기다. 오월 단옷날, 광한루에는 동네 아이들이 나와 호랑이연과 도깨비연을 날리며 복을 기원하고, 마을 처녀와 총각들은 그네를 뛰고 시름 놀이를 하며 젊은 열기로 가득하다. 춘향과 향단이, 몽룡과 방자도 축제에 참가해 축제를 즐기며 단오놀이에 여념이 없는데.

미소 춘향연가는 한국인 모두가 알고 있는 춘향전을 넌버벌(Non-verbal) 퍼포먼스로 만든 공연이라고해요. 넌버벌(Non-verbal) 퍼포먼스란, 한줄정리에서 "줄거리가 없는 비언어적 공연" 이라고 하더군요. 말하지 않아도 알아요!? 라는 것을 목표로 하는 공연인 것이죠.

미소 춘향연가의 경우, (넌버벌 퍼포먼스의 하나인 드럼캣 이랑은 완전히 다르기 때문에?) 넌버벌 + 뮤지컬 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왜냐하면, 미소는 춘향전의 스토리 전개 라인도 있으면서도, 판소리, 사물놀이, 국악 등을 이용해서 표현을 하거든요.

그래서, 한국말을 모르는, 외국인일지라도 무리 없이 즐길수 있는 공연인 것이죠. 많은 외국인 관람객들이 공연장 가득 채워있었던 이유이기도 하지만, 사실! <미소 춘향연가> 공연은 한국분들이 보시면 더 좋을 것 같아요. 왜냐하면, 외국인들에게는 신기한 한국의 문화 공연 관람 정도로 끝날수 있잖아요.

하지만, 한국인에게는 가슴 깊은 감동이 전해질 것 같거든요. 더욱 더 깊은 사랑을 줄수 있는 것은, 한국인 아니겠어요? :)



정동극장 전통뮤지컬 '미소' 새단장 - CEONEWS (인터뷰 영상)

관람 포인트, 우리나라 전통의 미를 한 껏 살린 공연!

첫번째, 퀄리티 높은 한복 의상, 신발

다양한 한복이 등장을 하는데요. 여성과 남성, 그리고, 각 씬마다의 스토리를 담아내는 한복이 등장하더라고요. 가장 눈에 들어는 것은 여성한복의 아름다움이였어요. 남성한복도 멋지고 고급스러워보였지만, 그네를 타던 춘향이의 예쁜 한복이 강렬하게 남을 정도였거든요. 그리고, 신발코! 고무신, 꽃신의 디테일까지 살아있었는데요. 물론, 무대위에서 신을수 있는 신발로 만들어낸 것이겠지만, 너무 잘 만들고 예뻐서 눈이 한번 더 가더라고요.

그리고, 한가지 궁금하면서도 인상적이였던 것은, 변학도의 신발이 검은색으로 나오는데요. 몽룡이가 나중에 과거급제하면서 신발이 검은색으로 변하더라고요. 관직을 뜻하기도 하나 싶은 생각이 들었답니다. 물론, 확인된 것은 없지만요. :)

두번째, 2층으로 구성된 무대와, 벽지 및 조명, 프로젝터

공간적인 제약을 없애기위한 첫번째로, 사이드를 2층으로 되어있었는데요. 구석진 2층에서 프로젝터기와 함께 영상이 나오고, 음악이 섞이니까, 극에 빠져들기 좋더라고요. 그리고, 가장 인상적이였던 씬이 있는데요. 몽룡과 춘향이가 첫날밤을 보내는 씬에서, 구경하는 방문들이 움직이면서, 공간들을 창출해내는게 신기했어요. 마치, 뮤지컬 드림걸즈 봤던 LED판 같았다랄까요? 또, 무대의 벽지가 인상적이였는데요. 가까이에서 보지 못해서 확인은 못했지만, 한지로 꽃?을 접어둔 것 같았어요. 조명이랑 함께 있을때, 벽이 너무너무 예뻤거든요. 

세번째, 무대 위에 (연못) 물이 있다는 점

특히, 물을 사용하는 점이 놀라웠는데요. 예전에 불을 사용 사용하는 공연은 몇 번 본적이 있었지만, 물은 사용하는 공연은 처음 보거든요. '버블팜' 정도의 어린이 공연 말고는요. 궁금해서, 알아보니 미소공연의 총연출 최정임씨가 좁은 정동극장이지만 물을 꼭 사용해 보고 싶었다고해요. (위에서 소개된 동영상을 한번 보시길) 보통은 공연장에서는 물영상이나 음향으로만 구성하는데 말이죠. 더욱 더 사실적 극적 효과를 높인 물 장치였어요.

네번째, 공연의 흐름도

처음 관객몰이 15분 정도의 사물놀이 부분에서 조금 지루한 면이 없지 않았는데요. 방송 전 바람잡이 처럼, 사물놀이와 춤사위를 보면서 한바탕 놀아볼 준비를 하고나니 관객들의 집중도를 높여놓은 것 같았어요. 나중에는 외국인 관객들도 즐겁게 박수 치면서 참여할 수 있었거든요. 그리고, 히트쳤던 씬이 있는데요. 미션임파서블, 마이클잭슨 문워크, 쿵푸팬터등의 패러디는 국적을 초월한 웃음을 만들어주더라고요. 

다섯째, 음악, 노래, 국악

공연의 모든 노래는 월매가 부르는데요. 끓어오르는 감정을 만들어주더라고요. 알아본바로는, 이번 2012 미소공연에서는 노래가 추가 되었다고 해요. 바로 '십장가' 라는 것이였는데요. '일자로 아뢰리다~'로 시작하는 이 노래는 10자가 되기까지 극중 옥에 갇혀서 곤장을 맞으면서 지조를 지키는 춘향이의 몽룡을 향한 마음을 노래하는 것이라고요. 이 '십장가'에서의 '월매'의 소리는 너무나 구슬펐답니다.  그리고, 실제 가야금, 아쟁, 거문고 등 라이브로 연주되는데요. 듣고만 있어도, "나는 한국인이다" 라는 자부심이 느껴지고, "춘향아~~"하는 월매의 심정으로 만들더라고요. 

여섯째, 기타 등등

그리고, 총 런닝 타임은, 1시간 20분 (80분)이였는데요. 아주 길지도, 짤지도 않은 런닝 타임이여서 좋았어요. 딱! 화장실 갈 필요없는 시간인 것 같아요.


아쉬웠던 점, 중국인 단체 관람객들의 공연관람 예절

공연이 아닌, 관객때문에 화가 났었는데요. 공연 시작과 끝을 망쳐주신 중국인 관람객들이라고 표현하고 싶어요. 공연 중에도 옆사람과 시끄럽게 떠들고, 비닐봉지 바스락 거리면서 음식을 먹고, 자리도 마구잡이식으로 옮기고, 게다가, 통화도 하는 중국인들을 보면서, "아...." 한숨이 저절로 나오더라고요. 그나마, 넌버벌 공연 '비밥','점프','난타'을 봤던 경험이 있어서, 중국인 관람객들의 상태를 알고 있었거든요.

강경하게 안내원이 이야기를 해도 해결이 안되던 것을 알기 때문에, 공연관람 예절에 대한 부분은, 미리 여행사 측에서도 강력하게 어필을 하겠금 해야 할 것 같아요. 왜냐하면, 공연관람 방해 뿐만아니라, 다른 외국인 분들에게 피해를 주기 때문이죠. 제 옆줄에 있던, 미국분은 인상을 팍팍! 쓰시면서 중국인 단체를 보더라고요. 이렇게 피해를 보는 관객들은, 공연장 뿐만아니라 공연에 대한 이미지도 나빠질까 우려가 되니까요.

물론, 계속 노력 중이시겠지만, 더 강경한 자세를 취하길 바라게 되네요..


제가 본 미소 춘향연가 공연은, 2012년 5월 12일 4시 공연이였는데요. 위의 사진 속 분들이 배역을 맡으셨었답니다. 당일 출연진 공지를 보는 곳이 없었던지라, 미소 블로그에서 사진을 찾아서 만들어보았어요. 배역분들에 대해서 궁금하신 점이 있다면, 미소 블로그에서 다양한 포스팅을 읽어보시면서 풀어보실 바래요.


변학도 역 : 이규운

세 분의 연기 중에, 한명을 꼽자면! 변학도 역의 이규운 님이 가장 저에게 와닿는 연기를 보여주였던 것 같아요. 특히, 나쁜놈으로만 보여지는 변학도가, 악함, 악당의 이미지가 아닌, 무겁고, 괴롭고, 힘들다 라는 느낌이 전해지더라고요. 변학도의 성춘향에 대한 짝사랑이 순수하게, 불쌍하게, 느껴졌다랄까요? 특히, 독무에서의 느낌은 오골계?! 다 저리가라! 내가 변학도다 싶을 정도로 강렬했는데요. 마지막에, 붙잡히는 모습을 보는데, 원래 나쁜놈이여서 박수치고 좋아해야하는데, 쓸쓸하고 불쌍하게 보이던지.. 동정심이 마저 들면서, 그의 사랑이 이어지지 않았음이 안타깝더라고요. 춘향이가 흘린 댕기를 품속에 고이 간직하는 변학도로 나와서였을 듯 해요. 그래도, 에잇! 몽룡이 발빠르게 움직였다? 나쁜놈...이렇게?

성춘향 역 : 이슬아

춘 향연가의 꽃 이지만, 너무나도 연약한 꽃으로 표현 된 춘향이 인것 같았어요. 제가 알았던 춘향이는 없더라고요. 물론, 각색에 따라서 달라지겠지만요. 하지만, 변화된 배역에 맞는 연기를 정확하게 보여준 이슬아 님 인 것 같아요. B열에서 보았더지라, 손끝이 부들부들 떨리는 것까지 볼수 있었는데요. 첫 시작부터, 공연이 끝나고, 마지막 인사를 할 때까지, 두손가락에서 느껴지는 떨림은 저에게 전율로 다가왔답니다. 마치! 정말로 춘향이가 그런 상황에 닥쳐있었다면..저런 느낌으로 보여지지 않을까 싶었거든요. 그리고, 웃고, 우는 얼굴의 변화가 확실해서 좋았답니다. 멀리서도 연기의 흐름이 느껴질 것 같았거든요.

이몽룡 역 : 정준용

워 낙, 변학도 역에 빠져서 봤던지라, 이몽룡 역을 너무 나쁘게 평가를 하면서 봤었답니다. 이몽룡 보다, 변학도를 먼저 만났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을 하면서 말이죠. 딱! 무대로만 봤을 때는, 흠잡을 곳 없이...so..so..였다라까요. '잘생겼다, 춘향이 반할만하네, 외모로 따지면 변학도..ㅠㅠ' 이런 생각으로 봤던지라 ^^;


<출처 : 미소 블로그> 조연분들의 모습이에요. 특히, 월매 분의 판소리는 가슴을 절절 끓게 만드는 힘이 있더라고요. 제가 워낙 변학도 역에 반해있었기때문에, 월매의 소리 때문에 몽룡이랑 춘향이가 헤어지는게 아쉽게 느껴졌다랄까요? 그리고, 미션임파서블과 쿵푸팬더, 마이클잭슨 문워크! 사또~~ 이방의 춤사위가 보통이 아니였지요. 외국인들이 빵터졌던 공감 웃음부분이 아니였나 싶어요. 또한, 모든 조연 분들의 쉼없는 연기가 있기 때문에, 공연이 더욱 더 생동감이 넘쳤답니다.


<출처 : 미소 블로그> 단원 분들의 모습이에요. 북춤, 칼춤, 국악, 사물놀이를 보면서, "어떡하지 이 음악!" 하면서 뿅뿅 하트가 막 가슴에 꽂히더라고요. 특히, 음악이 LIVE 라는 점이 놀라왔어요. 퓨전국악으로 서양사람도, 동양사람도 공감 할 수 있는! 그리고, 춤사위는 댄싱위드 스타를 보는 듯한 느낌! 하나하나 따지지않아도 너무나도 좋았던 공연이였던지라, 손가락 아프게 타이핑 하기 힘들어집니다. :) 다른 공연의 주조연의 연기력 보다, 이 미소 춘향연가의 공연에서는 단원분들이 으뜸인 것 같아요. 국악에 쏙 빠져들게 만드는 힘을 보여줬거든요. 심금이 울리는~


미소 춘향연가 토요일 4시 공연이 끝나고나니, 7시 공연 준비를 알리는 표지판이 걸리고, 저는 집으로 발걸음을 옮겼답니다. 그런데, 공연장 밖으로 나가보니, 헉! 공연이 끝난 직후, 정동극장 입구 마당에서 사물놀이를 했더라고요. 어쩐지, 바로 입구로 배우들이 나간다 싶었어요. ㅠㅠ 사람도 많아고, 막 보고난 느낌을 정리하고 싶었던지라, 밖에서의 공연은 사진으로 남기지 못했는데요. 공연을 관람한 모든분들에게 마지막 추억을 만들어주시면서 마무리를 했다고 해요. 아마, 외국인 관람객들이 많이 좋아했을 것 같아요. 최고의 호응을 받으면서 극이 마무리되었던지라~ :)


정동극장 미소 춘향연가를 보시려면, 위의 할인정보를 확인해보세요. 티켓 구입안내는 정동극장 미소 홈페이지 에서 자세히 알아 보시면 될 것 같아요. 남녀노소, 어린이부터, 부모님, 어르신들, 모두가 볼 수 있는 공연이였어요. 특히, 해외에서 한국 공연을 보는 느낌이 들더라고요. 국악에 대한 자긍심이 느껴지는 공연이였답니다. 작년의 공연, 재작년의 공연은 보지 못했지만, 제가 본 올해 2012년 미소 춘향연가, 참 좋은 것 같습니다.

서양에는 로미오와 줄리엣이 있다면, 한국식 전통 러브스토리 춘향전! '가장 한국적인 것이 세계적인 것이다.' 라고 하죠. 내국인 권장 공연으로 적극 소개해봅니다 :)



새 단장한 전통뮤지컬 '미소' (공연 영상 + 인터뷰 영상)

저는 건강한 리뷰문화를 만들기 위한 그린리뷰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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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바쁘다 바뻐 (강남아트홀) 보신적 있으신가요? 연극 바쁘다 바뻐의 수식어로 25년, 150만명, 15.000회 라는 문구가 붙어있었는데요. 연극 바쁘다 바뻐, 위드블로그 초대 이벤트 당첨으로 운좋게 볼수 있었어요. 평생에 연극관람기는 세번있었는데요. 조만간 다섯번도 채울수 있을 것 같은데 말이죠. 연극 바쁘다 바뻐는 서울지역, 대학로와 강남에 오픈런이 되어있는데요. 강남아트홀 소극장은 4월에 새둥지를 틀었다고 해요. 새로운 장소에서 new 배우들로 이루어진 연극 바쁘다 바뻐! 이 연극의 이야기를 들려드릴까 합니다.


'바쁘다 바뻐', 유명하다는데..연극치(?)인 나의 두려움

연극 바쁘다 바뻐, 바쁘다 바뻐, 강남아트홀, 대학로 바쁘다 바뻐, 강남 바쁘다 바뻐

연극 바쁘다 바뻐의 스팩(?)을 보자니, 1987년 초연 1991년 2,300회 공연, 40만 관객 리고. 1997년 80만 관객 돌파! 25년동안, 150만명, 15,000회 기록이 이 연극의 힘을 말해주는 것 같습니다. 작은 소극장에서 하나의 극이 25년동안 사랑을 받은 이유는 무엇인지가 가장 궁금하더군요. 시놉시스를 읽어보고서는, 참 00하다..라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Synopsis - 팜플렛 에서..

어머니의 분주함 속에 가족의 하루가 시작된다. 새벽청소를 하고 돌아온 아버지는 식전 댓바람부터 쉴 새 없이 잔소리를 쏟아내며 식구들의 귀를 따갑게 만든다. 누구하나 평번하지 않은 이 가족은 하루도 바람 잘 날이 없다. 어느 날, 식구들이 고물을 모아 이렇게 마련한 목돈을 고철상 사장 박씨가 들고 달아나면서 하루 아침에 거지 신세가 된다 드디어 큰 딸 화순은 아이를 출산하게 되고, 아기에 대한 사랑과 배려로 꿈과 희망을 가지고 그들만의 세상으로 떠나는데...

돈없어 서러운 사람들, 소시민의 삶을 담은 연극이라는 것인데 말이죠. 진부하면서도 예측가능한 이야기인데도, 어찌 25년간 인기를 받았나 싶지 않나요? 이러한, 첫 궁금증은, 연극이 시작되면서 예측밖의 상황이 펼쳐진답니다.


연극 바쁘다 바뻐, 강남아트홀 : "강남에도 연극이이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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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아트홀의 위치는 '아차' 하는 순간 다른 길로 빠지거나 지나칠수 있겠더라고요. 하지만, 미리미리 검색을 하시고 출발하는 분들에게는 걱정이 없겠죠? 특히나, 제가 소개해드리고 있으니까요~ (저는..동방인 친구와 전화로..무진장 싸웠거든요..결국..) 아무튼, 지도 사진은 저장해놓고 가시면 도움이 될꺼에요.

강남아트홀에 아쉬운점은, 매표소가 건물 밖에 있으면 좋았을 것 같아요.


지하로 1층으로 내려가면, 연극 바쁘다 바뻐 매표소를 만나고, 강남아트홀 소식지를 만나볼수 있었는데요. '배꼽' 더 보고 싶다..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코메디' 파워에 밀렸던 것일까요? 바쁘고 싶지 않은 마음이 들어서 였던 것일까요? ^^ 아무튼, 다음에 기회가 되면, 보고 싶다는 생각을 마음에 다지면서, 연극 바쁘다 바뻐 표를 찾았답니다. :)


연극 바쁘다 바뻐 티켓을 받아보니, 파란색! 예전에 봤던 뮤지컬 빨래가 생각이 나면서, "이건 우는 코드가 없으면 좋겠다.." 라는 생각을 했답니다. 경험상, 티켓이 예쁘면..울게 만드는 장면이 있었던 것 같거든요. 제 편견이겠죠? 기승전결에 필요한건데 말이죠. 아무튼, 기존의 대학로 다른 티켓들 보다 너무 마음에 들었어요. 깔끔해서 좋았답니다.

TIP. 좌석을 선택할 수 있다면,

첫째, 첫줄이 좋아요. 다리를 뻗을수 있어서요. 둘째, 첫줄이 좋아요. 연극에 살짝 참여할 수 있어요. 셋째, 첫줄이 부담스럽다면, 그래도, 앞줄에 앉아서 연극을 보는 것이 더 현장감있게 연극을 즐길 수 있는 것 같아요.

 

제 좌석은 D1,2 였는데요. 동반 1인이였는데.. 늦게 오고, 길도 못찾아서, 버렸답니다. 연극 같은 경우는, 공연 시작 후 5분까지만 지연관객이 입장이 된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돌아가라우!!!" 하고 화를 내줬답니다. 결국, 넓직하게 의자 두개를 사용하면서 연극을 관람 했어요. 옆분들과 비교했을 때, 아주 편한 자세로 말이죠.

강남아트홀 2관은, 다른 소극장들보다 넓은 것 같았어요. 특히나, 앞뒤(?)로 간격이 괜찮았고, 좌석수도 많았어요. 앞 사람 머리가 방해되지도, 쫍아터질 것 같은 대학로 어떤 소극장보다도 좋았다고 평가하는데요. 단, 엉덩이 뻐김(?)현상은 어딜가나 똑같은 것 같지만..'강남'이라는 생각에 폭신한 의자를 기대했었거든요. ^^


강남아트홀 사이트에 올라와있는 연극 바쁘다 바뻐 무대 사진이에요. 원래는, 공연 사진이나 녹음은 저작권법에 접촉되는지라, 저는 철저하게 준수했는데요. 약간 애매한 점이 있었어요. 공연장 안은 누가 관리감독 하시는 것일까 하는 궁금증이 들더라고요. 제가 본 4월 14일 (토) 1회 공연에는, 학생들이 많이 왔었는데요. 혹여나, 애들이 뛰어올라가거나 하면 어쩌지 라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다행히도, 별문제는 없었지만, 그래도 무대를 관리하는데 있어서, 안내판, 안내문구라도 있었으면 더 좋았을 것 같아요.


무대 올라가서 셀카 찍을까? 하는 커플 이야기 듣고, 화들짝! (저도 뿅망치는 탐이 날정도로...)


공연 관람 후에는 배우들과의 포토타임이 있어서, 무대에서 사진을 찍을수 있어요. 만약, 사진기가 없다면, 위에서 처럼 연극 바쁘다 바뻐 싸이월드 클럽에서 사진을 퍼갈수 있답니다.


연극 바쁘다 바뻐, 나만의 감상평을 남겨보자면

괴짜가족 같은 점순이네 이야기 인데요. 거리청소부 아버지, 고철을 주우러 다니는 용식이, 만삭인 장녀 화순과 삼류시인 사위 동칠, 영화배우를 꿈꾸는 껌팔이 점순이.


바쁘지 않은 인물든, 바쁜 관객들
연극의 제목과는 다르게 사실 등장인물들이 많이 바쁜 사람들은 아니에요.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것이라하면, 관객들 쪽이 맞을 것 같아요. 연극에서 보여주는 가족의 '바쁨', 그것을 이해하는 것이 포인트였던 것 같아요. 무심하게 바라보던 가족의 관계가 눈에 들어오면서 다른 극으로 변하더라고요.
그리고, 또다른 의미로 바쁜 관객들이 되는데요. 함께 연극에 참여하는 장면들이 있었어요. 껌팔이 부터, 뽕망치, 그리고, 관객들의 혼잣말을 배우분들이 애드립으로 받아쳐주더라고요. "아, 바보" "맞아요, 바봅니다. 그쵸?" 이러면서 말이죠. 일상에서 얻는 분주하고, 번잡한 '바쁨'이 아닌, 바쁘게 소통을 하게되는 그런 즐거움을 주더라고요.


우리 아버지의 권위는 어디로 갔을까?
이 연극의 가장 대표적인 인물은, 점순이네 '권위적인 아버지'였던 것 같아요. 가족의 결정을 모아주고, 대화를 이끌어 가는 아버지였는데요. 가부장적이면서도, 무겁지 않은 아버지셨어요. 단지, 1시간 40분안에 해야하는 말이 너무 많으셨던 다정다감(?)한 분이셨기에, 저에게는 쫒아듣기 바빴답니다. 문득, 나의 아버지, 그리고, 내가 아버지가 되었을 때를 그리게 되었어요. 수호신 같은 아버지, 누구보다 강한 아버지를 생각하게 만들어주었다랄까요?

아버지 명대사: "똥떨어졌다! 인간이 밀어내기 할 때는 아무 잡념이 없는거야. 해탈의 경지! 영혼을 달래면서 담배를 때리잖니? 열반의 세계라는거지!" 우리 엄마랑 똑같은 부분이 너무 많았어요.


바쁘기만 할 것 같았던 연극은
이 연극에서 쓰이는 연고는 웃음이더라고요. 피터지게 상처나는 순간에서, 가족표 웃음으로 발라주고, 아무는 시간을 가지게 되는 것 같아요. 결국, 가족으로 뭉치니 두려울 것이 없다! 


연극 바쁘다 바뻐, 음식으로 표현 하자면, 피자 한판!? 아버지 라는 피자판에, 고기와 햄 역할을 해주시는 엄마, 야채와 그외 토핑은, 화순과 동칠이, 그리고, 치즈가루와 핫소스는 용식이 커플, 마지막으로 피클은 점순이라고 하고 싶어요. 배달 피자 아닌, 바로 매장에서 나온, 오븐피자가 더 맛있잖아요. 바로 나온 피자처럼, 바로 앞에서 느끼는 연극의 매력을 느껴보시면 어떨까요?


연극 바쁘다 바뻐, 유투브에서 미리보기




기사를 보고 연극을 보시면, 더 도움이 될 것 같아요.

[링크] 가난한 부부의 어떤 외식
[링크] 연극 많이 보신 분의 평가글
[링크] 문화저널21
[링크] 오마이뉴스

[링크] 극단 해오름 [링크] 싸이월드 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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