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작진이 위치까지 지시하지는 않았겠죠. 자리 바꿔주는 태민이의 센스? 자연스러운 배려심이 느껴지는 태민이의 모습이고, 잘 따라가는 나은이 인 것 같아요. 둘이 함께하는 행동들이 이전보다 자연스러워진 것 같아서, 보기 참 좋은 것 같아요.
태민이 나은이, 두사람은, 창이 하나 막고 있는데도, 왜 이렇게 예쁜 걸까요? 그냥, 이 장면, 이 모습이, 눈에 콕! 박혀서, 계속 눈에 들어오더라고요. 포토샵에서도 푸른빛, 오렌지빛이 잘어울리는 두사람 이에요.
연인의 손 조각상! 이날의 태민 손나은, 두사람의 추억 포인트 였는데, 전시된 손조각상이 너무 예쁘서, 두사람의 손조각상을 기대하게 되더군요. 물론, 몰카 때문에 조각상이 깨졌을지도 모르고, 두사람이 꼼지락이 어떤 모습의 손조각상이 될지 궁금하게 만들더라고요.
꼼지락의 증거? 두사람이 손을 꽉! 잡았다가 놓았다가 했다는데, 손조각상은 어떤 모습으로 복구가 되어있을지 궁금해요. 왠지, 뿔어있는 손처럼 만들어졌을 것 같기도 하고요. 잘 복구된 모습으로, 다음 이야기에서 나와줬으면 좋겠네요. 나중에, 우결집에 예쁘게 보여지겠금~
손조각상 만들기에, 설레여 보이는 나은이 표정 인 것 같아요. 우결에서 '이~~' 하는 표정을, 궁금해하거나, 관심있을때 종종 보여줬거든요.
포즈를 취하세요. 손잡는 포즈를 고민하는 장면이 나왔더라면 어땠을까? 싶은 장면이에요. 한번에 나온, 저모양의 손잡기 였을까 싶기도 하고요. 저는, 손깍지가 나왔으면 좋았을텐데~ 라는 생각을 해봤답니다. 그렇지만, 나은이가 태민이 손을 잡을때, 처음으로 손가락에 힘들어간 것 같아서 기분좋게 봤답니다. 항상 손을 살짝 잡는듯 마는듯 했는데, 손가락 마디가 접혀지는 모습이 보여서 좋더라고요. ^^
태민이가 주문걸듯이, 예쁘게 잘 나와아야 되는데~ 이 말이 예쁘게 들리는 이유는, 빠져있어서 이겠죠? 어딘지, 미대생 느낌이 나면서, 실습하고 있는 모습 같기도 하고요.
캠퍼스 커플, 컴퍼니 커플, CC 느낌이 나는 태민 손나은, 두사람이에요. 예쁘게 잘만들어지길 바라는 눈으로 쳐다보고있는 두사람이 너무 예뻐보여요. 뭘로 조합해보면 좋을까요? 태나커플, 탬나커플, 태은커플, CC로 뭔가 만들어보고싶은 욕망이..ㅋ
넌 내것, 난 네것, 확인한 느낌, 그 느낌 알랑가 몰라? 어쩌면, 나은이에게는 손조각 보다 손주물럭(?)이, 물질적 추억 보다 심증적 추억이 더 깊게 자리잡지 않을까 싶어요. 이날 보여준 태민이의 인터뷰로는 알수없지만, 태민이에게는, 오랫동안 손잡고 놀았다는 기억 vs 증거로 남는 손조각의 비중이 어땠을지가 궁금해져요.
방송이라해도, 추억은 추억이니까요~ 사람이니까- 흥;
가끔씩, 두사람이 카메라를 힐끗힐끗 쳐다볼때면, 이 시선은 무엇일까? 참 궁금하게 만들어요. 자연스럽게 카메라를 쫒는 가수의 본능 일수도 있고, 아무튼, 막막! 상상하게 만드는 좋은 시선이에요. ^^
손조각상 재료반죽이 굳어가는 동안, 한번을 두사람의 시선이 마주치지가 않는거 아시나요? 두사람이 힐끗힐끗 쳐다보는, 그 부끄러워하는 느낌이 너무 예쁜 것 같아요.
태민이의 이시선을 나은이가 봤더라면, 나은이 눈물 몰카는 실패 했을텐데 말이죠. 보고있나 손나은? 이런 느낌은 아니겠지만, 몰카 준비하느라 나은이 상태를 확인하는 태민이의 시선이, 왠지, 아슬아슬 했던 것 같아요.
시간이 얼마나 걸리지는지도 모르고, 서있다는게 참 이상했는데, 보통 앉아서 기다리지 않나요? 아무튼, 불평하는 태민이 처음보는 나은이 눈빛 자극제 투입.
우결에서, 거의 볼수 없는 나은이 인상쓰는 모습이죠. 요즘 복습을 안해서, 기억이 안나는 것일수도 있는데, 처음보는듯 하네요. 특히, 뾰로통 입이 튀어나온 나은이, 실망감 가득한 것 같아요.
첫만남때 키군이 태민이에게 조언하던 부분에서, 태민이는 마음에 안들면, 입이 튀어나올거라 했었는데, 나중에 태민이도 마음에 안드는 일이 발생하게 되면, 입이 툭 튀어나올까요? 삐쭉이는 모습은 멤버들 앞에서만 보여줄 것 같은데, 태민이는 당황하거나, 굳은표정이 나올 것 같아요. 이런 모습 궁금하다고 제잔진이여, 반격몰카 하지는 마시길..
꿍꿍이 스머프 같았던 태민이... 그렇게봐서 미안하다.. 제작진이 못난 에피소드를 짠건데...
초반 인터뷰 내내, 태민이의 불편한 표정이 보였는데, 우결에서 봐온, 태민이는 마음쓰이는 일을 하게 되면, 표정에 그대로~ 마음이 보여지는 것 같아요. 장난으로 받아들일수 있는 동료멤버들도 아니고, 신중하고 마음여린 20살의 나은이에게 마음 상하게 하는 몰카를 했다는게, 참 마음쓰였을 것 같아요.
예전보다는 몰카 실력이 많이 좋아졌다는 것도 참.. 다음 시청후기에 자세히 담으려고 했는데, 자꾸 몰카이야기를 꺼내게되네요. 그만큼, 잘배어든 못된 기획이였다는게 아닐까요.. 달콤한 에피 만큼이나 기억에 남을 것 같은 살벌한 에피 인듯 해요.
이렇게 그림같은 모습으로, 두사람이 땀날 때까지 손잡기를 하다니~ 누구 아이디어인지 참 멋진 것 같아요. 계속 이렇게 알콩달콩 했더라면 좋았을텐데.. 쩝;;
어느한사람 예상했을까요. 이렇게 예쁜 그림에 감탄하고 좋아했던 손조각이 몰카의 미끼 이였다니요. 철저한 계획틀을 가지고 움직인 제작진이 아바타 처럼, 태민이를 움직였다는게, 너무 가슴아파요.
조소과 학생 같은 태민이 모습. "이게 말이지~ 손조각이라고 하는거야~ 널 울릴꺼야~" T^T
자꾸, 나쁜시선으로만 보게 되잖아요. 이 못된 제작진아..
F/W 신상 장갑, 석고에요. ㅋㅋ 두겹 이랍니다~ 명동이나, 인사동이나, 이쪽에서도 손조각상 해주는 곳 있다던데, 흘려들어서.. 조만 찾아가봐야겠어요. 석고 한뭉치!
머루 티셔츠 이야기! 태민이가 나은이에게 툭툭 꺼내놓은 것인데, 툭툭 잘이어받아서 이입되서 보는, 저는 뭘까요. 매번, 본방 볼때마다, 툭툭 끊기는 느낌을 잘받아보는, 제가 참 이상하다 느낄때가 많답니다. 보통 뭐야- 이랬는데, 그만큼, 드라마 보다 더 빠져서 보고있는 20분짜리 태민 손나은, 두사람의 이야기 인 것 같아요.
이번에 분량도 원래대로 20분 채워지고, 1타로 나와줘서 너무 좋았답니다 :)
미안한 마음과 함께 어쩔줄 모르기에, 태민이에게 콩콩거리며서 이야기하는 나은이 이에요. 손만 잡으면, 금방 거리감이 휙휙! 가까워지는 두사람인듯 싶어요. 이전에는 발걸음 옮기가 힘들었는데, 이제는 나은이가 태민이에게 한걸음씩 다가가는 느낌을 주는 듯 해요.
나은이를 째려보는 태민이 눈빛 보셨나요? 순간이였지만, 웃는게 웃는게 아니였던 것 같아요.
그런데, 음성으로는 잃어버렸어로 들렸는데, 자막으로는 잊어버렸어 라고 나와서.. 나중에 커플티 입고 있는 모습이 나올지 궁금해져요. 그리고, 쏘쿨하게 넘겨주는 태민이를 생각해봤는데요.
우결에서 봐온 태민이는, 나은이의 과거(남자)에 집착 하는 모습을 많이 보여줬는데, 자기와 함께한 부분에 대한 집착은 보여지지 않았던 것 같아요. 나은이는 태민이가 휴대폰 케이스 잃어버린(?) 것과 거짓말 한 것에 대한 실망감을, 직접적으로 보여줬었는데, 당시 에피에서도 태민이는 미안하지만 어쩔수없다고 받아들이려했는데, 태민이는 워낙 잘 잃어버리는 매직핸드라서.. 쿨하게 받아들이고, 이해해주는 걸까요?
앞서 살짝 언급했던, 나은이가 묵주팔찌를 빼고 태민이를 만난다면, 어떤 반응을 보일지가 궁금해져요. 우결에서 본 태민이는 쿨한듯 쿨하지못한 남자 인데.. 더 궁금해지게 만드는 태민 이에요.
우결에서 본 태민이는 은근 자기가 말하고, 자기가 매우 흡족?하는 것 같아요. 나 잘했지? 이런 느낌이기도 하면서, 그 칭찬을 스스로에게 해주는 느낌을 준다랄까요? 저는 그렇게 느껴지더라고요.
옥신각신, 쿨하지못하겠다는 나은이~
이전에 우결 합동 에피에서 보여준 이야기들이 있었죠. 왠지모를 그 때의 그 느낌 아니까~ 질투심을 알기때문에, 나은이를 더 와닿게 생각하게되는 것 같아요. 그리고, 우결속 태민이는, 너무 쿨한척 하지만, 막상 질투심 유발하게 만드는 상황이 오면, 물불안가리는 것 같아서 또 와닿게 생각하는 것 같아요.
오늘 왜 쿨한척 하지? 라며, 생각에 살짝 잠기는듯한, 이 표정이 참 귀여워요. '이히히히~ 으흐흐흥흥~' 사진봐도 머리속에 울리는 나은이 웃음소리도 함께요.
정말, 우결에서 보여준 태민이는, 그냥 넘어갈 사람이 아닌것 같긴 한데, 몰카가 아닌 상태에서는 어떤반응 이였을까 궁금해요. 커플티인데? 라는 느낌을 가질수 있는데, 모르겠네요. 아무튼, 다음 이야기까지 마져봐야하는 40분 우결 이니까요~
우결에서 본 태민이는, 검은방에서 생각을 하고 이야기를 할때, 눈동자가 아래로 많이 향하는 것 같아요. 결국은, 제작진의 도움을 받았을꺼라 예상해보지만, 태민이 스스로 생각하고 몰카에 대해서 이야기 하는 부분이 보여져서, 다행이다.. 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어요.
그래, 결심했어! 표정 처럼 느껴지게 되네요.
제작진의 나쁜 덫이였던 눈물의 몰카에, 희생된 사람이 너무 많아서 안타까워요. 방송, 제작진, 하루이틀 겪어보는 낚시질이 아니니지만, 내용을 잘 모르는 사람에게든, 태민이가 이렇게 고개 숙이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그리고, 이미 방송타고 나와버린거 어쩌겠어요. 앞으로 제작진이 피보는 설정없이 더 신경써서 이끌어가줄꺼라 믿어봅니다.
다음 시청후기(2)에는, 우결 192화에서 보여줬던 태민이의 심각했던 표정을 포스팅에 담지 않으려고 해요. 자극적이지 않는 이야기 부분만 골라서 포스팅하려고요. 몰카 가는 과정의 모습들이.. 다시 생각하고, 보고싶은 모습은 아니니까요. 저도, 시청후기(2)를 포스팅 하다보니까, 알면서도 감정에 휩쓸리더라고요. 아무튼, 두사람의 달달함이 함께 하기를 바래보며, 꿰 에르모소!
헤이리 에서, 몰카 없이도.. 정말 예쁜 데이트를 만들수 있었을 것 같은데, 특히, 손모양 조각이 어떤 모습으로 완성될지가 걱정이 되네요. 억지로 화내게 만드는 몰카? 너무 뜬금없이 나온 분노의 몰카 이였던 것 같습니다. 기왕 몰카를 할꺼라면, 조금 더 달달한 시간이 지난후, 질투 몰카를 했더라면 어땠을까? 라는 생각을 해보게 되네요. 
나은아 너도 목주팔찌 빼고, 웃지 말고 냉랭하게 한번 대해봐.. 태민이 표정이 정말 궁금하다~ 하지만, 태민이가 속을까요? 심각한 에피소드 넣으면, 정말 심각하게 풀어가게될 것 같아서, 괜히 무섭네요.
예전에, 이경규 몰카 때도, 울게 만드는 몰카는 없었는데.. 참- 어떤사람이 여자울리는걸 좋아할까 싶네요. 무리수 눈물의 몰카임은 확실했을텐데요. 일딴, 다음이야기에서 보여주는 두사람의 모습은 괜찮았지만, 우결을 처음보거나, 악성댓글을 다는 분들에게는, 다음주 에피소드가 얼마만큼 잘 다독거려주는냐가 중요하지 않을까 싶네요. 물론, 다끌고 가는건 아니겠지만~ 잘 덮어줬으면 하는 눈물의 몰카 에피소드 입니다.
