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혼자 아이를 키운다는 것 160만 한부모 가장에게 전하는 메세지

최근 MBC 드라마 아이두 아이두 5회에서, 예비(?) 싱글맘 인 김선아씨가, 혼자 아이를 키운다는 것에 대한 두려움을 명품연기로 보여줘 주목하게 만들었는데요. 하룻밤의 인연으로 덜컥 임신, 그로 인한 전혀 예상치 못하는 난관에 부딪히게 되는 싱글맘의 인생을 다룬 스토리 라고 하죠.

특히, 김선아씨의 인터뷰 중 "싱글맘은 남의 일인 것만 같지만, 주변에서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는 일이다. '내가, 혹은 내딸이, 내 친구가 황지안 이라면 어떨까?'라는 질문과 함께 고민해 볼 수 있는 거리를 만들어 대중에게 던져주는 드라마가 되지 않을까 한다" 라는 인터뷰를 했었는데요.

혼자 아이를 키운다는 것, 아이두 아이두, 한부모 가장, 한부모 가정, 한부모 가족, 혼자 아이를 키운다는 것 160만 한부모 가장에게 전하는 메세지, 도서 리뷰, 혼자 아이를 키운다는 것 책리뷰

혼자 아이를 키운 다는 것, 싱글맘, 싱글대디, 한부모 가장에 대해서 생각해 보신적 있으신가요? 한부모 가족 160만 시대, 더 이상 숨겨지거나, 부끄러워 할 문제가 아니겠금, 사회 분위기가 만들어져야 하지만, 아직도 사회적인 편견과 왜곡된 시선은 한부모 가정에 대한 현실적인 어려움을 야기시키는 것 같아서 안타깝습니다.

특히, 아이에게 이어지는 시선은, 최근 폭력적으로 변해가는 아이들 사이에서 더욱 더 문제가 된다고 하죠. 무엇보다 중요하고, 지켜내고 보호해야 할 것이 바로 아이 입니다. 하지만, 방도없는 전학과 이사만을 선택하게 된다 하더군요.

여려움의 시작인, 한부모가 되기까지의 갈등과 혼자 아이를 키우며 맞닥뜨리는 사회적 편견, 경제적 어려움, 아이 양육과 교육 문제, 사회생활에 대한 걱정, 재혼에 관한 고민 등 더 이상 외면하지 말고 함께 나눠야 할 이야기를 객관적이고 현실적인 조언이 담긴 책이 있어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혼자 아이를 키운다는 것, 아이두 아이두, 한부모 가장, 한부모 가정, 한부모 가족, 혼자 아이를 키운다는 것 160만 한부모 가장에게 전하는 메세지, 도서 리뷰, 혼자 아이를 키운다는 것 책리뷰

홀로 아이를 키운지 10년이 넘는 배테랑 싱글맘, 작가 '윤신우' - 혼자 아이를 키운다는 것 (출판사: 예담). 이 책에 담긴, 현실적인 조언과 따뜻한 위로의 메세지를 전달되기를 바라며, 작가 자신의 경험과 의견을 공유하고픈 마음으로 책을 썼다고 합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이 책을 읽어야하는 사람들이 따로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바로, 한부모 가정을 암암리에 문제 있는 가정이라고 치부하거나 그 가족 구성원을 안쓰럽게 바라보는 이들에게 말이죠.  지금 한국 사회에 들려줘야 하는 메세지로 가득찬 '혼자 아이를 키운다는 것' 이 책을 소개해봅니다.



위의 동영상을 보시면, 더욱 더 한부모가정에 대한 편견에 부딪힌 사회의 모습을 되돌아볼 수 있을 것입니다. 이런 편견에 부딪혀 누구와도 속 시원히 고민을 나누기 힘든 게 현실이라고 하죠.


혼자 아이를 키운다는 것, 책을 둘러보다


혼자 아이를 키운다는 것, 아이두 아이두, 한부모 가장, 한부모 가정, 한부모 가족, 혼자 아이를 키운다는 것 160만 한부모 가장에게 전하는 메세지, 도서 리뷰, 혼자 아이를 키운다는 것 책리뷰 혼자 아이를 키운다는 것, 아이두 아이두, 한부모 가장, 한부모 가정, 한부모 가족, 혼자 아이를 키운다는 것 160만 한부모 가장에게 전하는 메세지, 도서 리뷰, 혼자 아이를 키운다는 것 책리뷰

환하게 웃는 두 아이가 미소가 보이며, 동심이 가득한 담벼락에, 즐겁게 놀고 있는 모습이 담긴 표지 입니다. 편견이란, 이렇게 시작되는게 아닐까요? '저 아이의 엄마 아빠는?', '혼자 아이를 키운다는 것' 이라는 제목에서 시작되는 편견이 아닌가 싶습니다. 첫 만남의 시작은 '편견'이였지만, 책을 덮었을때는, 책뒷면에 적힌 프롤로그를 읽어보며, 이 책을 정리하게 되더군요.

같은 담벼락 아래에, 작가의 글이 아이들을 보호해주는 것 처럼 느껴지면서 말이죠.

참고) 디자인: 조은덕, 사진: 최갑수


혼자 아이를 키운다는 것, 아이두 아이두, 한부모 가장, 한부모 가정, 한부모 가족, 혼자 아이를 키운다는 것 160만 한부모 가장에게 전하는 메세지, 도서 리뷰, 혼자 아이를 키운다는 것 책리뷰 혼자 아이를 키운다는 것, 아이두 아이두, 한부모 가장, 한부모 가정, 한부모 가족, 혼자 아이를 키운다는 것 160만 한부모 가장에게 전하는 메세지, 도서 리뷰, 혼자 아이를 키운다는 것 책리뷰

책표지를 넘기자마자 보이는 것은, 작가 윤신우의 짧은 프로필 입니다. 하지만, 제 눈에는 '내 생애 가장 잘한 일은, 아이를 낳아 기른 것이다' 라는 한줄이 더욱 더 부각되더군요. 이 책에 남긴 작가의 분신같은 한줄이 아닐까 생각이 되면서 말이죠. 자칭 인생문제 전문가 인 작가의 프로필은, 이 책의 풀어적혀지는 이야기에 더 자세히 담겨져있었습니다.

혼자 아이를 키울 수 밖에 없는 현실에 맞닥뜨렸을 때, 하나부터 열까지 막막했다. 어떻게 혼자 아이를 키우는지, 무엇이 힘든지,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경험자에게 구체적으로 듣고 싶었다.

모든 부모에게 부모라는 삶은 각자 인생에서 처음 걷는 길이듯 한부모 가장으로서의 삶 또한 그러하다. 내가 느낀 것과 비슷한 당혹함과 막막함을 가진 이들을 지지하고 격려하며 내 경험과 의견을 공유하고픈 마음으로 이 책을 썼다. 아이와 함께 건강한 삶을 살아내는 누군가에게 위로와 힘, 기쁨이 된다면 더 없이 고마운 일이다.

- <프롤로그> 중에서


혼자 아이를 키운다는 것, 아이두 아이두, 한부모 가장, 한부모 가정, 한부모 가족, 혼자 아이를 키운다는 것 160만 한부모 가장에게 전하는 메세지, 도서 리뷰, 혼자 아이를 키운다는 것 책리뷰 혼자 아이를 키운다는 것, 아이두 아이두, 한부모 가장, 한부모 가정, 한부모 가족, 혼자 아이를 키운다는 것 160만 한부모 가장에게 전하는 메세지, 도서 리뷰, 혼자 아이를 키운다는 것 책리뷰

Chapter 01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다
Chapter 02 일상생활이 중요하다
Chapter 03 아이의 마음부터 보살펴야 한다
Chapter 04 양육도 교육도 다 만만치 않다
Chapter 05 나도 돌보아야 한다


목차 부분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 중 한명 입니다. 평소, 띄엄띄엄 관심가는 부분을 선택해서 읽기 때문인데요. 이번에는 그리 하지 못했습니다. 잘 알지 못하는 한부모 가정에 대한 이야기일 뿐더라, 프롤로그를 읽고나니, 더욱 더 자세히 읽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쉽게 넘겨져야하는 페이지 일 것 같지는 않았거든요.


혼자 아이를 키운다는 것, 아이두 아이두, 한부모 가장, 한부모 가정, 한부모 가족, 혼자 아이를 키운다는 것 160만 한부모 가장에게 전하는 메세지, 도서 리뷰, 혼자 아이를 키운다는 것 책리뷰

책에는 중간중간 사진이 실려있습니다. 막연히, 제가 올린 사진만 본다면, 2페이지나 잡아먹는 사진이라고 생각될수도 있지만, 책에 꼭 필요한 쉼표라고 보시면 됩니다. -휴- 그리고, 다시 다음페이지를 읽게 되는 것이죠.


혼자 아이를 키운다는 것, 아이두 아이두, 한부모 가장, 한부모 가정, 한부모 가족, 혼자 아이를 키운다는 것 160만 한부모 가장에게 전하는 메세지, 도서 리뷰, 혼자 아이를 키운다는 것 책리뷰

한장의 쉼표에, 다른 한장에는 느낌표가 담긴 책이였습니다. 쉬이 지나가는 글자 사이에, 작가 꼭! 이 말만은 기억해주기를 바라며, 느낌표 페이지를 넣어둔 것 같았습니다. 툭툭 나와주는 느낌표 덕분에, 이 책의 내용이 더욱 깊이 새겨지는 것 같았습니다.


혼자 아이를 키운다는 것, 아이두 아이두, 한부모 가장, 한부모 가정, 한부모 가족, 혼자 아이를 키운다는 것 160만 한부모 가장에게 전하는 메세지, 도서 리뷰, 혼자 아이를 키운다는 것 책리뷰

이 책의 내용 중에, 가장 하이라트(?) 히트(!) 부분이 아닌가 싶은데요.

"별로 안 슬퍼, 명절때 세뱃돈을 반밖에 못 받는 거 빼고는" 이 부분에서, 작가의 두 아이들의 순발력에 저또한 기특하게 느껴졌는데요. 아이들과 작가의 투닥투닥 거리는 에피소드들은 진중하면서도, 무겁지않겠금 풀어져서, 한번 더 읽어보게되는 부분이였습니다. 한번 더 읽을때는, 기특한 마음과, 대견한 마음을 작가의 두 아이들에게 텔레파시를 보내면서 말이죠.


혼자 아이를 키운다는 것, 아이두 아이두, 한부모 가장, 한부모 가정, 한부모 가족, 혼자 아이를 키운다는 것 160만 한부모 가장에게 전하는 메세지, 도서 리뷰, 혼자 아이를 키운다는 것 책리뷰

오로지, 한부모 가정에 대한 이야기만 담겨있는 책이라 생각했지만, 페이지를 넘겨갈 수록, 그렇지만은 않았습니다. 사람과의 만남과 헤어짐, 그리고, 인생사에 대한 것들을 말하고 있더군요. 자녀교육 및 처세술 또한 배울수 있었습니다. 제가 어리기에 가능한 배움일지도 모르겠지만요.


혼자 아이를 키운다는 것, 아이두 아이두, 한부모 가장, 한부모 가정, 한부모 가족, 혼자 아이를 키운다는 것 160만 한부모 가장에게 전하는 메세지, 도서 리뷰, 혼자 아이를 키운다는 것 책리뷰

이 책이 가장 말하고자 하는 것은, 한부모가정! 지금 그러거나, 그러고 싶거나, 그럴수 있는 분들에게 '무엇보다 아이가 우선순위라는 것' 입니다. 물론, '자녀가 있고 없고'에 따라서, 좀 지저분한 연애를 한 것으로 끝날 수도 있지만, 자녀가 있을 때는, 달라져야 한다는 것이 작가의 첫번째 메세지 이자, 목적 이였을 것 같습니다.


작가의 메세지를 전달받아보며


혼자 아이를 키운다는 것, 아이두 아이두, 한부모 가장, 한부모 가정, 한부모 가족, 혼자 아이를 키운다는 것 160만 한부모 가장에게 전하는 메세지, 도서 리뷰, 혼자 아이를 키운다는 것 책리뷰


불합리한 사회적인 구조, 그리고 편견에 사로잡힌 사람들의 시선을 겪어왔던, 그리고, 고군분투하며 헤쳐나온 작가의 심정이 그대로 녹아져있는 책이였습니다. 분노에찬 필력은 그대로 전해지며, 책을 손에 꼭 쥔채, 앉은자리에서 1/3 이 휘리릭 지나갔습니다. 제가 모르는 곳에서도 세상은 돌아가며, 더없이 큰 장벽이 존재한다는 것을 느끼면서 말이죠. 안타까움과 애석한 마음이 들었지만, 작가는 '이런' 마음이나 가지라고 쓴 책이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해두었습니다. 작가가, 진정으로 말하고자 하는 것은 '위로, 동정', 이런 것들이 아니라는 점을 말이죠.

책의 중반부로 가면서, 작가가 겪었던 인생사의 희노애락을 담아주고 있었습니다. 그저 '분노'만 있었던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려주듯이 말이죠. 조금 더 세세하게 나눠어가며, 가족과의 이야기, 주변사람들과의 이야기를 다루었습니다. A라는 사람, B라는 사람, C라는 사람, 많게는 E라는 사람까지 등장해주며, 다양한 경우의 수를 설명해주었습니다. 실제 있었던 사례이기때문에 겪게될, 겪게 될수도 있는, 겪으려 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더욱 와닿게 만드는 '장치'(?), 그렇게 느껴졌습니다.

거리감이 느껴질수도 있었지만, 의외로 이 책은 제가 와닿을만큼 매력적이였습니다. 사랑과 전쟁의 이야기도 담겨있던 1/3 이 지난후에는, '가족', '아이들의 교육', '사회', '사랑' 이 나오면서, 포용력 있는 책이 되어갔습니다. 한부모 가정만을 위한 지침서가 아닌, 앞으로 부부될 인연들에게, 그리고, 인연이 시작되는 연인들에게, 그리고, 평범한 가정에서 자라는 아이들에게도 읽어줄수 있는 책이라 느껴졌기 때문입니다.

책의 마지막 장으로 다다르며, 첫장에서의 분노는 사그라지고, 가장 가까이에 다가와있는 가족과 자기자신에 대한 사랑을 풀어주었습니다. 겨울철 막장 눈싸움의 결말은, 지쳤지만 웃으며 따뜻한 어묵국물 마시러 손잡고 나가는 모습이랄까요?

너무나도 많은 이야기 담겨있는 책이였습니다. 지은이 윤신우의 10년의 싱글맘 내공이 담긴 이야기 책 이니까요. 한부모 가장, 싱글맘의 지침서이자 필독서가 될 것 같습니다. 주변 위기 부부 및 연인들에게 꼭 추천해드리고 싶은 책이 되며, '철저히 서로가 다르다는 것을' 인정하며, 인지하며, 다시한번 생각하며, 서로를 사랑하시기를 바라게 됩니다.

다음편에는 싱글대디의 강건한 이야기도 나와주길 펴낸곳 '(주)위즈덤하우스', '출판사 '예담'에게 바래보며, 이상으로, '혼자 아이를 키운다는 것' 책 이야기를 끝내봅니다.


혼자 아이를 키운다는 것


저는 건강한 리뷰문화를 만들기 위한 그린리뷰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